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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가족게임까지는 환경이나 문화도 중요한 것 같구요.
예전부터 한국사람 중에 윷놀이, 고스톱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죠.
그런데 전략게임부터는 타고난 유전자가 있어야만 즐길수 있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건 절대로 후천적인 학습으로는 안되는것 같아요.
따라서... 처음부터 전략게임할 사람 찾는게 목적이라면 전략게임부터 내놓는 것이 맞습니다만
가족게임까지 밖에 못할 사람에게 처음부터 어려운 전략게임을 내놓으면 그 사람은 앞으로 가족게임 조차 안하게 되겠죠.
가능하면 가족게임 그룹과 전략게임 그룹, 두 그룹을 만들어 모임을 갖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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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구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지형팩과 지중해는 돌아다니는데 에어팩은 전혀 찍어낼 기미가 없네요.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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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ew Acres of Snow가 있기 때문에 같은 시대라서 안사고 있었는데
흑담님의 고퀄리티 리뷰를 읽고나니 구매욕구가 솟구치는군요. ㅋㅋㅋ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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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높은 전략게임과 워게임의 판매고가 줄어든 것과 비슷한 이유일 겁니다. 최근 세계 보드게임시장 트랜드가 패밀리 게임의 강세라고 하더군요.
201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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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전략은 룰이 단순해서 배우기는 쉬운 반면, 전략성이 깊어서 실력차를 극복하기가 어려워요. 실력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 재미있는데 그게 쉽지 않죠.
201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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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엔진님도 판타지 어드벤처 좋아하실 줄은 몰랐네요. ^^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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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게임과 워게임의 구분 방법을 대략적으로 알려드리면
워게임이 되려면 군사적인 부분을 현실적으로 디테일하게 구현하는 룰이 존재해야 합니다.
만약 전략적인 면이 심화된 게임이 있는데, 워게임보다 비현실적이고, 추상적이고, 비군사적이면, 그 게임은 전략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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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모호했지만 카탄(1995) 이후로는 완전히 서로 구분되는 장르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오버랩되는 게임은 간혹 있겠지만...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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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유로전략게임은 카탄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전의 전략게임들은 대부분 워게임 회사들이 만들었습니다.
아마도 최초의 전략게임은 디플로머시(1959)가 아닐까 싶네요. 이것도 아발론 힐이 만들었죠.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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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임은 현재 보드게임으로 분류됩니다만, 기원은 전혀 다른 게임 장르입니다.
최초의 워게임은 1812년 프러시아육군 참모대학에서 만든 크릭슈필입니다.
지도 위에서 병력을 움직이면서 가상 전투를 벌이는 일종의 군사 시뮬레이션이죠.
그러한 군사용 워게임을 민간 취미용으로 만드는 시도가 100년 넘게 계속되었는데
마침내 1950년대에 아발론 힐이라는 전설적인 워게임 전문 회사가 본격적인 워게임 시대를 열게됩니다.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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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한 독일육군 장군이 200명이 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대부분 사단장들이었죠.
이렇게 상급 지휘관들이 용감하게 앞장서니 독일군의 전투력이 뛰어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모아44 에도 리더를 추가하면 더 재미있을텐데 좀 아쉽죠.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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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독서 취향이 비슷하시군요 ㅋㅋ
역사에 관심이 있어야 시나리오를 이것 저것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런 분 만나기가 쉽진 않아요 ㅠㅠ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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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미국내 배대지 주소로 했는데 국내주소를 한걸 그랬나 봅니다. 배송료 아끼려고 그런건데...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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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고대는 리더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전투 결과가 많이 달라지더군요.
리더가 유닛에 붙어있다가 유닛 전멸시 전사할 확률이 17%...
확률적으로 2~3 게임에 한번 정도 그런 상황이 나오더군요.
여담이지만 2차대전시 독일군 지휘관들의 스타일이 전투 현장에 최대한 가까이에서 지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독일군 장군 전사율이 상당히 높았다죠.
C&C에서도 개인의 지휘 성향에 따라 리더 운용이 다른건데...
개인적으로 저는 최대한 안전하게 뒤에서 지휘.... ㅋㅋㅋ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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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헬프데스크에 문의하니 잘 알려주던데... 지금 UPS로 배송중...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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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군// 결국 4:1 이라는 확률상 희귀한 스코어가 나오고 말았죠 ㅋㅋ
에밀로// a few acres of snow 도 주사위 없는 워게임인데 어쩌면 아내분이 좋아하실지도...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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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임으로의 진입장벽(?) 중 하나가 주사위입니다.
워게임에 주사위를 굴리는 이유를 이해하고 그것을 즐기면 워게임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고
반대의 경우엔 들어가기 힘들죠.
보통 보드게임에서 주사위를 굴리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숙련자와 초보자 간의 점수 차이를 줄이기 위함.(어린이/파티/패밀리 게임)
2. 예측하기 힘든 상황을 만들어 긴장감을 높이고 영화같은 극적인 재미를 높이기 위함. (어드벤처 게임)
3. 주사위 결과를 세밀하게 다루는 전술적인 스킬의 재미를 더하기 위함.(전략게임)
4. 현실세계의 불확실성을 확률로 표현하기 위함 (워게임)
황투 같은 경우엔 4 번입니다.
황투는 보드 위에서 현실세계를 옮겨놓은 시뮬레이션이기 때문이죠.
최상위 전략을 수립하는 지도자는 매 계획이 자신의 의도대로 100% 완벽하게 진행되는 것을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힘듭니다.
