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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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글 여럿 올리신 게 기억이 나서 다시 돌아보았는데요.
주로 2인플을 하시죠? 2인플로는 어쩔 수 없이 폭이 좁아요. 2인플이 그저 그랬던 게임들도 3/4인플을 해보시면 훨씬 재미있을 수 있어요.
마르코폴로의 발자취, 블러디인, 시타델, 만칼라, 버건디의 성 추천 드립니다.
2022-03-08
접쫑
손상을 막기 위해 늘 씁니다.
화구통으로 휴대할 수도 있습니다.
2022-03-08
접쫑
'무엇을 가지고 무엇을 한다'가 잘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테라미스티카 때와는 달리 공격성이 아주 줄어서 저도 괜찮아하는 게임입니다.
2인플은 안 해봤습니다.
2022-03-08
접쫑
자리가 부족하면 다른 게임들이 버밍엄, 가이아 자리를 내주어야지요.
2022-03-08
접쫑
아그리콜라, 뤄양의사람들, 할러타우, 오딘순으로 추천 드립니다.
아를, 카베르나는 가장 비추합니다.
카베르나는 아그리콜라와 구조가 거의 같은데요,
우선, 아콜에서는 '무엇으로 밥을 먹여야 할까'를 고민하는 재미가 있는데 카베르나는 뭘 해도 밥을 먹일 수 있는 느낌이어서 선택에 대한 성취감이 별로 안 느껴졌습니다. 루비가 아주 범용이에요.
무엇보다도, '시작 시 선택지가 너무 많다는 점' 때문에 저는 안 합니다.
아콜과는 달리 개인 손패가 없고 대신 설비라고 할 만한 방 타일들이 있습니다. 아콜에서는 비공개 개인 손패 때문에 '저 사람이 저걸 할 줄은 몰랐는데!'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카베르나는 그게 없어서 플레이 도중 나오는 다양한 양상에서의 재미가 덜하다고 느껴지고,
방 타일들이 점진적으로 공개되거나 해금되는 게 아니라 시작부터 전부 선택 가능하면서 경합적이기 때문에, 방 타일들 내용을 하나 하나 다 알아야 합니다. 남이 가져가기 전에 나는 어느 방 타일을 가져가면 좋을지 선택해야 해서요.
아를은 게임 익히는 것도 가장 힘들고, 플레이도 가장 빡셉니다.
게임 준비 때 깔리는 건물 타일 몇 개 말고는 무작위/비대칭 요소가 없어서, 말하자면 바둑 같은 준 콤비나토리얼 게임입니다.
그래도 뭔가 풍요롭게 느껴지는 것은, 행동 하나에 자원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독특한 자본 개념이 있습니다.
음식이 돈 같은 건데
자산(쟁기 등) 승점이 음식 승점보다 높아서
자산을 음식으로 바꾸는 게 그 자체는 점수 낮추는 행동이지만
결국 큰 점수 얻으려면 큰 규모의 돈(음식)이 비용으로 들기 때문에
자산을 음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근데 그걸 최종 결과물(점수 많이 주는 건물)로 바꾸지 못하고 중간에 멈추게 될 것 같으면
차라리 음식으로 안 바꾸고 자산으로 가지고 있는 게 점수가 더 높습니다.
참고로 규칙서 보고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요.
도구 업글이 '그림'으로 된 내용은 업글 비용(나무)이 들고,
도구 업글이 '글자'로 된 내용은 업글 비용이 안 드는 것입니다.
2022-03-08
접쫑
이스탄불 주사위 게임이 그 용도로는 제일인 것 같아요.
2022-03-08
접쫑
잘 읽었습니다. 뭐랄까, 20년도 TOP 글보다 좀 더 잘 통하는 느낌이 들어 좋네요.
그리고 최근 후기 링크가 있는 점도 편리하네요.
하다라에 평이 매우 좋은데 구매까지는 절대 안 간다셔서 의아했네요.
리벨 녹스는 모르던 게임인데 좀 관심이 생겼습니다. 읽어보니 와레도쿠(일본 게임, 이리하여 나는 독재자가 되었다)가 생각 나네요.
2022-03-08
접쫑
설명은 다른 분들이 해주셔서 감상(?)만 덧붙이자면
슈필에 한 번 가보는 게 인생 버킷리스트였죠 보드게임이 취미다 하는 사람들은,
테포마의 성공 이후 2018년 하반기부터 한국판 출시 소식이 대거 뜨기 전까지는요.
2022-03-08
접쫑
Where am I ? Alice in a Mad Tea party
이 게임도 살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03-08
접쫑
거의 안 씁니다만 옛날에 보드피아에서 판 주화를 몇몇 게임에 씁니다. 아마 우리민트가 이것보다는 얇을 거예요.
