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bird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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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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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너무 좋아요 ㅠㅠ 못해본지 좀 지나서 그런지 격하게 하고 싶어지네요.

아무래도 한글이기 때문에 눈에 쉽게 들어와서 문장이나 그림이 머리속에 박혀버리는 경우도 있죠. 그러한 스포일러 때문에 직접 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그웬님 자료가 순서대로 되어있기 때문에 출력하자마자 뒷쪽 내용을 체크하지 않고 그대로 지인이나 가족에게 주면서 부탁하는 쪽이 좋다고 봅니다. 저는 동생에게 맛난 것을 사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첫장 베이스 카드로 예시를 보여주고 그림보고 카드 순서대로 넣으라고 했습니다. 가끔 중간에 이러이러한 카드가 없다고 하면 한글화된 것과 본래 카드를 빼놓고 작업하다보면 나온다고 알려주세요. 그리고 한글화를 넣고 반드시 뒤집에서 쌓아두라고 한다음 번호 순서대로 맞추면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마무리 됩니다. 또는 f5ssil님이나 icewine님께서 번역하신 사이트 자료를 이용하셔서 먼저 첫플레이를 해보시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출력 한글화 자료를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은근히 체크해야할 것을 빼먹는 경우가 있을 것 같은 부분은 강조를 계속 했습니다 :)

~ㅁ를 공개하라 경우 룰북에서는 장소카드 파노라마와 같은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저런 것이 있는지 헷갈려하며 이게 뭔가 궁금해하는 경우가 있어서 무시하라고 했습니다. 사실 직접 해보면 공개의 경우 파노라마에서 보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구분이 가능하죠. 그리고 기본판에서는 상태토큰하고 겹치는 경우도 없는 것 같으니 룰북만 보고 이게 뭔지 헷갈리지 말라고 명시해뒀습니다.

사실 룰의 압박보다는 스포일러 없이 한글화의 압박이 더 큽니다 ㅠㅠ

그럴 가능성도 있겠네요. 일단은 저것은 저도 처음에 읽어보고 이게 뭔소리인가 했었는데, 아직은 신경쓸 일은 아니라서 무시하기를 권해드립니다 :)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걸로 하셔도 됩니다. 아무래도 좌우 조금 남는 쪽이 너무 빡빡하지 않아서 좋아요

프로텍터는 타로카드 판매하는 곳에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70x120 이 일반 타로카드들의 표준 사이즈라서 그쪽에는 많이 남습니다. 기본판은 125매, 마시 사건은 135매 입니다.

네. 룰북의 장소 변경 부분에서 새로운 장소 선택이 정해져 있을뿐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빨간색 이름인 부분에서 강제이동 되면 2TU 더 소모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1. 원하시는 만큼 액션을 하시고 더이상 볼일이 없다고 상의가 되면 그때 이동하시면 됩니다. 반드시 반복적인 액션을 하시기 전에 항상 -1TU를 먼저 하시는 것을 잊지마세요. 다른 장소에 도착 후 각자 원하는 곳으로 이동 -> 카드 확인 후 상의 (여기까지 TU 소모없음) -> -1 TU 한 뒤에 원하는 액션(주사위/이동/아무것도안함)을 행동 x 원하는 만큼 TU를 소모하면서 반복 -> 장소이동 협의되면 각자의 큰 말을 빼고 처음으로 에러플 되지 않게 신경쓸 점 하나 추가해드리자면 아이템은 공유가 아닙니다. 각자 얻은 사람이 가지고 있게되고 같은 장소에 있게 되거나, 장소이동으로 각자 큰 말을 자신 앞에 놓아서 전원 이동 준비중 일때, 서로 아이템 교환이 자유롭게 됩니다. 2. 룰북에 명확하게 써 있습니다. 합의하에 장소 이동시 다음과 순서대로 하게 됩니다. 1. 장소 떠나기 - 각자 큰말을 가져와 자신 앞에 놓기 2. 새로운 장소 선택 - 합의가 안되면 시간대장(타임캡틴)이 결정 3. 현재 장소 닫기 - 현재 장소 카드 순서대로 모아서 덱 제일 아래에 넣기 4. 시간대장 주사위 던지기 - 나온 결과만큼 TU를 소모 5. 시간대장 교체 - 시간대장 주사위를 왼쪽 사람에게 전달 시간대장의 역활은 위의 내용을 주도하기, A카드 읽기, TU소모 체크하기 등을 하게 됩니다.

