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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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디자이너 건일입니다.
건일
1, 2번은 됩니다.(당연히 버밍엄에 있는 저 건물이 본인 건물이라면 말이죠. 아니면 본인 건물은 맵 위에 단 하나도 없거나.)
3번은 안됩니다. 저 술통이 '면직물' 위에만 남아있는 상황이죠. 저 술통은 '면직물'을 팔때만 쓸 수 있습니다.
2020-02-28
건일
아뇨. 그런의미라기 보다는, '두개의 철로를 연결한 뒤, 맥주와 석탄을 수송할 수 있다고, 첫번째 철로를 맥주나 석탄수송방법이 없음에도 짓는것이 불가능하다'라고 해석하셔야 합니다.
첫번째 짓고, 수송가능여부 확인하고, 두번째짓고, 수송가능여부 확인하고.
2020-01-20
건일
1. 대신 지역와일드는 이름이 없는 지역의 양조장에는 건설을 못합니다.
2. 네. 필수입니다.
3. 그 규칙은 랭카셔에만 있는 규칙이라서 버밍엄은 관련없습니다.(그 규칙이 필요한건, 랭카셔에서, 전부다 산업카드만 나온다거나, 지역카드를 아끼고싶을때 등 생각보다 전략적인 선택지입니다)
2020-01-04
건일
1. 랭커셔에서는 대신에 '보드판에 건물이 하나도 없을 경우'에 한해서, '산업'카드로, 아무 지역에 해당하는 산업타일을 건설 가능합니다.
2. 즉시 종료됩니다. 그래서 (남아있다면)다른 항구부터 다 이용하신 다음에, 마지막에 해외시장에 판매를 하시는게 정석입니다.
3. 아무상관없습니다.
2019-12-22
건일
(1) 마틴 월러스는 사실 엄청 오래전부터 굉장히 많은 작품을 만든 작가입니다. 당장 브라스 랭카셔부터 해서, 에이지오브 스팀, 티너스 트레일, 링컨, 홍수이후에, 제국의 투쟁(최근에 킥스를 시작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등등이 있죠.
당장 에이지오브 스팀은.. 사실 브라스와는 완전히 다른 퍼즐게임입니다. 브라스 버밍엄이 말그대로 '자원관리 핸드관리 타이밍싸움' 쯤이라면, 에이지오브스팀은 '경매로 턴오더 잡고, 그걸로 철길 퍼즐맞추고, 그걸로 수송루트 퍼즐푸는' 게임입니다.
마틴 월러스 게임중에 그나마 추천드릴만한건 역시 브라스 랭커셔가 더 맞을듯 싶구요. 그 외에는.. 티너스 트레일도 잘 맞으실듯 합니다.
(2) 갤러리스트 명작이죠. 다만.. 저는 이 게임은 좋아하질 않습니다. 왜냐면 너무 많은 다양한 액션과 보너스들이 너무 난잡하게 흩어져있다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그 보너스들이 말그대로 보너스로 끝나는것도 아니고 대부분이 '액션을 아껴주는' 형식이라서요. 게다가 특유의 '킥아웃' 시스템은 안그래도 난잡한 게임을 더 난잡하게 만듭니다.
위에서 브라스 버밍엄을 가장 재미있게 했다고 하셨는데, 브라스의 깔끔하고 명확한 시스템에 비하면 갤러리스트는 굉장히 혼란스럽게 느껴지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닐수도 있지만요.
(3) 가이아 프로젝트는 테라미스티카를 즐기셨다면 반드시 해보셔야할 게임입니다. 솔직히 테라미스티카의 상위호환 그 자체거든요. 테마로나 시스템으로나 접근성으로나 다양한 전략 전개라던가 세팅이라던가 등등.. 다만, 테라미스티카보다 '접근성'이 높다는건, 그만큼 게임이 나름 관대하다는 뜻입니다(적어도 테라미스티카처럼 길막아서 영원히 아무것도 못하게 막는 플레이는 없다는거죠).
(4) 버라지 재미있죠. 아마 위에 열거하신 게임들 중에서는 가장 브라스 버밍엄과 비슷한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용 보드에서 공통 자원(물)을 먼저 차지하기위한 자리싸움 눈치싸움.. 그와중에 개인보드를 이용하고, 점점 능력이 좋아지는것 등등 말이죠.
