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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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쫑
그림이 너무 훌륭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름차순/내림차순이라는 기본 제약에 맞게 기록하지 못할 때 X를 그리게 되는 패널티가 있는데
X가 그저 불이익만 주는 것이 아니고 구역을 나눠 기록을 더 유연하게 할 수 있게 해주죠. 이런 점도 저는 좋아합니다.
완전한 카운팅은 되지 않도록 무작위로 6장을 빼게 한 점도 좋습니다.
K, Q, J를 뺀 것은 문자를 숫자로 우회해 해석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하신 것 같습니다. 이런 점도 저는 좋아합니다.
모두 같은 것을 적용해 그리는 것이 아니고 선택을 하게 만든 점이 이 게임의 가장 잘 만든 점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수를 맞춰 개인시트를 5*5칸으로 만든 점도 좋습니다.
오름차순으로만 전체를 제약하지 않은 등(어디는 오른차순이기만 하면 되고, 다른 데는 내림차순이기만 해도 되고) 제약을 너무 빡빡하게 두지 않고 유하게 둔 점은 개인적으로 저는 선호하는 점입니다.
그런데 너무 유한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그렇진 않더군요, 행에도 맞으면서 동시에 열에도 맞아야 해서.
한편 장고가 되기도 했습니다.
선의 선택은 '나한테 꼭 필요한 것 취하기'보다 '상대에게 곤란한 것 주기' 위주로 선택하게 되더군요.
승점은 기록 순서 상관 없이 결과적으로 만들어진 패턴 형태를 보고 계산되기에 게임 시작 전에 미리 고득점을 위한 '최종 형태'를 설계해볼 수 있습니다.
그것으로 게임이 너무 뻔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플레이 도중 어떤 패턴을 완성할 유인'이 필요하고
아마 그래서 작가님께서는 특수 능력을 넣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최종 형태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채로움을 위해 저는 특수 능력 위치가 매 게임마다 달라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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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
1. 진행 구조 부분. 용어 관련.
이 게임은 진행 단위에 명칭이 없는데 라운드라든가 턴이라든가 정하면 좋겠습니다.
모든 게임에 그 말이 쓰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이 게임은 턴이라는 용어가 쓰였습니다.("특수능력은 1턴에 각자 하나만 가용")
'턴들로 진행이 되고, 턴이 시작되면 카드 3장을 공개하고...' 이런 식으로 설명이 되면 좋겠습니다.
2. 1단계 부분. 용어 관련.
개별 플레이어 턴이 있는 많은 게임들에 익숙한 사람들은 선이라는 표현에 익숙하겠지만
그냥 "선을 정합니다."라고 하면 무슨 말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보통 "첫 순서 플레이어를 정합니다."라고 하는 게 낫고
이 게임에서 선은 다른 플레이어들이 못 고르는 카드를 정할 뿐, 한 명씩 돌아가면서 기록을 하는 건 아닌데요.
이런 경우 다른 게임들에서는 선 말고 액티브 플레이어/활성 플레이어라는 용어를 씁니다. 이쪽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3. 용어 관련.
수트를 '모양'이라고 표현하셨는데 모양이라는 말은 너무 일반적인 의미로 쓰여서 헷갈릴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다이아는 대각선으로 긴 모양을 만들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모양'이라는 말은 일반적인 의미 이외에 수트를 뜻하는 특정한 용도로 쓰이니 용어 때문에 헷갈릴 수 있어 '수트'나 '카드의 문양' 같은 다른 표현을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8단계 부분. 표현 방식 관련.
"8. 행 또는 열이 모두 채워지면 각 끝에 있는 특수능력을 얻습니다."
이걸
"8. 어떤 행열이 모양으로(수트로) 모두 채워지면 그 행/열 각 끝에 있는 특수능력을 얻습니다."
이렇게 쓰는 게 좋겠습니다.
이러면 "X가 그려진 칸은 빈 칸은 아니지만 채워진 것이 아니기에 특수 능력을 얻을 수 없습니다."라는 말을 안 써도 돼, 더 깔끔하게 적을 수 있습니다.
5. 특수 능력 부분. 표현 방식 관련.
앨리스는 이렇게 쓰는 게 깔끔하겠습니다.
