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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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슈리
원래 나폴레옹시대 다음으로 관심있던 게 1차대전이거든요.
하는 거야 좋죠.
2016-11-20
하이텔슈리
도움이 되셨기를 ^_^
앞으로 시기마다로 2개 더 올립니다.
2016-11-20
하이텔슈리
그게 더 맞겠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_^
2016-11-20
하이텔슈리
터지지 않습니다. 상대 이벤트일 경우에만이에요.
2016-11-20
하이텔슈리
1, 2판의 경우에요. 3판부터 마운티드맵으로 이 수준이 됐죠. 예전 수준은 문방구에서 파는 두꺼운종이굽 두께였어요.
2016-11-19
하이텔슈리
2판... 그 조금 두꺼운 종이로 가지고 계셨다면 마운티드맵에서 정말 감동하셨겠네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뭐 바로 다음에 패스 오브 글로리 종이지도 보고 황투는 좋았구나라는 한탄이 나왔었지만서도요...)
2016-11-19
하이텔슈리
C&C나폴레오닉 시나리오 하나 돌려봤는데, 결국 사람의 수정이 다수 필요하더군요. 일상언어 중심이라 군사적 표현이랑 꽤 충돌해요. 다만 확실히 도움은 크게 됩니다.
2016-11-18
하이텔슈리
맞습니다. 지금 올릴 글에 연관된 부분이죠.
2016-11-18
하이텔슈리
사회주의 정부 - 2차대전 종료 후 서구권에는 여러 정부가 세워졌는데 사회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꽤 많았으니까요. ...사실 이들은 공산주의의 폭력성에 반대하고 민주주의 체계하에서 사회주의를 이룩하자는 베른하르트의 사상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공산주의와 아군 관계는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중심으로 철저히 자본주의적이었고 반공에 열중하던 미국과 달리, 유럽에서는 소련과 어느 정도 교류했고 공산당이 나름대로의 세력으로 남아있었습니다. 이탈리아 공산당은 투표에서 언제나 20% 넘는 득표율을 얻었을 정도로 이탈리아 내에서 손꼽히는 정당이었어요.
2016-11-18
하이텔슈리
망명자 - 동유럽 정세불안에 썼듯 동유럽에는 공산주의자가 아닌 사람들이 많았고 이들이 망명 대열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공산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 그 정부에 실망한 사람들의 망명도 이어졌고요. 베를린장벽이 이 사람들 막자고 세운 거였습니다. 가장 비극적인 경우는 폴란드 망명정부. 2차대전에서 폴란드는 독일에게 점령된 후 영국에 망명정부가 세워졌고 도망친 폴란드인들은 연합군의 군인들로 정말 필사적으로 싸웠어요. 하지만 전쟁 후 폴란드는 공산정부가 세워졌고 영국의 망명정부는 부정됐습니다. 결국 공산국가 폴란드를 인정하지 못한 많은 폴란드인들은 영국에 망명하는 길을 택했지요. 비극적인 건 이렇게 된 게 영/미/소련 정상들이 폴란드인들의 열망을 무시하고 전쟁 후 세력권 나눠먹기를 한 결과라는 겁니다. (압권인게 처칠이 스탈린에게 이걸 제의하면서 "이런 쪼잔한 일에 다툴 건 없지요."라고 했다는 겁니다. ...사실 이성적으로만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요...) 폴란드는 여기의 대표적인 희생양인 거죠.
탈 식민지화 - 2차대전 종전 후 식민지들의 독립이 이어졌습니다. 1차대전 종전 후까지만 해도 영국 프랑스같은 서구권 국가들은 식민지를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했어요. (인도같은 경우 전쟁 도와주면 독립시켜준다고 약속해놓고 대놓고 어기기까지 했죠.) 문제는 식민지 국민들의 민족주의가 강화되면서 식민지 유지비가 너무 비싸졌던 겁니다. 이 상황에서 2차대전으로 가지고 있던 재산들이 탈탈 털리다보니 식민지를 유지할 돈이 없었고 결국 식민지들 대다수가 독립했어요.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한 시도도 대부분 실패했고요. 실패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베트남입니다. 보통 베트남전쟁 하면 베트남이 미국과 싸운 전쟁을 생각하지만 사실은 프랑스와 먼저 싸웠어요. 원래 베트남은 프랑스 식민지였는데 일본에게 밀려났다가 전쟁 끝나고 계속 식민지배하려고 돌아왔던 겁니다. 그리고 프랑스군이 박살난 결과로 철수했고, 이 공백을 틈타 공산주의가 창궐할 것을 우려한 미국이 여기 들어간 후 발생한 게 우리가 아는 베트남전쟁이에요. 사족으로, 프랑스는 여기만이 아니라 알제리에서도 같은 짓 하다가 말아먹었고요. 영국은 반대로 독립하겠다는 국가를 다 나줬는데, 인도적인 게 아니라 그냥 영국이 영리했던 겁니다. 어짜피 유지 못할 거 그냥 놔주는 게 이익이라는 걸 알았던 거죠.
