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쫑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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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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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을 하고 싶으시면, 그리고 끝까지 갈 고정 멤버가 있으시면 레거시를 사셔도 되겠지요. 중도 하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캠페인을 하고 싶지 않거나 끝까지 갈 고정 멤버를 구할 수 없다면 그냥 팬데믹 사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구조는 아주 다른 게임이에요. 공룡섬은 다른 많은 유로 게임들처럼 운용물이 여럿이고 승점 획득처도 여럿 있죠. 각자 자신의 공원을 갖고, 돈 같은 DNA도 있고, 여러 설비도 있고, 환경 조건이라고 '매 라운드 뭐 처리한다' 등 주기적으로 처리 내용도 있고, 시장도 있고요. 에볼루션은 각자 자기가 갖고 운용하는 게, 자기 '종(각 동물 집단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들'이랑 '손패'가 전부입니다. 그밖에 돈이나 무슨 설비나 일꾼말 같은 게 없어요. 승점도 '먹은 먹이' 한 가지입니다. 특성들도, 종류를 바로 다 익히기는 쉽지 않을 만큼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각 특성의 내용은 위에 적은바 꽤 간단한 편입니다. 에볼루션은 보다 그때 그때 손패로 들어오는 카드에 의해 선택지가 제한되기에 전략 고착화를 걱정하시면 그 점은 괜찮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엔 격차가 한 번 벌어지면 따라잡기 어려운 것은 에볼루션의 중요한 단점입니다. 일단 격차 벌어지면 봐주기가 안 돼요. 행동칸도 없으니 '유리한 행동칸을 양보하기'도 할 수 없고, 일단 갖춘 걸 그냥 없앨 수도 없어요(붙인 특성을, 다른 특성으로 덮을 수는 있음). 예를 들어 어떤 동물종의 몸집을 5로 키웠는데 그걸 4로 내릴 방법은 없어요. 일부러 봐주려고 불리해지려고 한다면... 생존 대책 없이 종 수만 늘리면 불리해질 수 있겠네요. 근데 너무 티 날 거예요. 깊게 전략 파고들기를 할 게임을 찾으신다면 다른 게임을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누가 이기느냐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빨리 빨리 끝나는 게임을 찾으신다면 에볼루션이 괜찮을 것 같아요.

어려운 게 맞아요. 3가지 세계적지표 올릴 수단을 각각 갖춰야 해요. 산소는 일부 파란 카드, 전기로 산소 올리는 행동 카드가 가장 좋고(그걸 일찍 쓸 수 있게 되는지가 솔플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열은, 온도 올려야 하는 횟수가 제법 많기에 열생산력 올리기에 신경써야 해요. 바다는 그냥 진행 중에 싸게 바다 놓는 카드 들어오는 거 써도 되고 막판에 기본프로젝트로 놔도 돼요. 난이도를 낮추고 싶다면 연구단계 때 4장씩 보는 걸 6장씩 보거나 5장씩 보는 식으로 하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에볼루션 본판만 해봤는데요, 기후 확장은 기후 때문에 죽을 수 있는 환경이 추가된 거예요. 레지스탕스쿠처럼 직접공격 요소가 있고 개인 턴이 빨리 빨리 넘어가는 게임인데요, 각자 자기 동물종(들)을 운용하고, 빌딩(자기 종 늘리기, 특성 붙이기, 몸집/개체수 키우기)이 있어요. 특성에는 예를 들어 '옆엣 놈이 먹이 먹을 때 같이 따라 먹기', '누가 육식할 때 같이 따라 먹기', '딱딱한 껍질(잘 안 잡아먹힘)' 등이 있어요. 생존해가면서 '먹이'를 먹은 만큼이 점수가 되고, 중앙 '초식 먹이 풀'에 먹이를 몇 개 추가할지 플레이어들이 정해요(매 라운드 시작 때 비공개로 카드를 내서, 모두 내면 동시에 공개). '먹이 풀'에 먹이가 풍부하게 않게 만들면 초식들 굶어죽게 유도할 수 있어요. 저는 올 해 신작들 중에 에볼루션+기후만 샀어요.

엔진 빌딩은 긱에 별도 태그는 없는데 저는 '뭔가 게임 중 얻거나 강화해서, 그걸로 자원을 주기적으로 얻을 수 있으면 엔진 빌딩', '뭔가 게임 중 얻거나 강화해서, 그걸로 행동선택지를 추가할 수 있으면 타블로 빌딩' 이렇게 이해합니다. 덧붙여, 긱에는 테크트리 요소 태그도 있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mechanic/2849/tech-trees-tech-tracks/linkeditems/boardgamemechanic?pageid=1&sort=rank 원래 찾으시던 '누군가 뭔가 해둔 상태가 되면, 그 이후부터 남이라도 뭘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긱에 별도 태그가 없어서 개별적으로 질문을 해 추천 받는 게 좋을 거예요.

