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쫑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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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블로그

접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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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마스터님에게

뒷모습이 팥빙수 젤리 같고 좋네요.

하얀가면님에게

하우스룰이라고 해서 좋은 것도 싫은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합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건 어떤 게임을 플레이할 것이냐 고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저는 아그리콜라는 처음부터 너무 많은 카드를 보고 가치 평가를 해야 하는 게임은 카드를 좀 덜 뽑게 하는 하우스룰이 좋지 않나 싶고(직업, 보조설비를 7장씩이 아니라 3장씩만 뽑기, 요구 조건에 카드 3장 이상 내릴 것이 있는 카드가 있다면 그건 버리고 다시 뽑기) 초심자에게 어드밴티지를 주는 하우스룰을 생각하는 편입니다. 밸런스를 위한 하우스룰이 아니면, 웬만하면 '이렇게 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해서 넣는 하우스룰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경우가 보통인 것 같습니다. 다만 거부할 때에 이유는 그저 하우스룰이어서가 아니라 '그 룰은 재미 없을 것 같아서/밸런스 안 맞을 것 같아서/원래 다른 거 하기로 하고 모인 거여서'여야 하겠습니다. . 테라미스티카/가이아프로젝트 팩션 선택 입찰 ← 고인물들끼리 최선을 다해 겨뤄 볼 때에는 괜찮을 것 같지만, 미숙련자가 있는 팟에서는 안 좋은 것 같습니다. . 라스베가스 ← 공급 하한가 높이기가 제안됐는데, 정식 룰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 백로성 ← 한 행동 더 하기가 제안됐는데, 정식 룰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 젝스님트 ← 앞뒤로 붙이기가 제안됐는데, 정식 룰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 저스트원 ← 정답자가 '결정적 힌트'를 고르고, 그 힌트를 썼던 플레이어가 같이 득점하는 경합적 하우스룰(진행은 13문제를 할 때까지가 아니라 모두가 술래를 2번씩 해보도록 2바퀴 하기로 진행)이 있는데요, 해봤는데 정식 룰이 더 낫다고 느끼긴 했습니다만, 정식 룰로 했을 때 고점이 높지만 저점이 낮아 이런 하우스룰을 생각해보게 되는 동기는 이해가 갔습니다. . 테포마 ← 2인 게임 시 비너스 확장을 안 써도 태양 단계를 적용하는 하우스룰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초심자는 '손패를 장당 1MC에 팔기'를 '손패를 장당 2MC에 팔기'로 하도록 합니다. . 아그리콜라 ← 저는 '초심자는 음식 1개 더 갖고 시작하기'로 하고 싶어합니다. . 푸에르토 리코 ← 2인 규칙의 존재가 하우스룰이었는데 신판 때 정식 룰로 들어왔습니다. 요즘은 또 2인 룰을 선후선후선후 말고 선후선후선으로 하는 하우스룰이 추천 받는다던데,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괜찮을 것 같아요. . 파워그리드 ← ①경매에서 빠진 플레이어 순번 마커를 줄 아래로 빼기, ②한 라운드에 건설을 많이 할 때, '이번 라운드에 건설하는 곳 마커'를 눕혀서 표시하기가 하우스룰이었는데 재충전 판 때 정식 규칙이 되었습니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알아보기 좋게 표시하는 것뿐이라 기존의 재미를 해치는 것도 없습니다. . 데드오브윈터 ← 멤버에 따라, 크로스로드를 안 쓰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첫 플레이할 때에요. . 우봉고3D ← 하우스룰을 생각해봤습니다. 정식 규칙으로는 모든 플레이어가 못 푸는 경우도 꽤 많고, 시한이 지났는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려면 누군가는 퍼즐 풀이도 하면서 시간도 다 됐는지 수시로 체크해야 해서 제대로 퍼즐 풀이에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타이머를 진행시키는 게아니라 리코셰로봇처럼, 누군가가 능동적으로 시작시키도록 하는 게 좋겠고, 타이머 다 되면 자동으로 알람이 울리도록 스마트폰 타이머 등을 활용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생각해봤는데 길어서 여긴 적지 않겠습니다. . 알마도라 ← 종족 능력을 사용할 때, 엘프가 OP인 것 같아 엘프는 2짜리 병력 칩 하나를 빼고 게임을 시작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 카베르나 ← 설비를 다 깔아두지 않고 10개까지만 깔아두고, 빠지면 벌충하는 식으로 하거나, 아니면 아콜처럼 개인 손패로 몇 장 뽑아 들고 하는 하우스룰이 있답니다. 그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 듄 임페리움 ← 공급처에서 카드가 하나도 안 빠지면 1장이든 몇 장이든 빠지게 하는 하우스룰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스탄불 주사위 게임 ← 수정이 너무 안 쓰입니다. 모스크도 안 썩고요. 수정의 새로운 용도 '수정을 써서, 공급처의 모스크를 2개까지 물갈이 할 수 있다'를 추가하는 하우스룰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쿠바님에게

