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츠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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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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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스토리가 약하다는 점인데 재미있는 시나리오들을 좀 추가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기왕이면 캠페인 북으로 만들어서 RPG 분위기를 가미하면 어떨까 싶은데... 판타지 게임에 영웅들이 없다는 것도 많이 아쉽고... 암튼 추가 확장 나오면 무조건 지릅니다. ㅎㅎ

펀딩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VPG에서 만들어 주면 정말 좋을텐데... ㅠㅠ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워게임인걸 감안하면 많이 팔린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세키가하라의 긱 투표수를 오래전에 넘어섰으니까요. ㅎㅎ

배틀로어 2판 얼마전에 했는데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ㅎㅎ 다만, C&C 시리즈의 다른 게임들과 약간 다른 룰들 때문에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예를 들어, '궁병은 바로 인접한 적 유닛에게 활을 쏠 수 있다' 같은 룰 말이죠. 그리고 위의 기병 Flank 능력에 덧붙이자면 기병의 Flank 혜택은 다른 공격하는 기병 뿐만 아니라 모든 병종의 공격 유닛들도 받는다고 하네요.

일반보드게임 순위 챠트에서는 최소한 3천명 이상이 8.0 이상 평점을 주어야 100위 안에 드는데 워게임 순위 챠트에서는 3백명만 8.0 이상 주어도 100위 안에 듭니다. 워게임이 마이너 장르인 것을 고려하여 총 투표수가 적은 게임에 대한 패널티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죠. MMP의 명작 몬스터게임 Case Blue 같은 경우, 일반 챠트에서는 2000위가 넘는다죠. ㅎㅎ

박손은 아니라 다행이네요. 저도 한 번 개봉 당했는데 비닐은 안 뜯었지만 재포장할때 마구 쑤셔넣어서 박스가 다 찌그러졌습니다. ㅠㅠ

메모아 오버로드에서는 총사령관 핸드에 있는 카드만 씁니다. 같은 턴에 원하면 3장까지도 쓸 수 있어요. 단, 매 턴 보충되는 카드가 2장 뿐이라 핸드가 줄어들겠죠.

사실 메모아 오버로드를 제대로 멋있게 즐기려면 자금이 많이 필요합니다. ㅠㅠ 대부분 오버로드 시나리오들이 2개의 같은 지형 맵과 2배 수량의 피규어를 필요로 하거든요. 하지만 위에서 제가 했던 것처럼 다른 확장에서 제공되는 피규어들을 대신 써도 무방합니다. 아니면 오버로드 확장에서 제공하는 유닛 카운터나 일반적인 큐브 같은걸 이용해도 되겠죠. 단, 비주얼에 신경 안쓴다면 말이죠. --;;; 하지만 본판이나 확장판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끼리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겁니다. ^^

총사령관이 상황을 보고 안좋은 섹션에 좋은 카드를 우선적으로 지급하게 되니까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춰지는 느낌입니다.

아주 유쾌한 한 판이었습니다. 웃고 떠들며 스트레스 날리는데는 역시 메모아 만한 게임이 없네요. ㅎㅎ 다음엔 오원소님도 총사령관 한 번 해보세요. 좋은 카드를 어느 섹션에 주느냐로 전체적인 흐름을 컨트롤하는 재미가 색다릅니다.

일단 "오랜기간"의 정의가 참 애매하죠. ㅎㅎ 어떤 사람은 1년으로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1개월로 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1년 동안 아무런 댓글이나 표정 조차 안 올리면 이미 모임에서 관심이 떠나서 기억에서 사라졌다고 봅니다. 이쯤되면 스스로 탈퇴하고 싶은데 미안해서 먼저 말 못꺼내는 경우도 있을것이고 아마도 새 글 알림 뜨는것이 귀찮은 경우도 대부분이겠죠. 이러한 경우에는 운영자가 알아서 대신 탈퇴시켜 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봅니다.

DOW의 판매 전략인지는 모르겠지만 절판된 시나리오 확장팩을 전혀 재판할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그래서 안 사놓으면 자꾸 불안해져요. ㅡㅡ;;;;

캠페인 북을 구입하면 지형팩과 장비팩을 안 살 수가 없어요. ㅋㅋ

지적하신 단점 중에 고증 문제는 제가 도저히 쉴드칠 수가 없고 ㅋㅋ 블럭의 장점으로는 심리적 공포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블럭 8개 짜리와 4개 짜리의 차이는 2배가 아니라 2의 제곱 이상으로 느껴지죠. 카드 문제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다이묘간의 불화라고 스스로 쇄뇌(?)시키면 점차 순응하게 됩니다. ㅋㅋㅋ 원래 시스템 상, 한 번 승리한 부대가 반격당하면 패배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능하면 신속히 재편성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7주가 끝나면 승점 계산을 하므로 6주차부터는 이동 계획을 빈틈없이 세워서 점수관리를 해야하죠. 반대로 적의 주력부대가 시간 안에 원하는 목표에 도달 못하게하는 치밀한 기동작전이 요구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전략성이 높다는건 아니고 입문용 치고는 괜찮다는 뜻입니다. ㅎㅎ

5판 정도 하시면 노하우가 생겨서 절대로 안무너집니다. 그때부턴 초보분들의 바벨탑이 와르르 무너지는걸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웃게 되죠. ㅋㅋ

그리고 세키가하라는 27점 중에서 14점만 먹으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그 이상 얻으려고 욕심을 내면 항상 문제가 생기더군요. ㅎㅎ

