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il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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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쓰는 걸 욕심내는 사람이라 그런지 사진 없이도 독자들의 혼을 빨아들이는 글을 쓰고 싶어요. ㅋㅋ 칭찬 감사합니다. ^^

자아분열 익히느라 오래 걸렸습니다. 밀린 방학 숙제 끝낸 기분이에요. ㅎㅎ 곰팡맨 님 덕분에 좋은 추억이 남았어요. 정말 감사 드립니다. ^^

그 몇 개 말고 다른 것들도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안 좋은 사람이라 스머프 님이 설명을 못 하시는 게 아닐까요? ㅠㅠ 잉잉

촐킨도 좋은 게임입니다. ^^ 다음 번에도 촐킨 같이 하시죠? ㅎ

그래서 같은 "스"씨...? 헐;;;

손님들도 게임 설명을 들을 때에는 '저 직원이 게임 배우느라 힘들었겠다...'라고 느껴도 "그러니까 추가 요금 받을게!"라고 하면 그거 당연히 공짜여아 한다고 생각할 거에요. ㅠㅠ '서비스는 모두 공짜여야 하는가?'에 대해서 한국 사람들이 다시 생각하면 좋겠어요. 적당히 내고 좋은 걸 얻어가야 선순환인데, 아무것도 안 내고 좋은 걸 얻어가려고 하니까요. '공공의 이득을 위해 내가 선을 베풀고 있다.'는 게이머의 관점과 '내가 돈을 들여서 일러스트레이터 고용하고 룰북 편집자 고용했는데 누군가가 허락없이 사용하고 있네?'라는 퍼블리셔의 관점이 서로 좀 엇갈리게 되는 것 같아요. 한국적인 정서로는 '내가 돈도 안 받고 너네 게임 잘 팔리게 도와줬으면 퍼블리셔에서 최소한 고맙다는 얘길 해야 하는 거 아냐?!'가 맞죠. ㅠㅠ 그런데 법의 관점에서 보면, 퍼블리셔가 어느날 갑자기 기분 나빠져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거고요. 퍼블리셔가 게이머 개인에게 이미지까지 들어간 고퀄의 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는지, 아니면 그런 한글화 자료 제작 전후에 그 제작자가 허락을 받았는지 등이 중요한 증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조심해서 나쁠 게 없으니까요. ^^ 곰팡맨 님은 덕력이... 높으십니다. 고학력자가 아닌 고덕력자 (?)의 시대...;;;

저를 팔아서 하복을 좋은 가격에 구입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ㅎㅎㅎ 원하시던 게임 구하셔서 다행이에요. 스머프 님이 슬럼프에서 나오신 것도 반가운 일이네요. 여름에 몸이 많이 안 좋으신 것 같았는데 기운 차리시고 건강히 지내세요! ^^

어떤 분들은 자신의 모임에 대해 제가 평가질을 한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게 긍정적인 내용이면 제가 좋은 사람이 되고, 부정적인 내용이면 제가 생각 짧은 나쁜 사람이 되겠죠. 한정된 시간 동안에 어떤 곳에 대해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조사를 하고 글로써 묘사하는 게 부정확할 수 있는 걸 저도 인정합니다. 한 번밖에 못 가봤는데 제가 좋게 또는 나쁘게 평가한 게 정확하게 맞을 수는 없겠죠. 확률적으로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누구한테서도 욕을 먹지 않습니다. 그러면 좋은 사람도 아니지만 최소한 나쁜 사람도 아니게 되어서 중간은 가게 되죠. 그런데 뭔가 행동을 취하면 그걸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모두가 생겨요. 사람들은 두 반응 중에 부정적인 반응에 더 쉽게 끌려서 '아, 저 사람은 욕을 먹고 있으니까 나쁜 사람이야.'라고 받아들이기 십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중이 뭔가를 하려는 사람에게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되죠. '뭔가를 하면 너는 욕 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라고요. 제가 생각이 짧아서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글도 잘 쓰지 못했지만 저보다 더 뛰어나신 분들이 우리나라 보드게임의 발전을 위해 좀 더 좋은 결과들을 가져오길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에 대해 합리적으로 재고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말씀하신 팁 (?)은 당장은 적용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이상적인 방향인 것 같습니다. ^^

