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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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봄잭님에게
보드 게임을 생각만큼 많이 하지 못해 고민이시군요.
1.
그 노플 게임 플레이(과정)를 하려는 것이기보다
그 노플 게임을 한 상태(결과)를 원해서 그런 것 아닐까요.
저는 그랬습니다.
어릴 때 취미로 그림을 부담 없이그렸어요.
최근 그림을 잘 그리려고 하니까 너무 어렵고 힘든 일로 느껴져 못 하겠더라고요.
왜인지 생각해보니, '좋은 그림', '좋은 그림을 그릴 능력을 갖춘 나'라는 결과부터 원한 거여서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정을 부담 없이 하면, 그리고 과정을 부담없이 해야 그 결과에 이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 안에 다 하고 피워기까지 한다고 생각지 마시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냅두고 다음에 이어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뭐든 시작이 어렵다는 말이 있죠. 뭔가 '안 하고 있는 상태'이면 계속 '안 하고 있는 상태'이기 쉽고 뭔가 시작해서 '하고 있는 상태'가 일단 되면 이어서 '하고 있는 상태'가 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관성처럼요.
저도 뭘 하기 전에 '어떻게 할까'를 많이 생각하는 편인데,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냥 시작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뇌과학 강의 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담배도 '어떻게 어떻게 끊어야지'하고 시도하기보다 '그냥' 끊기 시작하는 게 성공률이 높다고 합니다. 콜드터킵버이라고 한다고 해요.
매운 음식 먹고도 '그냥' 참는 게 좋은 방법이고요(그냥 가만히 있으면 통각이 좀 마비되는 것 같습니다.)
2.
혼자이지만 입을 털면서 해보세요.
저는 1인 다역플을 좀 했습니다. 궁금한 게임은 혼자서라도 해보려고 할 만큼 호기심이 강한 편인 것 같아요.
해본 게임은 1인 다역플 몰입이 어렵지 않지만,
안 해본 게임을 처음 할 때에는 몰입이 어려운데
그럴 때 각 플레이어 입장에서 말을 계속 하면서 하니 괜찮았습니다. "너 그 카드 가져갔어? 아, 내가 가져가려고 했는데", "난 ~해서 ~하려고 ~를 할 거야"이런 식으로요.
3.
해야 하는 노플 보드 게임 '못 했다'고 하기보다
그 노플 게임보다 재미 있는 PC게임 '했다', 드라마 시청 '했다'고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2024-02-21
버거님에게
저는 타코캣, 아마겟돈, RA, 석기시대가 있네요.
2024-02-21
순순님에게
보겜판에서는 어떤 모임에서 뵌 분을 우연히 다른 모임에서도 조우하기도 하죠.
'제주 귤 편견'도 생각이 납니다.
https://theqoo.net/square/2579577237
2024-02-20
접쫑
어제(2024.2.) 부갤에서 '설명 잘 하는 사람은 무얼 하는가'라는 글을 봤는데
내용이 좋네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lemarble&no=451249
1. 전제의 확인: 상대방이 알고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확인
2. 범위 제시: 지금부터 알려주는 것이 뭐에 대해서인지 범위를 알려줌
3. 설명 순서 계획: 상대방이 알기쉽도록 알려주는 순서나 전개를 계획
4. 어레인지: 상대방이 알고있을 좋은 예시로 개념 이미지 부여
5. 정보량 조정: 상대방이 처리할 수 있는 만큼 정보량을 조절함
6. 스피드 조정: 상대가 이해하는데 따라올 수 있는 스피드로 말함
7. 어휘 선택: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함
8. 케어: 상대방이 제대로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조절
2024-02-20
Gear71님에게
오딘 테플 했었는데 좋았어요.
근 몇 년 내 나온 게임 중에 제가 추천하는 게임이 몇 안 되는데요.
다시 해봐야겠지만, 오딘은 제가 추천하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2024-02-19
에스페로스님에게
적으신 그 게임들에 탑텐티비가 추가됩니다.
2024-02-19
딸기랑오렌지님에게
아문레, 리버탈리아 추천 드립니다.
2024-02-19
마이티봄잭님에게
이노플레이라고 있습니다. 안 유명해서 때로 다른 데에서 품절인 게임을 여기에서만 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http://inoplay.co.kr/shop/goods/goods_event.php?sno=72
옷 가게 무신사에서도 아스모디코리아 게임을 살 수 있습니다. 무신사에서는 하나만 사도 무료배송입니다.
https://www.musinsa.com/brands/asmodee
2024-02-19
아야코님에게
이해 못 시켰다는 증언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게임이 스컬킹입니다.
설명 구조를 잘 짜야 해요.
2024-02-19
운동왕초보님에게
너무 많이 산다는 위기감을 유지하여 빨리 플레이하고 방출할 수 있도록
지금 책장을 안 사시는 게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024-02-18
sideM님에게
다운로드는 돼요.