bgg에서 평점을 매기거나 want to play 체크를 하는 등 해서 게임 정보를 자기 콜렉션에 넣을 수 있고 콜렉션에 있는 게임들은 섬네일 표시로 볼 수 있으니 한 페이지에 섬네일로 다 표시해서 드래그로 이미지 파일 모으는 방법이 비교적 간편한 것 같아요. 캐시 뷰어 프로그램도 있기는 하지만요. 참고 https://game-table.tistory.com/28

Cerberus님에게

컬러풀세렝게티, 뒤죽박죽서커스, 테라포밍마스요.

루이보스님에게

5인도 되는 게임은 파워그리드, 아문레, 에볼루션 추천 드립니다. 4인까지만 하는 경우에는 테라포밍마스, 마르코폴로의발자취도 추천 드립니다.

꽃하플님에게

정중앙이 아니어서 신경이 쓰이셨군요. 중고 판매를 생각하면 특히 신경이 쓰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코보게 입장이 다르면 아무 의미 없으니 불량인지 보드라이프에서 물어보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이 정도는 흔한 정도라 불량이라고 인정되지 않을 것 같아요. 조금도 밀리지 않게 하려면 생산자가 한 카피 찍을 때마다 조정하며 찍어야 하는데, 그러자면 생산 시간, 수고가 많이 들어 원가가 높아졌을 거고, 그럼 출판이 안 됐을 수도 있어요. 이 정도는 괜찮다고 보시면 꽃하플님 마음도 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보윰달님에게

같이 할 짝꿍도 있고, 여유도 있으신 것 같아 보기 좋고 부럽네요. 현실적으로 모든 게임을 할 수는 없고 다인플 재미 있는 게임이 2인플은 온전히 재미 있지 않은 게임이 많으니 그점에 초점을 맞춰 방출 계획을 세우시면 좋을 것 같네요. 2인 게임 서머너 워즈, 메이지 워즈, 워해머 언더월드, 유희왕, 바둑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도님에게

때로 커뮤니티에 '그 게임 재생산 안 하냐' 하는 글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런 글이 많이 보여도, 출판사가 재생산하지 않고 있을 때 출판사 입장이 이해가 갑니다. 보이는 건, 비율이 보입니다. 하지만 출판사는 절대적인 개수가 필요합니다. '재생산 하면 살게요' 하는 글이 20개가 올라온다면,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그게 다수 비율처럼 보일 겁니다. 하지만 1000카피를 생산했는데 20명만 하나씩 사면 980개가 남죠. 이에 대해서는 물론 파도님과 같이 생각합니다. - 그런데 이번 딜라이트 이슈는 위 얘기와 별개인 것 같습니다. 한정판이라는 것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 이득을 본 출판사가 약속을 어기면 배신감을 느낀 분들이 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재생산 가능했다면 중고 비싸게 사지 않고 기다렸을 건데, 재생산 없대서 중고 비싸게 사신 분이라든지요). 법원에서도 그런 건 기만 행위가 맞다고 판단하기도 했답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8610850 - 딜라이트에서 이제 "절대 안 한다고는 안 했고,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했던 것뿐이다"라고 말 바꾼 공지를 올렸는데 처음에 펀등 프로젝트 계획 페이지에는 "절대 재생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고 인정을 했었습니다. 문구 모으신 분 링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lemarble&no=463043 커뮤니티에 글 올라오니까 억지를 부리고 있을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최대한 완곡하게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현재로서는 구할 수 없다'라고 안내 드려왔습니다." 위 링크를 보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80여 종의 게임을 실제로 한 번도 재판한 적이 없었던) 저희의 행보를 고려하면, 이러한 완곡한 표현조차도 '공포 마케팅'으로 받아들이실 여지가 있다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자신들이 마케팅을 위해 쓴 문구에 근거해서가 아니라, 단지 행보, 정황만으로 너네가 오버해서 넘겨짚은 것이다' 이런 말로 보여 반감을 살 수 있는 것 같네요. "이와는 별개로, 기업에게 '마케팅을 하지 말라'라는 말이 어떤 의미일지도 한 번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사족인 것 같습니다. 못 지킬 약속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지, 모든 종류의 마케팅을 하지 말고 죽으라고 한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 초창기라면 2013년인가요. 저는 2017년부터 게임을 구매했는데, 그때도 중고 가격은 새것 같았어요. 중고 시세는 작년 상반기부터 내려갔다고 느꼈습니다. 그 원인은 게임이 너무 많이 나와서라도 생각해요. 중고 가격 방어가 잘 되는 것이 보드 게임을 더 사게 만드는 영향도 있는 게 맞는데, 게임이 너무 많이 나오니 출판사 입장에서 재고가 너무 많아 떨이를 하게 되고, 떨이를 본 소비자들은 이제 가격 방어를 기대할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안 팔리고, 그래서 출판사는 보다 소극적이게 된 것 같고요. 그러니까 A 게임, B 게임, C 게임도 나와서가 원인이지, A 게임 하나 재생산 하냐 안 하냐, 재생산 없다는 약속을 하나 안 하냐 때문에 전반적으로 중고 시세가 오르내리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 회사가 살아남는 것과 여러 게임이 출판되는 건 저는 상관이 없어 보여요. 예를 들어 태양신 라를 보드피아에서 냈는데, 당시에 피아에서 안 냈으면 코보게에서 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서쪽님에게

