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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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쫑
2번이 전혀 아니라고 하셔서 제가 놓친 게 있나 하고 다시 읽어보았는데 제가 놓친 게 맞았군요. 순수의시대님께서 '정확한 설명을 드린 겁니다'라고 하셔서 '제작자이신가요?'가 나온 거였군요.
사실 이 댓글을 읽다가 기분이 나빠서(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말은 형식적으로만 보이고, 다른 분들은 '원흉인 불나방'이라고 하셔서요. 댓글을 또 쓰시는 건 자유인데, 굳에 제게 알림이 가게 대댓글을 다신 것은 '그래도 내가 옳아'를 관철하기 위함으로 보여서요. 저는 해아조님이 며칠 댓글을 안 다신 이유가 궁금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만 읽기로 했다가
그래도 다시 마저 읽어보았습니다. 모든 댓글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니 저번보다 해아조님이 좀 더 이해되긴 합니다.
당치 않은 공격 댓글들도 달린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누가 건들지 않으면 가만히 있다가도 공격을 받으면 같이 가시를 세우게 되기도 하는데
해아조님도 공격 댓글들을 보시고 더더욱 가시를 세우게 되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두 가지를 짚어야겠습니다. 아니 하나 더 생각 났네요.
1. 해아조님께서(본의 아니게) 싸움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는 문의 게시판이죠, 처음에 글을 올린 사람도 싸우자는 의도가 아니었겠고, 답을 한 사람도 싸우자는 의도가 아니었을 겁니다. 그럼 언제부터 싸움이 됐을까요? 혹시 '어디서부터 싸움이다 아니다를 판정하는 정량적 객관적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니, 그 판단은 자의적'이라고 하신다면 그건 어쩔 수 없이 인정하겠습니다만은요.
늑대늘보님의 "댓글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분 없구요 그냥 본인 고집이신거 같습니다" 이것도 좀 공격적이긴 한데, 아직 '싸움'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슈필에서 그렇게 설명 들었다라고 해주셨으면 진작 명확했을 일을 괜히 장황하게 부연 하셨네요."
제가 보기엔 여기부터입니다.
이렇게 말씀 드리면 해아조님은 "유추가 아니라 정확한 설명을 드리는겁니다...ㅎㅎ"라고 하셔서 그렇게 단 거라고 하실지 모르겠는데요, 그게 트리거는 맞다 할지라도 "정확한 설명을 드리는 겁니다"는 싸움이 아닌 것으로 보이고 "괜히 장황하게 부연하셨네요"는 싸움으로 보입니다.
"갑자기 정확한 설명을 드리는 거라고 하셔서 왜 그러시나 싶었는데, 슈필에서 들으신 거였군요."라고 하셨으면 싸움이 되지 않았을 겁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갑자기 정확한 설명을 드리는 거라고 하셔서 왜 그러시나 싶었는데, 슈필에서 들으신 거였군요."라고 하셨으면 싸움이 되지 않았을 건데
"그럼 슈필에서 그렇게 설명 들었다라고 해주셨으면 진작 명확했을 일을 괜히 장황하게 부연 하셨네요."라고 하셔서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거기까지만 했어도, '논리를 그렇게 깊이 따지지는 않는 일반적인 분들'이, 해아조님을 이상하게 보긴 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많이 공격 댓글이 달리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옳은지에만 신경이 쏠려 있으면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 기분을 나쁘게 하지는 않을까?'는 놓치기 쉽습니다.
사과에 신중한 것도 이해 갑니다.
저는 어렸을 때에는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는 많이 할수록 좋은 줄 알았는데, 어떤 때 보니 대신 그저 '죄송합니다' 하면, 제가 잘못한 게 아닌 것도 제가 잘못한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지금은 사과를 남발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제 지난 댓글의 '사과'는
"그럼 슈필에서 그렇게 설명 들었다라고 해주셨으면 진작 명확했을 일을 괜히 장황하게 부연 하셨네요."
