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츠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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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흑담님의 정성들인 리뷰와 후기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메모아도 이번에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어서 쓸 말이 많아지네요. 저도 캠페인 시작하기 전에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메모아의 재발견이라고나 할까요. 메모아를 단일 시나리오만 할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캠페인으로 진행하니까 훨씬 재미있네요. 전에는 뭔가 인스턴트 라면 같은 맛이었는데 지금은 중국집 코스 요리 같은 느낌입니다. ㅋㅋㅋ 물론 역사를 좋아하시는 15분게이머님이 함께 플레이 해주셔서 가능한 일이죠.

다음 전투부터는 유닛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하우스 룰을 적용할까 합니다. 명령카드 드로우 규칙도 약간 바꿀까 해요. 크니지아의 배틀라인 처럼 전술 덱과 섹션 덱을 따로 만드는 거죠.

초코벌레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 개인취미 생활이 힘들어지는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고 있어서 걱정입니다만. ㅋㅋ

최근 다른 분들 워게임 후기 퀄리티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서 기준에 맞추고자 사진도 넣고 좀 무리했습니다. ㅋㅋ 후기 쓰면서 되돌아보니 게임이 많이 아쉽네요. 전투가 너무 빨리 끝나버렸는데 승리조건 점수를 2점 정도로 더 높일 걸 그랬나 봅니다. 스몰렌스크 전투에는 이 점을 개선해서 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원래 공격이 어려운건데 경험많은 제가 방어쪽을 맡아 죄송하네요. --;;;

너무 거창하게 시작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ㅋㅋ 어떻게 결말이 날지 모르겠습니다만 역사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번 되는데까지 진행해보겠습니다. ㅋㅋ

이미지를 다시 업로드했는데 아직도 안보이시나요? --;;;

코에이 삼국지는 안해봐서 모르겠고 PC게임 토탈워 시리즈가 그런 방식이죠. 플레이어가 야전군 여러개를 만들어 전략지도에서 움직이다가 적과 조우하면 따로 전술지도로 들어가 전투를 벌입니다.

사실 서구에선 시뮬레이션처럼 그런 역사성이나 불확실성을 오히려 즐기면서 워게임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리고 디자이너 역시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워게임을 만들다보니 밸런스 문제는 어쩔 수가 없는게 아닌가 싶어요. 뭐 실제로도 승승장구하던 로마 함대가 폭풍으로 하루 아침에 전멸한 일도 있었고... 칸나이 전투에서 막강 로마군단이 그렇게 허무하게 전멸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우린 그런 드라마같은 역사를 체험하려고 밸런스 완벽한 유로게임 보다는 이렇게 워게임을 하는 것이구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한니발에서 발생하는 전투를 C&C고대로 돌려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한니발에선 전투가 발생하면 카드 배틀로 해결하는데 그걸 C&C고대로 직접 돌리는거죠. 물론 플탐이 너무 길어지므로 게임내 전투를 전부 다 돌리긴 힘들테고 1~2번만 가능하다던가 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전투만 가능하다던가 규칙을 넣어야할겁니다. 실제로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워게임이 하나 있는데 바로 컬럼비아사의 블럭게임인 나폴레옹 캠페인:워털루입니다.

예습 복습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ㅋㅋ C&C 계열 워게임들은 그냥 게임 자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사실 디테일한건 저도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까먹어요. 그 룰 요약을 만든 이유도 사실은 제가 보려고 만든 것이죠.

사실 피규어 움직이는게 귀찮으신 분들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ㅎㅎㅎ 저는 피규어 만지는 손맛이 좋던데... ㅎㅎㅎ 아마도 어릴적에 그런 미니어쳐랑 프라모델 많이 가지고 놀아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ㅎ

hwang// 제가 직접 듣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기분 나쁘셨을수도 있겠구나 생각드네요. 아마도 위의 차가운소다님이 언급하신 이유도 있을 것이고, 룰 설명이란 것이 상대에 따라 천차만별이란 것도 맞구요. 암튼 거절하는 방법이 좀 더 친절했더라면 이런 글도 안올라왔을텐데 좀 아쉽네요. 보드게임이란 취미가 아날로그적이라서 의사소통이 잘되고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더 없이 좋은 취미지만 반대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면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 감정 상하기 쉬운 취미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hwang님도 곧 고수가 되셔서 초보에게 가르치는 입장이 되실텐데 1시간 룰 설명 듣고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하는 사람 설명할때 잘 안듣고 룰 빼먹었다고 핀잔주는 사람 게임 끝나고 내 취향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 처음부터 끝까지 무표정에 아무 말도 없는 사람 가끔 (아주 가끔) 이런 분들 만나면 정말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여긴 어디지? 멘붕이 오죠. 하지만 그래도 친절하고 예절바른 분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보드게임계를 떠나지 못합니다. ㅎㅎㅎ 결론적으로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빨리 잊고 즐겁게 취미생활하세요. ^^

거절당한것 같아 섭섭하게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남에게 가르치는것도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어짜피 앞으로 보드게임을 취미로 하실거라면 혼자서 룰북 보고 배우는걸 서서히 연습하셔야 할겁니다. 원래 혼자서 읽고 배우라고 만든 것이 룰북이니까요. 룰북이랑 안친해지면 앞으로도 불편하고 불쾌한 일이 다시 생기실 수 밖에 없어요.