어차피 대부분의 게임이 수요가 없어서 재생산 못 하는데 수요가 있으면 재생산 하고, 없으면 조용히 재생산 안 하는 게 합리적이지요. '재생산 안 하겠다' 약속은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는데 별로 좋지 않은 전략인 것 같아요. 이미 욕 먹었는데 '재생산 없다는 약속을 다시 드린다'는 저는 별로 출판사에게도 소비자에게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Cerberus님에게

유희왕이요.

아야코님에게

핸드 도중에 까먹었다면 사람들이 딴 트릭 수와 남은 손패 수를 세면 지금이 몇 번째 핸드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갑을병정이 게임하는 데 갑이 1트릭, 을이 1트릭 병정이 0트릭 땄고 손패가 2장씩 남아있다면 1+1+2=4. 이번 핸드 손패 4장으로 시작한 것이니 4번째 핸드인 것이죠.

BOGOBOGO님에게

스컬킹 슈미트판, 더 게임, 오이다섯개 추천 드립니다. 보난자보다는 크지만 스페이스 크루 좋습니다. 시타델 구판, 블러디인, 니예트(Nyet!)도 박스 빼고 규칙서만 따로 L자 파일 같은 걸로 챙기면 나머지 구성물(카드, 토큰 등)은 부피가 얼마 안 됩니다. 좀 더 꼽아본다면 작은새(piepmatz), 퍼레이드도 있습니다.

닭털 (ChickenFeather)님에게

광합성도 그리 인기를 끈 게임은 아니지요. 아무래도 서로 햇빛을 가리고 어려운 퍼즐 같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우선 하자고 하는 게임은 아니예요. 그래도 저는 컨셉이 매력적이고 국내 품절이라 아직 소장하고는 있습니다. 에버그린 가격은 79,900원으로 예고됐어요. 미마에서는 본판 32$이던데요, 히트게임즈에서 내는 건 확장에 프로모까지 포함이라, 출판사 입장에서는 책정할 만한 가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① 본판만 낮은 가격으로 할 것이냐', '② 더 고가여도 확장 합본으로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웬만하면 구매자들이 후자를 선택하려고 할 것 같아요. 저는 확장은 안 해봤는데 모르는 게임에는 지불 용의가 낮아서 개인적으로는 저와 취향, 관점이 같은 분들께는 본판만으로 낮은 가격으로 나오는 것이 좋았을 것 같긴 해요.

바쉘님에게

이미 주문하셨을 수도 있는데 팝콘에듀에도 있고 보드엠에도 있네요. 팝콘(카드 크기 기준) 4367, 61112 https://m.popcone.co.kr/goods/goods_view.php?goodsNo=69550 엠(슬리브 크기 기준) 마스터 슬리브 4569, 63114 https://boardm.co.kr/front/product/product_detail.php?seq=18405&pinid=

Mr. Whale님에게

저도요! 이미 그 게임을 찾아서 관련 글로 들어온 건데, 왜 그걸 또 보여주는지(사실상 뒤로 가기 버튼인 것) 모르겠습니다.