원래 그 정도로 값이 높습니다. 저는 필리핀 피소 주화도 게임용으로 가지고 있고, 일본 엔화 동전도 샀습니다.
단위는 아무래도 10단위를 쓰는 게 좋죠. 그런데 10, 50단위가 있으면 그 다음은 100보다는 200단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50 단 두 개로 100이 되니까요. 필요한 단위 수와 개수는 물론 게임에 따라 다릅니다. 개인이 굴리는 금액 규모가 30 이내인 게임들이 많지만, 어떤 게임들은 200, 1000이 넘어가기도 합니다.
'이 정도면 웬만한 어떤 게임에도 쓸 수 있겠다' 싶은 범용을 갖추려고 하시면 아이언클레이나 레이지니님 미니 포커칩이 좋다고 보입니다. 아이언클레이, 우리민트 주화는 무거워서, 그걸 쓰려면 쓸 곳에 아예 비치를 하거나 차로 운반해야 합니다.
2022-03-08
접쫑
덱빌딩, 유로게임 등에 대한 것은 여기 있습니다.
(메커니즘 등 게임 분류 태그 정리)
https://game-table.tistory.com/16?category=914425
인터랙션은 말 그대로 상호작용입니다. 공격만은 아니죠.
2022-03-07
접쫑
시간도 사람도 맞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갈증을 풀지 못하고 계시지요.
자녀분 나이가 6살, 9살이라면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나이라고 생각되네요.
아내, 자녀분들께서 심드렁해하는 편이라면
게임을 잘못 고르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드게임의 궁극의 의미는 재미를 느끼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사람과의 상호작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보드게임의 궁극적 의미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걸 같이 할 사람이 어떤 게임이 맞을지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야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만
꾸린 가정이 있으시면 아내, 자녀분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이상적일 거라고 생각해요.
2022-03-06
접쫑
컴포 집고 놓는 맛이 쏠쏠합니다. 그 재미는 최고 수준.
설렁설렁 해도 18점, 전력을 다해도 18점.
2022-03-06
접쫑
맞춤 추천도 콘텐츠였죠, 까먹고 있었네요.
2022-03-04
접쫑
원하시는 정보가 이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규격화된 상자라면 테포마 크기(29.7*29.7*7cm), 아콜 크기(32*22.6*7cm)를 들 수 있습니다.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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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다리가 이미 출시됐나보군요. 그림이 아름답네요.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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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키스틱스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마침 목록에 픽미업이 있네요.
픽미업의 전신입니다. 스티키스틱스쪽이 더 시인성이 좋고 트레이도 예뻐요.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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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는 게임이라면 어플 버전으로 AI 대전을 하시거나 인터넷으로 상대를 찾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022-03-01
접쫑
실증 근거는 없지만 제 생각에는 요즘엔 전보다 게임이 많아서 투표자 표본들의 성격이 달라서인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눈에 띄는 게임이 적어서,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그 게임들 해보고 투표했다면
요즘에는 게임이 워낙 많다보니 그중에 자기 취향에 맞을 것 같은 게임인지 좀 더 거르고 플레이해보는 환경이 돼서,
애초에 '그 게임이 잘 맞을 것 같은 사람'들 위주로 플레이를 해보게 되어 실제 만족도가 대체로 높고 평균 평점이 높게 형성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2022-02-28
접쫑
튀어나오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얼마나 수용적인지에 따라 판단하면 되겠지요.
넓으면 40cm가 좋긴 좋죠. 그치만 소프시스 모비선반이 24~28cm밖에 안 되는데도 국민 선반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분들이 괜찮아하셨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꺼내려면 뒤에 깊이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편의를 위해 좀 앞으로 빼놓게 됩니다. 아예 안 나오게 넣어버리면 잡을 데가 없어서요.
2022-02-28
접쫑
확신을 하시는 거 보니 바로 얼마 전 어느 분이 생각 나네요.
2022-02-28
접쫑
팬데믹이 포비든아일랜드와 상당히 비슷하면서 재미있습니다. 팬데믹 추천 드리고. 혹시 기독교인이시라면 kings of israel 추천 드립니다.
2022-02-28
접쫑
ㅋㅋㅋ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저도 버스 오래 타고 갈 때 작은 스프링 노트에 연필과 지우개로 알마도라를 플레이하기도 했는데요.
카드가 많이 필요한 게임이면 상대방이 안 해주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수첩만이 아니라 A4 복사지도 쓴다면 폭이 더 넓어지겠는데요,
먼저 카드만으로는 너도나도파티를 떠올렸고, 근처에서 돌멩이를 주울 수 있으면 만칼라를 하는 것도 추천 드릴 만하겠습니다.