에 대한 사과를 뜻한 것이었습니다.
지능 어쩌고 한 분에 대해 사과하라는 게 아니라요.
2. 일방적으로 "당사자와 얘기 끝냈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불찰을 하나 인정하기만 하면 당사자와 얘기를 끝낸 것인가, 해아조님은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상대방도 그렇게 생각해야 '당사자와 얘기 끝냈다'가 맞는 겁니다.
당사자 순수의시대님이 부정하시는데요.
확인이 안 됐으니 얘기가 안 끝났다는 게 확실하다는 게 아니라
확인이 안 됐으니 얘기가 끝났다는 게 확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댓글 이후에 더 많이 공격 댓글이 달렸는데, 자업자득으로 보입니다.
3. 똑같이 응수한다고 하셨는데, 똑같아 보이지가 않습니다.
똑같이가 아니라 해아조님이 '더' 공격적으로 보이고, 아주 많이 비아냥대신 것으로 보입니다.
파도님 댓글 "파주슈필에서 현장에서 설명들었는데 러시토큰을 쓰라고 받는게 맞습니다"도, 파도님은 공격 의도가 없어 보이는데
해아조님 댓글 "ㅋ네네 감사합니다~ 한참 전에 끝난 내용입니다~ㅎㅎ" 이건 공격적으로 보입니다.
이게 이해가 안 되신다면... 더 드릴 말씀이 없겠네요.
끝으로,
논리가 윗 순위이고 감정은 장식일 뿐이라고 하셨는데
계속 그렇게만 생각하시면 앞으로도 이런 갈등을 많이 겪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를 겁니다. 저는 감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의식주를 비롯해, 필요한 것을 대부분 다른 인간에게서 얻는데, 다른 인간들이 Outlier 수준으로 논리를 깊이 따지지 않고, 감정을 중시하거든요.
정확히는 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 사람의 가치가 어느 정도 존중되는 요즘 사회에서는 여러 사람의 힘이 한 사람의 힘보다 보통 세고요. 돈으로 힘을 휘두를 수 있는 곳에서는 돈 많은 한 명이 돈 적은 여러 사람보다 세겠지만, 말만 할 뿐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사람이 더 세겠지요.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이는 재판에 회부되었고,
피타고라스 학파에서 무리수를 발견한 히파소스는, 무리수라는 것의 존재를 믿기 싫어하는 사람들에 손에 살해되었다고 합니다.
2023-04-26
접쫑
긱에서도 스타워즈 에픽 듀얼은 54x80 카드용 슬리브를 쓰라고 하네요.
딱 안 맞지만 하비에서 54x80 카드용 56x82를 쓰는 게 최선인 것 같아요.
https://www.hobbygamemall.com/shop/goods/goods_search.php?searched=Y&log=1&skey=all&hid_pr_text=&hid_link_url=&edit=&sword=54x80&x=0&y=0
2023-04-26
접쫑
깃허브는 아니어도 웹에서 게임을 해볼 수 있는 건 제가 아는 건 리코셰로봇, 팩토리퍼너도 있습니다.
http://www.robotreboot.com/challenge
http://factory-funner-online.com/
팩토리 퍼너 하는 법
ㆍ육각격자 공간인 공장이 있습니다. 검은 원은 기둥입니다, 배치를 막는 장해물입니다.
ㆍ색마다 공급 저장고가 최대 하나씩 배치될 수 있습니다. 칸의 변에서 변으로 드래그를 하면 파이프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한 칸에 여러 파이프가 배치될 수도 있습니다. 저장고나 파이프를 하나 배치할 때마다 1천만 원(승점 단위: 천만 원)이 깎입니다. 배치한 파이프, 저장고는 얼마든지 무료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ㆍ총 8개의 기계 타일이 점진적으로 공개됩니다.
ㆍ새로 공개된 기계 타일에 대해 배치를 포기(skip)할 수 있습니다. 포기하면 2천만 원이 깎입니다.
