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
팔로우
보드게임 디자이너 건일입니다.
건일
리뷰글 잘봤는데 결말이 좀 많이 이상하군요. 물론 보드게임 룰 자체를 지키는 법적 근거가 없는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이런 아이디어를 단순히 응용하는걸 떠나, 본질 자체를 가져오는건 분명 문제점이 있다는게 지금까ㅣ의 보드게임계의 암묵적인 룰이었고, 그게 디자이너들을 지켜주는 암묵적인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웨어워드는 그걸 간단하게 깨부셨고, 글쓴이의 의견처럼, 인사이더를 쓸모없는 작품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저도 웨어워드 제작사가 법적책임따위가 없다는건 알지만, 오잉크측의 최소한의 불쾌감마저 이해를 못하겠다뇨. 그건 아이디어로 먹고사는 보드게임 디자인시장에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임이 재밌으면 최소한의 윤리적 기준도 가뿐하게 개무시하고는, 이런식으로 비웃는게 당연한건지... 어처구니가 없군요.
2017-08-20
건일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2017-08-18
건일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질문한것에 대한 답변은 모두 다 해주신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질문을 못해서 궁금한점이 몇가지가 더 있습니다.
보통은 사기업에서 주식회사로 과정을 밟는거같은데, 애초에 시작부터 바로 주식회사로 출범은..아예 할 수 없는건가요? 주식상장의 '조건'이라는게, 마냥 자유로운게 아니라는것이 좀 놀랍더라구요.
즉, 궁금한건 1830처럼(안해보셨다면... 음..) 개인은 돈만 들고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회사를 설립하면서(사기업의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주식회사로) 액면가를 정하고 주식을 발행하는 그런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가 사실상 최초의 주식회사라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찾아보니까 이 회사는 시작부터 출자액을 모아서 주식회사인 상태로 바로 출범을 했더라구요. 물론 그전에 동인도제도와 무역을 하던 열몇개의 회사간의 합의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말이죠.)
2017-08-18
건일
리뷰글 잘 읽었습니다. 테마가 강력하게 녹아있다는 점과, 긱점수가 무려 8.0이나 된다는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왠지 '맨하탄 프로젝트'라는 게임과 비슷하게 느껴지는건 별로지만 말이죠.(물론 그 게임 자체는 재미있게 했습니다만, 전 그 게임의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글쓴이는 단점이라고 지적했던 부분도, 사실 제게는 굉장한 장점으로 다가오는것도 있구요. 하나만 잔뜩달린다음에, 특수건물 하나 지으면서 '짠! 나 이걸로 7억 5천만 200점 먹었어 1등!' 이러는걸 보면서.. 그 게임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강력하게 들던 경험이 많았거든요.
2017-08-18
건일
한글로 프로토타입 제작하는건데도 이정도면 준수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좀 더 예쁘게 작업하시고 싶다면 포토샵이나, 최소한 그림판으로 편집을 하셔야할거구요..
그보다 어차피 프로토타입은 예쁠 필요가 없습니다. 예쁘게 만드는건 순전히 본인 욕심일 뿐이고, 그거 만드는 시간이 순수한 시간낭비와도 같다고 봅니다.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2017-08-15
건일
센추리를 아주 깔끔하게 잘만든 엔진빌딩게임이라고 생각한 사람입니다만, 지적되는 부분들이 하나같이 와닿는건 사실이군요.
몇가지 저의 생각을 적어보자면..
1. 카드사이즈는 절대 단점이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장점이죠. 물론 '쓸데없는 크기'인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플레이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아요. 오히려 지적하신대로 필요한 정보는 11시 방향에 작게 다 나와있기때문에, 나머지 부분은 볼 필요가 없어서 오히려 가시성은 좋은편이죠. 나중가면 십여장을 들고있게되는 경우가 있고, 그렇게되면 들고있는거 자체가 문제가 좀 생기긴 합니다만.. 그 외에는 큰게 느낌도 좋고, 그래서 재미도 더 있죠.