황철주님에게

보드라이프는 수치로 나오지도 않고 '베스트-추천-비추천' 이렇게 나란히 나오지 않고 인원수별로 분리돼있어서, 보기가 불편하네요. bgg에서 보시면 좋아요. '추천'이 가장 많은 인원수는 2인인데, 그게 중요하진 않죠. '추천 이상(베스트 표+추천 표)'이 의미가 있죠. 그보다도 반대로 '비추천' 비율이 낮은 인원수인지를 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팬데믹은 1인 비추가 41.6%, 2인 비추 9.3%, 3인 2.7%, 4인 비추 3.4%로 나오는데 저는 2인플을 선호해요.

Background님에게

저는 이번엔 슬리브 고려해서 트레이 뺄 사람은 빼라고 이렇게 만들어준 거라고 생각했어요.

Cerberus님에게

1. 유희왕 2. 컬러풀 세렝게티 세 번째는 다음 중 못 고르겠네요. 시타델, 블러디 인, 더 게임, 젝스님트, 스핑크스(99), 로보77

힘이님에게

아, 띄어서라는 게 한 턴에 2개 이상 타일 놓는 경우에 한 줄에 놓지 않고 다른 곳에 놓는 걸 말씀하신 거였군요. 원래 규칙은 한 턴에 한 줄에 놓는 거지만 따로 놓는 걸 더 재미 있어하시면 그렇게 하우스룰로 하셔도 되지요.

힘이님에게

기존에 맞는 룰로 하신 것 같은데요. "한줄이 연속된 최대 6개의 타일을 말하는 거였다고 해서 띄우지 못하고"가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를 못했어요. 띄우지 못한다는 게, 같은 색끼리 꼭 이어져야 한다는 뜻으로 생각하셨다는 건가요? 그렇진 않아요. 표창이 4각뿔 말씀하신 것 같은데 노랑4각뿔 밑에 보라4각뿔 붙일 수 있는 것 맞아요. 연결되는 줄과 모양은 같고 색은 중복되는 것 없으니까요. 맨 왼쪽 8각뿔 열에서는 노랑8각뿔 밑에 보라8각뿔을 못 붙입니다. 연결하는 줄(세로줄)에 이미 보라8각뿔이 있어서 중복이어서요.

바쉘님에게

게임아카이브에 프렌치 타로 사이즈 있습니다. https://gamearc.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752 https://gamearc.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120

o2jam1237님에게

게임 내 공격성(플레이어 간 방해)에 대해, 저는 굉장히 예민한 편입니다. 그런 저인데도 불구하고 언페어는 괜찮아합니다. 공격성이 언페어는 그렇게 심하지 않아요. 오히려 플레이어 간 방해가 언페어보다 심한 게임들이 엄청 많습니다. 상대방의 선택지를 줄이는 게임도 많죠. 저는 그런 걸 특히 싫어합니다. 단순히 점수를 깎는 건 괜찮은데, 원래 할 수 있던 걸 남이 못하게 선택지를 막는 것. 일단 일꾼놓기 게임들은 기본적으로 다 그렇죠. 1. 언페어는 공격이라봤자 상대의 놀이기구 카드 하나 제거(승점 깎기), 아니면 돈 버는 카드 한 장 한 턴 무력화, 이 정도에 그칩니다. 게임 도중에 운영을 막는다기보다는 막판에 크게 승점을 깎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사진 카드는 셋콜렉션 도전 과제 같은 카드인데요, 'A와 B를 모두 가지고 있으면 10점' 이런 겁니다. B 한 장만 제거해도 10점에서 5점이 되는 게 아니라 0점이 되는 거죠. 그리고 아이콘 사이즈로 얻는 승점이 체증합니다. 예를 들어 한 열에 아이콘이 4개 달리면 16점, 5개 달리면 20점이라 하나 파괴당해서 아이콘 1개 줄어도 4점 차이밖에 안 나는데요, 아이콘이 14개 달리면 101점, 15개 달리면 115점이라, 15개 달린 상태에서 하나 파괴 당하면 14점 차이가 납니다.) 그것도 그저 당할 수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방어도 가능합니다(똑같은 아이콘이 있는 카드를 내면 됩니다.). 보통 보드게임에서 공격을 잘 안 하게 되죠, 왜냐하면 예를 들어 甲, 乙, 丙, 丁이 4인플을 할 때 甲이 乙을 공격하는 것은 丙, 丁에게도 좋은 것이면서 甲만 비용을 지불하니까요. 언페어도 그렇습니다. 게다가 언페어의 공격은 비용이 큽니다. 이벤트 카드를 써서 하는데 이벤트 카드의 용도는 보통 3가지입니다. ①자신 혜택 얻기, ② 남 공격하기, ③ 방어하기(공격을 무력화). 여기서 '자신 혜택 얻기'의 혜택이 상당히 큽니다. 그것도 포기하고, 방어도 포기하면서까지 남을 공격하는 건 효율적이지 못한 상황이 많습니다. 2. 인원수만큼의 카드 팩을 채용해서 플레이하는데, 팩별로 공격성 수준이 차별적입니다. 마치 상인들의 계곡처럼요. 기본 게임에 R, P, V, J, G, N팩 카드들이 있는데 N팩, G팩에만 공격적인 카드가 많습니다. 그리고 규칙서에는 게임을 처음 할 때 R, P, V, J팩을 우선 채용하라고 되어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언페어가 공격성이 심하다고 느낀 분들은, 처음부터 N팩이나 G팩이 들어간 구성으로 게임을 하게 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3. 공격 아예 없이 플레이하는 선택 규칙(게임 체인저)도 있습니다.

