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리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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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주장을 잘 보면 특별히 2)A4 출력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정식 한글판이 되지 않을 바에는 아에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이 게임을 하고 싶다면 한글화가 필수이고 플레이어 개인이 이 한글화를 진행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정식 한글판이 아니더라도 한글화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두번째는 품질과 가격의 문제인데 누군가는 ‘A4에 프린트해서 주고 가격을 낮추는 것이 좋다’는 분도 있고 ‘난 A4에 프린트해서 준다면 그건 싫다’는 분도 있으니 이것도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후자가 회사에 더 부담이 되는 것이니 그런 선택이 안 좋았다고 할 수는 있겠지요. 다만 바코에서는 A4로 프린트하면 품질이 너무 조악하고 또한 이 경우에는 스티커로 된 규칙서는 한글로 만들 수가 없으니 차이가 꽤 난다고 생각한 듯싶습니다. (‘한글판 할 게임도 많은데 이렇게 비싸면 뭐하러 함~’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의 생각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러니 지금 한글화는 그런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니 그런 예는 넘어가 주시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회사가 정식 한글판을 감당할 깜냥이 안 된다거나, 길게 보고 5000개를 찍었어야 한다거나, 감당할 다른 업체에 넘기거나 협업을 했어야 한다거나 하는 의견은 일정부분 공감합니다. 특히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식 한글판이면 더 많이 팔렸을 것이라는 것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님의 주장에는 우선적으로 모순이 존재합니다. 정식 한글판을 발매 못 하는 것과 5000개 이상을 찍는 것은 마치 비슷한 색인 빨강과 주황 중에 하나를 고르는 일이 아닙니다. 빨강과 보라색처럼 그 사이에는 매우 넓은 간극이 있는 문제입니다. (또한 리스크가 뻔한 일인데 안 했어야 했다는 주장과 길게 보고 5000개를 찍었어야 한다는 주장도 모순입니다. 리스크가 뻔한 일을 선택한 것을 지적하시면서 (적어도 금액적으로는) 더 큰 리스크를 감당하라고 하시다니요!!! 5000개가 그리 쉬웠다면 왜 많은 회사들이 선주문이나 펀딩을 하겠습니까? 물론 저도 5000개를 찍더라도 정식 한글판이 나왔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ㅋ 플레이어의 입장으로요~)

제가 회사 관계자도 아닌데 회사 방침이나 사정, 내부 결정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이 조금 우습기는 합니다만 이왕 제가 시작한 글이니 진행 사정을 옆에서 봤을 때의 제 느낌과 일반 게이머로의 제 생각을 담아 다시 답을 드립니다. 전 댓글보다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니 훨씬 이해가 잘 됩니다. 간단히 말해서 “정식 한글판을 발매할 여력이 안되면 차라리 안 했어야 했다.” 라고 이해가 됩니다. 전 다른 댓글에도 말했지만 이런 견해도 충분히 일리 있다고 봅니다. 특히 정식 한글판에 비해 품질이 더 낫지도 않을텐데 가격은 상승했으니 문제라는 것은 이미 저도 동의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럼에도 몇 가지 것에 대한 해명(?)과 반박을 하자면 - ‘이것은 한글판이라고 할 수 없음’에는 동의하지만 ‘원서+프린트된 번역물’이라는 말은 많이 낮춰서 표현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제가 예시를 든 2)번 (A4에 출력)에 훨씬 가까운 느낌입니다. 님께서 ‘2)A4출력이나 3)업체에 의뢰해서 새로 카드 및 스티커 제작’이 별 차이 없는 것으로 보신다면 그건 말리지 않겠지만 그 사이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ㅠ) 다만 비용대비 효과가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그건 각자의 취향에 따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위의 님께서 지적해주신 내용이 대부분 이해가 되는데 다만 프로답지 못했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 갑니다. ^^;;;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고 하셨거나 본인 마음에는 전부 안든다고 하셨다면 충분히 이해했을 것 같습니다. ㅎㅎ 퀸즈데일이 너무 정보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게임의 초반 플레이에 대한 것은 동영상에 비교적 잘 나와있는데 사실 저도 동영상은 잘 안 보는 편이라 남보고 보라고 말을 잘 못하겠어요. ^^;;;

결과는 알 수 없지만 말씀하신 방법이 판매에 더 효과적일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또 누군가는 일일이 오려서 카드에 한글화 하고 있고 스티커 해석을 A4 출력물에서 찾는 것이 싫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하지만 적어도 리스크는 더 적은 방법이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정식 한글판은 못 하게되었지만 그 상태에서 가능한 높은 퀄리티로 만들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 바코에서 님께서 말씀하신 방법으로 바꾸고 싶을 것도 같습니다만 지금와서 그렇게 하기에는 또 다른 부담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참 어렵군요.