2019-12-10
건일
일단 트랙에서 1등하면 6점이나 주니까요. 게다가 버는 돈과, 라운드별 보너스 점수도 트랙과 밀접한 연관이 있구요..
2019-11-29
건일
이탈리아의 특수능력이 '발전할때마다 트랙 3칸 전진'이라는것과 비교해보면, 사실 미국의 능력이 그렇게까지 쓰레기는 아닙니다.
말그대로 하류에 발전소 두개 박아놓고있으면, 최소한 매 라운드 아무것도 안해도 물방울 3개이상은 떨어질테니까요.
하지만.. 역시 난해하긴 하더군요. 지금까지 하던 게임에서, 항상 미국플레이어는 성적이 매우 부진했습니다.
2019-11-29
건일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나는 이번 게임에서는 ~~영웅을 집고, ~~불가사의를 지어서, ~~테크로 가야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플레이하면 승률이 좋지 못할겁니다. 이런 모든 '랜덤성이 기반이되는 전략게임'들에도 공통된 부분인데요(가령 오토체스같은 경우가 결정적이죠).
쓰루디 에이지스도 카드가 언제 깔리냐가 랜덤이고, 이벤트가 어떤게 언제 터지느냐가 랜덤이고, 다른 플레이어들의 생각이 랜덤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춰서 플레이를 즉석에서 짜시는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플레이를 하면서 그런 구체적인 플랜을 세우지 않습니다.
a시대 원더로 공중정원을 짓고, 1시대에 성 베드로 성당을 짓고, 거기에 신전 하나정도 더 지은다음 미켈란젤로를 집는 플랜은 꿈의 콤보로 불립니다만, 글쎄요. 저 각이 나온다면 흥미롭게 시도해볼수 있겠지만, '억지로 저걸하겠다고 첫턴 드래프팅때 무리하게 공중정원을 짓고, 베드로 성당을 4액션 들여서 집고, 굳이 필요없는 신전까지 지어가면서' 이런식으로 플레이하면 절대 못이긴다는거죠.
2019-11-26
건일
오리지날(그러니까 '쓰루디 에이지스 신판'만 있고, 올해에 나왔던 확장이 없는) 기준으로는..
다른거 다 복잡하다 싶으시면, 그냥 3시대 돌입하자마자 어떻게해서든 컴퓨터를 집고(아니면 2시대때
과학적 방법론을 어떻게든 지어서 일꾼 세개정도는 박으시고), 시드마이어만 집어오면 점수는 어느정도 해결됩니다.
2시대때 점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간편한' 방법은 '에펠탑'을 무조건 짓는것 정도가 있구요.
타이밍이 잘 맞으면, 1시대때 '타지마할'을 2액션을 아끼면서 짓는것도 대단히 좋습니다.
자주 가는 시너지라면.. 저같은 경우에 과학력을 올리는걸 좋아해서(일단 카드게임이잖아요. 카드를 많이 써야 재미있죠)
3시대때 시드마이어나 아인슈타인을 가는걸 선호했던것같습니다. 게다가 3시대 기술은 어쨌건 개발만 해도 특히나 더 도움이 되거든요.
아 그리고 '점수'관련 얘기는 아니지만, 2시대때는 어쩌면 나폴레옹보다 '로베스 피에르'가 훨씬 좋을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나폴레옹을
집는데 그 타이밍이 '내가 군사력이 쳐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반드시 문화전쟁으로 점수 역전각이 나와야만 나폴레옹을
잘 써먹었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폴레옹이 주는 그 군사력으로 과연 내가
'다른 리더들이 주는 개 사기 능력에 비해서 더 사기를 치고있는가'를 따져보셔야 한다는거죠.
그래서 군사력을 달리는 플레이는 생각보다 힘듭니다. 정확히는, 군사력을 달렸을때 '뽕을 뽑고 내가 우승하는' 각을 재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군사력을 누군가가 달리지 않는이상 저도 잘 달리지 않구요. 그보다는 과학이나 행동력에서
이득을 쌓는게 훨씬 쉽게 게임을 이기는 방법일이라고 생각하구요. 거기에 가장 적합한 영웅이 '로베스 피에르'인거죠.
