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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TCG와 LCG의 차이는 말장난이 아니라 랜덤성과 확실성입니다. TCG 부스터팩에는 피카츄 빵에 들어 있는 스티커처럼 카드들이 랜덤으로 들어 있습니다. 반면에, 보드게임 퍼블리셔 중 한 곳인 FFG (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즈)에서 도입한 LCG는 고정적인 카드가 들어 있는, 보드게임의 확장 같은 개념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시면 단순한 말장난이 아님을 아실 것 같습니다.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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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쓸 연재글은 각 확장이 어떤 컨셉인지를 다루지 않을 예정입니다. 바로 위 댓글에서 적어 드린 바와 같이, 도미니언 시리즈 전체가 하나이기 때문에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전략과 팁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즉, "이 확장의 어떤 카드가 이러이러 하니까 그 확장을 사라"가 아니라 "도미니언 시리즈에 주요한 전략 중에 이러이러한 게 있으니 기본판 카드든 확장판 카드든 선택된 왕국 카드만 보고 그 전략을 찾아내라"가 제가 지향하는 내용입니다.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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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rutz 님의 의견 중에 짚어 드리고 갈 부분이 있는데요.
도미니언의 디자이너가 TCG의 일종인 매직: 더 개더링을 하던 사람이고, 도미니언이 그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바로는 디자이너가 시간 간격을 두고 확장에 추가될 카드들을 제작해 온 것은 아닙니다. 이미 수백 가지의 카드들을 제작해 놓은 상태에서 퍼블리셔와 접촉을 했고, 퍼블리셔에서 경제성과 난이도 문제를 고려해서 디자이너가 개발한 카드들 중 간단한 카드들만 따로 추려서 발매한 게 도미니언 기본판입니다.
일부 사람들이 "확장판은 기본판의 문제점을 수정하는 패치다" 또는 "쉽게 돈을 벌려는 수단이다"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때로는 카탄의 개척자 (+ 항해자 & 도시와 기사 확장)과 도미니언 시리즈의 사례처럼, 애초 기획에서는 큰 세트가 완성이 되어 있지만 퍼블리셔의 판단에 따라 여러 세트로 나눠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확장을 포함한 전체가 하나의 게임이고, 기본판이라고 나온 것은 (게임을 쉽게 익히도록 간략화한) 일종의 튜토리얼인 거죠. 큰 세트가 한 번에 나오면 비용도 비쌀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복잡한 룰을 한 번에 익히기 어렵기 때문에 그 게임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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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한 주만 기다려 주세요. ㅎ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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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헷)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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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처스 해보신 분이 계시군요. ㅎ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주는 확장인 것 같습니다.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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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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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 좋아하는 분을 만나니 좋네요. ㅎ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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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얘기가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살짝 걱정입니다. ㅠ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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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신다니 저도 댓글이 기대가 됩니다 (?) ㅋ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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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규칙이 설명된 책은 메뉴얼이 아니고 룰북입니다.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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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고 주문하라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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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용어를 정확히 알고 있으면 비슷한 게임을 찾거나 다른 사람에게 게임 추천할 때에 도움이 됩니다. (용어의 정의가 바뀔 때도 있지만) 현재 그게 무얼 뜻하는지 알고 있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행동 칸이 여럿 있고, 일정한 순서에 따라 플레이어들이 "번갈아 일꾼을 행동 칸에 놓고", 그렇게 보낸 일꾼이 행동 칸을 점유함으로써 다른 일꾼이 못 들어오게 막거나 들어오게 하더라도 페널티를 받게 하는 건 일꾼 놓기 Worker Placement 메커니즘입니다.
행동 포인트 시스템 Action Point Allowance System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게임에서는 플레이어가 "번갈아 턴을 가지고", 각 턴 시작 시에 일정한 양의 행동 포인트를 받아서 그 턴 동안에 행동 포인트를 소비하며 여러 행동을 조합/반복합니다.
요약하면, 일꾼 놓기에서는 일꾼을 놓고 턴을 넘기지만 행동 포인트 시스템에서는 할 거 다 하고 턴이 넘어갑니다. 그리고 일꾼 놓기 게임엔 반드시 일꾼이 들어가고 나중에 비워지는 행동 칸이 있습니다.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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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하렘;;;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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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보다 어려운 문제에요. 초보를 배려하는데, "얼마 동안" 배려할 것인가의 문제로 봐야 할 것 같아요.
