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쫑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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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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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참새님에게

. 아콜 울타리(60개)가 택포 약 3만 원 들었고요. https://smartstore.naver.com/susangshop/products/5247116422 . 푸에르토리코 초인님 승점 칩 샀는데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 버건디 주머니세트 택포 1.5만 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 디 크루용 레고 시티 인공위성 당시 5000원에 샀습니다. http://www.bricksharp.co.kr/m/product.html?branduid=1165434 . 마폴 금괴 금속 컴포로 업글했는데 그건 퀴즈 맞히기 경품으로 받아서 돈은 안 들었어요. 보드게임101 네이버스토어에서 개당 500원에 팔았는데 지금은 품절이네요. . 보통 보드 게임 컴포는 수량이 많아서 업글에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해요.

BOGOBOGO님에게

히어로렐름, 타이니에픽갤럭시즈, 작은새, 스핑크스, 미니와일드 레드, 민트 딜리버리, 마스크맨, 그리고 플레잉 카드로 하는 스핑크스(99) 추천 드립니다. (플레잉 카드가 없으시면 플레잉 카드를 사기보다는 레이지를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타에갤은 파생 게임으로 글자가 없는 블라스트오프, 더 작은 울트라타에갤도 있습니다. 블러디인, 시타델 구판, 데몬 워커도 내용물만 따로 담으면 작은 부피로 휴대할 수 있습니다.

라마나타님에게

무한의계단 설명 보고 왔는데요. 제 관점에서는 많이 다르네요. 로보77은 저는 자주 추천하는 게임이에요.

석기시대 추천 드립니다. 아그리콜라와 공통점이 많고, 그것을 차치해도 석기시대 자체로 좋은 게임이에요. ㆍ부족말 배치가 얼마나 일찍 끝날지 플레이어마다 다를 수 있어, 어떤 플레이어는 더 늦게까지 또 차례를 가질 수 있습니다. ㆍ일꾼놓기 요소가 있습니다. ㆍ밥 먹이기가 있습니다. ㆍ설비 빌딩이 있습니다.

마이티봄잭님에게

되팔렘인지 아닌지는 구매 당시 플레이 할 의도 없이 차익만 노리고 구매한 것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의도는 남이 증명할 수 없죠. 플레이 할 생각으로 구매했다가 나중에 팔고 싶어진 경우에도 굳이 중고 시세보다 낮게 팔고 싶진 않을 거예요. 그러나 '구매 당시에는 플레이할 생각으로 산 것이고, 남의 걸로 해봤는데 호기심이 다 해소됐다거나 개인 여건상 좀 무거운 게임들은 다 못할 것 같아서 줄이려고 하는데, 구하기 어려워 중고 시세가 높다. 그 시세에 맞게 팔려고 한다'는 것에 대해 욕 먹일 일이 아니라고 하는 분들이 만약 100명이 있다고 해도 욕 하는 분들이 없을 거라고 안심할 수는 없고(꽤 계십니다), '여론이 이러니 욕하지 마라'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얼마에 샀는지에 연동(+10%)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얼마에 구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리고 얼마에 샀는지 남은 모르죠... 예를 들어 평시 쇼핑몰에서 15만 원에 산 게임이 있는데, 어느 날 할인 행사로 12만 원에 팔린 적이 있다고 해볼게요. 본인은 구매한 가격 그대로 15만 원에 중고 장터에 올렸을 때 누군가가 "최저가 12만 원에 사서 3만 원 남겨먹는군요!" 하고 욕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고 해도 안 믿어주면 어쩔 수 없어요.

리클러스님에게

데오윈 저는 1인 2역플을 해요. 크로스로드는 안 쓰고 배반자 없이 개인 임무 사용합니다.

리플리님에게

궁금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0 게임 후기를 쓰는 것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best 1~3이 어느 게임인지는 바로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타르기, 핀카, 모자가 아니잖아입니다.

envil89님에게

이런 말이 있더라고요. '늙었다는 것은 살아남았다는 것' 옛날 게임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지만 옛날 게임 중 좋은 것들만 지금까지 언급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nvil89님에게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아요. 엘드리치는 전체 맵이 어떻게 생겼는지 처음부터 다 보이고, 광저는 점진적으로 공개되죠. 이 부분에서 저는 엘드리치가 훨씬 좋은데, 아딱을 좋아하신다면 점진적 맵 공개를 싫어하진 않으실 것 같네요. 광저 플레이 방식은 가땅과 많이 비슷합니다. 앱 지시에 따라 맵을 놓고, 시간이 많이 지나면 패배하고, 시간 내에 목표 달성 못하게 방해하는 적들이 나오고. 피해 카드 앞면으로 받으면 수만 세는 게 아니라 불리한 효과도 적용되고. 조사할 곳 묘사가 있고, 가서 조사해보면 힘 테스트일 줄 알았는데 민첩 테스트를 하기도 하고... 광저에는 퍼즐이 있긴 합니다. 중복 느낌이 강하다는 게 구매를 주저하는 이유라면 엘드리치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빵순카카_1님에게