ㆍ기계는 배치 전 클릭으로 회전(rotate)시킬 수 있고, 공장에 한 번 배치하면 고정돼 재배치가 불가합니다.
ㆍ기계의 점수(ㆍ/:/∴) 쪽은 투입부이고, 아라비아 숫자 쪽은 산출부입니다.
투입부는 맞는 산출부(같은 색, 그 점수 이상의 아라비아 숫자) 또는 같은 색 공급 저장고와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검은색 이외의 색 산출부는 맞는 투입부(같은 색, 그 아라비아 숫자 이하의 점수) 또는 흰색 저장고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검은색 산출부는 검은색 저장고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ㆍ기계 타일 하나를 놓고, 그 외 배치물들을 놓을 만큼 다 놓은 후 '체크'하면
기계에 표시된 수입(승점)이 들어옵니다.
2023-04-25
접쫑
상당수 게임 체험이 가능해요. 행사 임박해서 업체별 공지가 올라올 거에요. 공지가 언제 올라온다는 것도 정해진 건 없습니다. 아마 업체에서 바쁘게들 준비할 거고, 준비되는대로 올릴 거라서요.
지난 행사 정보 참고하셔요(페스타지만, 콘도 비슷해요.)
허니통통님 블로그 https://blog.naver.com/mrkill2/222721540559
2023-04-24
접쫑
예약이 되면 오히려 다른 분들이 헛걸음하지 않게 되지요.
2023-04-24
접쫑
보통은 안 읽으시겠지요.
불특정 다수 분들이 읽어주실 거라는 기대는 안 합니다 저도.
근데 보통이 아닌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놀랄 정도로,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게임에 관심을 갖고 피드백을 주려고 하시는 분들이.
저는 가만히 앉아 기다릴 게 아니고 부탁을 드려볼 생각입니다, 그분들께.
부탁 드려도 안 읽으실 수도 있죠.
저는 기본 모토가 '싫음 말고'입니다.
이 게임 규칙서를 돈사돈님께서는 안 보셨겠지요.
기획 의도를 안 읽으신 것은 그냥 이 게임에 관심이 없으셔서이겠고,
플레이 예를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는 것은
줄넘김이 남발되지 않았다는 것보다도, 돈사돈님께서는 이 게임 하는 법을 익혀보지 않아서인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돈사돈님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제가 글을 작성하고 부탁드리면
1000명이 안 읽고 그냥 지나가셔도 한두 분이라도 읽어주실 가능성이 있는데,
글을 안 적으면 일말의 가능성도 없어요.
완성돼 나온 다른 게임들도,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는
만드는 데에 협업하는 분들끼리 이런 걸 적고, 읽고 했을 거에요.
일단 규칙서를 다운 받아주신 분이 한 분 계시네요.
실은 이거 말고, 스스로 생각한 개선점대로 게임을 좀 바꾼 후에
그걸 가지고 이와 비슷한 플레이 예를 적고, 그걸 봐주십사 말씀 드려볼 생각입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생을 마감한다고,
제게는 큰 상처가 되네요.
2023-04-24
접쫑
해보시고 정하시죠.
캐스캐디아 https://cascadiagame.github.io/
캘리코 https://myautoma.github.io/games/calico/index.html
보타닉 가든 https://verdantgame.github.io/
2023-04-23
접쫑
아니... 다른 분들도 공격적인 말은 자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기고 지고가 다가 아닙니다.
2023-04-23
접쫑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앞으로 잘 지내면 좋겠어서 왜 사람들이 해아조님에게 반감이 생겼을까에 대해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아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물론 제 사견이니 100%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요.
규칙서에 "러시 토큰을 모아둡니다"라고만 돼있는 부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말씀은 일리가 있습니다.
별도 설명을 안 하면 "모아 둡니다" 대신 "가져옵니다"라고 하는 게 더 좋았겠습니다.
그래도 게임 방식을 충분히 알 수 있느냐, 아니면 규칙서만 봐서는 명확한 규칙을 도저히 알 수 없느냐 하면 저는 전자로 생각됩니다.