"기록할 카드 중 하나는 숫자 없이 모양(수트)만 기록합니다."
6. 특수 능력 부분. 규칙 관련
지금은 특수능력 위치가 고정이고 균일하게 돼있는데, 특수능력 위치를 랜더마이저(각 특수능력 아이콘이 그려진 한 칸짜리 종이 조각들)로 매 번 달라질 수 있게 하면 좋겠습니다. 인쇄쪽에 조금만 자리를 할애하면 가능하겠습니다.
비공개로 해도 될 것 같고 공개로 해도 될 것 같아요.
7. 특수 능력 부분. 표현 방식 관련.
특수 능력들의 아이콘이 각각 색으로도 구분되면 더 좋겠습니다. 앨리스, 모자 장수는 색이 겹치고
흰 토끼, 재버워크, 체셔캣은 톤이 겹치는데 특히 재버워크, 체셔캣은 아웃라인도 겹쳐 구분이 더 잘 되게 하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모자 장수는 녹색, 흰 토끼는 백색, 체셔캣은 자색으로 한다든지요.
체셔캣 자색 눈이 싫으면 체셔캣은 빙긋 웃는 자색 입, 재버워크는 녹색 갈퀴, 모자 장수는 흑색 모자로 표현해도 괜찮을 것 같고요.
8. 6단계 부분. 규칙 관련.
X를 그리는 조건에 대해.
지금 규칙은 행/열 숫자 순서 제약을 지키게 그릴 수 없을 때에만 X를 그리게 돼 있는데요.
기록이 가능한 칸이 있어도 선택으로 대신 X를 그릴 수 있게 하면 좋겠습니다.
플레이어가 한 번 곤란한 상황에 처해, 시트를 자신이 처음에 설계한 대로 만들지 못했을 때
그 한 번만 기회를 버리는 것으로 끝나면 좋겠는데
'기록할 수 있는 칸이 있으면 거기에 꼭 그걸 기록해야 한다'는 지금 규칙대로는
그거 하나로 끝나지 않고 그 행/열에 제약을 가하기 때문에
그때부터 게임이 하기 싫어질 수 있습니다.
9. 특수 능력 부분. 규칙 관련.
토끼는 너무 약하고 재버워크는 너무 강한 것 같습니다.
토끼는 ○를 X가 없는 빈 칸에도 미리 그릴 수 있으면 좋겠고
하나가 아니라 두 개를 그리게 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버워크는 모든 상대 플레이어가 아니라 1명을 지목해서 X를 그리게 하는 것으로 약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2-16
접쫑
가로로 쌓으면 귀퉁이에 주름이 생기기에 세로로 놓습니다.
가로로 쌓으면서도 그 문제가 없게 하려면 작은 상자 위에 큰 상자를 놓아야 합니다. 그것도 완벽한 해결책은 안 되고요.
저는 세로로 놓는데 긱웨이트 내림차순으로 놓느라 라인은 안 맞춰놓아서 투표는 안 했습니다.
2023-02-16
접쫑
중도하차 하시죠.
다른 게임도 있고, 보드게임이 아닌 드라마, 만화도 있잖아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캠페인 게임들 '이건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호기심 때문에 다 플레이하긴 했는데
테티그, 가땅, 펜리스, 팬데레 등 결국 다 하고 나서 느낀 건 모두 '안 해봐도 됐겠다'였습니다.
2023-02-16
접쫑
게임 만들기에 수고 많으십니다.
1. 차례마다 주사위를 혹시 1개만 굴리고 배치하는 건가요? 개수가 안 쓰여 있어서 자기 주사위 7개를 다 굴리고 배치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이상한 것 같아서요.
2. 기존 배치된 주사위에 둘러싸이게 주사위를 배치할 경우 눈+1 하는 게, 혹시 그때 배치하는 주사위의 눈만 +1 하는 것 아닌가요? 지금 쓰인 대로 해석하면(앞 질문은 차례마다 하나씩만 배치한다고 전제했을 때) 그 차례에 배치하는 주사위뿐 아니라 기존에 배치된 자신의 모든 주사위 눈을 +1 한다고 읽힙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주사위 눈을 -1 한다는 것은 어느 것 하나를 고르는 건가요, 아니면 배치된 상대의 모든 주사위 눈은 -1 한다는 것인가요?
