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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도 다인 게임을 아예 안하는건 아닌데, 경험상 경제와 항해술 2가 필수인 파이락이 뒤늦게 테라포밍을 타서 테라포밍 꼭대기를 먹는 경우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속도가 빨라도 6진보를 다른 곳에 먼저 써서 대부분 타클론이나 하이브, 발타크 등이 먼저 가져갔던 것 같네요. (추가로 파이락을 제외한 3종족이 가이아 포밍을 하고 가이아 테크 경쟁이 빡센데 테라포밍 경쟁마저 없는 극단적인 상황이 있을 수는 있기에, 언제나 가이아 테크가 옳다는 말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평균적으로 가이아 테크를 갈 때보다 테라포밍 테크를 탈 때의 점수가 매우 낮게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언급해주신 1:1이냐 1:1:1:1이냐에서 비롯된 의견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다인 게임에서는 픽률 1등 아이타를 비롯한 테란이나 발타크 등 여러 종족이 가이아를 가는 경우가 많아 가이아 테크보다 테라포밍 테크가 더 강력한 경우가 있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가이아 꼭대기 점수도 낮게 들어가야 하죠. 그렇지만 1:1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일대일의 특성은 상대의 손해가 곧 그대로 내 이득으로 계산되기에 맞포밍을 타도 내가 더 잘타면 된다 라는 마인드로 게임을 하지 '상대가 포밍하니 피해야지!'하는 경우도 잘 없는 것 같습니다. 가이아 꼭대기도 그냥 8점으로 들어가면, 4인 게임에서는 포밍이 아닌 제 3 종족에게 1등을 뺏길 위험이 있지만 1:1은 순전히 내가 상대방보다만 점수가 높으면 그만이기 때문에 테라포밍 테크가 더 나은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글린 교역소 시작은 생각안해봤는데...함 해봐야겠네여ㅋ 비딩은 필수라 생각하는 겜이라 얼른 아레나에 비딩이 생기길 기다려봅니다...ㅎ

1:1 공략이란걸 못보고 적은 댓글이긴합니다.

경제는 파이락에게 기본이지만 가이아테크나 삽테크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른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정도..? 제 생각엔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전 종족중 삽꼭을먹을 스피드도 젤 빠르기도해서...고급기술이나 미션에 따라 혹은 포밍종족 수에 따라 삽테크를 타도 생각보다 강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1~2라운드가 아주 중요한 종족인데 그 부분을 매우 잘 설명해주신 것같아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맞습니다. 사실 엠바스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종족이 돈이 부족할 때, 플레이를 잘하고 있는 것이죠 ㅎㅎ

맞 포밍 종족이 있다면 확실히 서로 점수가 갈려 나가는 구조가 되긴 하죠. (사실 모든 테크가 그렇지만..) 대부분의 게임에 아이타가 등장하기 때문에, 2포밍 종족 까지는 어찌어찌 버틸만하지만 3포밍부터는 그 강하다는 아이타마저 망해버리는 구조가 되어, 선픽보다는 후픽카드인 듯 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테라포밍 파이락도 충분히 강하지만 S티어 종족에 비빌 정도가 안되다보니 선호하지 않게 되네요. 오히려 마지막에 인공지능 대신 테라포밍을 올려 꼭대기를 수비할 수 있다면 (보통.. 안되죠 이게?) 늦게 테라포밍을 타는 것도 상당히 강력하더군요.

파이락은 가고 싶은 곳을 다 갈 수 있는 종족이죠~ 테라포밍(삽) 라인을 타도 중반만 넘어가면 자원이 넘칩니다.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많아서, Top을 찍는 것도 꽤 빠른 편이구요. 가이아는 지형이 안좋을 때 가는 선택지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가이아 점수 + 가이아 Top이 있다보니 생각보다 안정적인 점수루트를 확보 가능하겠군요. 경쟁이 없다면 좋은 선택지가 되겠네요. 잘 봤습니다~

다각도의 분석이네요~ 비슷한 맥락으로 한가지 보충해보면... 의회를 빨리 하는 장점을 요약하면, 빠른 연방을 통한 스노우 볼링과 다연방으로 여러 고급 기술과 탑을 부담없이 갈 수 있다는 점이죠. 연방의 개수로만 보면, 5라에 의회를 지어도 4연방은 매우 쉽게 가능합니다. 심지어 6라에 지어도 4연방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요지는 다른 중요한게 있다면 숙제에 목매일 필요가 없다는 말이죠. (그렇다고 늦게 짓는게 좋다는 건 아닙니다...^^ 토큰 수를 생각해서라도 4라에는 짓는게 좋죠.) 언급해주신 예시처럼 한번 버리는 것도 방법이구요. 그 대신 확장과 고급 기술, 라운드 점수를 노리면서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숙제할 자원을 확장에 쓴다면, 사실 어떤 미션도 모자람이 없는 올라운더 종족이죠. 개인적인 엠바스 전략을 한 문장으로 쓰자면, 돈(4원,7원)과 확장, 확장 그리고 또 확장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4인 기준입니다. ^^)

파이락은 사실 모행성 견제가 그렇게 아프게 다가오는 종족은 아니라 (어차피 3라까지 확장을 안하기에) 포밍 종족의 유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맞붙는 종족이 아이타와 타클론이라면 남은 종족이 테란이 아니고서야 차라리 할만한 판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타클론의 파워를 돌려주는 꼴을 보고 있는 다른 플레이어들은 속이 터지겠지만요 :D) 포밍 견제만 없다면 210점 정도는 가볍게 찍히는 종족이다보니, 다른 종족들도 부담이 없진 않을겁니다. 사실 파이락 픽률이 높은 이유는 타클론 아이타 하이브 세개 다음에 뽑을 종족이 파이락이랑 테란 정도 말고는 크게 없는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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