1. 네. 2. 네. 3. 플레이(내려놓기)가 주요 행동인데, 파란 카드의 자유 행동을 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4. 네, 아이콘마다 으뜸, 버금을 판정합니다. 기업상에 해당하는 아이콘이 티타늄, 과학, 열이라면 티타늄을 플레이에 가장 많이 쓴 플레이어 5점, 두 번째 플레이어 3점, 과학을 플레이에 가장 많이 쓴 플레이어 5점, 두 번째 플레이어 3점...입니다. 5점 3명이라기보다는 5점 받는 게 누구인지 판정하는 것을 3번 한다고 하면 되겠어요. 중복일 수 있으니까요.

nyang10님에게

뒤죽박죽서커스, 프로젝트L, 상락, 로보77, 알함브라, 두들대시, 스크리블타임, 모자가아니잖아, 넘버체인, 좀비다이스, 스티키스틱스, 닥터유레카, 핀카, 더게임, 꿀곰굴리기, 픽피크닉 추천 드립니다.

수빙님에게

노크라는 사람 탈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 경험적으로는 실패한 적이 없었어요. 스컬킹은 재미 있는데 의외로 이해시키기에 실패했다는 경험담이 많이 나오는 게임인데요. '첫 카드와 같은 색을 내야 한다'고 말하면 안 돼요. 해적 등은 수트가 없는 카드죠. 그리고 높낮이 설명 전에 수트란, 트릭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_다음 글 스컬킹 부분 참고 하셔요.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7331&tb=board_community 실은 스컬킹보다 스핑크스가 더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일반 플레잉 카드로 하는 게임). 예측 베팅을 할 때, 손의 카드 중에 골라 베팅에 이용합니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tb=info_files&bbs_num=9407&gameId=18600&g_page=file&g_pg=1 모자가 아니잖아는 그냥 하면 웬만하면 다 외우려고 해서 웃음이 터질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어떤 분들은 뻔한 강한 전략이 있다십니다. '카드를 보고 외우는 게 아니라, 나한테 줄 때 옆 사람이 한 말을 듣고 외우고, 챌린지(아니잖아) 안 하기'요. 다 외우는 게 불가능하다고 느낀다면 강력한 전략이 될 것이나, 다 외운 사람이 있고 일부러 속이는 사람이 있으면 필승 전략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모든 플레이어가 저 전략을 쓰면 게임이 안 끝날 거라 굳이 그걸 예방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하고 하우스룰을 다음과 같이 생각해보았습니다.: ㆍ챌린지의 패자는 패널티로서 -1승점(챌린지한 그 카드를 세로 앞면으로 놓아 표시), ㆍ챌린지의 승자는 +1승점(덱 맨 위에서 1장을 가져와 뒷면 세로로 놓아 표시). ㆍ누군가가 3패널티가 되거나, 최고점자와 최저점자의 격차가 3점이 되면 종료(최고점자 승리. 최고점에 동률이 있다면 공동 승리.)

수빙님에게

모자, 돌팔이, 스컬킹, 노터치크라켄 추천 드립니다.

리꽁셰님에게

crazysnape님에게

속상하시죠. 지인들(원래 보드 게임 하지 않던)에 대해서는 체념하고 스스로 보드 게임 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 즉 모임에 가면 속이 편안해집니다.

쮸니님에게

스타워즈 임페리얼 어설트 워해머 언더월드 패스파인더 어드벤처 포션폭발 하이브 도 있어요.

벨Bell님에게

픽피크닉, 펭귄파티, 스컬킹, 스페이스크루(~5인), 자메이카, 알함브라, 레이디스&젠틀멘, 에볼루션(+기후), 카멜업, 리버탈리아:게일크레스트의바람, 퍼스트콘택트, 시타델, 요르빅(~5인) 추천 드립니다. '(~5인)'이라고 쓰지 않은 게임들은 6인플도 가능한 게임들입니다.

별빛바밤바님에게

생각해봤는데 '보드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할 친구가 있어서 하는 것이다'가 대표적인 오해인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에 가끔 보드 게임 글 올라오면 "난 친구 없어서 저런 거 못 해"리고 댓글들이 달리거든요. 기존 친구들은 안 해줘서 모임 가고, 그 결과 새 친구가 생기는 것이죠.