2023-02-15
접쫑
게임 방식은 잉카의 황금 같군요.
포인트 사용 부분에서 개성을 잘 살리면 좋을 것 같아요.
2023-02-15
접쫑
감사합니다.
수정 중이라신 게 이 부분일지도 모르겠는데요.
특수 능력들은 '선부터' 사용한다니 사용 시기가 통일되어야 할 것 같은데
모자장수는 선 선택 전이 자연스러워보이는 한편
트위들디트위들덤 등 다른 능력들은 선 선택 후에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요.
2023-02-15
접쫑
게임 만들기에 수고 많으십니다.
규칙 질문 드립니다.
1. 모자장수 능력은 선이 선택을 하기 전에만 쓸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선택하는 걸 보고 기록 전에 쓸 수 있는 건가요?
2. 체셔캣으로 그린 별은 게임 종료 시 한 수트를 선택하는 게 아니고 여러 수트 계산에 거듭해서 산입이 된다는 것 같은데 맞나요? 예를 들어 마지막 이미지 게임 예시에 2다이아 자리에 별이 있었다면 스페이드 길이 3, 클럽 길이 4, 다이아 길이 3으로 계산하나요?
2023-02-15
접쫑
아뇨. 인원수가 많아진다고 점수 목표가 늘지는 않습니다.
2인플 시 각자 2색 미플(색당 3개, 인당 6개, 총 12개)을 쓰고
1인플 시 혼자 4색 미플(색당 3개, 총 12개)을 씁니다.
난도가 만만치 않아서 공동 득점 규칙을 활용하지 않으면 아마 클리어 못할 거에요.
2023-02-15
접쫑
안갯카손은 1~5단계는 색을 막론하고 하나의 통일된 승점 표시 미플을 사용합니다. 한 패턴에 투입된 서로 다른 색 미플이 있다면 그 색만큼 각각 승점을 얻습니다.
두 색 미플이 있었다면 두 배로 얻는 것이죠.
2023-02-15
접쫑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러시에 대해서는 계산을 해 보기 전에 그냥 플러시가 쉬워보였는데 피드백을 적을 때에는 그 이유를 까먹었었습니다.
꿰뚫기, 검기방출 스킬이 플러시 얻기에 유리하고, 어떤 수트의 선두가 껄끄러운 카드인 경우 다른 만만한 수트가 있을 수 있어서 거기서 플러시 얻는 게 쉬운 점이 있긴 해요.
포춘쿠키 성패를 판가름하는 주사위 굴림은 공급처의 주사위로 하는 거죠? 이미 굴림 단계에 굴린 주사위나 배치된 주사위들은 눈이 바뀌면 안 될 것 같아서, 아무 주사위가 아니라 공급처의 주사위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원거리 공격이란 무엇이다라고 규칙서에 설명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스킬에만 원거리 공격이라는 말이 있어서요.
6장씩 생포 시 클리어가 원래 의도가 아니었다면
라운드 시작할 때마다 모든 적이 한 칸씩 전진하게 하는 건 어떨까요. 이러면 어떤 수트가 6장 생포됐더라도 그 수트 적이 전진해서 8번째 자리에 넘어오는 게 가능하겠는데요. 이러면 난도는 올라가겠죠.
그런데 보드가 없어서 적들이 몇 번째 칸에 있는 건지 알아보기 힘들겠죠. 중간에 빈 열이 생기면 더더욱요. 중간 어느 열의 모든 카드가 파괴되면 빈 열로, 앞의 적들이 후진하게 만들면 각 카드가 몇 번째 열에 있는지는 잘 알아볼 수 있겠어요.
꼭 이러면 좋겠다는 건 아니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았어요.
마법사는 일찍 실패해서 사실 거의 안 해본 건데 가만 보니 많이 강력해보이기도 하네요.
2023-02-13
접쫑
게임 만들기에 수고 많으십니다.
전사로 4게임, 마법사로 1게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게임 재미있게 했습니다.
