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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에 인생을 건 남자입니다.

재밌는 방법이네요... 예전에 영어가 많이 되는 친구에게 '밥 사줄테니 한글 메뉴얼 없는 게임 좀 익혀와라'라는 제안을 한 적은 있습니다만... ㅎㅎ

1번 : 완벽히 이해하면 좋기야 하겠습니다만, 저처럼 같은 게임을 여러 번 돌리지 않는 스타일의 플레이어는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네요. 간간히 룰을 확인해도, 심지어 아까랑 다른 얘기를 해도... 그냥 그려러니 해주시는 분들만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혹 승패에 지나치게 집착하시는 분들이 에러플이 있는 경우, 그것 때문에 빈정이 상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하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과거의 제가 그랬습니다. 지금은, 뭐~~~ 굉장히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완치는 안됐네요. ㅎㅎ) 지금은 노하우가 왠만큼 쌓여있어서 별로 그런 일이 없지만, 초기에 나름 고수 분들과 게임할때는 룰에 나와있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아서 그걸로 한참 설전을 벌이곤 했네요... (지금은 최대한 시스템적인 밸런스를 고려해서 그냥 '게임 주인'의 입장으로 결정을 내리곤 합니다.) 2번 : 의외로 중요한 거 같아요... 실제로 대본을 짜본 적은 없지만, 게임을 많이 설명해보다보니, 일종의 패턴화가 생기는 것 같기는 하더군요. 그걸 풀어내면 일종의 시나리오 (대본)이 되는 거겠죠. 3번 : 예시 상황이 중요하긴 한데, 어차피 설명은 들을 사람은 듣고, 안듣는 사람은 죽어라 뭐라해도 안듣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딴소리 하지요. 뭐~ 워낙 비일비재하는 일이라서 그냥 그려러니 하고 말아요. 뭐, 게임 주인의 운명이다~~ 라는 느낌이랄까... 다만,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패턴이나 중요한 정보는 확실하게 예제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나중에 오해를 피할 수 있음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5번 : 간혹 설명을 하실 때, 게임 시스템에서 정해진 용어만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냥 '빨강 목재' '흰색 큐브' 같은 걸로 설명해도 되는데 말이죠. 게임 용어에 대한 집착은 좋지 않아요... 6번 : 왠만한 게임들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 플레이 시간이 확연히 긴 게임들은 초반에 망가지면, 나중에 극복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설명이 중요해지는데, 이런 게임의 경우, 설명 자체가 아무리 들어도 이해가 안가는 경우도 있지요. 제 나름의 경험에 비추어 그런 게임이라면, 애초에 간단한 설명한 한 후, 실제로 게임을 1~2라운드 돌려보고, 누군가 망한 상황이 왔다면, 아예 처음부터 다시 하는 걸 권하고는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그 망했던 플레이어가 다른 방법으로 망하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만...) 나름 난이도가 있는 전략게임에서 종종 쓰는 방법이긴 합니다. (승패에 그렇게까지 진지한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대부분 그냥 계속 플레이하는 것으로 결론내려지기는 하는데... 간혹 안그런 경우도 있어요.. 오히려 너무 잘나가던 플레이어가 '그냥 하면 안되겠냐고~' 하소연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1번 : "이 게임은 왜 이렇게 준비할게 많은거죠?" 라는 질문을 실제로 하는 사람이 있나요??? 20년을 게임해 왔지만, 저는 한번도 그런 질문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요... (제가 운이 좋은 걸지도...) 어차피 다 게임 주인이 알아서 세팅해주는데... 세팅 시간이 무슨 30분씩 걸리는 것도 아니고, 그정도도 못기다려준다고요??? 제 생각에는 애초에 게임할 마음의 준비가 덜 되어 있는 분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뭘 들이밀어도 서로 다른 핑계거리를 생각해낼 것 같네요... 비슷할 수도 있지만 다른 경우도 있긴 하지요... 간혹 세팅하는 것만 보고 질려서, '너무 어려울 것 같다'라고 지레 겁먹는 사람은 가뭄에 콩나듯이 본 적이 있긴 합니다만... 보드게임 하던 초창기에 멋모르고 제가 하고 싶은 게임만 들이밀던 시절에 간혹 겪었던 일이지요. 지금은 노하우가 쌓여서 애초에 그런 게임들은 이미 검증된 사람들과 하기에 문제가 없긴 하네요... 그러고보니 이런 경우도 있군요... 세팅하는데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처음 설명 시작에 게임의 메카닉이나 시스템적인 부분에 관해 들으시고는... "나는 주사위 게임은 싫어요" 라거나 "나는 경매 게임은 영 자신이 없는데..." 라는 사람이 있기는 했습니다. 뭐... 싫으신 분들이 계시면, 얼른 다른 게임을 들이밀면 되니까요... ㅎㅎㅎㅎㅎ 게임 설명자가 하고 싶은 게임을 들이밀때, 거부하는 사람이 생기면 참~ 난감하긴 하겠어요. 2번 : 수상작이니 뭐니 하는 건 별로 얘기 안하지만, 가끔 게임 시스템과 테마가 기가 막히게 어울어지는 게임들이 있는데, 그때 이런 게임 시스템이 실제 테마에서 어떻게 차용되어 왔는가를 설명해주면 이해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좀 더 흥미로워지기도 하고 말이죠. 최근에 한 게임 중에서는 '크레프트바겐'이라는 게임이 그랬습니다. 중학생들과 함께 했는데, 의외로 잘 따라오더군요...

