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천리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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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된다는 건 지난 3월 21일자 코보게 공지사항에 명기된 내용입니다. 물론 실물을 봐야 명확히 알겠지만 일단은 코보게 측에서 호환된다고 밝힌거고요. 무어 비지터스 오류카드 재생산 이외의 오류카드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건, 데굴데굴스튜디오의 이번 비티컬처 관련 가이오트님 영상에 잠깐 관련 언급이 있었던 것 같은데... 분명하지 않네요.

예전에 비티 본판 슬리브 끼울 때도 작은 카드는 사이즈가 딱 맞는 걸 찾기 어려웠는데... 다들 어디 슬리브로 끼우는지 궁금하네요.

지난번에 에버델 떨이 때 사버렸지만 호환이 안 된다니 다시 사야겠죠? 마음을 비우고 신판 사고... 구판 동물 컴포는 아들 차지가 되겠네요. ㅠㅠ 별다른 공지가 없어서 다음달로 미뤄지나 했는데 나오기는 나오니 다행이네요.

alg판 호환이라고 해서 투스카니와 라인밸리만 샀더니... 예상보다 얼마 안 되어서 놀랐습니다. 배송비 아끼려고 참아왔던 스키티아 프로모도 껴서 샀네요.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내일의 에버델 주문을 기다려야겠네요.

여우 독수리까지 다 떳네요. 캐스캐디아

힌트 문구로 봐서는 'o'과 'ㄷ'은 일곱의 '일'과 다섯의 '다'일까요? 근데 연어도 엘크도...심지어 엘크 배경 산의 모습은 무한기다림님 말씀대로 Cascadia같네요.

에버델 펄브룩, 르아브르, 오부족은 겹치네요.

화투를 한국적으로 바꾸는데 광, 열끗, 띠, 피를 기사, 궁수, 사제, 병사로 바꾸는 건 한국적이지 않은 듯합니다.

이게 그 점심 먹고 왔더니...리뷰를 썼는데 리뷰였던 것이 되어버린 그 리뷰의 내용이군요. 테마가 취향에 맞아서 한참 관심 가졌다가 평이 핫하지 않아서 포기했는데... 다시 관심이 생기네요.

어느새 8월도 일주일 남짓 남았는데.... 로터스프로그의 에버델 선주문은 예정일자 공지조차 없으니... 아무래도 다음주 초가 아니면 9월에나 선주문 시작하겠네요.

한 달 남았지만 과연 9월에 예정대로 배송이 될까요? 어제 코보게 소식지에도 카네기는 생산준비중이라고 뜨더라고요. 생산 들어갔어도 시간이 걸리고 운송도....한창 딜레이되는 추세라서... 걱정만 한 가득입니다. 물론 좀 지연되더라도 룰이나 이런 게 정비되어 업그레이드된다면 좋을 듯합니다. 올 해 안으로는 오겠죠?

컴포도 예쁘고 좋아서 들어가려고 고민 중인데... 아무래도 8월 말부터 9월 중에 출시될 거라고 기대하는 그동안 기다려온 게임들이 많이 있어서 지갑 사정을 고려하여 타이밍을 보고 있습니다. 근데 라운드 진행 표시용으로 조립하여 세우는 바위(?)는 내구성이 좀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테마는 좋은데 뭔가 게임성은 임팩트가 세지 않은 느낌이라서 좀 고민되네요

아니, 컴포가 이렇게 예뻐서야... 아까워서 어떻게 플레이하나요?

코보게의 2021년 3월 21일자 공지사항 '상품 현황 업데이트 #4~5 - 비티컬처, 사이드 시리즈'에 따르면, "이번에 생산되는 ‘비티컬처 에센셜 에디션’과 ‘비티컬처 확장: 투스카니 에센셜 에디션’은 앵그리라이온 게임즈의 ‘비티컬처: 무어 비지터스 확장’과 호환됩니다...(중략)...또한 기존 앵그리라이온 게임즈에서 출시된 ‘비티컬처’는 이번에 생산되는 ‘비티컬처 확장: 투스카니 에센셜 에디션’과 ‘비티컬처 확장: 라인밸리에서 온 방문객들’과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호환된다고 밝힌 내용이고요. 기존 alg 판 본판과 무어비지터스 확장의 오류카드와 관련하여, 무어비지터스의 ‘채용 담당자’ 카드는 수정 카드를 생산하고, 본판의 오류 카드인 ‘기획자’, ‘수확기’는 기존 영문판 본판과 투스카니 확장의 대체 카드이므로 재생산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나와봐야 정말 그런지 알 수 있겠네요. ㅠㅠ

말씀하신대로 올리셨군요.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성과 거두시길 응원합니다.

ALG 본판과 호환된다고 해서 확장만 사려고 했는데... 가족게임을 진정한 유로게임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확장은 투스카니, 라인밸리 다 사야한다는 게 중론이더라고요.

기다리던 비티컬처가 드디어 출시되는군요. 정말 기대되네요. 루트는 한글판으로 만들어지면서 일부 확장의 명칭이 변경되었네요. 가만보면 코보게의 한글화 전략이 의외로 까다로운 느낌입니다. 외국어는 가급적 한글로 바꾸려는 노력이 보여서 적합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그 방침을 지지합니다.