이건 얻는 부분보다, 사용하는 부분에 설명이 있었어야 합니다.
규칙서 4쪽 '5. 러시 토큰 사용...' 부분에 '사용할 수 있는 러시 토큰이란 어떤 것인가'가 쓰여있지 않거든요. 사용하면 한 칸을 더 이동할 수 있다고 쓰여있을 뿐.
여기에 '개인판 위쪽에 모아둔 러시 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가 쓰여있었으면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안 쓰여있죠.
게임에서 쓰이는 용어은 일상에서 쓰이는 것과는 좀 다르게, 그 게임에서만 쓰이는 특정한 쓰임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모아둡니다라고 표현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만합니다. 두 부분의 그림이 똑같지 않다는 점도, 그렇게 생각할 여지를 줍니다.
그런데 그림은 달라도, 글자는 '개인판 위쪽에 모아둔다'고 똑같고, 러시 토큰을 가져오는 경우는 스페셜티 주문 처리를 했을 때, 벌점을 받았을 때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모아둔 걸 사용하는 거구나' 하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규칙서를 꼼꼼하게 다시 읽어보면 '러시 토큰을 얻는 경우나 사용하는 경우에 어떻게 다르게 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논리를 많이 따지는 성격이신 것 같습니다. 그게 꼭 나쁜 건 아니죠. 논리적 헛점 없이 규칙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맡는다면 다른 분들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에요.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한 16유형 성격 검사를 보면 T(논리 중시)에 상대되는 것은 F(관계 중시)로 나오는데요, 자신이 논리를 많이 따지는 성격이라면, 반대로 다른 사람들은 나를 볼 때 관계를 경시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저도 논리를 많이 따지는 성격인데, 그 탓에 다른 사람들과 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잘 통하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다른 분 기분을 나쁘게 만들지 않을까?' 하고 의식적으로 신경 써요.(이 댓글도 해아조님 기분을 나쁘게 만들 여지가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결국 서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답니다.)
세상엔 완벽하지 않은 것들이 많고, 설명은 불충분한 부분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불완전하게라도 그런대로 잘들 살아갑니다. 댓글들 보셨겠지만 많은 분들께서 현 상태의 규칙서가 충분하다고 여기시네요.
만약 러시 토큰에 대한 설명이, 사용 부분에 '모아둔 러시 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고 돼있고, 얻는 부분에는 '사용 부분을 참조하라'고 쓰여있었다면 더 좋았겠습니다만, 지금 규칙서가 게임을 못할 정도로 불충분하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보면, 해아조님은
1. '모아둔 러시 토큰을 사용하는 거라는 규칙은 나도 유추할 수 있어서 알겠는데,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그러니 모아둔 걸 사용하는 거라고 규칙을 설명하는 건 당신이 핀트를 못 맞춘 것이다)',
2. '당신이 규칙을 내게 그렇게 설명해도, 작가이든가 코보게 직원이든가 공신력이 있다고 생각될 만한 근거를 대지 않으면 못 믿겠다'
는 입장을 보이셨습니다.
해아조님은 결국 규칙서만 보고는 규칙을 확신하지 못하셨습니다. 확신을 하셨다면, 그래서 정말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할 뿐'이었다면 문의 게시판이 아니라 자유 게시판에 글을 올리셨을 거에요. 그러니까 '그건 나도 유추할 수 있는 거여서 알겠는데'가 안 맞습니다.("수련부님. 제가 누구나 알수 있다고 표현한 부분은. 그렇게 짐작하거나 유추할 수 있다는 뜻이구요. 제가 바라는거는 굳이 짐작하거나 유추할 필요없게 수정해 달라는건데요. 핀트가 안맞는 거라고 계속 설명하는데 왜 자꾸 본질에서 멀어지는거죠?") 여기서 사람들은 반감이 생깁니다.
누가 알려주면 보통은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합니다.
