오리고기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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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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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삼 참고로 '긱' 웨이트라고 하는 이유는 세계 최대의 보드게임 커뮤니티인 보드게임 긱 에서 사람들이 별점처럼 웨이트 점수를 준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긱평점, 긱웨이트 등 긱이 언급되면 보드게임 긱을 뜻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드라이프 게임 상세정보 페이지에 난이도 항목으로 표시된 점수가 긱 웨이트니까 참고하시면 되구요. 참고로 스플렌더의 웨이트는 5점 만점에 1.78, 카르카손 1.90 입니다. 2점 근처면 초급(30~60분), 3점 근처면 중급(90~120분), 4점 근처면 상급(120~180분 이상) 전략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크노바(3.78)이나 아컴호러(3.34)는 중상급 게임이니 중간 단계 게임들을 먼저 해보시면서 천천히 시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농사 기법 중 하나로 옥수수, 호박, 콩 3종류를 한 곳에 같이 키우면 서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서 세자매 농법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걸 테마로 만든 보드게임이에요.

주차장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제 것만 나르는 것도 꽤 힘들었는데 현장택배발송이 있었다지만 20인분이라니 어마어마하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협력게임의 고난도를 만나고서야 좌절을 경험하셨다는 것은 다시말해 지금까지 사람과의 경쟁게임에선 적수가 없었다는 것... 이기지 못 하게 시스템적으로 막지 않는 이상 막는 것이 불가능한 언터처블적인 존재... 라고 빠진 자만심을 다시 주입해드려봅니다.

지인분에게 들은 코마너츠 평이 별로여서 보관공간의 압박때문에 패스했어요

살려주세요

박스 뚜껑에 스티커를 붙여 밀봉해놓은 걸 보고 보드게임 전문 회사에서 만든 물건은 아니다 싶었는데 그래도 게임성은 괜찮나보군요

손상품 특가는 못 봐서 잘 모르겠어요

그날 사가신 분들이 전부 여명의 제국 룰마가 될 수만 있다면 국민게임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러시 한 판 해봤는데 주문카드 뽑는 족족 스페셜만 떠서 체감 웨이트 5.0이었습니다

5월에 행사도 많은데 너무 무지성으로 질러서 당분간 저녁은 라면입니다

오셨다면 여명의 제국 운반자 대열에 합류하셨을 듯...

그때는 다행히도 어버이날 관련해서 바쁠 예정이라 못 갈 것 같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장인장모님 사랑해요

선물용으로 사긴 했는데 그냥 선물 거절당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다 소장하게

써놓고 보니 사진찍기보다 글쓰기가 더 귀찮은 일이었네요

당분간 저녁은 라면입니다

저는 실패했습니다. 필구 항목은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해놓고 당일에는 충동구매 한두개만 해오려고 했다가 충동구매가 훨씬 더 커져버렸네요. 당분간 끼니는 라면으로...

저는 이틀 다 갔었는데, 토요일에는 사전등록자들에게 자녀의 나이를 물어보고 필요할 것 같은 사람들에게만 나눠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비 때문에 예상보다 인원이 적어서 목표만큼 재고 소진이 안 됐는지 일요일에 비 그치고 사람 많이 왔을 때 팔레트에 박스채로 잔뜩 실어와서 알아서 가져가라고 그냥 털어버리더라구요. 코보게 입장에서는 악성재고 처리가 최우선이었을테니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되팔렘은 보기 좀 안 좋긴 하네요.

댓글을 길게 쓰다보니 댓글 작성 완료하고나서 본문에 추가하신 내용을 봤네요. 그래서 저는 티츄처럼 모든 카드를 전원이 나눠갖기에 카드 뭉침의 영향이 큰 게임에선 적당히 섞은 후 카드를 펼쳐 대충 휘저어놓고 각자 알아서 자기 카드를 무작위로 가져가게 합니다. 그게 더 편하고 진행도 빠르고 랜덤성도 높아지고 일석삼조더라구요.

카드 셔플은 타짜가 아닌 이상 정확하고 균일하게 섞이도록 하는 게 오히려 더 어렵겠죠. 그저 랜덤에 가깝게 되길 바라며 2가지 이상의 셔플법을 바꿔 써가며 불규칙하게 섞는 거죠. 열심히 섞어도 우연의 일치로 같은 종류 카드가 뭉칠 확률도 낮은 확률이지만 0은 아니니까 게임을 많이 하다 보면 언젠간 발생할 수도 있겠죠. 물론 발생 안 할 수도 있구요. 그게 진정한 랜덤에 가깝겠죠. 그래서 저는 철저하게 셔플을 하는 편입니다. 뭉치는 경우가 무조건 절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만에 하나 그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제가 섞는 걸 봤다면 '덜 섞였네' 가 아니라 '이렇게도 나오네' 라고 반응하도록, 즉 진짜 랜덤으로 받아들여지게 하기 위해서요. 반면 의도적으로 덜 섞어서 전판의 뭉친 상태가 그대로 나오도록 해서 경우의 수에 의한 확률보다 더 자주 나오도록 일부러 유발시킨다면 과연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랜덤이라 할 수 있을까요? 실제 경우의 수를 무시하고 상황을 뭉친 상태와 안 뭉친 상태 2가지로만 구분하고 양쪽이 나올 확률을 동등하게 여기는 것은 오류니까요.