날아라슈퍼보드님에게

건조하다는 말도 의미가 좀 모호한 말이어서 제가 생각하는 걸 말씀드려보자면 웃음이 터지는 상황이 나오거나 상호작용이 센 것을 저는 건조하지 않다고 하는 것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뽑기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테마상 웃긴 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딱히 웃음이 터지는 포인트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드래프팅이다보니 상호작용이 꽤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여느 드래프팅 게임에 비해 '아~ 그거 나도 선택하고 싶었는데~ 아까워!' 하는 재미도 크지는 않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더는 어차피 인접 조건 된 사람, 안 된 사람이 있어서 안 된 사람은 일찍이 체념하게 되기가 쉽습니다. 예를 들어 공급처에 원더 트로이의 목마가 나왔습니다. H건물, 도로 인접을 요구합니다. 플레이어 중 이집트 플레이어만 H 건물을 배치해놨고, 공급처에는 H건물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이집트 플레이어가 그 원더를 가져가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본문에서 '조건 맞추기를 따라갈 수 없다'고 했듯이요. 도로 세트에 대해서는 좀 '그거 내가 가져가고 싶었는데' 할 수 있는데 도로 선택지가 5개라 누가 가져가도 남긴 합니다. 꼭 도로를 가져가고 싶으면 가져갈 수 있긴 합니다. 그보다 저는 자원이 자원이 아닌 점에서 좀 심심하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해아조님에게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럶 예습의 효과가 작은 게임은 가벼운 게임이 많아서 결국 저는 신작들 중에는 가벼운 게임을 선호하게 돼요. 예습의 효과는 대부분의 게임에 있지만 게임마다 그 정도에 차이가 있고 예를 들어 알함브라, 파워그리드 같은 게임은 예습의 효과가 거의 없지만 '운 영향이 너무 큰 게임은 안 좋아하고 수 계산에서의 재미를 주로 좋아하시는 분들\'도 만족하실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나르시스님에게

아이고 알함브라 좋은 게임이고 한국어판은 재생산 안 되고 있어서 귀한 게임인데 흰색 말 하나 없어서 안 돌아간다니 너무 아쉽네요. 아무 거나 대체품 쓰시면 좋겠습니다, 스펀지를 잘라서 쓸 수도 있고. 1.5cm 디스크 2개 위아래로 붙여서 쓰시면 비슷할 거예요. 흰색만 https://m.gabe.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656 8색 https://m.gabe.co.kr/goods/goods_view.php?goodsNo=3338

미음님에게

푸른하늘 고전게임카페 운영하시는 분이 모임도 운영하시는데 게임 픽도 좋고 어떤 게임 돌릴지로 미리 이야기하는 게 무척 좋아보였어요. 음식도 맛있다고 합니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tb=board_cafe&bbs_num=399

궁금증 많은 초보게이머님에게

스핑크스(99), 오이다섯개, 상락 추천 드립니다. ※ 스핑크스 규칙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tb=info_files&bbs_num=9407&gameId=18600&g_page=file&g_pg=1

여유가 있으면야 많이 보유해도 되지만 플레이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더 느끼시면 좋을 것 같아요.

Cerberus님에게

마르코폴로의발자취, 파워그리드, 시타델 추천 드립니다.

베도라치님에게

킹도미노, 알마도라 추천 드립니다. 킹도미노는 내 영역을 넓혀나가는 게임인데 땅따먹기(영향력)는 아닙니다. 알마도라는 영역을 까는 건 아니고 구역을 분할하는 게임인데 병력 칩을 배치하는 영향력(땅따먹기) 요소가 있습니다. 알마도라는 종족 능력을 사용할 경우 엘프가 많이 유리해서 엘프는 2짜리 병력 칩 하나를 빼고 하는 하우스룰을 적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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