그런데 해아조님은 '그건 나도 안다, 당신은 핀트를 잘못 잡았다'고 상대를 나무라고 있습니다. 여기서 또 사람들의 반감이 생깁니다.
저는 예전에 규칙 문의 글에 답을 달 때 꼭 규칙서 몇 쪽에 있다는 사실도 함께 적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사람들이 굳이 그걸 안 적어도 믿으니까 안 적지만요. 저는 그러면서 제가 문의를 할 때에도, 내심 다른 분들이 그렇게 달아주기를 바랐습니다.
규칙서를 읽는 사람은 많은데도 견해 대립이 있는 논점도 있고, 보통 저도 제가 규칙서를 읽었는데도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질문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바라도, 그게 답변자의 의무는 아닙니다. 여기에 답변을 단다고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답변 안 할 수 있는 건데도 하는 겁니다. 그런데 꼭 확실한 근거를 덧붙여야만 한다면 사람들이 답변을 거의 안 달 거에요. 그래서 명확하게 꼭 알고 싶으면 저는 bgg에서 해당 내용을 찾아보거나(작가, 출판사에서 답을 단 경우가 꽤 있습니다.) 출판사에 문의합니다.
그냥 여전히 보드라이프에 물어본다면, 저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좀 확실한 근거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식으로 다시 여쭤보거나 직접 다시 규칙서를 전부 읽어보거나 코보게에 물어보거나 했을 겁니다.
다른 분들께서 해아조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것도 맞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고 하신 걸 보고 '공신력 있는 근거를 요구하는구나'하고 짐작할 수도 있었지만, 그냥 규칙만 재차 설명했으니까요. 보통은 그걸 요구하지 않거든요. 그게... 상식이라고까지 할 수 있을 만한 거라고 보입니다.
"그럼 슈필에서 그렇게 설명 들었다라고 해주셨으면 진작 명확했을 일을 괜히 장황하게 부연 하셨네요.",
"순수님도 본문글이나 먼저 달린 댓글만 좀 더 꼼꼼히 보셨거나 슈필 때 받은 룰이라는 근거를 설명해 주셨으면 굳이 이런 부스럼들이 안 생겼을테고."
이건 핀잔이 맞습니다. 여기서 또 사람들은 반감이 생깁니다.
해아조님 본인도 의도를 제대로 전달 못한 불찰이 있는 것 같다고 말씀은 하셨지만요.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해아조님이 상식적이지 않아서 여러 번 선의의 답변자들을 기분 나쁘게 만들었는데, 사과는 안 하고 쌍방이 똑같이 잘못했다는 식으로 덮어버리려고 하는 걸 보면서 사람들을 또 다시 반감이 생깁니다.
이후는 같은 얘기 반복인데, 해아조님은 비아냥대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반감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2023-04-22
접쫑
금방은 뒤죽박죽서커스, 로보77, 컴플레또 해보세요.
나중엔 마르코폴로의 발자취, 요르빅(슈파이어슈타트+카이슈파이어), 알함브라, 에볼루션(+기후), 블러디 인, 데드오브윈터, 푸에르토 리코,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아크라이트도 언젠가 해보시기 바라요.
진입 장벽 수준별 추천 게임들 https://game-table.tistory.com/121
2023-04-20
접쫑
질문인 줄 알았는데 알려주시는 거였군요. 6살에 벌써 숫자 계산도 하나요?
김동석님 채널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ds2936/videos
2023-04-20
접쫑
40% 할인 이상으로 싸게 구할 기회가 일년에 4번 정도는 있는 것 같더라고요.
2023-04-20
접쫑
매칭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지만 지금까지 보편화된 서비스가 없는 것은, 어려운 점들이 극복되지 못해서겠지요.