2019-11-26
건일
시티오브 빅 숄더 후기 내용중에 흥미로운 부분이 있네요.
"팔고 사고가 가능해서 상대의 남은 주식을 그냥 다 사고 다 팔고 다른 사람 주식을 다 사고 다 팔고
이런 식으로 모든 플레이어의 주식을 폭락시키는 플레이를 보고 있자니 정이 다 떨어지더라구요."
사실 18시리즈도 흔히들 '30라인'이라 불리는 게임들은 전부다 그 짓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행위에서 크게
페널티가 없기때문에 반쯤 정석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도 18시리즈 자체에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계기가 되었구요.
그나마 생각해본 파훼법이라면, '적당히 주식을 사고 털어내려고 하기 직전에, 내 주식을 다 팔아서 그 돈으로 다른 주식 사기'쯤을
생각해봤지만, 사실 18시리즈도 마지막라운드가면 '주식 보유제한' 맞추기도 벅차기때문에(총 주식 장 수 자체가 얼마 없어서)
그냥 눈뜨고 당한적이 있죠.
2019-11-15
건일
저도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애당초 '가이아 프로젝트'에 대한 특수능력(가령 테란이라던가)이 없는이상 쳐다도 안보죠.
그리고 그건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인, 종족 특능에 맞는 액션만 해야한다는것의 단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2019-11-11
건일
완전 다른게임입니다.
옛날에는 마틴월러스 팬들조차도 우스개소리로 브래스파 vs AOS파로 나눌 정도였죠
브래스는 유로게임에 훨씬 가까운 게임성이고(물론 랭커셔의 경우, 철도페이즈에 철도러쉬가 너무 강력해서 철도게임처럼
인식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AOS는 미국식 시뮬레이션 테마게임성을 가지고있는 18시리즈에 그 뿌리가있는 게임입니다.
2019-10-27
건일
아닙니다. 영상 만들어주신것만해도 감사하죠. 괜찮습니다.
2019-10-26
건일
일단 보드게임라운드 테이블에 참석은 할 계획입니다만, 따로 부스를 내거나 판매를 하러가는건 아닙니다.
이 게임은 지난 보드게임콘때 제작해서, 여러 행사마다 찾아다니며 현장판매를 했었고, 현재는 현장판매는 하고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2019-10-26
건일
안녕하세요 라인배틀 작가 건일입니다. 이 게임은 펀딩 계획이 없습니다. 영상 제작자분께서 오해를 좀 하신거같네요.
https://ifrom.co.kr 이 사이트에 '작가몰'에서 찾아보시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10-26
건일
'경기장' 자체의 밸류가 높아졌다는 얘기죠. 3시대의 건물이 좋다는건, 기존의 1/2시대의 건물을 '철거후 재 건축'이 아니라 '그냥 업그레이드'만 해도 되기때문에 인구의 소모없이 스펙을 높이는게 더 쉬워집니다. 따라서 3시대 경기장의 가치가 높아진건, 1/2시대의 경기장에도 간접적 영향을 미친다는거죠.
2019-10-24
건일
저는 애당초 이런식의 랜덤 세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훨씬 낫더라구요. 시작하자마자 '이번에는 어떤 리더와 문화유산이 조합되어있나' 보고나서 대충 전략을 짭니다.
2019-10-24
건일
대깨컴 = 대가x 깨져도 컴퓨터
대깨시 = 대가x 깨져도 시드마이어
입니다. 앞뒤사정 볼것없이 무조건 하라는/한다는 의미의 신조어입니다.
2019-10-21
건일
쓰루가 사실 초반 정석이 있는 게임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그 정석에 많이 벗어나는 플레이들도 많이 보이긴 하지만 말이죠.
(게임 시작하자마자 하는 드래프팅턴 빼고)
1턴에는 인구를 하나 뽑고, 청동광산을 하나 짓습니다. 이유는 생산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구요, 1턴에 당장 지을수있는
건물이 농경과 청동 뿐인데, 청동이 초반에 훨씬많이 필요하기도 하고, 인구를 늘리기위한 초반 식량은 첫 세팅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죠.