주사위를 어떻게 나누어 놓을지 선택할 수 있고 패스도 할 수 있어 적을 얼마나 많이 출현시킬지 플레이어가 조절할 수 있는 점,
사용한 주사위는 무조건 회수되는 게 아니고, 올려진 적을 파괴하거나 경험치를 소모해서라도 회수 행동을 해야 회수할 수 있기에 그 점을 생각해서 배치해야 한다는 점이 이 게임의 개성이라고 느꼈습니다.
스킬 부분을 재미있게 잘 만드신 것 같습니다.
1. 게임 준비 부분. 용어 관련.
공격력☞보유 주사위, 행동력 내지 행동 주사위로 바꾸는 게 좋겠습니다.
∵주사위는 공격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며(방패치기 등) 공격력이라는 말은 주사위의 눈을 공격력이라고 하는 게 더 적합하겠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스킬의 공격력'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역시 입히는 대미지를 의미하기에 주사위 '갯수'와는 다른 개념으로 쓰였습니다.
주사위를 두 가지 색이 필요하다는 게, 스킬 대미지(적 파괴 시 사용 가능한 주사위로 오는 게 아니라 공급처로 돌아가야 해서)를 구분하기 위함이죠?
보유 주사위(기본 보유 주사위+스킬로 얻은 주사위)라는 개념을 쓰면 색 구분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규칙으로는 필요한 주사위 개수 설명으로 기본 색 주사위 4개, 스킬 대미지 주사위 20개 정도로 안내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전투 설계, 공격 실행, 정리 부분. 용어 관련.
적의 체력을 소모하다, 체력이 빠지다, 남다☞용어 의미가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예에는 언급이 있습니다.
제 생각엔 "공격 실행 단계에 적 카드에 올려진 주사위 눈 합이 적의 체력 이상이면 그 적 카드를 파괴합니다."로 족합니다.
체력을 소모하다, 남다라는 말을 쓰려면 그 말이 무슨 뜻이지 설명해야 하고, 설명이 없으면 그 말을 쓰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3. 전투 설계 부분. 표현 방식 관련.
일단 "소모한 주사위는 '소모된 주사위'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소모한 주사위는 '소모된 주사위'로, 회복되기 전까지"로, 쉼표가 필요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소모된 주사위로 회복되기 전까지"가 하나의 덩어리로 읽힙니다.
'스킬 사용에 소모한 주사위'는 소모한 주사위 자리를 따로 두어 거기 두는 것이 작가님의 의도인가요, 아니면 회복하지 않는 한 여전히 스킬 카드 위에 두는 것이 작가님의 의도인가요? 말이 없어서 일단은 후자로 해석하여 플레이해보았습니다.
후자는 또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어 불분명합니다.
스킬 사용에 소모한 주사위들은 스킬 카드의 슬롯을 여전히 차지하고 있어, 회수하지 않는 한 그 스킬을 못 쓰는 것인가요, 아니면 스킬 카드에는 머물러 있되 슬롯에서는 자리를 비켜줘 스킬을 또 사용하기 위한 새로운 주사위 배치는 할 수 있는 것인가요?
전자라면 너무 답답한 것 같습니다.
4. 적 출현 부분. 용어 관련.
칸 위치를 '첫 번째'/'마지막'→'적 쪽'/'플레이어 쪽'으로 쓰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각 트랙의 가장 앞에 있는 적만 공격할 수 있습니다.(근접 공격)"라고 설명되어 있어, '마지막'이 '앞'이고 '첫 번째'가 뒤가 돼 헷갈리기 때문입니다.
5. 적 출현 부분. 용어 관련.
"적 출현: 적 덱에서 카드 한 장을 공개하여 전장 트랙 첫 번째 트랙에 배치합니다." 행이 하위 개념이고 전장이 상위 개념인데 이렇게 클래스가 다른 개념에 공통으로 '트랙'이라는 용어를 쓰면 개념이 혼동되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장 트랙이라는 말 대신 전장이라고만 하거나, 아니면 각 행을 트랙이라고 하지 말고 행이라고 하는 게 좋겠습니다.
6. 적 출현 부분. 규칙 관련.