크로스21님에게

십야드, 이베큐에이션 체험회 공지 올라왔네요.

보통 1인플은 재미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없으면 번거로운 것도 잘 의식하게 돼서 현타가 올 수 있는 것 같고요. 1인 규칙이 따로 있는 게임이어도, 좀 재미 없는 가상 플레이어 규칙이 있는 것에 불과한 게 대부분이어서 저는 1인 다역플을 합니다. 이겨도 사람을 이기는 게 더 성취감이 느껴지니까, 무생물(게임) 상대로 이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느낌이실 수도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혼자 하는 스도쿠, 지뢰찾기 같은 거 재미 있어 하는 분들 계시잖아요? 게임에 따라, 사람에 따라 정도에 차이가 있겠으나 재미가 없는 건 아니에요. 일반인분들 보시면 고스톱, 윷놀이 같은 거 '돈 안 걸고 하면 무슨 재미로 하냐'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신데 그와 비슷한 것 같아요. 게임 자체의 재미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한글아트님에게

Say Anything, 너도나도파티, Blank Slate, Hues and Cues, 내 마음의 주파수, Flip, 탑텐티비, 쏘 클로버 추천 드립니다.

jooan2929님에게

포커, 바둑, 체스, 마작, 유희왕, 루미큐브, 콘트랙트브리지, 스플렌더가 대회가 꾸준히 있었습니다. 후루요니(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공인대회는 코로나 이후 재개가 안 됐는지 모르겠는데 디시 후루요니 갤러리에서 검색하시면 대회, 교류회가 꾸준히 있는 걸 찾으실 수 있어요. 교류회는 신입 적응 도와주는 가벼운 대회입니다. 그밖에 비정기적인 대회는 한국브레인스포츠연맹 참고하시면 좋으실 거예요. https://b-sports.kr/matchschedule

섭섭이님에게

추천도 받으시면 좀비다이스, 스티키스틱스(픽미업), 더게임, 젝스님트, 컴플레또, 로보77, 뒤죽박죽서커스, 펭귄파티, 픽피크닉, 닌자마스터, 오딘(오딘을 위하여 말고 2024년작 오딘), 모자가 아니잖아, 넘버체인 추천 드립니다. 크작생은 셋 업 후 운/비공개 요소가 전혀 없어서 바둑처럼 빡빡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알마도라는 운 요소는 없는데 남이 뒷면으로 놓은 병력 칩 숫자가 몇일지 짐작해보는 심리전이 있는 영향력 추상전략 게임이에요.

섭섭이님에게

아내, 아들과 보드 게임을 하신다니 부러운 얘기네요. 다른 어떤 게임을 하셔도 점수 차 별로 안 내고 가능하면 살짝 져주시면 아드님께서 흥미를 잘 느끼실 것 같아요. 석기시대는 지금도 대체가 안 되는 매우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프로님에게

2. 아니다 하나만 받는다입니다.

채라임님에게

취업 축하 드립니다. 재미를 느끼는 것도 좋지만, 저는 해야 할 일(취업)을 먼저 해야 해서 즐기기를 위한 게임 플레이는 거의 다 미뤄두고 강한 호기심 해소를 위한 게임 플레이만 조금씩 하고 있어요. 지금은 제게 보드 게임은 보람(게임 알려드리기로)을 느끼게 해주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가정을 꾸린다면 가족과 하는 좋은 활동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저도 최근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서, 자격을 하나 땄습니다. 취업이 되기를... 기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클락님에게

퍼스트콘택트요. 코드네임이랑 좀 비슷하다고 묻힌 것인지도... 컬러풀세렝게티, 알함브라 마르코폴로의 발자취는 현재 쇼핑몰에 없어서 커뮤에서 언급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뒤의 2개는 유명하기는 하지만요.

시후아빠님에게

요르빅이 쉬워요. 블러디인은 살인 사건 테마인 점이 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에볼루션은 행동은 단순한 편이지만 특성들이 종류가 많은데... 어린이들은 또 많은 동물 특성을 익히는 걸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포켓몬 같은 것도 엄청 많은데 외우곤 하니까요.