어떤 식으로든 저는 박스가 2만원의 가치를 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지금으로서는요...) 모 카드 게임류나 모 타일 게임류처럼 무한 확장으로 계속 확장이 쏟아져 나온다면, 컬렉터즈 박스 같은게 의미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심지어 그런 이유로 오로지 박스만 따로 파는 경우도 종종 있잖아요...) 문의 결과 확장 2개까지만 넣을 수 있는 크기라고 하네요. 딱 지금 나온 분량만큼만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컬렉터의 입장에서 박스를 버리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죠... 실리주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심지어 확장도 아닌 본판 박스도 버리고, 다른 가방에 내용물만 가지고 다니시는 분도 보긴 했네요.. ㅎㅎ)

역시나 능력자들이란....??? 업체 입장에서는 잠시도 방심할 수가 없겠어요... ㅎㅎㅎㅎ

애초에 3D 카탄이 있는 건 아시죠???? ㅎㅎ (참고로 판매가는 25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참 카탄을 좋아해서 카탄 시리즈를 모으고 있기는 하지만, 3D 카탄은 차마 못사겠더군요... 사실 그 당시 가장 아쉬웠던 점은 3D 카탄이 오직 본판만 있었다는 점이었죠. 만약 적어도 도시와 기사 확장까지 포함한 3D 카탄이었다면, 그게 얼마가 되었건 질렀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어떠십니까??? 도시와 기사 확장과 항해사 확장까지 도전해보심이....??? 가격 흥정은 해봐야겠지만, 여차하면 제가 (미친 척하고) 살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ps) 도시와 기사 확장과 항해사 확장까지 포함한 3D 버젼을 아직까지는 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혹시 누구 아시는 분???)

혹시 그 거래자가 저...??? 한글 룰북 없어서 저는 직접 만들었는데... 이렇게 나올줄이야... 흑흑흑...

예전에는 업체들의 신작 주기가 그리 빠르지 않아서, 매번 행사를 해도 새로운 게임이 별로 없으니, 이리저리 둘러보시다가 더이상 볼게 없다는 생각이 들면, 아마추어 작가존 쪽으로도 많이 찾아주셨는데, 최근 들어 신작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서, 개인 작가존에 사람들이 더 안오는 것 같아요... 작가존에 참가했던 사람으로서 사실, 손님들의 피드백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업체 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으는게 더욱 중요했는데... 더이상 업체 관계자 분들은 작가존의 게임에 관심이 없으신 듯 합니다. 결국 점점 더 자가출판이 아니고서는 답이 안나오는 현실이 되어가는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러저러한 이유로 저는 더이상 개인 작가존에 신청하지 않으려고요. 그 시간에 차라리 신작 체험이나 하는게 나을 듯 해서요..)