2016-11-18
하이텔슈리
// 보충설명 들어갑니다.
독립적 공산국가 - 해당 카드의 사진은 유고슬라비아의 티토입니다. 동유럽이 소련의 손에 들어간 상황은 2차대전 독소전젱에서 소련이 독일을 밀어내면서 독일의 점령하에서 벗어났거나 (폴란드, 체코) 독일과 동맹 맺었다가 소련에게 항복한 경우 (루마니아, 불가리아)에요. 그런데 유고슬라비아는 티토의 빨치산 스스로 독일군을 몰아내서 국권을 되찾았어요. 어찌됐건 공산국가를 세웠고 소련이 공산주의의 종주국이니 우위를 인정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소련 말 안듣는 공산국가가 소련이었던 겁니다. 심지어는 제3세계(미국과 소련 양쪽의 말을 안듣는 제3세력)의 수장급으로 인도와 함께 꼽힐 정도였어요. 이걸 알려주는 아주 단적인 예가 한국전쟁 발발후의 한 만평인데, 공산주의국가들 대다수가 북한을 지지했지만 유고슬라비아에서는 이걸 씹는 만평을 냈었을 정도에요.
동유럽 정세 불안 - 2차대전 종전 후 동유럽에 전부 공산주의국가만 들어섰는데 이게 절대로 순탄하게 된 게 아니었습니다. 각 국마다 다양한 정치세력들이 존재했고 공산주의는 그 세력 중에 하나일 뿐이었어요. 당연히 공산주의 정부를 세우려는 소련과의 충돌이 다수 생겨난 겁니다. 대표적인 예가 체코슬로바키아로, 1948년 무혈쿠테타로 정부를 전복하고 공산주의정부를 세웠습니다. 물론 공산주의 정권을 막으려는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었어요. 2차대전에서 소련의 공이 워낙 커서 동유럽에 소련의 영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2016-11-18
하이텔슈리
미타키하라의 그림자 작업할 때 생각나네요. 제 경우 번역은 다른 분에게 부탁했었어요. (일본어 번역 능력 1% -_-;;;) 번역량 자체가 많지를 않다보니...
그 때 경험으로는 가지고 계신 분 자체가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에서 사신다면 같이 한번 이것(?)도 저것(?)도 같이 돌리시죠?
2016-11-18
하이텔슈리
2만엔 o.O
20만원이면 진짜 이 작품의 매니아급에서나 구입할만하네요.
2016-11-18
하이텔슈리
애니메이션도 (마도카마기카를 게임화한 미타키하라의 그림자. 뭐 동인게임이지만서도요), 심지어는 에로게임도 (리틀버스터즈. 아크라이트 출시) 진작에 보드게임으로 나왔죠.
2016-11-18
하이텔슈리
그래서 실제 어떻게 될 것인가는 모른다고 한 거지만요. 지배자가 히틀러라면 정말 가능한 일이죠. 사람들이 그렇게 미치진 않았기를 바랄 뿐이에요.
2016-11-18
하이텔슈리
공부하다보면 재미있고 교훈적인 부분이 참 많죠. 특히 1차대전은 수많은 교훈을 줍니다.
2016-11-18
하이텔슈리
치킨호크라는 말이 있죠. 전쟁터에 나가지도 않으면서 전쟁하자고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에요. 미국에서 공화당 인사들이 전쟁을 불사하더라도 외교적 공세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온건파였던 민주당을 비애국주의자라고 공격하자, 빡친 한 민주당 의원이 조사해보니 공격적으로 하자는 공화당 인사 절대다수가 군면제자고 온건파였던 민주당 인사 절대다수가 참전용사라 역관광당했던 일화에서 나온 단어이고, 이 때만이 아니라 여러 차례 많이 보였었죠.
2016-11-18
하이텔슈리
1차대전이 막을 수 있었는가 없었는가는 꽤 논쟁거리에요. 전 언젠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전쟁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해요. 국민들의 저런 반응만 해도 그렇거든요. 2차대전이야말로 참 어처구니없고요.
2016-11-18
하이텔슈리
??? 예? (어떤 색인지 모르겠습니다.)
2016-11-18
하이텔슈리
패스로 가면 할 이야기 엄청 많아요. 그거 군 증원 외의 카드 한장한장마다 설명할 거리가 있거든요 ^^;;;
그리즐드 관련해서는 쓸 게 하나 더 있긴 합니다. 뭐 서프라이즈에서도 소개된 좀 유명한 이야기인데...