그리고 도쿠가와와 이사다는 절대로 절대로 소규모 야전군을 지휘하면 안됩니다. 저도 첫 게임에서 이시다가 5주차에 허무하게 죽었다죠. ㅎㅎㅎ

잔룰의 부담없이 가볍게 3시간(?) 몰입해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별 5개 줍니다. ㅎㅎ 보기와는 달리, 전투 승패보다는 유닛 이동과 배치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험자의 승률이 높은 게임입니다. 이제까지 열댓판 정도 해본 제 경험으론 전투 손실은 막판으로 가면 크게 중요하지 않고, 승패는 결국 거점 확보에 따른 승점이죠. 카드와 블럭의 매치 문제를 당시 혼란스런 정치상황이라고 보면 세키가하라의 묘미는 변화하는 정치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세밀한 유닛 이동/배치라고 생각되네요. 따라서 세키가하라는 순수 군사적 워게임은 아닌 셈이죠. 저도 세키가하라의 첫 인상은 거만이님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3~4판 지나고 부터는 점점 전략적인 부분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각자 준비된 덱을 사용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카드도 어느 정도 예상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동군의 상황을 보니 마지막까지 동쪽 성 2개를 점령하는데 실패했는데 사실 동군의 입장에서는 이 성들을 점령하지 못하면 게임이 아주 아주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동군은 각 야전군마다 같은 다이묘 유닛끼리 모여있는데 이것은 모 아니면 도의 전략이죠. 전술적으로는 잇점이 있지만 전략적으로는 굉장히 리스크가 큽니다. 운 좋아서 한 번 정도는 전투에서 대승을 거둘 수 있을지 몰라도 그 다음부터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죠. 저도 처음에 많이 실수했던 부분입니다. 암튼 계속 변화하는 정치상황(카드)에 영향이 받는 워게임이 싫으신 분들은 어쩔수 없지만 그런 스타일의 워게임에 거부감이 없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합니다.

기존의 PC용 분대전술 워게임들보다 절차가 복잡해서 처음엔 과연 성공할까 생각이 들었었는데 출시 1년이 지난 지금 보니 그동안 꽤 많이 팔린 것 같더군요. 얼마전에 쿠르스크 전투 시나리오 확장이 나왔으니 말이죠. 사람과 플레이가 쉽지 않은 ASL 팬들의 한을 풀어주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하지만 Steel Panthers 시리즈처럼 성공하려면 PBEM 멀티 플레이 기능 지원이 해결되어야 할 것 같더군요.

긱에 올라온 평들도 살펴보면 단순화된 워게임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7 점이상을 주고, 복잡화된 배틀라인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6점 이하를 주더군요. 사실 긱 평점이란 것이 해당 장르의 하드코어 매니어들과 캐주얼 게이머들이 모두 함께 점수를 매기는 것라서 개인적으론 6점 이상만 되면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카드 게임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워게임에 뿌리를 둔 게임이라서 특별히 고대 전투에 관심이 없으면 몰입하기 힘든 테마죠. 저도 일반게이머들에게 몇 번 소개했는데 반응이 시큰둥~ ㅎㅎㅎ 그래서 저는 워게이머를 위한 카드게임이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에 이 게임을 아시는 분이 저 말고 또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 마틴 월레스가 워게임을 좋아한다는건 이미 잘 알려져 있죠. 사실 이 게임도 월레스가 좋아하던 동명의 미니어처 워게임을 카드 게임으로 만들어 본 것입니다. 미니어처 게임은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둬서 PC게임으로도 나왔습니다. 아래 글은 제가 3년 전에 필드 오브 글로리 관련해서 워게임 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http://cafe.naver.com/oberost/1246

요즘은 해상운송만 이용합니다. 무관세 200불 다 채우면 게임 하나 당 1만원은 더 싸거든요.

그리고 다른 워게임과는 차별되는 세키가하라만의 독특한 시스템이 있죠. 바로 카드와 매치가 안되면 병력이 전투에서 무용지물이란 것인데요. 당시 혼란스런 정치상황을 묘사한 것이기도 한데 각 카드는 해당 다이묘를 제어하는 총사령관의 정치영향력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되겠죠. 암튼 전략가에게 카드 매치 문제는 전략수립 하는데 상당히 골머리를 앓게 만드는 문제인데 역으로 이 문제를 잘 이용하면 상대방의 의도를 어느정도 미리 파악할 수 있겠죠. 카드-블럭 매치 문제는 단순히 전술적인 카드 운을 뛰어넘어 전략가가 전략을 수립하는데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것의 상관관계를 잘 연구하면 전략수립에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제 경험으론 이시다측에선 모리 다이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드디어 GMT 뉴스레터 한국판까지! 흑담님 GMT 한국지부장 하셔야겠습니다. ㅎㅎㅎ

고스트 스토리가 약간 동양적인 판타지 아니던가요? 해보진 않아서 정확히 모르겠지만. ㅎㅎ

반지의제왕 LCG는 카드로 하는 RPG 어드벤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웅들과 동맹군의 협력을 통해 사우론 무리들을 무찌르면서 퀘스트들을 완성하여 소설처럼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이죠. 이 역시 테마성이 아주 강해서 반지의제왕 팬이 아니면 몰입하기 힘들수 있어요.

한번 직접 나폴레오닉 캠페인 룰을 만들어보시죠. ㅎㅎ 그런데 룰 만드는것보다는 나폴레옹에 관심 많은 워게이머 찾는 것이 꽤 어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일단 이곳 모임 게시판을 자주 확인해주시구요. 비공개 모임일때는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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