적 카드가 적 쪽에서부터 배치돼 플레이어쪽으로 다가오는데요,
반대로 플레이어쪽부터 배치되도록 하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실질적으로 차이(원소폭발이 더 강력해질 뿐)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전자 게임은 컴퓨터가 자동으로 적들을 전진시켜 주는데, 실물 게임은 플레이어가 직접 옮겨야 합니다. 이 게임은 어떤 카드 위에는 주사위가 올려져있기도 하고, 특히 K 때문에 더 번거로워요. 그래서 데드오브윈터 같은 경우에도 보면 적이 이동은 안 하고 쌓이다가 임계치를 초과할 때 문제가 터지는 식으로 만들어져 있죠.
이 부분은 사실 대수롭지 않은 피드백이고, 지금 규칙이 나은 면도 있습니다.
디펜스 게임은 지금 규칙이 자연스러워보이죠.
8. 공격 실행 부분. 용어 관련.
파괴와 탈락은 파괴로 통일하면 되니 탈락이라는 말은 쓰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라면 생포하다, 몰아내다/쫓아내다(오버킬 하다)라는 용어를 쓰겠습니다.
오버킬도 뭐 그대로 쓰셔도 큰 문제는 안 되겠지만,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이 게임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보통 다른 게임들에서는 초과 달성이 더 좋은 것인데, 이 게임은 딱댐을 해야 하는 게임이어서요.
9. 공격 실행 부분. 용어 관련.
정확하다→'체력과 대미지가 같은 경우'라거나 '체력과 같은 수치의 대미지'와 같이 설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확하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아이디어 단계 게시물에는 설명이 있었는데 테스트 단계 게시물에는 없습니다. 앞 문장을 보고 짐작은 할 수 있겠지만요.
10. 공격 실행 부분. 용어 관련.
이것도 중요한 건 아닌데, '버리다'도 용어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버린다고 하면 무덤이라든가 버리는 카드를 어디에 둔다는 말이 없음)
이왕이면 사살하다라든가 다른 용어를 쓰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버려지는 카드는 내쫓아진(오버킬된) 카드들과는 분명히 구분되고 생포된 적 있는 카드들이니, 이 게임에서 중요하니까요. 이 게임은 수트별로 6장 이상씩 생포하면 승리하잖아요.(13장 중 7장 이하만 남으면 그 행은 8번째 카드가 놓일 수 없음)
11. 공격 실행 부분. 규칙 관련.
경험치를 준 조합은 뒤집는다거나 버린다거나 하는 말이 없습니다. 표시를 안 하면 그 조합에서 경험치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헷갈리겠습니다. 바로 버리는 걸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12. 공격 실행 부분. 규칙 관련.
포로는 언제 버릴 수 있는가 하면
잡아온 포로를 수용소에 추가할 수 없을 때죠.(새로 잡아온 그 포로를 버리거나, 기존 포로를 버리거나)
그래서 먼저 수용소에 들어간 포로는 그 수용소에 어느 카드들만 추가될 수 있는지를 한정하죠.
이 부분이 저는 많이 답답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난도를 올리기 위한 작가님의 의도일 수도 있겠지만
제 취향으로 생각하면 미완성 조합의 포로도 원할 때 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3. 공격 실행 부분. 규칙 관련.
플러시보다 스트레이트가 경우의 수가 더 많고 특히 이 게임은 앞 적이 뒷 적을 막아 한 수트를 모으기 어렵기에 플러시 만들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서 경험치 보상도 플러시에 더 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4. 적 관련. 규칙 관련.
Q가 가장 위협적인데 다른 적과 차이가 큽니다. 스킬 대미지에 대해서는 보호 효과가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게 어떨까요?
그리고 경험치를 얻기 전에 이 Q가 나왔을 때 대응할 수단이, 전사는 방패치기도 있고 주사위도 더 많은데 마법사는 원소강화만으로 Q에 대응할 수는 없고 주사위도 적으니 마법탄 가격을 내리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15. 적 관련. 규칙 관련.
체력 7 이상인 적은 기본적으로는 주사위가 2개 이상 필요하니 체력이 낮은 적들보다 많은 보상을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체력 7 이상인 적을 포로로 잡은 경우 배치된 주사위 하나를 회수할 수 있게 한다든지, 미사용 주사위 하나를 재굴림 할 수 있게 한다든지요.