저는 실제 사이즈로 출력을 해도 좌우가 프린터 자체 여백으로 잘려서 출력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A3용지에 원본크기로 출력했습니다.

이런걸로 고민하시면 안되죠. 기본판만 살지 확장까지 같이 사야할지를 고민하셔야 합니다!! 기본판은 무려 세분이나 각자의 방식으로 한글화 해주셨으니 확장도 도움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기다리다 한글화 안되면 어쩔수 없이 1인플로 시작을... ㅠㅠ

스플렌더는 웃고 떠드는 것과 거리가 멀게 어떤 멤버가 모이더라도 정말 조용해지죠. 그걸 의식하고 잡담을 하다가도 다시 급 조용해집니다 :)

게임이 간단한 편이라 그리 어려운 것은 없어보이는데 룰북에 어떤 잔룰이 있다는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엘 그란데는 아무래도 영향력 게임이라고 서로 치고박는 영향력 안에서 벌어지는 전략과 눈치 등의 요소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4-5인으로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사람이 적어지면 파워카드 사용을 통한 순위를 가르는 재미부터 떨어지고 본래의 게임 특유의 맛이 많이 사라진다고 생각되네요.

확장 3개는 이미 기본판과 함께 기획된 것이라서요. 그 중 하나는 기본판과 동시발매, 나머지는 12월과 내년 2월로 예정해뒀네요. 기본판에서 아래쪽 카드 스포 방지용으로 넣은 카드들에서 확장판을 광고하는 카드들이 3장 있습니다 :) 3번째 확장은 2016년 2월로 되어있고, -1146 N.T 시기 파라오의 비밀을 밝히는 배경이며 확장 제목은 'Under The Mask' 라고 나와있네요.

저는 아직 분실한 카드가 없어서 그냥 예비용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영문판 카드의 번역을 랜더마이저에 끼워넣고 활용하고 있는데 랜더마이저가 없는 카드들의 경우 블랭크(빈)카드를 사용해서 번역을 넣어두는데 몇장 사용 했네요. (풍요 확장의 포상 카드들, 모험 확장의 여행자 카드들) 프로모의 경우는 다들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데, 밸런스 따지신다면 왕국카드로 나오면 대체로 인기있고 잘 구입되는 편이라서 싫어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세팅이 귀찮은 암시장 외에는 싫어하는 프로모는 없습니다.

게임 플레이 횟수가 12번을 기본으로 실패할 경우 1번 더 시도가 가능해서 최대 24번 게임을 하게 되죠. 그만큼의 플레이 횟수라면 플레이 기간도 충분히 길게 잡힌다고 보여서 굳이 리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해둘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팀을 두개이상으로 나눠서 하고 싶다면 고려해볼만 하겠지만 그러면 각각의 진행도를 체크해두는 것에서 상당히 혼란이 있어보입니다. 레드/블루 박스로 내놓은 것도 혹시 두팀 이상 돌리게 되면 구분이 가도록 소장하라는 의미 같고요. 레거시 게임은 재판매 등으로 리플레이 되는 것을 포기하고 그 대신에 같은 멤버가 계속적으로 게임을 이어가면서 하나의 이야기와 역사를 만드는 재미로 해야한다고 봅니다. 차라리 같이 플레이할 팀에서 구매비용을 1/n으로 나눠서 구매하는 것이 어떨까요?

