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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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디자이너 건일입니다.
건일
웃긴소리네요. 당연히 글 작성권리가 있는만큼, 글 삭제권리도 글쓴이 본인한테 있는겁니다.
권리라는건 일방통행처럼 '넌 글못써!' -> '넌 글쓸수 있어, 하지만 글 마음대로 못지워!' 이런식으로 가는게 아니에요.
애초에 글을 쓰는것도 내마음이고 지우는것도 내마음이고, 그 와중에 글 내용으로 이득을 볼사람은 보고, 말사람은 마는겁니다.
어떤 의무감따위가 부여될필요도 없고, 거기에 윤리적 책임(물론 글내용이 문제라면 당연히 윤리적 책임을 져야하지만)이 부여될 이유도 없는게 게시판 글쓰기와 자료 삭제입니다.
2017-05-20
건일
갑질..이라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지만, 까놓고 말해서 그분들이 '호의'로 베푼 자료를 삭제할수도 있다고 말하는걸 가지고(자료를 삭제하는 이유는 단순히 '갑질'을 하기위해서 말고도 많습니다. 그냥 그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존재를 지우고싶은 이유가 더 크겠죠), 이런식의 말이 오가는건 좀 아닌거같네요. 말그대로 호의가 계속됐더니 권린줄 알더라..싶은 글이군요.
2017-05-20
건일
롤포갤 에피소드가 굉장히 인상깊네요. 저렇게 아이콘으로 대화하는건 생각보다 엄청 의미있겠는데요. 특히나 필기를 죽도록 귀찮아했던 저같은 사람에게, 글로 쓸때마다 아이콘으로 축약할수있다는건 아주 환상적인 일이죠. 물론 직접 말로 대화할때는 아무의미없겠지만
2017-05-19
건일
리드수트가 이기는건 맞지만, 블랙수트는 항상 예외입니다. 항상 블랙수트는 트럼프입니다.
즉, 정리1 : 블랙수트가 이깁니다.
정리2 : 특수카드를 낼수있고, 특수카드가 스컬이나 스컬킹/인어면 특수카드가 이깁니다.
정리3 : 이때는 리드수트인 레드카드가 이깁니다.
2017-05-19
건일
저도 테포마 참 좋아하지만, 사실 테포마는 '화성 테라포밍'이라는 테마를 제외하면, 대단히 구식적인 시스템의 변용에 불과한 울궈먹기 게임임을 부정할순 없어요. 딱히 신선한 시스템도 없고, 인터액션도 거의 전무하거든요.(그 인터액션때문에 억지로 '드래프팅'이라는 메커니즘을 넣었지만, 그조차도 드래프팅 끝나고나면 인터액션이 없죠) 물론 마일스톤 선점을 위한 눈치보는건 인정합니다만.. 사실상 테포마는 자기할일만 꾸준히 하는 게임인걸 부정할순 없죠.(전략성이 없다는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게임 시스템 자체가 구식인데다가, 발전이 없다는 얘기를 하는겁니다)
사실 그보다 이상한건, 게임 재미없다고 말하는걸 왜그렇게 이상하게 받아들이냐는거죠. 재미가 없는 게임을 재미가 없다고 까는게 '어그로'가 된다는건 굉장히 웃긴일입니다. 게임이 재밌으면 호평을 하듯, 게임이 재미없으면 비평도 하는것이 게이머들의 기본적인 반응이자 역할인겁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을, 심지어 제대로 즐겨보지도 못했다고 생각하는 플레이어가 까는것에 대해서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사실 호평일색인 보드게임 평가에서, 훨씬 가치가 높은건 이런식의 보드게임에 대한 혹독한 비평입니다.
2017-05-18
건일
입문자용으로는 1889를 추천드립니다. 1830이라는 고전명작을 플레이타임과 맵을 좁히면서도, 재미는 그대로 느끼게 만들어주는 명작입니다.