우와!!! 이건 완전 취향저격 테마네요. 조속한 한글판 출시가 필요합니다.

결국 보드게임 구매와 정리 콘텐츠의 끝은 집사기인걸까요?

저도 아이와 함께 한다는 명목으로 사모으고 있습니다. 간혹 아내에게 통할 때도 있어요.... 근데 첫째는 4살 둘째는 아직 걸음마도 못 뗀 수준이라는 게 함정이네요....ㅠㅠ

상대가 보드게이머든지 아니든지 간에 그래도 결혼은 꼭 하세요.(저만 당할 수는....ㅋㅋㅋ) 결혼을 하지 않아서 얻을 수 있는 행복과 기쁨이 있고, 결혼을 해서 얻을 수 있는 행복과 기쁨이 있습니다. 상호 대체 불가능한 각각의 경험과 그에 따른 행복이라서 선택의 문제이지 어느쪽이 더 낫다의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책을 살 때는 아내에게 직업상 밥벌이에 도움이 된다든지... 전공이 같았던 아내이기에 중요한 책이라든지 설득할 거리가 많아서 어차피 같은 돈으로 밖에서 술 먹고 여자 만나고 다니느니 책을 사는 게 낫지 않느냐고 강변할 때도 있었습니다. 아내도 별 말이 없었고요. 그런데 하나 둘 쌓여서 수천 권이 되고 집의 공간 중 다수를 차지하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서서히 눈치와 바가지, 살기어린 눈빛으로 응대하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보드게임을 사모으기 시작하자, 이젠 직업상, 전공상의 이유는 씨알도 안 먹히고... 처음에는 책장들 사이에 아내가 잘 안 보는 곳에 꽂아두어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 결과 이제 책방과 거실의 책장에까지 보드게임들이 출현하자... 아내는 그제야 곳곳에 짱박힌 보드게임들을 색출하고 달달 볶아서... 작년 선주문, 작년 펀딩부터 산지 오래된 것인데 이제 보았냐 등등 기술로 연명하고 있습니다....ㅠㅠ 잘못하면 쓸데없는 게임 사는 데 쓸 돈이 있냐며 용돈 삭감 논의가 나오기 때문에 눈치봐야 됩니다. 일단 살고봐야죠...

저는 단독인데... 어르신이 많은 노후동네라서 그런지.... 블럭 전체를 뒤져봐도 씨가 말랐는지 보드게임의 보 자도 찾기 힘든 형국입니다. 그래도 뭔가 운명적 만남 같은 것....기대되네요. 설레입니다... 그래서인지 중고거래하다가 근처 동네 판매자, 하다 못해 같은 구의 판매자만 발견해도 마음이 참 설레입니다.... 모임을 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그런 마음은 잘도 드네요. ㅠㅠ 문득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가 생각납니다.... "문이열리네요 그대가 걸어 오죠. 첫눈에 난 게이머인걸 알았죠 내 앞에 다가와 고갤 숙이며 비친 얼굴 정말 눈이 부시게 반가웠죠 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 조심스럽게 얘길 할래요 용기내 볼래요 난 오늘부터 그대와 게임해도될까요"

숨기는 걸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언젠가 꺼내서 해야하잖아요. 완전 범죄는 없고 꼬리가 길면 잡힙니다. 그냥 쿨하게 고백하세요. 다만 고백할 때 조금도 주저하거나 흔들리시면 안 됩니다. 그러면 큰 사달이 납니다. 부인께서 비록 핫하게 대노하시겠지만... 큰 대가를 치루고 나면 잦아들겁니다..... * 큰 대가 : 다이아몬드 반지, 명품백, 장기간의 가사업무 전담, 가정 내외 발언권 몰수, 용돈 삭감 등등....(너무 참혹해서 뒤는 생략)

아....지렸다....모름 죄송.

계속 이런 글 올려주시면 언젠가 코보게가 재판해줄 듯합니다. 중고로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보드게임 콘텐츠로는 구매와 정리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보드게이머가 있기에(저도 1명 추가) 중고의 경우에 윗박스 포장, 다이소 및 덱박스 정리, 카드 플텍까지 완비되어서 별도의 수고와 비용을 덜어주는 경우도 많으니까, 플레이용으로 상태만 나쁘지 않다면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사이드가 숨긴다고 숨겨지는 사이즈인가요.... 그냥 이실직고하시거나 미리 옛날에 사둔거라고 운을 띄워서 충격을 완화하는 연착륙 전략으로 가시는 것이...

무엇보다 부인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부럽습니다.... 분명 전생에 수많은 선업을 쌓으셨을거예요.

간혹 아그리콜라 신판(2017)은 새제품으로도 보이는데 이젠 재고도 어느 정도 빠진듯.... 존버하시면 언젠가 재출시하지 않을까도 싶네요. 중고가는 대체로 구판이 신판보다 좀 더 비싸거나 비슷한 듯하네요. 하지만 기존에 아콜 경험이 없다면 이왕이면 신판으로 사시는 게 나을 듯합니다.

저게 자작의 퀄리티라니.... 대단한 골든핸드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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