2. 아마도 6장이나 먹으라고 한 이유는, 플레이타임을 억지로 늘리려고한 시도일수도 있고, 아니면 다양한 전략(싼거 많이사기vs비싼거 적게사기)의 분화를 위해서인거같기도 합니다만.. 그것도 '억지로 전략을 분화시킨'결과라고 보입니다. 물론 저는 몰입하면서 했기때문에 전혀 길게 안느껴지고, 레이스처럼 느껴지긴 했습니다만. 충분히 더 긴박감 넘치게, 게임의 변화양상이 더 크도록 만들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3. 맞는말씀 같습니다. 카드를 1회용으로 버리면서, 효과를 두배로 먹는다거나 식으로 변칙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면 훨씬 흥미로웠겠죠.
2017-08-11
건일
칩 100개와 박스는 35us$인데, 직배송시에는 배송비가 25us$정도가 더 붙습니다.
2017-08-05
건일
그러게 말입니다. 뭐 사실 이해는 갑니다만(애초에 브래스에는 100짜리가 쓸모가 없으니까요), 그래도 좀 많이 비싸다는 생각은 드네요. 자금압박때문에 30개짜리 애드온 하나만 추가하려고 해도, 이게 배송비가 따로 붙으니까 사실상 40$가 넘는군요.. 이럴거면 두개 시킬까 싶기도하고. 하여간 머리가 아픕니다.
2017-08-05
건일
이게임 처음 봤을때 '어 느낌 괜찮다'싶었는데, 생각보다 더 갓겜인가봅니다.
이런글은 일단 추천 누르고 봐야죠 ㅜㅠㅠ 빨리 2화 올라오기를 기원합니다.
2017-07-30
건일
디자인 정말 예쁘네요. 가독성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어차피 색깔이 그 돈에 잘 맞게 매칭되어있느니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적어도 브래스 유저들에게는, 갈색이 1원이고 은색이 5원이라는건 익숙하니까요. 10원이 약간 금색인것도 괜찮구요)
다만.. 사실 전 이거 펀딩하면서, 내심 '18xx시리즈에서도 쓸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구성을 보니 택도 없군요.. 100짜리가 들어있는 버젼만 봐도, 대충 금액 총합을 따져보니 대충 1590이더라구요. 두 세트를 시켰으니 두배로 늘려보면 3180이구요.. 그부분이 좀 뼈아프네요. 부디 자비를 베풀어서 1원짜리를 10개만 500원짜리로 바꿔주는 센스를 보여줄순 없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2017-07-27
건일
테마뽕이 큰 게임인건 사실입니다.
테마를 몰라도 문제는 없지만, 카드를 모르면 제대로 된 전략수립 자체가 안되는 파티게임이 됩니다. 물론 파티게임처럼 즐겁지도 않죠.
2017-07-26
건일
바이슨은 사실 추장측이 훨씬 플레이가 다채롭고, 할수있는게 많아요. 그러다보니 바이슨측은 대부분 추장의 플레이에 따라가거나 하는 수동적인 면이 강합니다.
아직 10판도 못해서 고착화는 못느꼈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여지는 있는 게임입니다. 그래도 재미있고, 또 비대칭이다보니 리플레이성도 두배로 높아지니까 충분하다고 봐요.
2017-07-25
건일
추상전략게임에서 재미를 못느낀다면, 문제는 둘중 하나겠죠. 게임이 별로거나, 아니면 '아직 이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물론 후자라 하더라도 그게 글쓴이/게이머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게이머에게 친화적이지 못한 게임에 단점이 있는거죠.
저도 추상전략게임은 글쓴이와 비슷한 이유로 좋아하는 게임이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거시적 방향성을 못잡기 때문에, 미시적으로 복잡한 수읽기로 무한대에 가까운 모든 경우의 수를 파악'할 필요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추상전략게임 몇개는 좋아하는데요.
그게 제르츠와 바이슨입니다.