레벨이라는 말이 중의적으로 쓰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레벨의 사람과 하면 좋다'면 그건
게임에서 성적을 내는 수준을 말하는 것이겠고, 성적 차가 너무 나면 승패가 뻔해지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설문에서의 레벨은 그와 다릅니다.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느 팟에나 필요합니다. 그리고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꼭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여기 표현대로라면 '레벨이 맞는 사람')하고 하기를 선호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후자의 레벨은 높은 사람(설명 가능한 사람)이 많을수록 좋고
전자의 레벨(성적 내기 실력)은 맞는 사람끼리 하는 게 좋을 텐데 실력은 객관적인 지표를 둘 수 있을까요? 같이 플레이 한 사람들의 피드백만으로 형성될 수 있을 것 같아요.
2023-04-20
접쫑
제가 택한 게 소수 비율일 줄 알았는데 다수 비율이군요.
2023-04-20
접쫑
한밤의UFO(러시아워 비슷), 도미노메이즈, 코잉스도 있습니다.
우봉고3D프로, 튜링머신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4-20
접쫑
4월입니다 선생님.
다음 호 내달란 말이오~ ㅋㅋ
2023-04-19
접쫑
그런 중간 조건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2023-04-17
접쫑
공동 목표: '몇 세대 이내에 테라포밍 완료, 최저 승점 기업이 몇 점 이상이어야 클리어' 이런 클리어 조건을 카드로 만들고 무작위로 뽑아서 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기업 수마다 뽑을 공동 목표 카드 풀을 달리 하고요.
그리고 개인 목표도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강철생산력 몇 이상'이라든지요.
자녀분이 어려서 그러시면 플레이 타임도 줄이면 좋을 것 같네요.
태양 단계를 적용하고, '최소 몇 점 이상이어야 한다' 조건을 더 빡세게 하면 될 것 같아요.
2023-04-17
접쫑
좋고 귀한 콘텐츠 감사합니다~
2023-04-17
접쫑
저도 처음엔 그런 줄 알았으나, 아니었습니다.
배치된 교역소 수만큼 승점을 얻는 건데, 주사위 눈이 한도가 되는 것입니다.
¶ 배치된 자신의 교역소가 3개이면, 눈 3 이상의 주사위를 놓으면 3승점을 얻습니다.
부록 2쪽에 설명이 있습니다.
일관적이지 않긴 합니다. 교환 행동칸 카드의 경우 주사위 눈이 교환 횟수 한도가 되니까요.
이 카드(그리고 비슷하게, '완료한 계약당~' 카드)는 오른쪽 걸 얻으면서 왼쪽 것을 내지 않아서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2023-04-17
접쫑
저는 6090(슬리브 크기가 6090)에 넣었던 것 같아요. 5992 카드용은 슬리브 크기가 6193일 텐데 들어가긴 해도 조금 클 거에요(미니빌 카드 가로가 58).
57.5*89카드용을 쓰시면 좋을 거에요.
2023-04-17
접쫑
1. 구매욕 줄이기
플레이를 해야 '기대에 못 미친 경험'이 쌓일 수 있고, 그 경험만이 구매욕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플레이를 하세요. 어느 것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으면 각 게임들에 관심도 점수를 매겨 정렬해보세요.
2. 공간을 기준으로 제한하세요. 개수 말고.
실질 필요한 건 공간입니다. 그런데 개수 기준으로 하면 매시브다크니스, 블러드본, 광기의 저택, 좀비사이드 등 공간은 많이 차지하면서 치사하게 확장은 따로 안 세고 '이건 하나야'라고 할 수도 있는 걸 사게 되실 수 있습니다.
3. 남길 것은 어느 것인가
리스트 파일이 로비님이라는 건, 소보로님 보유 목록이 아니라는 건가요? 그럼 더더욱 저기서 꼽아드리는 게 무의미하겠네요.
할 게임을 남겨야 합니다. 다음 게임들은 방출하세요.
①괜찮은 게임이어도, 비슷한 포지션의 다른 게임에게 우선순위에서 밀려 안 돌아갈 게임(하위호환)
②내가 룰마 하기 귀찮은 게임
③모임원이 갖고 있는 게임
④모임원이 좋아하지 않는 게임
'언젠가 모임 많이 참여하는 날 있으니 두는 게 좋은가' 아닙니다. 반대입니다.