2턴에는 마찬가지로 인구를 하나 뽑고, 철학을 하나 짓습니다. 비슷한 이유인데, 이제 광석이 3이 되었을것이므로
철학을 지을 수 있고, 과학 생산량 1과 2의 차이는 말그대로 두배 차이이기 때문이죠.
1턴과 2턴에 저걸 하고나서 남은 액션으로는 적당히 좋아보이는 리더와 원더, 혹은 다른 카드를 집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술카드의 중요도를 따지자면, 일단 철과 기사가 제일 중요하구요(사실 철을 생략하고 석탄으로 바로가는것도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만 일단은), 그다음은 연금술. 그런식으로 집으시면 크게 무리는 없이 1시대를 넘기실수 있을겁니다.
2시대때는 1시대때 업그레이드 못했던거(농경이나 보병이나) 위주로 집으시고, 체제변환도 2시대때 하시는게 좋구요.
문화 뻥튀기 전략이라면 제일 쉬운건 시드마이어-컴퓨터 조합입니다. 그냥 3시대때 대깨컴 집으시고, 대깨시 집으시면 한턴에
점수 10점이상씩 뽑으니까요. 게다가 이 전략의 장점은, '대깨컴'을 했기때문에 어쨌건 남아도는 과학이 있고, 이 과학으로 '아무거나'
다 개발해도 그게 다 도움이 된다는거죠.
2019-10-21
건일
하지만 정작 그 정찰액션이 절실할때가 마지막 라운드인 경우가 많은게 함정이죠.
무턱대고 초반에 정찰액션을 쓰는건 그냥 1액션 날리는거나 다름이 없구요.(애당초 카드를 보고 전략을 생각하는 게임인지라)
그래서 심지어 '두장을 버리고 한번밖에 조커액션을 못하는' 랭커셔의 와일드 액션이 훨씬 자유도가 높다고 느끼는건 저도 공감합니다.
2019-10-17
건일
본판이 군사/과학/점수의 밸런스를 맞추고, 그를 위해 드래프팅 자체에 전략성이 집중된 게임이라면,
판테온 확장은... 변수 자체가 워낙 다채로워서 한쪽 테크를 빡세게 밀어붙이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본판만 하면 너무 심심하기 떄문에 판테온 확장이 있어야만 게임이 완성된다는 평들이 많지만,
본판만 하는걸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2019-10-11
건일
원리주의도 군사력이 5에서 6으로 늘어났던거같은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2019-09-17
건일
네 따고 나간 플레이어가 받는 페널티는 따로 없습니다만, 네트릭을 따고 나갔기 때문에, 차후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점수를 1점씩 더 먹게되죠.(왜냐면 내가 세트릭이 아니라 네트릭을 따고 나갔기때문에, 나로인해서 3점이 아니라 4점씩 더 먹게될테니까요)
2019-09-14
건일
1. 가장 처음에 나간 사람(A라고 통칭) : 나머지 인원 B,C,D가 지금까지 먹은 트릭숫자의 합 만큼 점수를 먹고 빠집니다.
2. 두번째 나간 사람(B라고 통칭) : 이미 세트릭(혹은 특수카드에 의해 네 트릭을 먹고 빠진)을 딴 A의 트릭+ C와 D가 지금까지 먹은 트릭의 합 만큼 점수를 먹고 빠집니다.(즉, 최소 3점 이상이겠죠)
3. 세번째로 나간 사람(C라고 통칭) : 이미 나간 A와 B, 그리고 아직 남아있는 D가 현재까지 먹은 트릭의 합만큼 점수를 먹고 빠집니다.(즉, 최소 6점 이상이겠죠)
4. 마지막까지 못나간 사람(D라고 통칭) : A,B,C가 먹은 트릭수는 아무 상관없고, 오로지 D가 현재까지 먹은 트릭 숫자만 점수가 되고 라운드 종료.(즉, 무조건 2점 이하)
5와 7은, 해당하는 카드로 트릭을 '땄다면', 원래 한 트릭 따는것으로 취급하는것을, 두 트릭 딴것으로 취급합니다. '세 트릭 먹으면 라운드에서 빠지는' 게임에서 한 트릭과 두 트릭을 딴것의 차이는 아시겠죠?