제르츠의 초반전개는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봐도 됩니다. 하지만, 그 '무의미'함에는 사실상 게임을 매번 다르게 세팅하는 효과를 낳게되죠. 적당한 순간에, 얼마안되는 수읽기 만으로도 충분히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바이슨은 일단 게임 목표자체가 매우 직관적입니다. 그래서 큰 틀에서 전략을 잡는것이 훨씬 쉬운편이죠. 움직일 수 있는 기물의 숫자도 적은편이다보니, 모든수를 다 계산하더라도 그렇게 무리가 안오죠. 게임 자체의 깊이가 얕은편도 아니구요.
2017-07-25
건일
광합성이라는 게임이 흥미롭네요. 추상전략이라지만, 아무리 추상전략이라도 테마를 시스템에 잘 녹여낸 경우는 있다고 보거든요.(바둑은 '전쟁'이라는 테마에에 걸맞는 시스템을 갖고있지만, 기프나 제르쯔같은건 그냥 테마가 없죠)
모아..는 역사 테마를 기가막히게 잘 녹여내는 마틴월러스의 부활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물론 인간을 동물로 표현한것 부터가 테마를 한번 판타지화 시킨것이라서 불안하긴 합니다만
2017-07-21
건일
일단 플레이어들의 몇십판이, '다양한 유저들과 했다는 가정이 있다면'(물론 이 가정자체가 성립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만), 디자이너의 수백판의 경험과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0회와 100회의 차이는 천차만별이지만, 50회와 500회의 차이는 크게 안나는게 통계라는거죠. 간단하게 말하자면 주사위 한번 굴리는것과 100번 굴리는것의 주사위 눈의 평균은 천차만별이지만, 주사위 100번 굴리는것과 주사위 1억번을 굴리는것의 평균값은 사실 비슷하다는 거죠.
물론 어느정도 허용을 할지의 문제라는것에 동의를 합니다. 다만,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결국 어떤 보드게임을 하더라도 '이 게임은 밸런스가 쓰레기야!'라고 말하더라도 반은 맞다는거죠. 그리고 그걸 보드게이머의 입장에서 옹호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사실 보드게이머들은 밸런스에 크게 신경을 안쓰는것도 사실이구요.(출시된지 10년이 넘은 푸에르토리코의 밸런스룰이 겨우 대학과 공장의 가격만 바뀐것 뿐이죠. 소형상가와 대형창고같은 활용면에서 극단적인 차이를 보이는 건물들에 대한 밸런싱은 고민조차 안한다는겁니다)
2017-07-21
건일
밸런싱을 잡는데 10년을 투자했다는 전설이 있는 테라미스티카의 경우도, 종족별 밸런스를 못잡아서 결국엔 '경매룰'이라는 괴랄한 규칙이 들어가야하는게 현실이죠.
플레이어간 인터액션이 엄청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것도 카드 한장한장과, 행동 하나하나가 게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보드게임의 경우에는 아무리 많은 시간 밸런싱에 투자를 하더라도, '밸런스가 잘잡힌'경우는 거의 전무하다고 봅니다. 결국 보드게임이라는건 pc게임에 비해 '밸런스'라는 측면에서 훨씬 열악한 환경일 수 밖에 없는거죠.
두판해보고 게임의 밸런스를 논한다는것은 물론 우스운 일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 두판이 30분짜리 두판일지, 혹은 진짜 에픽게임이어서 10시간의 두판인 20시간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군요. 저 게임이 뭔진 모르겠지만, 시간이 좀 걸리는 전략게임이라면 두판의 의미는, 단순히 '스타크래프트2 두판해봤는데 밸런스 쓰레기잖아?'이러는것과는 무게감이 다를수 있겠죠.
2017-07-21
건일
보통은 파워그리드나 aos의 다른맵을 하는 느낌..일거라고 생각하시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런점도 있어요. 당연히 맵이 달라지면 게임 양상도 완전 달라지겠죠. 다만 18xx시리즈는 그로인한 변화가 좀 큰편입니다. 일단 단순히 경영만 하는게아니라, 주식도 같이 하는지라 '이회사랑 저회사를 같이 키우다가, 이회사는 버리고..' 이런식으로 발상의 폭이 훨씬 넓기 때문에, 맵의 변화만으로도 게임플레이의 변화가 훨씬 커집니다.