난이도를 올리지 마시고... 비슷한 급의 새로운 게임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다양한 게임을 사실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 지르세요.. 그게 답입니다. ㅋㅋㅋㅋ

이게 지금 게임 하나 값이라는 얘기잖아요... 저는 일단 5만원 넘어가는 단품은 사지 않습니다. 다만, 빅박스처럼 확장 다수 포함... 뭐 이런 식이라면 8만원 정도가 질러본 최고 금액이겠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항공료가 싸군요... 왕복으로 200넘게 깨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숙소는 케바케라서... 제 운을 생각하면, 좋은 숙소 잡는 건 무리일지도... 무엇보다도... 거기까지 가서, 게임을 적게 살 이유가... 하하하하 지금부터라도 (이사가는 즉시) 에센 투어 경비 마련 적금이라도 들어야 겠네요... (한 3년 모아서 천만원 정도 들고 가는 걸로....)

자제가 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저와는 다른 길을 가고 계시다는 증거죠... 저는 자제가 안됩니다. 아마 안될겁니다. 사실은... 자제하고픈 마음도 없어요... ㅎㅎㅎㅎ 신작이야, 뭐 다음에도 기회가 있겠지.... 라는 마음가짐일걸요... ㅋㅋㅋㅋㅋ

일단 건전지를 새로 사서 바꾸기는 했습니다. 확인할 필요가 없게, 모기가 안보였으면 좋겠네요... 쩝~~

동영상을 보고 나면, 일반적인 움직임에 스스로 만족이 안되요... ㅎㅎㅎ

동영상을 보면, 정말이지 이렇게 멋진 게임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은데... 막상 해보면, 동영상의 그 느낌을 내려면, 엄청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더라... 그정도까지 이 게임을 해볼 것 같지 않아서 결국 포기했지요...

또 한가지.... 적어도 영어 정도는 (능숙하게는 아니더라도..) 대충 알아듣는 수준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떨까요???

정말 솔직하게 궁금합니다. 경비 내역이....???????? 게임 구매 가격은 물어보지 않겠습니다. ㅎㅎㅎㅎ

저는 확신합니다. 저는 중고샵 때문에 에센에 가면 안될 것 같습니다. 신작이고 뭐고... 중고 샵에서 하루종일 있을 것 같습니다... 가지고 갈 돈과 앞으로 벌 돈까지 전부 탈탈 털어서 게임을 쓸어담을 것 같습니다. 이래서는 에센에 간 이유가 없어질지도....

중고샵과 개당 3유로 짜리 부스는 제가 갔다면 거의 휩쓸고 올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언제 가볼 수 있을런지... (뭐 죽기 전에 한번은 가볼 수 있겠죠..)

첫번째 사진을 보고.... 반대편 벽에 책장이 없다면, 무효~~! 라고 하려고 했는데... 떡하니 자리잡고 있네요. ㅎㅎㅎ 저도 조만간 이사갈 예정인데... (요즘 열심히 집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다만, 예산에 따라 집을 구하는게 우선이라 책장 등은 못마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쩝...

보드게이머로서 에센은 로망이지요. 저도 언젠가는... 이라는 생각으로 노리고 있지만... 솔직히 비행기 값이 너무 무서워서 감히 시도조차 못하고 있네요. 그돈이면 게임이 몇개냐?? 가 먼저 떠오르니까요... 그저 슬플 따름입니다.

앞 뒤로, 워낙 심한 것들을 보고 오다보니, 저 정도 인쇄상태는 양호하다는 생각조차 드는군요... 목재 콤포는 많이 심각하긴 합니다만...

저~ 뒤에꺼 부터 주욱~~ 보면서 왔는데.... 이게 진짜 최악이네요...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일단 365 클럽을 위해 달리십시오... 그 후, 다시 논의하시죠.... ㅎㅎㅎㅎㅎ

저도 그건 정말이지 고민이 되는데요.... 바로 메이커 제품을 사느냐 하는 겁니다. 욕심 같아서야 저도 메이커 (LG나 삼성) 걸로 사고 싶습니다만,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서요... 거의 100만원 돈 차이나는 경우도... 그래서 그냥 중소기업 제품으로 일단은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이건 또, 어느 회사 꺼를 고르느냐는 고민을 남겨주네요... 쩝~~

네.. 저도 꼭 필요한 세가지네요... ㅎㅎㅎ

일반적인 구매자로 보기에는 제 상황이 조금 특별한지라... 개인적으로 이케아에서 돌아볼 여지가 별로 없더군요.... 다만, 다른 사람 필요한거 살때, 이것저것 참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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