헐... 역시 덕중의 덕은 양덕... 그들의 스케일은 넘보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하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이것은 곧(?) 나올거라 기다렸다가 해보겠지만, 내년 2월에 나올 3번째 확장이 이집트 테마라서 정말 기대되는데 그때까지 타임스토리를 소장해야 할지가 고민이네요

2-3인으로 리플레이성 좋고 오래하기 좋은 게임은 사실 도미니언이네요. 나머지는 2-3인으로 하면 인원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생길 정도로 4인 베스트로 보는 사람이 많은 게임들 입니다 도미니언 연금술과 번영은 원래 한글판이 없어서 다들 번역 자료를 가지고 플레이하고 있으며, 기본판은 한글판이 있지만 처음 나왔을 당시 번역 자료가 나왔었죠 그래서 도미니언 경우 마음만 먹으시면 충분히 쉽게 번역 자료 구하셔서 플레이 가능하시고 게임 룰도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도미니언은 카드마다 한글화할 필요없이 참조표 정도로 하거나 1장씩만 번역자료 끼워넣고 하셔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도 싫다고 하시면 알함브라가 제일 추천되지만 기본은 몰라도 안에 들어간 확장들의 룰은 자료 찾기 힘들어서 아마 직접 번역하셔야 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1회용이며 중고판매 안된다는 것을 감안하고 구입할 생각이 있지만 같이 플레이할 지인들이 영어울렁증이 심하다는 것에서 구입을 계속 망설이고 있네요. 이렇게 호평받고 순위가 올라가도 한글화는 안되겠지... ㅠㅠ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다음 이어 쓰리 콜렉터즈 에디션은 rise of vigil과 darkness unleashed가 되겠네요...

저도 거창하게 사업을 한 것은 아니지만 보드게임 업계에 잠깐 있으면서 고민해보았던 것이라서 아주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한때는 여러가지로 바빠서 보드게임을 잊고 살았다가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다시 돌아와서 소소하게 모임에서 보드게임에 대한 열정의 불씨를 다시 살리고 있네요. 히미끼님께서도 지금은 떠나시지만 다시 돌아오시기를 바라고 기대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서로 치고 받으면서 땅따먹기 하던 것들을 워게임이라고 불렀었죠. 처음에는 일반적으로 전쟁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군대를 미니어쳐 유닛으로 배치하면서 시작했었고, 이러한 전쟁을 하기 위한 유닛들이 나중에는 여러가지로 변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직접적인 전투가 아닌 영향력이라는 개념으로 발전된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보통 엘그란데를 영향력 게임의 시초라고 부르는데, 2차대전 패배이후 독일은 전쟁이라는 것에 심하게 거부감을 느끼는지 것이 엘그란데 같은 영향력 게임이 나온 하나의 이유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영향력 게임은 워게임이 나온지 한참 지나서 나온 새로운 개념이라고 보고, 영향력으로 영토 전쟁을 벌이는 게임도 크게 워게임의 한종류라고 볼 수는 있으니 황투를 워게임에 분류하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사실 정통 워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요즘 보드게임의 기준으로 보면 단순히 영향력 게임으로만 불러도 된다고 생각되네요.

테이크6는 젝스님트의 영문판 제목 이라서 같은 게임 입니다. 엘프님트는 기본적으로 손털기 게임이지만 전략적인 가져오기를 통해서 한번에 와장창 끝내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타이밍에 가져오고 어느 타이밍에 특수카드를 사용하며 달려야할지 눈치보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엘프님트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있으면 더 재밌을지도 모르죠 ㅠㅠ

솔직히 돈주고 받는 단순한 계산 말고 보드게임에서 특별히 배울 것이 없습니다. 경제가 그리 간단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 많은 주식이 들어간 게임들이 주식시장의 원리를 제대로 표현 못하거나 너무 간략화 하고 있죠. 20-30대분이라고 하시니까 그냥 보드게임에서 경제는 테마로서의 재미로만 느끼세요. 이런 예시가 있겠네요. 프린세스 메이커를 한다고 딸 키우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니죠. 그냥 테마에 몰입하면서 재미 위주의 간접 체험을 하는 느낌이 조금 들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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