2019-09-14
건일
추상전략중에 추천해드릴 만한건 역시 기프시리즈의 게임들이겠죠.
2019-09-05
건일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다만 최근들어서 저는 기사보다 검사가 더 유용하지 않은가하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어서 문의차 답변을 답니다.
당연히 단일 기술로만 따지면 기사가 검사보다 훨씬 낫죠. 전술도 전술이고.. 다만, 이렇게 됐을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게임 시작하자마자 주어지는 '전사'를 쓰레기로 남겨야한다는점 같았습니다. 물론 따로 전사를 해체한다음 기사를 넣어주고
(전사를 해산하는것 자체가 군사액션과 광석 낭비인것 부터가 별로네요) 중기병대 전술을 쓴다면 되긴 하겠지만 말이죠.
결국 전사가 하나라도 남아있다면, 2시대에 소총병을 거의 무조건 집는게 좋다는 결론에 도달했는데, 소총병은 2시대에 가장
적게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사를 당장 전술보너스때문에 집기때문에, 소총병은 인기는 제일 많은
기술인것같기도 하구요. 게다가 대부분의 전술에 보병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병의 중요성은 기병이나 포병보다도
더 중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검사가 기사보다 더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한 더 중요한 이유는, 다른것보다도 '기병대'카드가 소총병보다 더 많이 나온다는거구요.
상대적으로 기병대 카드는 인기가 별로 없거든요. 결국 2시대에 군사력이라는건 '1시대 기술의 군사력'만으로 커버가 가능한 수준은
아닐테니까요. 그러면 '만들기 힘든 기사+소총병' 조합 보다는, 인기 없는 조합인 '검사+기병대'쪽이 훨씬 낫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거죠.
물론 이렇게 될 경우, 당장 기병의 부재로인한 군사력 페널티를 감내할 방법이 있긴 해야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과학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좀 더 안정성이 높은 테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도 이렇게 해보니 훨씬 군사력 확장에 도움이 많이 되기도 했구요.
2019-08-31
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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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8
건일
쿠스코는 '자바'라는 게임의 리메이크 작입니다.(규칙에 변화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혹시 정보가 필요하시면 자바(java)로 검색하시면 나올거에요.
브라스 버밍엄과 자바중에서는 자바가 좀 더 취향에 맞으실거같습니다. 저는 브라스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지만(사실 버밍엄은 별로..), 그와는 별개로 자바는 단순히 타일놓기에 위치뿐 아니라 '높이'라는 요소도 계속 생각해야하는 게임이거든요. 정말 명작이기도 하고.. 사실 지금까지 즐겨오셨던 게임들과도 무게가 비슷한쪽이 자바이기도 하구요. 게다가 자바는 게임이 끝났을때, 승패여부와 관계없이 보드판 위에 플레이어들이 만들어놓은 타일 더미들이 정말 엄청 예쁩니다. 그것만 봐도 보람을 느낄 정도에요.
브라스 버밍엄의 경우에는.. 칙칙하고 무미건조하고 잔룰만 많은 게임처럼 느껴질 여지가 많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이스타워라는 미국의 유명한 보드게임 리뷰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거기 진행자인 톰바셀이라는 사람이 괜히 브라스 버밍엄을 10점만점에 5점을 준게 아닙니다. 무거운 게임이 취향이 아니면 정말 별로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인터액션만 따지자면 둘 다 심한편입니다. 버밍엄은 '간접적 인터액션'이 심하다고 하지만, 사실 그냥 인터액션이 강합니다.(그래서 타이밍 봐서 상대방의 액션 자체를 못하게 막아버리는게 주요 전략일 정도니까요) 그리고 자바의 경우는 뭐 애초에 타일을 보드판 위에서 다같이 쌓는 게임이니까 당연히 인터액션이 강하구요(제기억상으로는 '축제'라는 요소때문에 그래도 밸런싱이 맞았던거같은데 말이죠)
2019-08-25
건일
쓰루를 최근 몇달간 100여시간을 하면서 느낀바를 써보자면..