내용물들 뒷면이 완전 똑같아야 하는 게임은 수제로 만들면 다른 게 표시가 날 수 있어서 힘들 것 같아요.
2022-02-27
접쫑
반갑습니다.
2022-02-27
접쫑
훌륭하다고 느낀 게임이 그렇게 있어서, 새로운 게임을 할 때
일부러 그러려고 하지 않아도 '이거 할 시간에 그거 하는 게 낫겠는데?' 이런 느낌이 들어서 평을 박하게 준 것도 있긴 합니다.
2022-02-27
접쫑
오우 정말 다수의 보드게임이 잘 맞으시는군요.
모임에서 선호할 멤버이겠어요.
2022-02-27
접쫑
훌륭한 작품을 하나라도 만들었으면 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펠트(요르빅, 버건디의 성), 우베(아그리콜라, 뤄양의 사람들)는 유명하죠.
주관적으로는 프리제(파워그리드, 퓔스텐펠트), 더크 헨(알함브라, 쇼매니저), 크라머(젝스님트!, 카라라의 궁전)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디자이너는 아닐 수 있어도 이안 오툴님이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2022-02-27
접쫑
입문을 환영합니다.
1. 탁자
확장형 탁자는 비우르스타 확장형 테이블, 노르덴 게이트레그 테이블, 그리고 그걸 따라 만든(?) 비슷하게 생긴 테이블이 인기가 있는데요.
개인 여건에 따라 어느 게 좋을지 달라요. 좁아서 공간이 없다면 평소에 공간을 별로 차지하지 않게 둘 수 있는 확장형/접이식이 좋고
공간을 계속 넓게 쓸 수 있으면 큰 게 좋아요.
큰 거라면 비우르스타 확장형 테이블이 좋다고 보고요.
공간을 많이 쓰지 못한다면 저는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①90*90cm 탁자 2개(필요에 따라 하나만 쓸 수도, 두 개를 붙여 쓸 수도 있게)
②180cm 접이식 테이블 1개
테이블은 긴쪽보다 짧은 쪽이 더 중요한데 보통 80cm를 최소로 봅니다.(그런데... 브로몰딩 접이식 탁자 180*75cm 제품이 있는데 그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80cm를 넘는 건 매물도 찾기 어렵고 가격이 확 뜁니다. 90cm를 넘으면 맞은 편과 너무 멀어져 불편할 수 있습니다.
2. 랙/선반/책장
위아래 들어가는 폭이 32cm가 되는 걸로, 6단 아니면 5단 짜리로 사시면 좋습니다.
그 이유를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다음 글을 보셔요.
https://game-table.tistory.com/31?category=797225
소프시스 모비선반/이케아 빌리 책장/피피랙 추천 드립니다.
피피랙은 스피드랙과 비슷한데 조립이 더 쉽고 견고하게 잘 되고 소음도 없고 망치 없이도 조립이 가능합니다.
피피랙/스티드랙/몬스터랙/고릴라랙 등 이런 식의 랙류의 단점은 가로받침(단마다 있는 갈빗대)의 폭이 좀 넓다는 것입니다. 6cm 정도 됩니다. 그래서 위로 공간이 더 많이 필요하죠.
소프시스 모비선반은 보드라이프에서 아마 가장 많이 추천된 선반인 것 같습니다. 칸마다 위아래 공간폭이 딱 32cm가 되어서 공간 낭비 없이 보드게임 보관에 최적화된 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앞뒤 깊이가 얼마 안 돼(단은 24cm에 불과, 프레임까지 하면 28cm) 게임 상자가 앞으로 좀 튀어나온다는 것입니다.
소프시스 모비선반은 뒤가 X자 프레임으로 부분적으로 막힙니다. 그래서 일부 자리는 뒤가 통해 길쭉하게 눞혀 넣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프시스 모비선반을 쓰실 경우 뒤에 10cm 이상 공간을 두고 놓으시면 좋습니다.
이케아 빌리 책장은 높이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32cm도 맞출 수 있고, 뒤가 막히지 않게 조립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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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는 김에 입문하시는 분께 도움될 글 링크도 붙입니다.
게임 분류 태그(메커니즘 등) 설명
https://game-table.tistory.com/16?category=914425
어떤 게임부터 알아볼 것인가
https://game-table.tistory.com/28?category=91442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02-27
접쫑
아그리콜라를 가장 추천 드립니다.
그 다음으로는 할러타우(Hallertau), 오딘을 위하여를 추천 드립니다.
패치워크, 크고작은피조물들, 아를의평원은 바둑처럼 플레이에 운 요소가 없는 게임이라 빡빡하다고 느껴요.
2022-02-27
접쫑
여기도 있어요. 한국어입니다.
http://choongmyoung.hosting.bizfree.kr/boardgames/gaiaproject/randomizer.html
2022-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