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il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저장이 완료되었습니다.

추천검색

플리

님의 블로그

skeil

팔로우

다크 에이지스 (암흑의 시대)가 재미있는 카드가 많은 건 맞는데 개조라든지 예배당 같은 폐기 수단 카드를 잘 쓸 줄 알아야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자들끼리 할 때에 개조 카드 하나만 잘 써도 엄청 잘 하는 느낌 날 거에요. 2인 게임으로 연습하시는 게 실력이 더 빨리 향상될 것 같고요. (게임 끝나고 바로 카드 정리해 버리지 마시고, 서로 덱 살펴 보면서 토론하고 복기하면 실력이 더 많이 늘어요.) 2명으로 연습하다 보면 1게임 하는데에 평균적으로 15-20분 정도 걸릴 거에요. ^^

4명이서 하면 카운팅 어렵습니다. ㅎㅎ 연습할 때에 뇌를 잘개 쪼개서 멀티 태스킹 해야 되요. ^^;; 하나는 카드 셔플하는 손에 쓰고, 또 하나는 상대가 카드 사는 거 보는 눈에 쓰고, 또 하나는 카드 카운팅 하는 데에 쓰고, 내가 짠 큰 그림에 맞게 가고 있는지 확인도 해야 하고...

사람이 많으면 특정 카드들에 의한 콤보를 제대로 못 쓰고 끝납니다. ㅠ 내가 그 카드를 모아서 뭐 하려고 하면 귀신 같이 달려들어서 그 카드 덱을 다 파먹죠. 그래서 전략 걸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4인이라면요. 2명이서 해보시면 TCG나 넷러너 느낌으로 하실 수 있어요. (상대가 어떤 카드를 몇 장씩 구입했는지) 카드 카운트까지 훨씬 쉬워지고요. 상대 덱 구성을 기억하면 전략 거는 게 더 쉬워져요. ㅎ

저는 지인하고 2인용으로만 하는데요. (2인이라는 가정하에.) 3원-4원 (또는 4원-3원) 오프닝이면 3원으로 은, 4원으로 연회. 두 번째 사이클에서, 연회 -> 축제, 3원이면 은, 4원이면 또 연회, 5원이면 축제. 축제 2장 모인 후에, 5원 모이면 (또는 연회로) 회의실 사서 드로우 보강하고. 계속 3원이면 은, 4원이면 연회, 5원이면 축제나 회의실. 이렇게 덱을 만들 것 같습니다. ^^;; 축제와 궁합이 좋은 도서관 택하지 않은 이유는 "정원"이라는 변수 때문이에요. 상대가 정원 달릴 것 같으면 나도 정원 달리면서 끊어 먹어야 하는데. 축제-회의실 엔진에 +X 구입이 있기 때문에 돈만 잘 모이면 한 턴에 정원 여러 장 구입할 수 있고, 나중엔 남는 구입으로 사유지나 동 찍어서 덱을 불리고요. 여유되면 4원일 때에 관료 구입해서 나는 관료로 은을 얻어와서 돈 밀도를 높이면서 덱도 불리고, 상대는 핸드 견제 받게 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ㅎ (관료가 정원 러시 할 때에 꽤 좋습니다.) 게임의 종료가 속주보다는 정원, 축제, 사유지가 먼저 떨어져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

도미니언 4명이서 하면 하고 싶은 대로 못 하고 힘든데요. ^^;;; 차라리 기본 카드 한 세트 더 준비하셔서 2명씩 2테이브로 하시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명이 하면 날빌 (?)도 쓸 수 있는데, 사람 많으면 순서가 뒤쪽인 플레이어들 너무 힘들어요. 공격 카드가 과하게 강해지고요.

기본으로 +1 카드 +1 액션인데, 손에 재물 카드가 있으면 Cellar 저장고 효과가 붙는다고 이해하시면 될 거에요. 돈을 버리고 뽑는 게 아니라 돈을 플레이하고 뽑는다 정도의 차이에요.

스토리텔러로 드로우 받은 후에 축제 (2원 효과)를 플레이 했다면 재물 풀에 그 2원은 남아 있습니다. ^^ 이건 이해되실 거에요.

스토리텔러 효과가 실행된 후에 내 재물 풀이 비게 되기 때문에 그 스토리텔러 이후에 놓은 +X원 효과 있는 액션 카드 (시장, 축제)와 재물 카드의 돈만 새로 담깁니다. 제가 축제 (+2원 효과) 플레이하고 스토리텔러 (+1원 효과) 플레이 했으면 재물 풀에 담긴 그 3원은 모두 +3 카드를 위해 강제로 소비하게 되요.

거의 다 이해하셨어요. 근데 스토리텔러의 +1원은 구입 단계에서 못 써요. ^^ 그 카드 효과가 실행될 때 카드 뽑는 용도로 소비되거든요. 플레이 예를 들어 드리는 게 낫겠네요. ^^ 제 손에 스토리텔러, 금화 2장, 은화 1장, 동화 1장 있습니다. 액션 단계에서 스토리텔러를 플레이합니다. +1 액션 +1원을 얻은 후에, 손에 있던 은화 1장과 동화 1장을 플레이해서 제 재물 풀에 4원이 담겼어요 (스토리텔러 1원 + 은화 2원 + 동화 1원). 그리고 스토리텔러 능력 때문에 강제로 재물 풀에 담긴 4원을 다 써서 +4 카드를 합니다. 스토리텔러로 +1 액션을 벌어놨기 때문에 +4 카드 중에 액션 카드가 나오면 계속 액션 단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액션 카드가 안 나왔거나, 나왔지만 플레이하고 싶지 않다면 이제 구입 단계 들어가서 손에 남은 재물 카드 플레이하면 됩니다.