2016-11-18
하이텔슈리
1차대전 자체가 이야기가 안되다보니 모르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전투의 진행이 아니라 전쟁 외적인 부분, 특히 어쩌다가 전쟁이 발발했는가를 보다보면 1차대전이 더 흥미롭고 이야기거리와 연구거리가 넘쳐나고 많은 교훈을 줍니다. 쿠바 위기때 케네디가 1차대전의 개전에 대한 책인 8월의 포성을 읽고 전쟁이 얼마나 어처구니없이 일어날 수 있는가를 깨달았기 때문에 핵전쟁을 피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꽤 유명해요.
2016-11-18
하이텔슈리
그런데 2차대전은 비참함과 함께 영광과 재미도 붙어있지요. 솔직히 밀덕들이 2차대전 이야기할 때 2차대전의 비참함은 큰 부분이 아니잖아요. 티거같은 전차들의 능력 비교, 바그라티온 작전의 거대함, 오버로드 작전의 엄청남, 벌지전투에서 미 공수부대의 영웅적인 저항,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군이 박살날 때의 카타르시스 (...) 등등. 인물들도 만슈타인, 주코프, 몽고메리, 패튼 같은 사람들은 영웅이고요. 워게임에 괜히 2차대전 게임이 가장 많은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핵무기 안쓰면 몇년 갑니다. 문제는 "총력전"이에요. 과거의 전쟁은 한번 제대로 승리하면 그걸로 전쟁이 끝났는데, 지금은 병력 털려도 가진 자원 싹싹 긁어모아서 다시 병력 뽑아냅니다. 남북전쟁에서 시작된 건데, 1차대전에서 미친듯 한 결과 이미 시스템이 완성됐고, 2차대전도 그렇게 흘러갔어요. 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냐면, 쏘면 너도 죽고 나도 죽으니까 상대를 끝장내려고 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에요. ...뭐 실제로 어떻게 될 것인가는 모르지만요.
2016-11-18
하이텔슈리
그나마 조금이라도 정신차린 게 다행이죠. 쿠바위기때 핵전쟁 안난 게 대표적인 사례에요. 당시 미국대통령 케네디가 1차대전의 발발에 대한 책(8월의 포성)을 읽고 얼마나 어처구니없이 전쟁이 벌어질 수 있는가를 알았기에 조심했고, 소련 서기장 흐루쇼프는 스탈린그라드 전투에도 있었던 2차대전 참전자라 전쟁은 극력 피하려고 했기 때문이었거든요.
2016-11-18
하이텔슈리
왕실은 그랬지만 (영국왕 조지5세, 카이저 빌헬름2세, 차르 니콜라이 2세 모두 빅토리아 여왕의 손자들), 문제는 국가들의 규모가 커지고 관료주의가 정교해지면서 왕이 국가를 제어할 능력을 잃어버리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1차대전 말기 독일의 상황이에요. 당시 독일을 주도한 건 총사령관 힌덴부르크, 실질적으로는 그를 보좌한 루덴도르프였어요. 빌헬름2세의 권력은 극히 약해졌고요. 전쟁이 계속되면서 군부의 힘이 더 강력해진 결과 왕조차도 군부를 제어할 수 없었던 겁니다.
2016-11-17
하이텔슈리
예전 모 게임의 엔딩에서 봤던 명언(?)이 생각납니다.
It is not the end. It just beginning.
...물론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2016-11-17
하이텔슈리
냉전에 대한 책 한권 구입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번역된 책이건 쓴 책이건, 자세한 분량많은 책이건 가벼운 책이건 어쨌건 많아요.
2016-11-17
하이텔슈리
가능합니다. 카드나 규칙에서 컴포넌트를 근본적으로 바꿀 부분은 별로 없거든요. 다만 카드 변경 사항 때문에 밸런스에서 많이 달라질 거 같네요. (바뀐 카드가 한두장이 아니라 40% 수준이라...)
2016-11-17
하이텔슈리
저도 2개사버렸 OTL
솔직히 전 영국군이 오면 아무 상관 없지만, 독일군이 오면이라는 생각에 (... O72)
2016-11-15
하이텔슈리
주사위빨이라고 생각한다면 게임을 잘못 이해한 거라고 봐요. 확실히 주사위빨에 의해서 상황이 크게 바뀔 수 있지만, 그렇다고 황투가 주사위빨 게임이면 주사위 쓰는 모든 게임은 주사위빨 게임이 된다고 보거든요.
2016-11-14
하이텔슈리
숫자 카운터 찾기 편합니다.
...솔직히 황투는 GMT 게임 중에 카운터트레이의 필요성이 가장 낮은 게임이에요.
2016-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