지금 규칙으로도 클리어가 잘 되기에 플레이어 유리하게 바꾸는 게 염려되면 대신 적이 처음부터 2장씩 출현하게 하거나, 적이 한 행에 8번째가 아니라 7번째 놓일 때 패배하게 하는 식으로 난도를 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해본 건 아니어서 꼭 추천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16. 스킬 관련. 규칙 관련.
구매 가능한 스킬 풀을 무작위로 일부만 공개시키면 리플레이성이 더 높아지겠습니다.
다만 그렇게 할 경우 운이 좋지 않으면 너무 어려워질 것 같다면 일부 스킬은 기본적으로 풀에 제시되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7. 스킬 관련. 규칙 관련.
주사위를 추가하는 스킬(공격력 강화)의 가성비가 많이 좋은 것 같습니다. 주사위를 추가할 때마다 비용이 누진적으로 비싸지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전사로 할 때 공격력 강화 말고는 집중, 크리티컬밖에 안 썼습니다. 꿰뚫기는 지금 가격이면 선택을 고민해봄직한 것 같은데
연속베기, 검기방출, 승리의희열이 그렇게 비쌀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8. 스킬 관련. 규칙 관련.
크리티컬은 스킬이므로 전투 설계 단계에 주사위를 배치하는데, 적이 정확한 타격으로 파괴되는 것은 공격 실행 단계라서 전투 설계 단계를 마치기 전에는 '이 적은 크리티컬의 대상'이라고 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표시하는 방법이나 수단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임의로 그 카드를 가로로 돌려놓는 것으로 표시해서 플레이했습니다.
크리티컬의 대상이 된 적 카드 뒤의 카드에는 근접 공격이 가능한 것이겠죠?
19. 스킬 관련. 규칙 관련.
스킬 구매는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으로 돼있는데, 공격력 강화 스킬로 얻는 주사위는 그 굴림에 대해 설명되어있지 않아 설명이 필요해보입니다. 마르코폴로의 발자취 같은 경우 검은 주사위를 사올 때, 사온 즉시 굴리고, 그 라운드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이 있습니다.
20. 게임 종료 관련. 표현 방식 관련.
다음과 같이 쓰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트별로 6장 이상씩 포로로 잡으면 즉시 승리한다고 하면 좋겠습니다.
승리 조건: 덱이 소진될 때까지 패배하지 않고 버틸 것. 또는 어느 수트라도 K를 파괴할 것.
패배 조건: 라운드 시작 시 사용할 수 있는 주사위가 없는 경우.(정리 단계에라고 하면 정리 단계를 시작할 때 없어도 즉시 패배해야 한다는 게 되므로 작가분 의도에 맞지 않을 것입니다.). 또는 어떤 수트라도 8번째 카드가 배치된 경우.
2023-02-13
접쫑
게임 만들기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게임에 제가 생각지 못한 수가 많을 것이라 피드백하기 어렵네요.
10게임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가로로 긴 패턴이 만들어지면 위협적인 것 같습니다.
그걸 막으려면 세로 패턴이나 같은 행의 가로패턴으로는 막을 수 없고 대각 패턴으로 막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패배한 쪽이 언제부터 불리해진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느 추상 전략 게임이 그렇다고 생각되지만 이 게임은 특히 할 수 있는 게 점점 늘어나기에 유불리가 기울면 뒤집기가 안 되지 않을까 싶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바둑, 오목 같은 경우 작은 부분이라도 '내가 뭔가 했다', '이 모양은 좋은 모양이다'를 느낄 수 있는데 이 게임은 내가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통 모르겠어서 그 점에서 재미를 느끼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바둑에도 기본 행마 등 강의가 있듯이 이 게임도 그런 기본 교육이 제공되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2-13
접쫑
재단을 하시는군요. 저도 나중에 이 글 보고 따라해보겠습니다.
저는 에어캡으로 물건 표면 보호를 한 후 공간은 신문지 등 종이를 구겨 채웁니다.
2023-02-13
접쫑
긍정적 관심 감사합니다.
사실 테마 생각 전에 게임 방식부터 생각한 거라 딱히 붙일 이름이 없었습니다.
적이 있고, 그 적을 내 무기로 쓸 수도 있어서 이렇게 대강 정했습니다.