정발 한글판이 아닌 것은 저도 많이 아쉬운데 한글화 자료를 따로 주는 것이 프로답지 못하다는 것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정발 한글판을 할 수만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런 상황이 안될 때 (라벤스 본사에서 no라고 할 때)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3가지 밖에 없습니다. 1) 그냥 영문판으로 판매하고 플레이들이 영문 보면서 알아서 플레이 한다. 2) 한글화 자료 만들어서 A4용지에 프린트 해주거나 파일로 보내준다. (카드는 A4 오려서 한글화 하고 영문 텍스트로 되어 있는 규칙 스티커는 번역 자료만 제공하여 알아서 비교하면서 본다) 3) 한글화 자료 만들어서 업체 섭외해서 한글 카드 전부 따로 만들고 규칙 스티커 전부를 한글로 따로 제작한다. 바로 이해가 되시겠지만 1)에서 3)으로 갈수록 노력과 시간 그리고 비용이 많이 들고 리스크도 커집니다. 그중에서 리스크가 큰 3)을 선택한 것이 왜 프로답지 못하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럼 1)이나 2)를 선택했어야 프로답다는 뜻이신가요?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하셨는데 그건 불행이 겹쳤다기 보다는 3)을 선택하게 되니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결과입니다. 정리하면 - 정식 한글판이 발매가 되었다면 가격, 품질 모든 면에서 최선이었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 - 하지만 이 게임은 텍스트가 워낙 많아 영문으로는 게임 진행이 무척 힘들어 가장 정식 한글판에 가까운 방법을 선택했다. - 현재 금액이 비싸서 선택하기 어렵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이런 분들은 영문으로 그냥 플레이 하시거나 이 게임을 패스하는 선택을 하시겠죠) - 다만 금액이 비싸더라도 이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플레이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 한국내에서 많은 수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이후의 게임들은 라벤스 본사에서 정식 한글판을 내줄 수 있으면 좋겟다. - 기대보다 조악할 것 같다거나 가격이 높다는 비판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프로답지 못하다는 것은 잘 이해가 안된다. 그럼 어떻게 했어야 프로답다는 것인가? 당신의 현명한 답을 고대합니다!

사실 황투 3번 정도 해봤는데 아마 다 이겼을 거에요~ ㅋㅋ 모두 초보끼리 해서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죠. ㅎㅎ 하지만 황투 고수들이 매우 많아 그들과 붙으면 그냥 박살날 듯 싶습니다. ㅎㅎ

저도 이유가 무엇이던간에 게임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는 것이 우선이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많은 글들이 올라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ㅋ 2인플 이었다니~ 고생하셨네요. ㅎㅎ 그 때 황투를 하고 싶다고 먼저 말씀하셔서 제가 준비해 갔던 것이죠? 제가 황투를 잘 못해서 누구한테 설명해 본 적이 거의 없거든요. ㅋ

그건 저도 알 수가 없습니다만 이번 판매가 매우 부진하다면 추측컨데 지금같은 한글화 판매는 앞으로는 힘들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정식 한글판이 아니고 그 때문에 가격도 상승해서 게이머들의 불만이 많아진다면 굳이 손해보고 욕 먹고 시간 쓰면서 노력할 것 같지 않습니다. 내심 바코에서는 이번에 잘 되면 이것을 근거로 라벤스 본사에 정식 한글판을 요청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일단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한글화 노력에 대해서 나름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다음 게임에서의 한글화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때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접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ㅋㅋㅋ 예전에 저하고 트라야누스를 같이했던 사람들이 우연히 모여서 자기는 15기, 누구는 22기... 그랬던 적도 있었습니다. 몇 기세요? ㅎㅎ

아~ 갑자기 책임감 느끼네요. ㅋ 좋게 보이게 포장한다기 보다 어떤 게임인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렇죠~ 보드게임 페스타에도 쉽게 밀리는 것 같더라고요. ㅜ

제이/말씀하신 부분이 모두 맞습니다. ㅎㅎ 1. 리뷰가 있겠지만 제한적이고 긱평점은 아직 투표수가 많아보이진 않지만 현재 8점 이상의 고점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 보드는 한글화 되지 않아 부분한글화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보드의 언어는 그다지 큰 지장이 있진 않습니다. 보드의 영문만 문제였으면 사실 굳이 한글화를 할 이유도 없습니다. 문제는 수 많은 카드의 텍스트라 카드 한글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카드의 퀄리티는 제가 제작하는 입장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라벤스 독일 본사에서 만든 것 만큼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굳이 장점을 찾자면 영문 카드 + 한글 카드 두 벌이 제공 된다는 점입니다. 레거시라 큰 의미는 없지만 애매한 경우 영문 카드로 확인 가능? ㅋㅋ 3. 그것도 문제는 많습니다. 노출이 적은 것 (제가 얘기 듣기로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낮추려고 그랬다는...) 4.아이러니 하게도 그렇기 때문에 비싸졌습니다 ㅠ 한글판이 제작이 안되어서 자체적으로 제작하다 보니 말씀하시는 것처럼 사는 사람은 매트 정도를 무료로 주면 합리적이다 라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만 파는 입장에서 손해보면서 팔 수는 없는 것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5. 두말없이 인정 ㅎㅎ 그럼에도 이번 선주문의 의미를 찾자면 한글화가 되지 않으면 게임 진행이 매우 어렵습니다. 비싸서 이 게임을 아에 패스하겠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게임을 꼭 해보고 싶다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선택권이 더 늘었다는 점입니다. 저도 다음 알레아 게임은 정식 한글판으로 나와 많은 사람들이 싸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현재로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