테포마 파란 행동카드 갖추면 새로이 그 행동도 할 수 있게 되잖아요. 예를 들어 우주 거울을 갖추면 '7메가크레딧으로 에너지 생산력 1 올리기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죠. 그런 거예요. 혹시 자기 것만 말고, 남이 놓아둔 것도 이후 놓이는 것과 상호작용 하는 걸 찾으신다면 버밍엄, 버라지, 르아브르 살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 걸 타블로빌딩 요소라고 해요. 푸드체인거물이 특히 그 성격이 강해요.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family/27646/mechanism-tableau-building/linkeditems/boardgamefamily?pageid=1&sort=rank - 제가 의도를 오해했네요. 자기 행동선택지 늘릴 수 있게 뭔가 게임 중에 스스로 갖춰나갈 수 있는 게 타블로빌딩이에요.

요르빅, 마르코폴로의발자취, 푸드체인거물, 푸에르토리코, 팬데믹, 알함브라, 어콰이어, 자이푸르, 로빈슨크루소, 테라포밍마스, 석기시대, 타코캣, 갤러리스트, 오이다섯개, 닥터유레카, 그레이트웨스턴트레일, ROOT, 더게임, 졸리앤로저, 위대한로렌초요. 이유는 링크 글을 참고하셔요.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5256&tb=community_post&id=

대부분 잊힐 것 같고, 일반 판매를 안 한다면 더더욱 기억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보드게임에는 이런 전략보다는 출시 특가가 판매자에게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마르코폴로의 발자취, 요르빅, 사무라이, 알함브라, 파워그리드, 어콰이어(2인x 3인o), 알마도라, 이스테이츠 추천 드립니다.

게임하는 사람 입장에서 좋은 소식이네요.

4개 있었어요.

고민되시는군요. 다들 겪는 과정이에요. 구매욕을 자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오직 '기대했는데 막상 실제 해보니 기대에 못 미친 경험'뿐이기에, 그리고 각자 취향이 다르니 남의 주관에 안 좋은 게임이 글쓴이님께는 좋은 게임일 여지가 얼마든지 있기에, 그리고 아니다 싶으면 그때 팔면 되기에 그냥 겪어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만 그래도 요청대로 적어드리긴 하겠습니다. 아콜패밀리에디션 타이니타운 전설속과일 카베르나 동굴vs동굴 반지여정

성공 여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저는 모험 카드 뽑지 않으려고 가급적 말 2개짜리 스택으로 행동합니다.

타코캣, 너도나도파티, 카운트업, 딕싯, Hues and Cues 추천 드립니다. 더 예쁜 게임들이 있지만 다른 게임들보다 아무래도 일반인 분들과 게임하기에는 간단한 것을 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좀 덜 간단한 거라도 하기 원하신다면 이스탄불 주사위게임, 스컬킹 슈미트판 추천 드립니다.

ㅜㅜㅜㅜㅜ

아 Camel up 2nd edition, Furstenfeld, Hues and Cues는 규칙서 번역 자료가 아직 없네요.

저는 이렇게 추천 드립니다. 정말 좋은 게임 추천 The Voyages of Marco Polo Jórvík Pick Picknic(피아판은 상자가 너무 커서 불편함, 해외판은 상자가 작음) The Bloody Inn(언어 있지만 번역 자료 있음) Vinhos deluxe Plague Inc Camel up 2nd edition(코보게에서 한국어판 출시할 예정) 제법 좋은 게임 추천 Trambahn Mice and Mystics(언어 있지만 번역 자료 있음) Alhambra(기념판은 보드가 통짜여서 불편하고 구판이 분리형이라 더 좋음) Friday Fürstenfeld The Estates Sekigahara: The Unification of Japan 소소한 심심풀이 정도 추천 Piepmatz(피아에 꾸준히 1.4만에 입고됨) Mü and Lots More(다른 이름으로 4 in 1, 이 물건으로 다양한 카드 게임들을 할 수 있음) Hues and Cues Discoveries: The Journals of Lewis and Clark The Staufer Dynasty

겹치는 건 없어요. 돌팔이 추천 드립니다. 포션폭발 쪽이 더 진입장벽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인, 테마 몰입, 세팅&정리 모든 면에서 그웨트가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구매는 버밍엄 추천 드립니다. 구매와 플레이는 별개죠. 그웨트는 이제 신판이 나와요.