게다가 시리즈가 달라지면서 이 글에서도 설명한 '사기업'도 다 달라지는데, 그 사기업에 따라서도 게임양상이 완전 달라집니다. 단순히 수익만 주는 사기업에서, 사기업 하나를 기차로 바꿀수있는 사기업에, '영원히 폐지되지 않는 사기업' 까지, 시리즈마다 사기업의 종류가 달라지거든요. 당연히 시너지를 내야할 방향성도 완전 달라지죠.
가장 큰 차이점은.. 크게 30라인과 62라인(?)으로 나뉘는 부분인데, '주식에 대한 룰'의 차이입니다. 30라인류는 주식가격이 오르긴 힘들고 떨어지긴 쉬운 구조로 되어있어서, 소위 '내 주식 다 팔아서 남 엿먹이는'플레이가 권장되며, 62라인은 주식가격이 떨어지긴 힘들고 오르긴 쉬운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수익을 내는것'이 더 중요해진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18xx시리즈 하나만 알면 보통 룰설명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건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20분정도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즉, 새로운 18xx시리즈를 배우기 위해서는, 왠만한 '미디엄 게임'하나를 배우는 시간이 필요하단 뜻이구요. 당연히 그만큼 룰의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느낌은 완전 다르구요.
2017-07-13
건일
식사하는건 길어야 30분이면 끝나지만, 보드게임은 왠만한 전략게임은 죄다 1시간이 걸리니까요.
저도 예전까지만 해도 계속 새로운게임만 찾던 사람이었는데, 요즘엔 하던게임만 하고 싶습니다. 정확히는 '재미있는 하던 게임'이죠. 아마 글쓴이분도 본인에게 딱 맞는 '재미있는 게임'을 아직 못찾으셔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7-06-29
건일
수많은 미드를 봐왔지만, 시즌7에 이르면서까지 지루해지거나 늘어지거나 스토리가 산으로 가지않던 유일한 미드가 왕좌의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인물이 덧없이 죽는 장면에 허무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말이죠.
빨리 나왔으면 좋겠군요.
2017-06-24
건일
피씨게임 중에서도 다인 기준으로 팀전이 흥하는 게임들은 보면 엄청 단순한 게임들이 많습니다. 기껏해야 스타크래프트정도가 복잡한건데, 것도 보드게임에 비하자면 엄청 단순한편이죠. 반면 '문명5,6'까지만 하더라도, 엄청 복잡한 게임인 만큼, 게임도 개인전이죠.(멀티를 지원합니다만, 역시 개인전이 인기가 더 많죠)
복잡한 게임에서 팀플보다 개인전이 뜨는 이유는.. 아무래도 팀플을 했을때의 '팀원에게 빡치는 상황'이 발생할 여지가 훨씬 많고(물론 오버워치를 해도 팀원은 항상 짜증나는 대상이지만요), 그보다는 그 복잡한 로직을 통해 얻는 성취감이 적다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게임이 복잡한데, 굳이 '게임내의 협상요소'에서 만큼은 단순하게 팀전으로 할 필요가 없다거나.. 겠죠.
사실 당장 저만해도, 굳이 복잡한 게임을 하면서 팀플로 게임을 하고싶진 않네요. 그 복잡한 변수 다 생각해서 플레이 열심히 하는데, 팀원의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때문에 그게 상쇄되는건 유쾌한 경험이 아니죠.
2017-06-23
건일
제가 좋아하는 두 추상전략게임입니다. 제르쯔는 처음해보면 '이게 뭔 게임인가'싶지만, 사실 추상전략게임의 큰 단점을 보완하는 게임이거든요. '수읽기의 귀찮음'이 많이 줄어들면서도, 게임의 깊이는 여전하죠.
바이슨은 한때 보드라이프에서도 유행했던 게임이죠. 실제로도 재미있습니다. 바이슨만 이긴다거나 추장만 이긴다거나 말들이 많은데, 몇판 해보니까 밸런스는 나름 잘 맞춰져있는거 같더라구요.