현아 님 소환!! ㅎ

제가 위 글에서 대구의 두 모임에 대해 쓴 내용이라곤 "냉전 중이다."밖에 없습니다. 어떤 이가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 그런 감정이 뭔지 저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는 걸 강조해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알더라도 제가 얘기하고 싶지 않고요.) 제가 두 모임 모두 방문했는데요. 한쪽은 토요일 모임, 다른 쪽일 일요일 모임. 거리는 좀 떨어져 있지만 지하철로 몇 십 분 거리라서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왕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말 모두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지만 어째서인지 교류가 없어 보였고요. 양쪽 모임에서 얘기 나눴을 때에도 교류가 없다는 말도 들었죠. 말씀하신 것처럼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다른 모임에 갈 수 있고 또 가고 싶어한다는데 실제로는 가지 않고 있다면 저 같은 외지인은 '못 가는 거 아니면 가도 되는데 갔다 오면 눈치가 보이는 거' 둘 중 하나일 거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 않을까요? 두 모임 중 어느 한쪽을 저한테 가까이 놓지 않고, 두 모임을 같은 거리에 놓고 최대한 중립적으로 보며 조심스럽게 언급을 한 겁니다. 아이스버거 님이 모임장으로서가 아니라 그냥 대구에 사는 한 보드게이머로서 좀 더 쉽고 가볍게 제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Z가 나오면 딜러 (첫 번째 트릭의 시작 플레이어의 오른쪽 사람)이 정합니다. N이 나왔을 때에는 노 트럼프 게임이고요. 딜러가 트럼프 색을 정할 때에 원하는 걸로 정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의 손에 있든 없든 상관없어요.

쉬운 반지의 전쟁...

크, 최초로 사진이 있는 다섯 군대의 전투 후기를 보게 됐네요. ㅎㅎ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지난 번에 도색이 덜 된 피규어도 있었는데, 이제 다 하셨나 봅니다. 마지막에 물어보신 질문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인물만 이동시킬 때에는 인물 (칼 모양) 행동 주사위 결과가 필요합니다. 연합 공격을 하게 하는 카드는 카드에 연합 공격을 한다고 써 있습니다. 그냥 공격을 한다고 적혀 있다면 연합 공격은 불가능해요.

장인의 손길... ㅎㄷㄷ

생각해 보니 지난 주에 내 드린 퀴즈 3개 정답을 안 써 드렸네요. 오늘 밤에 추가하겠습니다. ^^;

네, 고맙습니다. ㅎ

제가 영어판 사용하고 있어서 카드 한글판 제목을 몰랐습니다. ^^;

네. ㅎㅎㅎㅎ 종이로 된 원래 박스 크기도 크고 약해서 들고 다니기 불편하죠.

네, 같은 왕국 카드들을 파워그리드 프로텍터 (72 x 75)로 씌워서 묶었어요. ^^

다이소에 가면 도미니언 카드 넣을 만한 크기의 플라스틱 박스가 있습니다. 한 박스에 600-700장 들어가서 도미니언 두 세트 정도 들어갑니다. 가방에 그 박스 3개 정도 넣어서 다니고 있어요. ㅎㅎ

어드벤처스의 카드들도 재미있고요. 이벤트도 깨알 재미를 줘요. ㅎㅎ

저는 1:1로만 해와서 다인전을 잘 못해요. (다인전고자;;; ㅠ) 대신에 상대 덱 카드 카운트하고 상대 카드 흘러가는 거 외우면서 (?) 하는 편이라서 저랑 하시면 지인 분들하고 하실 때와 느낌이 많이 다를 수도 있어요. ㅎ

저도 지금 과대망상 님이 걱정하시는 게 딱 생각나더라고요. 숙련자와 계속 같이 하다보면 실력이 몸에 배거든요. 그러면 지인들과 하실 때 양민학살하실 수도... ^^;;

10월 중에 금요일에 안양 오실 수 있으면 하루 종일 도미니언 같이 해드릴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사했지만 지금도 수원 모임에도 가는데, 최근에는 주말에 일이 있어서 못 하고 있습니다. (그게 접니다. ㅋㅋ)

iOS 전용앱인가 보군요? ^^;;

Dominion Deckbuilder라는 공짜 앱이 있는데 강추합니다. ㅎ

저는 같이 하시는 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지인은 저 이상으로 도미니언을 좋아해서 둘이 엄청 연구하고 연습하고 확장 다 넣고 앱을 사용해서 랜덤 뽑기 하거든요. (가장 최근에 나온 어드벤처스를 꼭 넣으려고 하고 있고요. 상대적으로 너무 많이 한 기본판, 인트리그, 씨사이드는 빼고 있습니다.) 카드 풀이 커질수록 플레이어들 사이에 실력차가 더 벌어지고 잘 드러납니다. 작은 확장은 카드 풀이 작아서 그 확장 자체만으로 못하고 기본판이나 다른 확장과 섞어서 해야 하는데요. 또 어드벤처스는 뭔가 카드 효과가 즉각적이기보다 나중에 격발되게 미리 투자하는 느낌이 있어서 게임이 좀 늘어지는 편입니다. 평소에 하실 때에 도미니언을 빠르게 플레이하시더라도 어드벤처스를 섞으면 '아,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린다...' 싶으실 거에요. 만약에 말씀하신 확장들 중에 하나만 우선적으로 구입할 계획이시라면 저는 게임이 좀 시원시원한 길드를 먼저 해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길드 - 풍요의 뿔 - 연금술 - 어드벤처스 순으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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