이 이름을 써서 좀 죄송하네요.
2023-02-13
접쫑
수용소의 포로 조합은 재조합은 안 되죠?
그리고 수용소에 배치된 포로를 버리는 건 오직 새로 포로를 잡아올 때 조합이 불가능한 경우에만이죠?
2023-02-12
접쫑
후루요니(벚꽃내리는시대에결투를), 서머너워즈, 배틀콘, 푸에르토리코, 워터게이트, 스플렌더듀얼 추천 드립니다.
2023-02-11
접쫑
감사합니다.
2023-02-11
접쫑
탐험가들, 엘도라도 추천 드려요.
2023-02-11
접쫑
저는 예전에 초인님 물건 구매해서 쓰고 있는데
남은 물건이 있는지 한번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3748&id=&tb=board_news
2023-02-11
접쫑
인트루드가 뒤늦게 생각 나서 덧붙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dimidium/products/7066799491?NaPm=ct%3Dldxbfou8%7Cci%3D0163841bd476c06cc6ca8ae0fcc5904d98bebef8%7Ctr%3Dslsl%7Csn%3D6671456%7Chk%3D7c19ec5582e52707908a7c053a33dc1bb6668842
긱에 없어서 까먹었었어요. 2인 전용 게임입니다.
2023-02-10
접쫑
와인뿐 아니라 안주도 제공됐군요.
카드 그림이 아름답고 개인 보드에 잔이 여러 종류인 게 재미있네요.
역시 이 게임도 나중에 해봐야겠어요.
2023-02-10
접쫑
저는 메나요.
영상 보고 고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령섬 https://www.youtube.com/live/9KYU-I_1nxA?feature=share
메나 https://youtu.be/zKKhsyfBfPs
2023-02-09
접쫑
네. 브라스는 자기 산업타일을 놓기만 하면 좋은 게 아니고, 그걸 뒤집고 싶어해야 하는 게임이죠. 언제 뒤집어지냐면, 그 산업타일이 제 기능을 다 했을 때(수요가 필요) 뒤집어지죠. 이 핵심을 이해하면 증축 규칙도 잘 납득이 갑니다.
이미 산업타일이 있는데 그 자리에 새로 산업타일을 놓는다는 건, 기존 산업타일에 의한 승점 획득 기회를 없앤다는 것이죠. 그래서 기본적으로 자기 거에 할 수 있고, 남의 거에 하는 건 더 엄격한 것입니다.
그래도 사회적 차원에서 공급이 필요한 경우에는 마지못해 허락을 해주는 느낌이죠.
2023-02-09
접쫑
저는 2인은 자이푸르를 가장 많이 추천하는데 그게 실패였다니 어렵네요.
구성물이 간단하면서, 구성물이 간단한 것치고 수계산을 할 게 있는 게임을 좋아하는 것 아닐까 싶은데요.
만칼라, 아줄 여왕의정원, Biblios: Quill and Parchment, 수목원, 모아보새, Piepmatz, Trambahn, 캘리코, 캐스캐디아 한번 알아보셔요.
캐스캐디아는 웹에서 해볼 수도 있어요. https://cascadiagame.github.io/
2023-02-08
접쫑
해결되었다니 다행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2023-02-08
접쫑
공룡섬, 파워그리드, 뤄양의사람들, 테라포밍마스, 언페어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아직 못 해봤지만 커피러시, 던전펫츠도 원하시는 조건에 맞을 것 같아요.
좀 복잡한 게임도 괜찮으시면 푸드체인거물, 아크노바도 추천 드립니다.
2023-02-07
접쫑
저는 대단히 어려웠습니다...
제가 해본 게임 중 손꼽을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하신다면 어떤 카드들이 있는지 살펴보시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023-02-07
접쫑
20주년 기념판 추천 드립니다. 아니면 스탠드얼론 외전 게임(카르카손 남태평양/아마조나스/수렵과채집/골드러시)중 하나를 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빅박스라고 해도 모든 확장이 포함된 건 아니고, 보관 공간도 중요해요.
2023-02-06
접쫑
죄송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해서 보시거나 다이브다이스 링크로 가서 보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어요.
2023-02-06
접쫑
그림이 아름답네요.
2023-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