모임 참여하면 모임원 걸로 하면 되니까 오히려 더 보유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인기 게임이라면 모임원이 가지고 있을 것이고, 비 인기게임이라면 모임원이 안 하고 싶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궁금해서 꼭 해보고 싶은 게임(근데 다른 사람이 같이 안 해줄 것 같은 게임)은
사서 1주 안에 돌려보고 방출하시거나, 앱버전/테이블탑시뮬레이터로 해보세요.
한 주 전에 다른 분 글에 제가 댓글을 단 게 있는데 그것도 보셔도 좋겠습니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49477&tb=board_community
https://game-table.tistory.com/25
2023-04-17
접쫑
작은 상자는 버리는데, 큰 상자는 보드게임 관련 수납용으로 씁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넷러너 상자 하나를 슬리브 보관 상자로 쓰고 있습니다.
2023-04-16
접쫑
19, 20, 21, 24, 25mm요.
근데 캡슐은 비싸고 부피도 커서, 필요한 것만 사는 게 좋아요.
돌팔이는 보통 21mm 써요. 22mm 쓰는 분들도 계신데 20mm은 들어갈지 모르겠네요.
2023-04-16
접쫑
그냥 각 게시판에서는 키워드 검색이 되지만, 보드라이프가 지금 모습으로 바뀌고는, 말씀하신 것처럼 특정 게임 페이지로 가서 그 게임 관련으로 등록된 커뮤니티 글들을 볼 때에는 검색을 못하게 됐어요. 옛날에는 됐는데요.
이 점도 그렇고... 게시물에서 해당 게시물 게시판 목록으로 하는 '목록' 버튼이 없어진 것도 너무 너무 불편합니다.
2023-04-16
접쫑
기존 지인들에게 츄라이를 하는데 영업이 실패하는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겪으신 일이에요.
거듭 시도해봤자 본인 마음 다치고 상대방도 고통스럽습니다.
교회 안 다닌다는 사람에게 교회 다니라고 하는 것과 같아요.
권하는 사람은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고 순수하게 그게 정말 좋은 거라고 생각해서 권하는 건데, 상대방 입장에서는 좋지만은 않고 오히려 괴로울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굳이 보드게임을 하고 싶으면 모임을 나가죠.
2023-04-15
접쫑
에볼루션(+기후)
시타델
아문레
요르빅(슈파이어슈타트+카이슈파이어)
자메이카(+선원)
콩코르디아
엘 그란데
파워그리드
파워스트러글
듄(듄 임페리움 말고)
살펴보셔요.
2023-04-15
접쫑
이번 기회에 중고 시장에 싸게 많이 풀릴 것 같아요.
2023-04-15
접쫑
팀전 하우스룰로는 안 해봤는데요,
개인전 하우스룰을 말씀 드릴게요.
술래가 정답을 맞췄을 때, 술래가 '가장 결정적이었던 힌트'를 하나 고릅니다.
그 힌트를 쓴 사람도 같이 1점 득점합니다(상자에서 아무 카드 가져와 표시).
진행은 13장이 아니라 두 바퀴(즉 12문제. 모두가 술래를 총 2번씩 해볼 수 있도록) 돌립니다.
이 규칙으로 할 경우, 사람을 보고 힌트를 고르지 못하도록 힌트판의 위치를 섞는 것이 좋습니다.
펜은 단색 검은 펜으로 쓰거나, 펜도 섞고요.
2023-04-14
접쫑
와... 저 이 자료 만들었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트리케리언 이해 돕는 글 올리여는 김에 제가 쓴 다른 글들도 둘러보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제가 이런 걸 올렸군요 ㅋㅋ
그리고 마침 빌리지 한국판이 나온 때네요.
출판사에서 자료 내려달라는 요청이 오면 내리겠지만, 요청이 오지 않았습니다.
2023-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