그런데 엣지 브라우저, 웹 PDF 리더, UPDF 리더에서는 열리는데요,
어도비 아크로뱃 리더에서는 다른 파일은 열리는데 나이트 클랜 파일만 "이 페이지에 오류가 있습니다"라는 창이 뜨고 일부 내용이 안 나오고
어도비 일러레에서는 "Acrobat PDF 파일 포맷에 문제가 있습니다"라는 창이 뜨고 파일이 안 열리네요.
2024-02-17
슬픈단잠님에게
아이고... 부모님 건강하시기 바랄게요.
사자 턱이 순위 하강 폭이 큰데 단순히 '최근에 안 해서'이면 다시 하시기만 하면 순위가 바르게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네요.
글룸헤이븐에 비해 비교적 간단해졌다고는 하지만 저는 그래도 번거롭고 택틱스류 전자 게임이 선호됩니다. 덱 빌딩이 개인적인 기피 요소이기도 하고요.
트케에 '작디 작은'이라는 말이 붙었는데, 다른 마인드 클래시 게임을 생각하니 그렇긴 하네요 ㅋㅋ
무척 쉬운 것까지는 아니지만 웨이트만 보고 겁낼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카드 뿌려놓고, 말 배치하고... 장소마다 칸이 하나가 아니어서 그리고 AP를 쓰는 것이어서 좀 유하고(어떤 행동을 누가 했다고 해서 그 행동을 못하는 게 아니어서, 즉 정통 일꾼놓기가 아니어서), 공연장에 트릭 올려놓고 누가 실행시키면(작동시킨다는 느낌) 처리하고...
웨이트 3.5 이상 게임들은 뭔가 이해가 필요한 흔치 않은 내용이 있어서 3.5 이상이 되는 것 같은데요, 트케는 트릭을 카드 대신 토큰으로 공연장 카드 위에 올려놓고 어느 트릭인지는 토큰으로 연결시켜 기억한다는 점(트릭 카드 자체를 올려놓기에는 카드가 너무 크니까. 누구 것인지도 알아야 하고)이 그 점인 것 같은데 그 점은 낯설 뿐 어렵지는 않은 점이라고 생각해요.
재료 메뉴판을 바꾸는 부분에서 상호작용이 무척 강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잘 하려면 남이 뭘 입고시키고 싶어할 것 같은지 신경 써야겠고, 그게 버거워 신경 안 쓰고 한다면 '어? 생각지 못했는데 마침 나에게 필요한 재료를 남이 입고시켜줬네, 개꿀' 이런 게 다 운으로 느껴져서 웨이트에 비해 운 영향이 너무 큰 게임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Wayfarers는 타블로빌딩, 주사위 일꾼이 있다고 해서 가필 게임즈 게임 중 가장 관심 가진 게임인데 왠지 아쉽다는 평을 꽤 들었어요.
Scholars는 모듈(카드)로 된 주사위 배치 칸이 있는 게임인가 보네요. 색별 용처 제약이 있는데 좀 유동적이고.
테크 트랙과 고 웨이트는 개인적으로 기피 요소이지만 이 게임은 해봐야겠네요.
로렌초는 많이들 호평하시는 게임인데 저는 빌딩 느낌을 잘 주는 점은 좋으나
상당히 경합적인 점(도끼질, 기계질 칸이 하나뿐이고 탑 한 칸만 선점돼도 그 탑 전체에 입장료가 생기는 점), 모든 카드가 다 쓰이는 점(저는 일부 카드가 무작위로 안 나오는 게임을 선호합니다)이 민감한 기피 요소여서 안 좋아하는 게임이에요.
가이아도 많이 안 해봐서 언젠가 수련하고 싶은 게임이긴 한데 파워 충전 상호작용이 너무 강해서 어려운 게임인 것 같습니다.
팩션 랜더마이저 토큰을 만들어 쓰는 걸 생각해봤는데, 실제 숙련도 차이가 나는 상황이 많아도 슬픈단잠님처럼 경험자가 일부러 다른 팩션을 고를 수 있으니 그냥 기본 규칙대로 선부터 원하는 팩션 고르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촐킨은 어망을 설치해놓고 나중에 거둬들이는 느낌의 게임인데
기어보다도 '미래의 일꾼칸을 현재에 당겨 말을 놓을 수 있다'가 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을 놓으면 다음 칸이 해금되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죠.
캐릭터, 컨트롤 보드는 웨이트 3.0 이상 즐기시는 분들이 특히 선호하는 두 요소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관심 있는 상품 가치 변동 요소도 있다고 돼있어서 클오칼도 언젠가 해봐야지 생각하고 있던 게임입니다.
계약서 달성은 마폴처럼 쉬운 거면 좋아하고 비티컬처 정도로 힘든 거면 안 좋아하는데 클오칼은 중간인 것 같네요. 커피 트레이더의 계약서 달성 정도 난이도 같달까요.