계획은 100% 자신의 것이지만, 계획의 실행 결과는 언제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워게임에서는 그러한 외부 환경의 영향력을 표현하는 방법이 바로 주사위입니다.
그러니까 워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상대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이 만든 환경과도 동시에 싸우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인간은 현실이 자신의 의지를 무너뜨리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죠.
난이도 높은 워게임들에서는 그러한 외부 환경적 영향력을 플레이어가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공합니다.
주사위(확률)와 시뮬레이션은 불가분의 관계고, 워게임은 인간이 직접 계산해서 돌리는 시뮬레이션입니다.
이걸 이해하고 확률을 즐기시는 분에게는 워게임은 재미있는 것이고
반대의 경우엔 따분한 게임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장황하게 얘기했지만 결국엔 취향의 문제입니다. ㅎㅎㅎ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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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스티커 붙이기를 같이 해줄 정도로 열정을 가진 분들이 주위에 있다는게 너무 부럽네요.
울나라에선 워게임이 마이너 장르인데다, 그중에서 전술쪽은 더욱 마이너고, 그중에서 고대쪽은 더욱 마이너... --;;;;
저는 고대 확장 5편까지 사놓고 본판 시나리오의 반의 반도 못해봤군요. ㅠㅠ
그나저나 초코벌레님은 역사에 조예가 깊으신가봐요. 그리스 확장까지 장만하신걸 보니...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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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전술 워게임 좋아하는 분이 없어서 제 책장에서 1년째 잠을 자고 있는 게임이군요... ㅠㅠ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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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군이 약간 불리하다는 풍문은 저도 들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세컨드 에디션에서 셋팅 룰이 개정되면서 밸런스가 잡힌 듯 합니다. 저는 서군으로만 플레이해서 그런지 이젠 서군이 편합니다. 굳이 서군에 이점을 줄 필요성을 저는 못느끼겠네요. ^^;;
다만 말씀하신대로 모리 다이묘가 승리에 중요한 요소인 것은 맞습니다. ^^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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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카드로 하는건 아니지만, 비슷한 방식의 레이싱 게임이 있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494/ave-caesar
아베 카이사르 Ave Caesar, 아베 시저라고 하기도 하죠.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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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카페인데 분위기가 차분해서 전략게임이나 워게임하기에 제격입니다. ^^
201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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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가하라 할때는 테이블과 조명이 중요합니다. ㅋㅋ
201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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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만 있다면야 5개라도 사겠는데... ㅋㅋ
같은 가격대의 다른 게임과 비교해서 더 재미있을지는 좀 생각해 봐야겠군요.
코어 3개... 75달러라...
내용물이 럭셔리한 미니어쳐 게임 하나 가격이군요...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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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배치란 지도 위에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전략목표를 위한 전략적 배치가 되겠죠.
하지만 국지적으로 유닛으로 이동하고 배치되는 경우는 전략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이 경우엔 말씀하신 대로 전술적 배치, 액션이 됩니다.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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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덧붙이자면 군사학에서는 전투를 규모에 따라 세분합니다.
Combat (소부대전투)
Battle (전투)
Campaign (전역): 장기간 동안 여러 개의 전투가 진행됨.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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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임은 승리를 위한 계획인 전략이 필요하고, 그 전략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인 전술이 필요하죠.
하지만 워게임에서의 전략, 전술의 개념은 일반적인 게임에서의 전략, 전술의 개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워게임에선 군사학의 관점에서의 전략, 전술을 말합니다.
전략은 전쟁을 승리하기 위한 가장 높은 수준의 계획으로, 부대 배치, 보충, 보급, 전략목표 선정 등이 포함됩니다.
전술은 수립된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을 말합니다.
전투를 시작/종료하는 것은 전략이고, 전투를 수행하는 것은 전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워게임에선 규모에 따라 좀 더 세밀하게 장르가 구분되는데, 그랜드전략, 전략, 작전술, 전술, 분대전술 워게임으로 나뉩니다.
그랜드전략은 국가들의 군사, 경제, 외교, 연구개발 등을 모두 포함하는, 하나의 전쟁을 주제로 한 워게임.
전략 워게임은 하나의 전쟁을 주제로 하여, 주로 군사적인 부분만을 다루는 워게임
작전술 워게임은 일련의 전투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작전을 다루는 워게임
전술 워게임은 하나의 전투만을 다루는 워게임
분대전술 워게임은 하나의 소규모 전투를 다루는 워게임
C&C고대, 나폴레옹은 하나의 전투만을 다루므로 전술 워게임입니다.
PoG는 군사적인 관점에서 1차대전이란 전쟁을 전부 커버하므로 전략 워게임입니다.
컴뱃 커맨더는 소규모 전투를 표현했으므로 분대전술 워게임이죠.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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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필 받으면 질리도록 하는건 나이 먹어도 똑같나봐요.
친구들이랑 20대 초반일때 2박3일 강원도로 여행을 갔는데
숙소에서 짐풀고 잠깐 쉬는 동안 브릿지 카드게임 한번 해보더니 완전히 꽂혀서
6명이서 2박3일 동안 진짜 잠자고 밥먹는 시간만 빼고 브릿지만 하다 왔어요.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ㅋㅋㅋㅋ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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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폴 버호벤 영화의 원작이 1959년 소설이었나요? 재미있게 봤었는데 ㅎㅎ
하인라인이 1907년생이니까 밥 올슨 작품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확장시켰을지도 모르겠군요.
스페이스 머린 컨셉의 발전 과정이 재미있네요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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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덕분에 번역할 힘이 나네요. 고맙습니다. ^^
2016-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