아니요, 단계 진행은 역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원거리·공성공격단계 안에서 번갈아 공격하다가 근접공격단계로 일단 넘어가고 나면 도로 원거리·공성공격단계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 취향으로는 에볼루션 기후가 훨씬 재미있지만 접근성은 티칼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하셔요. https://game-table.tistory.com/27

긱에서 손패 관리(Hand Management) 태그가 붙은 게임들을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mechanic/2040/hand-management/linkeditems/boardgamemechanic?pageid=1&sort=rank

제 답은 꼭 하나의 기준으로 하자는 게 아니니 번호로 고르자면 '8 맘 가는 대로'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할 게임 우선 순위를 매기를 것은 정말 어렵더라고요. 얼마 전까지는 "보유 게임 중 가장 마음에 안 들 것으로 예상 되는 것부터 해서, 빨리 방출해버리는 게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의욕이 안 나더라고요. 옆에 더 당기는 게임이 보이기도 하고요. 결국 '아무튼 하고 싶은 것부터'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분류를 나눠서 우선 순위를 매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혼자라도 익혀볼 게임 중에서 우선순위~ 2. 2인플 할 게임 중 알고 싶은 게임 우선순위~ 3. 2인플 할 게임 중 알려주고 싶은 게임 우선순위~ 4. 다인플 할 게임 중 알고 싶은 게임(안 해봤거나, 해봤어도 좀 더 알고 싶은, 궁금한 게임) 우선순위~ 5. 다인플 할 게임 중 알려주고 싶은 게임(이미 해본 게임 중 좋은 게임인데 인지도 낮은 게임) 우선순위~ 6. 다인플 할 게임 중 즐기고 싶은 게임(이미 해본 게임 중 좋은 게임인데 인지도 높은 게임) 우선순위~ 이런 식으로요.

하고 싶은 게임을 하지 못할 때의 속상함은 깊이 공감하고도 남습니다. 글쓴이님께서는 협력 테마 게임에 대한 궁금함보다는 모임에서 할 게임 고르기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시는 것 같네요. 그에 관해 제가 전에 쓴 글이 있는데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요약하면 "이 게임 하실분?" 하고 미리 대화방에서(현장에서 고르는 게 아니라) 그 특정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인원을 모아보는 식이 이상적인 것 같다는 내용입니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36126&id=&tb=board_community&game_category= 제 생각엔, 누구도 안 하고 싶은 게임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참석하면 모두 각자 소중한 시간 내서 참석하는 것이고, 얼마든지 안 올 수도 있었는데 오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세상에 괜찮은 게임은 워낙 많기에 몇개 제외해도 여전히 좋은 게임들, '할 후보'가 많이 남거든요. 예를 들어 글쓴이님은 버밍엄을 하고 싶었는데 어떤 분이 아캄을 하러 가면, 그건 그 분이 버밍엄보다 아캄을 좋아하는 성향이 애초에 있었기 때문이지, 누가 물건처럼 뺏어간 게 아니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다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게임 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일단 참석하면 그건 게임을 그렇게 가리지 않고 플레이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경우에는 참석자들끼리 협의해서 정해야겠지요. 협력 게임은 혼자 하는 것과 다인이 하는 것이 별반 다르지 않은 게임들이 많이 있죠. 어떤 게임들은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스페이스 크루처럼 소통에 제한이 주어진 게임들이 있어요. 정령섬, 반지여정처럼 고유 정보량이 많아 다른 사람 것에 크게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게임들도 있고요. 데오윈 같은 경우에는 개인 고유 목표까지 있어서, 배반자가 아니어도 비협력적 행동을 보일 수도 있죠. 테마 게임에서 테마에 몰입을 위한 부분도 온전히 플레이하려는 성향인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데 자기랑 맞는 사람을 찾아 끼리끼리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듄 임페리움 말고 듄이요

저는 그웨트요. 갤러랑 고민했는데 갤러는 제가 안 좋아하는 치열함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직관적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점점 늘어남'이 잘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이스탄불 주사위게임, 펭귄파티, 동화책과게임:토끼와거북이, 석기시대, 퍼레이드, 알함브라, 데드맨스드로우 추천 드립니다. 협력의 반대는 경쟁이고, 전략게임은 보통 파티게임의 상대 개념으로 이야기됩니다. 재미 포인트가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일어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면 파티게임, '높은 성적 내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면 전략게임이라고 보는 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협력게임이지만 팬데믹, FUSE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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