Lian Forest님에게

옛날에 '재미란, 게임이란 무엇인가'라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생각이 나네요. https://game-table.tistory.com/13 1.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특히 학부모분들 중 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모든 문제의 원인을 그냥 게임으로 돌리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게임과 놀이, 스포츠, 도박 놀이가 더 넓은 범주이고, 게임 안에 스포츠가 포함됩니다. 도박은 분명 게임과 구분될 수 있는 것이지만 게임의 형태에 도박의 성격이 입혀질 여지가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3. 재미 추구의 가치 게임은 재미 추구 활동의 하나이고, 재미는 근본적으로 이치 파악 및 능력 획득, 그리고 그 활용에 관한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움, 괴로움은 느끼는 것이고, 느끼는 것은 생존에 관련 있는 것에서 비롯합니다. 먹어야 사니까 식욕,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있듯이요. 한 순간만 사는 것이 아닌 생물은 생존을 위해 이치를 파악하고 싶어합니다. 어떤 소리가 들리면 주변에 어떤 동물이 있는 것이다, 어떤 냄새가 나면 주변에 물이 있는 것이다, 구름이 어떠하면 조만간 비가 올 수 있다 등... 영 모르겠으면 억지로 지어내서라도요. 그래서 미신, 징크스도 생겨나죠. 바둑 10훈이란 게 있습니다. 조급하게 이기려고 하면 오히려 많이 진다, 작은 이익을 탐하는 것 때문에 큰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등... 바둑이 아니더라도 게임을 하면서 '처음부터 보다 길게 내다보는 것이 더 좋았겠구나, 내 눈에 탐나는 건 남 눈에도 탐날 수 있구나, 모든 걸 가질 수는 없고 뭔가 하나를 포기하면서 다른 무언가를 얻을 수도 있구나' 등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4. 게임의 부수적인 가치 핵심 가치는 즐거움이고, 즐거움은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부수적인 가치도 있습니다. - 게임은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 언제 보드라이프에서 본 글인데, ADHD 아동들은 규칙을 지키는 것을 잘 못하는데, 보드 게임을 하게 하면 좀 규칙을 지킬 줄 알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취미입니다. 전자 게임도 가족과 함께 할 수도 있긴 한데, 1인당 1기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나이가 아주 적거나 많은 분들에게는 적합한 것을 찾기가, 보드 게임 중에가 전자 게임 중에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 드래프팅 등 상호작용이 강한 게임을 하면 타인이 무엇을 원할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즉 사회성이 향상됩니다. - 다른 사람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을, 많이 안 해보면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보드 게임을 하면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 잡다한 지식이 쌓이기도 합니다. 저는 보드 게임 취미 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콘스탄티노폴리스가 이스탄불의 옛 이름이라는 것도, 프랑스에 리슐리외라는 사람이 있었는지도, 미 서부 우시장의 역사에 대해서도 몰랐을 겁니다. - 게임이 건전하다는 것에 대해 얘기하자면요, 많은 사람들은 게임을 안 하면 대신 술자리에서 별로 생산적이지 않은, 했던 얘기 또 하기를 하거나, 이성 만남에 시간,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쟁, 성취를 하고자 하는 에너지를 게임을 통해 풀지 않으면 직장 내에서 과도하게 진급에 몰두해 남의 공을 가로채려고 한다거나 사내 정치를 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5. 게임 지출 보드 게임 플레이는 별로 돈 안 쓰고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호기심, 구매욕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고, 각자 자기 형편 생각하고 구매욕 조절하려고 노력해서 하는 거지요. 낚시, 등산을 잘은 모르지만 최소치를 보면 보드 게임이 보다 쉽게 짧은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긴 게임도 있지만 짧은 게임도 있어서, 점심 시간에 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시후아빠님에게

뭔가 자기 걸 갖춰 나가는 재미가 있는 게임들 추천 드리겠습니다. 2시간 이하 게임은 시타델, 요르빅, 블러디인, 에볼루션+기후가 있습니다. 시타델은 남의 손 패 뺏기, 돈 훔치기, 턴 스킵, 건물 부수기가 있습니다. 요르빅은 남이 노리는 것에 뒤에 줄 서서 가격을 올릴 수 있습니다. 블러디 인은 남의 공간에 싸구려를 박아 넣어 막을 수 있습니다. 에볼루션은 남의 동물을 좀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2시간 이상 게임은 버건디의 성, 테라포밍 마스, 그웨트, 푸에르토리코가 있습니다. 버건디는 상대가 이미 가진 걸 뺏는 건 없는데 드래프팅 게임이고요, 플레이어 간 턴 우선 순위 싸움이 있는데 이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테포마는 뺏기도 있습니다. 그웨트는 건물 지어놓고 남이 밟으면 건물주에게 돈 뜯기는 요소가 있습니다. 푸코는 뺏는 건 아닌데 '선적 단계'를 실행시킴으로써, 다른 플레이어가 상인 판매를 하고 싶어했던 생산물을 판매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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