착수 중인 계약을 하나만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 어느 계약을 가져올지 고르는 게 중요할 것 같네요.
2024-02-16
sideM님에게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나이트 클랜 파일이 오류가 있다고 나오네요.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024-02-16
매화향기님에게
죄송합니다. 오타를 발견해 정정합니다.
플레이어 1당 은행에 준비해두는 B카드는 6장씩이 아니라 9장씩입니다.
2024-02-16
BOGOBOGO님에게
요르빅, 에볼루션, 리프트오프, 맹그로비아, 돌팔이약장수 추천 드립니다.
2024-02-15
슬픈단잠님에게
쿠트나 호라는 슬라이드 자 같은 게 들어있죠? 역시 사람들 생각하는 건 비슷할 수 밖에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어려운 게임은 못한다, 근데 엄청 간단한 게임은 싫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제안할 게임이 마땅히 없는데, 거기에 드래곤 이츠가 픽이 되더군요. 게임 거의 안 해보신 분들께 타임 트랙이라는 조금 흥미로운 요소를 소개할 수도 있고 2~4인 안에서는 인원수도 별로 안 타고요.
그렇지만 역시 게임을 또 해보면 아쉬웠습니다. 뒤에 뭐가 몇개 남았는지 세어볼 수 있고, 게임에 전체 카드가 다 쓰이니 카운팅이 돼서, 장고하자면 장고하게 되죠.
규칙서가 안 들어있는 점도 개인적으로 불만입니다.
네이션스 다이스는 호평을 굉장히 많이 봤는데, 주변에 갖고 계신 분이 없어서 아직 못해봤네요.
헬프 요정은 어느 정도의 각도로, 어느 정도의 속도로 해도 되는지 모호해서 찜찜했던 게임입니다.
연습해오면 역전이 안 될 것 같고요.
어센션은 이후 비슷한 게임이라고 언급되는 스타 렐름, 히어로 렐름, 스타워즈 덱 빌딩 등 게임들이 나왔는데
저는 어센션이 제일 낫더라고요.
2024-02-14
곰센서님에게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2018년에 하고 말아서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2024-02-14
보드게임 찍먹님에게
새로운 게임을 해보는 속도가 새로운 게임을 사는 속도보다 빨라야 합니다. 일찍부터 그 생각을 가지면 좋습니다.
저는 2018~2020년에 많이 샀고
2021년 이후로는 별로 사고 싶은 게 없어서 거의 안 샀는데요.
저는 보유한 130개 중 70개가 해본 거고 60개가 못 해본 게임입니다.
보드 게임은 자기 게 아니어도 모임원 거, 보드 카페 걸로 할 수 있어서 보유는 최소화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2024-02-14
60mm님에게
아드님께서도 글쓴이님께서도 즐거워하신 것 같아 너무 좋네요.
게임 선정도 좋고요.
2024-02-13
L.알드리지님에게
평균 평점은 소수점 아래 둘째 자리까지 8.60으로 똑같은데 조정 평점인 긱 레이팅은 브라스 버밍엄이 더 높군요.
정확한 계산법은 비공개라 알 수 없는데 어쩌면 극단값(10점)은 좀 덜 반영되도록 하는 방식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024-02-12
coolingone님에게
저는 1인 게임 규칙이 따로 있는 게임이어도 재미 없고 1인 다역플이 나았어요.
서로 다른 사람인 양 혼자 입을 털면서 하면 더 좋데요.
2024-02-12
Dion Lee님에게
꼭짓점은 코너캡으로 보호할 수 있어요.
3mm
https://smartstore.naver.com/dnara/products/2289509213
4mm
https://www.coupang.com/vp/products/7194148043
2024-02-12
남생이님에게
치킨치킨, 젝스님트, 카운트 업, 비얌비얌, 코드네임, 퍼스트 콘택트, 탑텐티비, 저스트원, 픽피크닉, 자메이카
추천 드립니다.
2024-02-11
Mr. Whale님에게
잘 됐네요 ^^
2024-02-11
7SEEDS님에게
통학 버스 확장, 호드 에디션 규칙서도 마저 작업해서 이제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2-11
Mr. Whale님에게
통학 버스 확장, 호드 에디션 규칙서도 마저 작업해서 이제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2-11
7SEEDS님에게
통학 버스 확장, 호드 에디션 규칙서도 마저 작업해서 이제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2-11
Mr. Whale님에게
통학 버스 확장, 호드 에디션 규칙서도 마저 작업해서 이제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2-11
무한기다림님에게
게임 많이 안 해본 분 오셨을 때 제가 강추하는 게임입니다.
새로운 분께 제가 시켜드릴 때마다 꼭 적어도 한 분은 구매까지 하셨습니다.
2024-02-11
우보천리님에게
유익하겠는데요.
꼭 완성하시기를 응원하는 의미로 추천 누릅니다.
2024-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