아니면 1846도 추천드려요. 1889는 주식장난질로 다른 플레이어를 괴롭히는게 훨씬 수월하고, 1846은 그보다는 운영에 좀 더 집중된 게임입니다.
2017-05-15
건일
아래 댓글은 농담이구요. 사실 저도 pc게임을 보드게임보다 훨씬 전부터 접했던 사람으로서(물론 장기나 오목등을 따지면 보드게임이 먼저지면요), 글쓴이가 느끼는 감정이 뭔지 심히 공감이 갑니다. 글쓴이가 어떤 pc게임들을 좋아했었는지를 알려주셨다면 좀 더 이해하기가 쉬웠을거같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유독 좋아했고, 요즘도 이는 마찬가지입니다. 보드게임에 한참 빠져있을때는, 모든 보드게임들이 '간단한' 메카니즘으로 테마와 재미를 모두 살린것에 항상 감탄하고, 항상 새로운 세계를 맛보는 느낌이였습니다만, 그것도 한계는 있었죠. 그때 혜성같이 (제게)등장했던 게임이 18xx시리즈였습니다.
18xx시리즈는 pc게임의 전개과정을 그대로 밟습니다. 초반에는 선택의 폭만 넓지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 시작하며, 라운드가 지날때마다 서서히 강해지는(부유해지는) 자신의 회사, 그리고 이렇게 키워서 강력해진 결정적인 순간에 주식을 통해 회심의 일격을 날리는 전개와, 이를 피하기위한 전략적인 눈치싸움까지.
아그리콜라를 즐기시는 게이머분이라면, 아마 18xx시리즈를 접하는것도 힘든일은 아닐것입니다. 한번 해보세요. 회사돈과 개인돈이 구분된다는 그 개념부터가 벌써 'pc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내가 통제하지만, 모든걸 통제하지는 못하는' 그 미묘한 느낌을 느끼게 해줄겁니다.
2017-05-15
건일
...
2017-05-15
건일
조용한 커뮤니티는 건전한게 아니라, 그냥 획일적이고 고인물일 뿐이죠. 시끄러운건 그 나름대로 좋은것이고, 잘못된것을 지적하는걸 불편러랍시고 치부라는건 안좋은거죠.
2017-05-14
건일
사과문의 기본이 안되어있군요.
2017-05-14
건일
단톡방은 현대의 카르텔이죠... 뭐 AP님이건 신고플래그건 메탈코인 사건이건 다 관련없는 사람입니다만, 요즘 대학가에서 터졌던 단톡방 사건들을 보면서 느낀점입니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2017-05-14
건일
상트가 훨씬 재밌습니다. 둘다 2인플은 안해봤지만.. 하여간 상트는 '게임'이고, 퍼클은... 음... 네
2017-05-12
건일
이런글은 무조건 추천이죠!
개인적인 소감을 별점형식으로 남기셨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건 욕심이겠죠!
2017-05-08
건일
음... 테라가 종족 경매게임인가요? 좀 어이없는 글이군요
2017-05-03
건일
테포마는 사실 테마뽕으로 하는 게임이죠. 워낙 과학적으로도 그럴싸한 카드들이 많거든요. 그 외에 시스템 자체는 신선할게 하나도 없고, 심지어 인터액션조차 거의 없죠.
저는 좋아합니다. 테마가 워낙 마음에들고, 혼자서 이것저것하는것도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충분히 이해가는 글입니다.
2017-04-29
건일
이게임은 사실 연출된 모델을 찍는 컨셉이 아니라, 말그대로 길거리를 걷다가 마음에 드는 피사체를 포착하는 컨셉이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하니 기본적으로 죄다 도촬이긴 하군요
2017-04-29
건일
1번을 해버리면.. 저 칩의 범용성이 확 떨어질거같다는 느낌은 듭니다만.. 사실 10원이 아니라 15원짜리 칩인것 부터가 범용성과 잘 맞는거같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범용성은 포기하고, 그냥 예뻐보이는 1번 골랐습니다
2017-04-29
건일
다빈치코드야 워낙 유명한 게임이지만.. 생각보다 안해보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전략적으로 하자면 사람 심리도 읽고, 소거추리법도 사용하고 할수있지만, 사실 초반의 찍기가 중요한 게임이죠. 인원제한도 적은편이구요.