가격은 참 중요한 요소이죠 ㅎㅎ 그다지 관심없는 것도 가격이 무지 싸면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고 관심있던 것도 가격이 비싸면 망설여지는 것이 당연한 것 같아요. ㅎㅎ

안녕~ 니 말도 맞어 ㅎㅎ 오히려 공식 한글판이라면 더 싸게 나왔을텐데 그게 제일 아쉽네. 한글화 자료 첨부라고 하지만 카드도 새로 만들고 룰북 및 스티커도 새로 인쇄하는 것이니 준 한글판 정도 될 듯 싶고. 하지만 무엇보다 영문으로 게임을 하는 것은 여간해선 힘들 것 같고 레거시 게임의 특성상 굳이 한글화 자료를 만들어 배포할 사람도 거의 없을 것 같은 상황에 선택이 한 가지 늘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음. 가격이 비싸서 영문으로 직접 할 사람은 해구해서 하면 될 것 같고 비싸더라도 한글로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한 가지 선택이 더 생긴 것 같고 한글이라도 비싸서 못 할 것 같으면 그냥 패스하겠지 ㅋ

빌리지는 명작이죠. ㅋ

친구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군요. ㅋ

대한글화 시대라 사실 한정적 비용 문제가 가장 크긴 하죠~ 저도 한글판이 너무 나와서 고민입니다. ㅎㅎ (막상 관련된 일을 해보니 더욱 더) 한글판 만드시는 분들의 노고가 참 큰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영어 텍스트 때문에라도 영문판을 구해서 게임을 진행하기가 어려우니 후기 보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원가는 잘 모르겠지만 쿨스텁 가격을 보면 한글화를 하지 않고 출시하면 6.9 근처일 것 같습니다. 라벤스 본사와 정식 한글판 계약이 되었으면 비슷한 가격에 줬을 것 같은데 현재는 그것이 안되어 한글화 자료를 따로 제작하는 것이라 비용이 많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 뭔 게임? 이게 현재 문제인거죠~

그렇죠~ 감이 잘 안 오죠 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ㅎㅎ 트라야누스 현재 39승에서 멈춰있는데 그 중에 한 번을 같이 해주셨군요. ㅋㅋ

문제가 인지도도 떨어지는데 어떤 게임인지 잘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레거시 게임의 특성상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특성이 조금이라도 더 드러나도록 글을 써보겠습니다.

그렇죠... 지금 홍보가 너무 약하죠~ 인지도도 떨어지는데 어떤 게임인지 잘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아~ 그러니까 지금은 개수 선택이 안되지만 일단 신청해 놓으면 펀딩이 끝나고 그 때서야 언어, 주소, 개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사실 규칙으로 확실히 막는다기 보다는 규칙에서 허용하지 않는 것은 애초에 안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 그러니 허용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이 예외적인 상황이고, 그런 경우는 합의를 하였거나 특수한 상황(점수차이가 너무 나서 지는 팀에게 약간의 특혜를 준다거나...)이라 그냥 용인되거나 묵인되는 것 정도일 것 같습니다.

위의 예가 좋은 것 같습니다. 고스톱 칠 때 기본적으로 패에 관한 얘기는 안 하잖아요~ 앞사람에게 똥광 내라고 말하고 서로 자기 패 말해주고 그러면 게임이 어떻게 될 지 생각만 해도 ㅋ 그러면서도 여러 얘기하잖아요. ㅎㅎ

그쵸~ 그 정도 용인하죠 ㅋ 그래서 많은 경우 결국 - 점수로 끝나고 말죠 ㅋ

패에 관한 얘기는 전혀 안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을 하면 밸런스의 문제도 있지만 (예를 들어 k를 3장 들고 한 장 더 달라거나, 게임 중에 풀하우스를 돌려달라거나) 더 큰 문제는 게임의 재미가 급감합니다. 우리편 및 상대방 패 내는 것( 또는 패 하는 것)을 보면서 들고 패의 조합이나 상황을 예측하면서 맞춰가고 또 역으로 안 좋은 패로 블러핑도 가능하죠. 견제 시점이나 방법 또는 피해의 최소화를 택한ㅅ 것인지 그리고 우리팀의 상황을 예측하고 도울 것인지, 도움을 받을 것인지, 각자 도생을 해야할지 등등이 오로지 플레이만으로 맞춰갈 때 재미가 극대화됩니다. 물론 그 수준이 높아지려면 많은 경험이나 고수의 지도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남의 패를 전체적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 상대방이 어떤 식으로 하는지 잘 모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게임 후에 플레이에 대한 복기를 잠깐이라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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