음식과 오락은 솔직히 좋은 카드라고 보긴 힘듭니다만, 1시대에 군사력 1은 생각보다 영향이 큽니다. 게다가 행복 2개를 광석 3개로 확보한다는것도 괜찮구요. 아 물론 저는 보통은 거르는 카드인건 맞습니다만, 쓴적도 있었고, 그때도 나름 만족했었습니다.
A시대 애국심은.. 음 진짜 단 한번도 집어본적이 없네요. 초반에 군사를 달려야할 타이밍이, 그 당시 플레이어들의 성향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것같아서.
A시대 부유한땅은.. 저는 처음에 집을만한 리더나 원더가 없으면 집는 카드중 하나입니다. 적어도 첫턴에 청동광산은 다들 짓잖아요? 그게 아니더라도 철광산은 지으니까요.
그리고 A시대의 광석 한개는 스노우볼이 생각보다 큽니다. 광석 한개 차이로 A시대 원더를 완성하느냐 못 완성하느냐의 차이가 생기니까요. 물론 A시대 원더를 일찍 짓는것의 중요성은 따로 말씀 안드려도 아실거구요.
바흐는 딱 한번 써봤습니다. 실제로 쓰는사람도 거의 못봤구요. 하지만, 상황이 잘 맞아들어가면 굉장히 좋은 카드이긴 합니다. 다른것보다 다른 유형의 도시카드를 한번 극장으로 업그레이드를 가능하게 해준다는건, 사실 액션 하나에 최소 3광석을 아껴주는(보통 A시대 신전 하나씩은 있으니까) 엄청난 기능이에요. 게다가 극장기술 개발할때 과학기술 2점을 절약해주는것도 강력한 능력이구요.
멀티미디어는 카드 기능만 보면 도시건물중에서도 상당히 좋다고 봅니다. 물론 3시대의 특수성과, 3시대에 '컴퓨터'와만(연구실 건물과만) 연계되는 리더가 많다는게 좀 심각한 흠이긴 하죠. 3시대때 점수 몰빵으로 갈아탈때 몇번 지어본적은 있네요.
전통유산은.. 동의합니다. 솔직히 액션 낭비죠. 다만 전통유산에서 주는 4점은 절대 무시할만큼 작은점수는 아닙니다. A시대 과학 1점도 나름 의미가 있구요. 하시다보면 생각보다 1~4점 차이 경가 자주 나온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모세는 사실 능력 자체는 개사기 능력입니다. 다만, 그 식량때문에 자원낭비가 일어나고, 그래서 쓸데없이 인구를 늘리는데 계속 액션을 소모하는것 때문에 스노우볼이 굴러갈 뿐이죠. 모세 테크가 따로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석공기술은.. 건축학 특수기술중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건축학 기술의 의미는 도시건물 할인 따위에 있는게아니라(물론 그것도 쏠쏠합니다만), 원더를 한턴에 두단계 이상씩 건설 가능하게 해준다는것에 있습니다. 저는 석공기술은 무조건 집고 가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과학기술 3점짜리 하나만 개발해놓으면, 나중에 나오는 건축관련 기술들은 안집어도 되니까요.
3시대 애국심은 생각보다 많이 씁니다. 그리고 절대 '불리한 상황에서'만 쓰지도 않고, '애국심을 써도 뒤집지 못할 상황'은 생각보다 잘 없습니다. 게다가 따로 군사액션관련 기술이 없을때는, 나름 저 '군사액션 한번 더'주는게 엄청 쏠쏠합니다.
A시대 비축물자는.. 저도 몇번 집어는 봤는데 애매하긴 합니다. 나쁘진 않은데, 확실히 액션이 아깝죠.
저도 쓰루를 몇번 안했을때는 명확하게 쓰는카드와 안쓰는카드를 구분하곤 했는데, 좀 더 하다보니까 그냥 이것저것 카드를 다 쓰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전에는 왜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카드들의 존재 의의를 깨닫고 그랬던것같습니다.
2019-08-10
건일
짧고 핵심을 모두 담고있으며 또한 재미까지 있는 완벽한 리뷰영상이네요. 잘봤습니다.
2019-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