스트라이크랑 댄싱다이스는 주사위 게임입니다.
2017-04-28
건일
저도 트릭테이킹 장르는 '하트'라는 게임을 통해서 입문하긴 했지만, 정작 트릭테이킹 게임의 진짜 재미를 느낀건 '위자드'부터였습니다. 위자드는 고전갓겜입니다.
2017-04-28
건일
클레이 머니 칩!!!!!!!!!!!!!!!!!!!!!
이거 수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외쳐댔던 '숫자 적혀있는 포커칩' 그거 맞죠! 역시 갓겜 ㅜㅠㅠ
2017-04-20
건일
마이 펄스트 브래스! 도 있네요.
2017-04-19
건일
네
2017-04-18
건일
CA$는 캐나다 달러 표시인걸로 보입니다.
브래스 : 버밍엄은 스탠드 얼론 확장으로 보입니다.
2017-04-18
건일
고양이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추천합니다.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고양이는 진리입니다.
2017-04-18
건일
기존에 있는 브래스 2인플은 굉장히 재미있습니다.(4인플 다음으로 2인플이 재미있죠. 3인플은 별로고) 단, 이번 킥스타터를 통해 공개된 버젼에서는 '별도의맵을 쓰지않는 2인플 룰'이 새로 만들어진것으로 아는데, 그건 해봐야 알겠죠. 10년이 지난 뒤 만들어진 룰이니, 훨씬 재밌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갤러리스트와 브래스는 굉장히 다른 게임입니다. 갤러리스트가 수많은 선택지속에서 방황하는 게임이라면, 브래스는 마찬가지로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긴 하나, 선택지 자체가 광활하진 않거든요. 게다가 갤러리스트의 인터액션은(한 작가를 두명이상이 지원하는 경우가 있음에도) 대부분이 상호견제임에 반해, 브래스의 인터액션은 본질적으로 상호간의 윈-윈을 기본으로 합니다.
2017-04-18
건일
아뇨 안됩니다.
다른 장수로 밟을수있는 유일한 경우는 폭탄 뿐입니다.
2017-04-18
건일
상황1> 다른숫자의 싱글을 내도 됩니다.
상황2> 당연히 못냅니다. 9보다 더 큰 싱글을 내거나 패스해야겠죠.
상황3> 참새가 스트레이트를 내면서 콜을 하면, 다음 사람도 기본적으로는 당연히 스트레이트를 내거나 패스해야합니다. 만일에 스트레이트를 내면서 6을 콜했다면, 다음사람에게 6이 있다면, '더 길게 스트레이트가 되더라도' 무조건 장수 맞춰서 스트레이트로 내야만 합니다.
상황4,5> 이건 잘 모르겠네요. 아닐거같은데.
2017-04-18
건일
시스템이 날것이라는거겠죠.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예외/잔룰없는것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불친절하다 정도일텐데,
저같은경우엔 오히려 옛날 게임의 느낌이 훨씬 낫더라구요. 요즘게임들은 밸런싱이니 목표의식이니 하면서
쓸데없는 부가적인 시스템들을 덕지덕지 쳐발라놓은 느낌이 강해서..
2017-04-18
건일
텍스트요소가 거의 없는 게임의 한글화는 오히려 함정일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브래스 10주년판의 경우, 맵 디자인/일러스트에 엄청난 공을 들인 티가 나잖아요. 그런데 한글화랍시고 도시이름들 한글로 올라오면서 이상하게 번역되거나, 폰트가 개판이거나 하면 오히려 본판보다 소장가치가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2017-04-18
건일
읽어보니까, 2/3인용 규칙을 새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별도의 맵이 필요없도록.
2017-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