카드 플텍 입히기처럼 처음엔 힘들지만 나중엔 눈감고도(?) 쉽게 부칩니다. ㅋㅋ

미니어쳐 이동 문제는 오원소님이 특허낸 "유닛 등떠밀기" 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ㅋㅋ

저한테 한니발 있어요. 한번 날잡아 돌리시죠. ㅎㅎ

저도 C&C 블럭 스티커 보고 처음엔 이게 보병인지 궁병인지 헷갈렸는데 4~5판 정도 하니까 대충 구별이 가더군요. ㅎㅎ 스타 크래프트 얘기는 아주 적절한 비유같네요. 이제 몇 번만 더 해보시면 유닛에 익숙해지실 것이고 그때부턴 본격적으로 고대 전략전술에도 관심이 가실겁니다.

다이어울프가 BOW 확장에는 있는지 모르겠지만 본판에는 없어요. 하지만 FFG는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죠. BOW는 C&C 시스템 시리즈 중에서 가장 피규어 퀄리티가 뛰어난 겜입니다. 개인적으론 차라리 FFG에서 메모아랑 C&C 판권을 몽땅 사서 다시 제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물론 C&C가 GMT의 주력 상품이니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전투 시스템도 C&C보다 더욱 현실성이 강화되어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가장 맘에 듭니다. 아마도 배틀로어나 C&C에 BOW 전투 시스템을 적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나리오마다 영웅들의 능력과 역할이 커서 스토리가 드라마틱해서 영화 속의 전투씬을 찍는 듯한 느낌이 나더군요.' 다만 판타지 테마라서 소설이나 드라마를 안본 사람들은 몰입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C&C 시스템 좋아하신다면 강추입니다. 기회가 되면 모임때 한번 가지고 나갈께요. ㅎㅎ

어릴적 프라모델을 만들어서 그런지 미니어쳐 유닛들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가 않네요. 오히려 힐링이 되는 느낌 ㅎㅎㅎ

저는 이시다로만 15번 넘게 플레이한 것 같네요. (2nd Edition으로) 계속 한쪽 진영만 해서 익숙해져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이시다가 불리하다는건 못느꼈구요. 세키가하라는 결국 막판에 성 1개, 리소스 1개로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 경우엔 게임이 대부분 14:13 이나 15:12 로 끝나더군요. 워게임은 게임 진행하면서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전략을 계속 수정해야 하므로 한가지 전략을 고집하는것은 리스크가 큽니다. 어떤 성을 어떻게 공략하느냐, 유닛을 어떻게 쓰느냐 그런것들은 사실상 전술적인 문제이고 이시다측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문제는 동쪽 2개 성(4점)을 포기하느냐 마느냐 입니다. 포기한다면 언제 어떤식으로 포기할 것인가? 사수하겠다면 병력을 얼마나 투입할 것인가? 여기서 승패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워게임에선 전략의 원칙은 존재하는데 그걸 상황에 따라 적용해야 하므로 정답은 없습니다. 세키가하라에서도 상대방의 전략에 따라 대응하는 해법이 달라지므로 특정한 상황을 가정한 상태에서 그 상황에 맞는 전략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보급 상태를 숨기고 때로는 상대를 기만해야하는 것이 매우 사실적이긴 하죠. 롬멜이 그걸 잘했다죠. 없어도 있는척. 있어도 없는척. ㅎㅎㅎ

15분게이머// 사막의 롬멜... 마지막 돌려본지 4년 되었네요. 15분게이머님과 올해안에 돌려볼 수 있게 되길 기원합니다. ㅎㅎ

컬럼비아 블럭 게임이 전술보다는 작전술이 중요해서 개인적으로 사막의롬멜의 전투 주사위 운은 그만하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만 보급 수준을 표현하는 카드 운은 가끔 지휘관의 의지를 무자비하게 꺾어놓더군요. ㅠㅠ 물론... 뭐 사실 북아프리카 전역에 해군, 공군의 보급전이 막대한 영향을 미쳤으니 그 정도의 변수는 역사적이고 현실적이긴 합니다만... 너무도 현실적이라...ㅎㅎ

보람찬 군생활 보내고 계시군요. 제가 복무할땐 보드게임이란걸 몰라서 윷놀이만 했던 아름다운 추억이... ㅋㅋ

본판 블럭 대신 이용해서 하시면 됩니다. 확장 룰은 C&C팬 사이트에서 구하실 수 있거든요. 그리고 본판 시나리오들도 단순히 유닛들을 2배로 늘려서하시면 됩니다. ㅎㅎ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워게임은 공부한 만큼 재미있더군요. 시나리오 하나 하나가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말이죠.

절반 이상 저랑 겹치시네요. ㅎㅎ C&C 고대는 에픽 돌리시려고 2개 가지고 계신 건가요?

아마존에서는 보드겜 구입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포장이 허술해서 절반 이상 박스가 너덜너덜 찢어져서 도착합니다.

지도 확장이 따로 있긴한데 유닛 피겨 없이 사막/겨울 맵만 있어요. 반대로 피겨가 있는 확장에는 맵이 없구요. 오버로드 확장에는 맵도 없고 피겨도 없는데 대신 유닛 토큰을 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오버로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본판 2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피겨 대신 토큰으로 만족하고, 똑같은 지형의 맵 2개 대신 서로 다른 지형의 맵 2개를 연결해도 상관없으시다면 본판 대신 확장을 구입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메모아 오버로드 시나리오는 2:2 에서 4:4 까지 팀플이 가능한데 한 명이 총사령관을 맡고, 각 섹션(좌측, 우측, 센터)마다 지휘관이 한 명씩 임명됩니다. 어느 정도는 친분이 있는 분들과 하면 더욱 재미있으실 거에요. 팀플은 총사령관과 예하부대 지휘관들간에 화끈한(?) 작전회의하는 맛에 하는거라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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