룰 이해나 전략에 대해 경험이 적어서 숙련자와 동일한 조건에서 플레이하는 데에 쉽지 않죠. 특히나 게임의 복잡도가 올라가면 따라갈 수 없을 만큼 격차가 벌어지거나 중도에 포기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초급자 레벨에 계속 맞추면 숙련자들이 불만을 가지고 모임을 떠나거나 다른 모임을 만들어 버릴 경우도 생깁니다. 기존 멤버들도 "소중한 자기 시간을 들여서 놀러 나왔는데", 언제까지나 초보자들 수준에 맞춰서 쉬운 게임만 할 수는 없는 건데, 그걸 알고 모임에 참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봐요.
초보자가 '모임 멤버 각자가 주인공이다 = 서로 좋아하는 게임을 한 번씩 하자'라고 생각할지, 아니면 '내가 주인공이고 나머지는 조연들이다 = 어려운 거 하면 나 안 해! 나한테 일방적으로 맞춰야 한다'라고 생각하는지 이걸 알아야 할 것 같아요.
201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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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허락 받은 건 전체 한글화, 그렇지 않은 건 부분 한글화.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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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천대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저도 사죠. ㅋㅋ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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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0회를 진행하셨군요! 멀리서 축하를 보내고 또 응원합니다.
8월 중에 수원 모임이 200회 맞이하는데... 음... 꼭 오시라고 강요 드리는 건 아닌데요.(맞는 것 같기도 하고) ㅋ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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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박스가 정사각형인 게 큰 확장이고, 그것의 절반 크기의 직사각형 박스가 작은 확장입니다. (사진 보시면 금방 감이 올 겁니다.)
기본판과 동일한 크기의 확장은 큰 확장이에요.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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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판과 각 확장에서 '이 카드는 좀 심하게 좋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하면 다음 확장 구입하시면 됩니다. 큰 확장은 보통 25종, 작은 확장은 13종 정도 들어 있는데요. 카드 풀이 늘어나면 그때부터는 기본기 + 경험치 +카드 셔플 운 싸움이라서 이런저런 조합으로 많이 해 보시면 또 다른 재미가 느껴지실 겁니다. ^^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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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으로 갈수록 카드 효과 부분에 아이콘 대신에 텍스트가 많이 들어갑니다. 게다가 인트리그부터는 카드 효과 안에 선택해야 하는 옵션이 들어가기 시작해서 생각해야 할 게 조금 더 많아집니다.
'인트리그가 더 재미있다!'는 걸 안다는 것 자체가 기본판 카드들과 비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잖아요? 인트리그부터 시작하면 복잡하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아서 어떤 사람들은 도미니언 시리즈의 재미를 못 느끼고 그만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본판부터 탄탄히 다지시고 같이 하는 분이 잘 따라오면 그때마다 확장을 하나씩 구입하시는 게 실패를 덜 하는 방법 같습니다. ㅎ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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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 구입하실 거면 기본판부터 하시고 나중에 인트리그를 추가로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기본판이 확장판보다 싱겁긴 해도 도미니언 플레이어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전략들을 익히기에 좋습니다. 게다가 카드 효과들이 쉬워서 다른 사람들 가르치기에도 좋습니다.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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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 아저씨 성은 "Rosenburg 로젠부르크"가 아니라 "Rosenberg 로젠베르크"입니다.
이거슨 성 (?) 희롱;;;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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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노스트룸: 제국들"은 예전에 나왔던 "마레 노스트룸"의 개정판입니다. 룰과 컴포넌트가 바뀌었다고 하는데, 룰북을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마레 노스트룸: 제국들은 10여 년만에 개정되어 나오는 만큼 아직 정보도 없고 관련 자료도 없습니다.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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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트 어프에 대한 얘기를 해드리자면,
색깔마다 7장씩 있는 무법자 카드를 4명이서 나눠가지면
높은 확률은 아니지만 같은 것 3장 이상을 못 모아서 등록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면 게임이 늘어져서 핸드를 털어서 라운드를 끝내는 것보다 덱이 한 번 돌고 1장 이하로 남아서 끝내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와이어트 어프 특유의 빠르고 긴장되는 느낌이 없어집니다.
3명이면 와이어트 어프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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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전쟁 게임이 아니라 "4X 게임"으로 분류되는 것들을 찾으시는 것 같네요. 다른 분도 적어주셨지만 T.I.3이나 이클립스 같은 걸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1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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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이라 부르면 안 되고 룰북이라 부르셔야 맞습니다.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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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생각났어요.
얼마 안 해요. 한 200만 원 정도...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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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G가 크니지아 타일 놓기 3부작 판권을 모두 소유하게 됐네요. ^^
"사막을 지나서"는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고, "티그리스&유프라테스"는 막 재판했고, 이제는 "사무라이"까지! ㅎ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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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확장 오랜만에 보네요. ㅎ
게임 시스템이 "다섯 군대의 전투"와 비슷하다고 들었는데, 한글화 해드리고 싶은 충동이 ㅋㅋ
2015-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