카드 더미에서 카드를 가져오는 것은 "얻기", 내 구입 기회를 1번 소모하면서 얻는 것은 "구입"입니다. 용어 정립을 잘 하셔야 올바르게 게임을 하실 수 있어요. ^^

플레이는 손에 있는 카드를 자신의 플레이 공간에 내리면서 그 카드 효과를 사용하는 거에요. ^^ 재물 카드라면 자신의 (가상의) 돈 주머니에 그 재물 카드의 액면가만큼의 돈이 담깁니다. 스토리텔러가 손에 있는 재물 카드를 3장까지 "플레이한다"니까 특이하게 액션 단계 중에 손에 있는 재물 카드를 내리실 수 있는 거에요. 그리고 스토리텔러 능력 때문에 (재물 카드를 내렸든 안 내렸든) (스토리텔러의 1원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내 돈 주머니에 담긴 돈을 소비하며 그렇게 소비된 돈 1원당 +1 카드를 합니다. 손에서 아무 카드를 안 내렸더라도 스토리텔러 1원 때문에 기본으로 1장을 뽑게 됩니다.

뭔가 잡아드릴 게 더 있는 것 같은데... 으...

그리고 거점 지역을 방어하는 군대가 거점 안으로 후퇴히면 공격군이 그 거점을 포위할 수 있고, 거점을 포위하는 군대가 새로운 행동 주사위를 써서 공격을 개시해야 포위 공격이 시작됩니다. 거점 지역을 방어하는 군대가 거점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싸우기로 하면 일반 전투로 치릅니다. 포위 공격 시의 (공격군) 페널티는 포위된 거점 안의 방어군과 싸울 때입니다.

콘 러시는 빈자가 쥐어짜며 외로운 길을 가지만 빅 머니는 부자가 여유롭게 달립니다. ㅠ

레고처럼 여친 빼고 다 만들 수 있는 도미니언... ㅋㅋ

감사합니다. ㅎ

쓸 게 많아서 심적으로 힘들지만 즐겁게 쓰고 있어요. ㅎ 같.놀.가에서는 도미니언 안 하셔서 시무룩... ㅎ 제가 레포갤 잘 모르는데 글 써주시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덱빌딩 게임 넘버원은 도미니언입니다. ㅎ 마녀가 기본판에서 유일하게 저주 먹이는 수단이어서 기본판에도 저주 30장이 들어 있습니다.

그때는 멋도 모르고 게시판에 도미니언 연재를 했었죠. 지금은 좀 더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의 커피 (= 도미니언)을 알게 되어서 당시에 썼던 글보다 읽을 거리가 많을 겁니다. ㅎㅎㅎ 도미니언은 파면 팔수록 감탄이 나오는 게임이라 지속적으로 같이 할 분이 계시다면 도미니언 맛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장을 섞을수록 무서운 액션 카드가 많아서 빅 머니 하기 힘드실 거예요.

게임 동아리 대표는 게임을 제일 잘 아는 사람, 게임을 제일 잘 하는 사람보다 동아리 사람들을 잘 챙기는 사람이 해야죠... 동아리 사람들도 알았을 거에요. 누가 대표에 더 적합한지를...

그러면 지역 한글화 얘기는 없던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냥 필요하시면 천출력 맵에 매직으로 적으시면 안 될까요? ㅠㅠ

카드랑 룰북 한글화도 6개월에 걸쳐서 했고, 룰 알려 드리러 2년에 걸쳐 돌아다녔고, 얼마 전에는 (곰팡맨 님하고 드렁큰히로 님 도움을 받아서) 룰 동영상도 찍어서 올렸는데요. 맵 한글화는 진짜 아... 정신이 멍해지네요... 그냥 다시 한 번 여쭤볼게요. ㅠ 카드에 한글과 영어가 병행 표기되어 있고, 맵에서 글자가 비슷해 보이는 곳을 찾으면 됩니다. (알파벳으로 적혀 있는 지명을 똑바로 독음할 필요도 없어요. ㅠㅠ) 맵 한글화, 진짜 필요하세요?

주사위 결과 나온 대로 하면 되는데, 뭐가 어렵다고요! ㅋ

내년엔 여수의 화끈한 밤도 기대하겠습니다. ㅋ

저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지금은 반지 원정대원들이 뿔뿔이 흩어져 있습니다. ^^

다시 말씀 드리지만, 못 하는 게 아니라 (비효율 때문에) '제가 안 하고 싶다.'에요. 지역을 대충 세어봤는데 100개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바라시는 것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되는데 뭐랄까... 뭔가 선을 넘어오신 듯한 느낌도 들어요. 그래서 제가 정체성이 좀 헷갈리기도 해요. 일개 게이머인지 아레스 게임즈 직원인지요.

티켓 투 라이드에서는 목적지 티켓에 의해 모든 도시가 참조되지만, 반지의 전쟁에서는 아주 소수의 지역만 참조됩니다. 나머지는 원작에서도 스치듯 살짝 나오거나 지도를 봤어야 알 듯한 곳들이죠. 게임 중에 주요 지역들은 피규어가 자주 들락거리는데, 나머지는 피규어가 한 번도 안 들어갑니다. "한글이 써 있으면 공포감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게임에서 거의 참조될 일 없는 지역까지 다 한글로 써야 하는지 아직도 의문이 듭니다.

아라고른도 아무 국가나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전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다음

커뮤니티 규칙 서비스 약관/정책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설립후원자 공지사항 광고센터

회사명: 보드라이프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로506번길 27

등록번호: 893-07-00060

대표자명: 곽재영

고객지원 : boardlifeTeam@gmail.com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보드라이프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boardlife.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