1, 2, 3번 다 해당되네요. 추가로 내가 영업한 게임을 같이 게임한 사람이 바로 샀을 때 (그 사람이 내가 끌어들인 입문자라면 희열 10배) 좋아했던 게임이 기념판 등 엄청나게 업글된 컴포로 돌아왔을 때 별로 알려지지 않았거나 호불호 갈리지만 나는 좋아하는 게임에 공감해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답이 없는 상황에서 고민 끝에 딱 하나뿐인 수를 찾아냈을 때

원작자 사후 50년이 넘어 저작권이 풀려서 여기저기서 자유롭게 활용되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400개면 1년만에 차 한 대를 태우셨군요... 저도 1년에 400개에 비빌 건 아니지만 입문하고 6개월간 100개 넘게 지르고 이후에는 모임에서 해보고 재밌는 게임 위주로만 지르는 등 10년째 자제하고 있기는 개뿔 작년에 갑자기 뭐가 씌었는지 좀 더 넒은 집으로 이사한 김에 책장 하나를 추가한 걸 시작으로 버건디 마제스틱 지르고 글룸 지르고 글룸 돌릴 큰 식탁 필요하다고 주문제작 원목식탁에 180 지르고 네메시스 락다운 지르고 페스타 때 근처 볼일 있어서 잠깐 구경만 하러 들렀다가 40 지르고 그 외에도 할인 행사마다 질러대서 새로 산 책장 꽉 채워버리고 미쳐 날뛰다가 올해는 진짜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과거의 제가 저에게 남긴 유산들이 종종 날아오면서 아쉬움을 좀 달래주고 있네요.

저는 원흥/삼송 쪽인데 기회가 되면 같이 게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Sweine 오 저도 고양시인데 고양시 어디쯤이신가요?

제목만 보고 촐킨 추천드리려고 들어왔는데 이미 해보셨군요 신선함의 기준이 촐킨이라면 그만한 신선함은 찾기 힘들긴 한데... 일단 촐킨 작가(시모네말고 타스치니)의 후속작들인 T시리즈들은 (테오티우아칸, 테케누, 타반누시, 틸레툼) 촐킨에서 주목받았던 신선함에 대한 강박이 있었던 건지 촐킨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들 독특한 요소를 갖고 있었구요. 트릭테이킹은 무조건 개인전이라 생각했는데 팀대전으로 협력의 요소를 넣은 호빗 카드게임 그리고 트릭테이킹을 완전 협력으로 만든 스페이스크루 카드를 내기 전까진 무슨색인지 확정되지 않는 양자 트릭테이킹 슈뢰딩거의 고양이 투명카드들을 포개서 하나의 카드를 만드는 카드 크래프팅 시스템의 미스틱베일 덱빌딩인데 덱 셔플을 하지 않는 소소한 신선함의 에이언즈 엔드 대략 이 정도가 떠오르네요.

부패와 진보는 추가되는 룰은 없지만 카드풀을 늘려주는 필수 확장입니다. 본판에는 없는 타입의 카드 (ex. 한 자원의 생산량을 깎는 대신 가성비가 높은 카드) 도 있구요. 전쟁과 평화는 약간의 시나리오와 함께 5판정도를 레거시처럼 전판의 결과가 영향을 주는 식으로 이어지는 확장인데, 시나리오는 거창하진 않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그냥 약간의 양념 정도고, 추가요소로 본판에 약간의 변주를 주는 확장입니다. 이게 단점이자 장점인게, 시나리오의 재미는 거의 없는 셈이지만 그로 인해 시나리오 한 번 봤다고 다시 할 필요 없어지는 느낌은 아니거든요. 클리어 하고 나면 앞으로 본판 일반게임에 계속 섞어 쓸 수 있는 카드도 개봉해서 쓸 수 있구요. 필수 확장까진 아닌데 원더풀 월드를 많이 좋아하고 굉장히 많이 돌릴 예정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원더풀 킹덤은 안 해봤는데 2인 전용이라 월드하고는 좀 다르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20년전쯤에 카탄으로 신세계를 만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향년 70세라니 너무 일찍 가셨네요...

보드게임 입문이라기 보다는 전략 입문이라고 하는 쪽이 적절할 것 같아요. 스플렌더보다 웨이트를 올려도 괜찮을지 시험해보는 용도랄까요.

5인이었나 인원이 적을 땐 수상만 적용됐던 걸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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