2017-06-16
건일
발더스게이트는 pc게임으로 나름 재미있게 했던 게임인데(발더스게이트를 통해서 d&d를 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필 언덕위 집에서의 배신 게임일까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언덕 위 집에서의 배신이라는 게임이 결국엔 완전 테마게임인지라(시스템이라고 해봐야.. 정말... 허접하죠), 몰입하지 않으면 그냥 시간만 잡아먹는 게임이거든요.
발더스게이트를 하면서 테마도 흥미로웠지만, 사실은 그 특유의 전투시스템, 전투전에 정지해서 계획하는 그런맛으로 즐겼던지라, 개인적으로는 실망감이 드네요.
2017-06-05
건일
불편한걸 불편하다고 하면 프로불편러가되는 이상한 세상이죠. 뭐 독어를 공부하신 분으로서는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고, 그게 사실인양 통용되면 불편할수도 있죠.
다만 저는 왠만한 용어는 죄다 영어 스펠링 그대로 읽거나, 영어 이름으로 부르자는 주의기 때문에(어차피 언어라는게, 자기가 편한대로 쓰고 읽는 도구잖아요.) 란드운터나 루드비히나 크게 잘못된것처럼 느껴지진 않는군요. 사실 '싸이드'가 '사이쓰'로 바뀐것에 대해서도 몇주가 지나고 몇달이 지나다보니 이제 익숙해진지라..
2017-06-04
건일
제가 궁금했던 점들을 정확히 짚어서 답변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2017-05-30
건일
브래스도 빡빡하기로 유명한 게임이죠. 특히 aos와 같은작가 작품이니 더 추천드립니다.
2017-05-22
건일
경기도의 시간은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갑니다. 그래서 두세시간도 견딜수있죠. 하지만 시간역장의 중심 서울에 들어오는 순간 상대시간이 늘어나면서, 한시간도 견딜수없게 느껴지는거죠.
다분히 물리학적인 원인때문이니 너무 깊게 생각안하셔도 될듯합니다.
2017-05-21
건일
예시로 드신 안락사, 낙태, 사형제도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는 이미 옳고 그름이 판단난 이슈입니다. 어물쩡 인권침해마저 인정하는 우를 범하지마세요.
2017-05-20
건일
저도 보라 특유의 경직성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저도 똑같이 디시를 했던 사람이고, 수많은 커뮤니티를 오갔던 사람이기때문에 초반에 다이브다이스나 현 보라의 분위기를 편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걸 풀어 헤쳤을때의 결과가 과연 긍정적일까요? 저는 전혀 그렇진 않을것같거든요. 그래서 그냥 적당히 불편해도 예의를 차리는 모습을 유지하는게 좋다는거죠.
오유,개드립,디시,웃대 등을 말씀하셨는데, 아마도 '일베'가 아닌 커뮤니티들임을 강조하고 싶으셨겠지만, 전부다 문제가 심각한곳들이거든요.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만. 그런곳들처럼 보라가 변하는건 별로 원하지 않구요.
2017-05-20
건일
이런 저열한 표현을 보면서 시원하다고 생각하는게 하나둘 쌓이면 그 커뮤니티가 디씨처럼 개소리 아무소리 찍찍 싸대는거고, 그게 결국 일베가 되는겁니다.
보라라고 엄격하게 예의지키고 이럴필요가 있나요라.. 보드게임 커뮤니티는 타 커뮤니티들과는 성격이 완전 다릅니다. 타 커뮤니티는 사실 정모같은게 아니면 직접 볼일이 없지만, 보드게임 커뮤니티는 '직접 만나서 보드게임할 사람을 찾는'것이 주 기능중 하나에요. 전 이런곳에서 'X목질' 이런표현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사람과 딱히 게임을 하고싶진 않군요. 그리고 그런 사람이 저뿐만도 아닐겁니다.
2017-05-20
건일
그건 글 내용에대한 책임 부분이구요. 지금 문제가 되는요소는 '별 문제 없었던, 오히려 호의로 작성되었던 글/자료에대한 삭제의 윤리적 책임'에 대한 부분이죠. 전혀 다른내용입니다.
2017-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