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il
팔로우
skeil
글에서 뽀오얀 국물을 우려내는 솜씨로 나중에 국밥집을 하려고요. +o+)b
2015-10-01
skeil
그럼 7시에 와 주세요. ㅎㅎ
2015-10-01
skeil
부담이 커지고 있어요. ㅎㅎㅎ
2015-10-01
skeil
제 자료는 만드는 중이고요. (시나리오 잼나게 읽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게임을 못 할 듯... ㅠ)
다른 분이 만든 자료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2015-10-01
skeil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ㅎㅎ
남은 두 편도 끝까지 잘 작성하겠습니다.
2015-10-01
skeil
찾아보니까 나무랑 관련 없는 단어네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2015-10-01
skeil
맵의 동북쪽 형세가 재미있게 꼬여 있습니다.
자유민족은 중앙에 로리엔, 북동쪽에 데일 - 에레보르 - 우들랜드 렐름이 있고,
자유민족은 중앙에 모리아, 동쪽에 돌 굴두르가 있죠.
두 진영 모두 한 지역에 있는 군대를 다른 곳으로 움직이면 빈 집이 만들어지거든요.
그래서 쉽사리 못 떠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암흑군단의 경우에 돌 굴두르군대를 로리엔으로 보내거나 위로 올리면 돌 굴두르가 비어 버리는데요.
모르도르 북쪽 입구 (모란논)에 있는 군대를 부지런히 올리면 돌 굴두르가 채워집니다.
초보자들끼리 하면 아마도 모르도르 안에 있는 부대 20개를 모으지 않고
앞에서부터 차를 빼주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반지의 전쟁"을 글로 해봤습니다 (1) 참조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357&tb=community_post&id=&num=&pg=&game_id=534&start=20&b_category=%B8%F0%C0%D3%C8%C4%B1%E2&game_category=
그렇게 빼면 나중에 싸우다 보면 병력이 부족해서 새로 소집하고 이동시키느라 행동을 많이 써서
원정대 진행에 대처를 못 하게 됩니다.
그거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거죠.
군대에 가급적이면 부대가 10개 채워지도록 만들어서 이동하는 게 좋습니다.
다른 분들한테도 가르쳐 드릴 때 말씀 드렸지만
"자유민족은 실수를 하면 안 되고, 암흑군단은 낭비를 하면 안 된다."
라고요.
2015-09-30
skeil
3. 포위 공격은 일단 오래 할 각오를 하고 정예 부대들을 최소 2개는 데려가야 합니다.
그래야 최소 2번의 전투 라운드를 연장할 수 있거든요.
포위 공격에서 기본이 전투 라운드 1번입니다.
공격군이 자발적으로 정예 부대 1개를 정예 부대 1개로 바꿔올 때마다 전투 라운드가 1번 연장됩니다.
제가 추측컨데, 콜러스 님이 나즈굴을 추가로 모집하지 않으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임의 시작 시에 나즈굴 4명이 있는데, 증원 풀에 아직 4명이 더 있고, 나중에는 마술사-왕도 나올 수 있거든요.
제가 암흑군단을 할 때에는 사우론국 "전쟁 중" 되면 나머지 나즈굴 다 뽑습니다.
나즈굴이 일단 많아야 암흑군단 군대의 기동력이 올라가고 전투할 때에도 다시-굴림을 줘서 유리해요.
중요한 전투를 앞두고 있다면 인물 행동 주사위 결과나 사건 카드로 나즈굴을 전투를 치를 군대에 적당히 모아주고,
전투가 끝나면 다시 해산시켜요.
다시-굴림이 중요한 이유는 전투 굴림이 최대 5개이기 때문입니다.
다시-굴림이 숨겨진 추가 전투 굴림이라고 보셔도 되요.
전투력이 "5"이고 지도력이 "5"이면 실제로 전투 굴림은 5개만 굴리지만 다시-굴림 5개도 있어서
최대 10개를 굴리는 셈입니다.
다시-굴림 없이 병력 수로만 들이박으면 거의 다 죽어나갑니다.
4. 사루만은 오르상크 탑에서 떠나지 않을 뿐이지
사루만의 목소리를 통한 우수한 병력 모집, 하얀 손의 하인들을 통한 정예 부대의 기동력과 지도력 추가는
어마어마하게 굉장히 강한 능력입니다.
이센가르드국이 사우론국이나 남부인&동부인국보다 병력 수가 한참 적어도
자유민족이 보기에 무서운 이유는 병력이 빨리 불어나고 기동력이 좋아서 그래요.
(정예 부대가 지도자 능력을 가지기 때문에 정예 부대가 있는 군대는 인물 행동 주사위 결과로도 이동이 가능)
사루만이 등장한 다음 턴부터 행동 주사위 1개 더 굴리신 거 맞죠? ^^;
7. 사우론의 입은 잊혀지기 쉬운 존재입니다.
후반에 거의 쓸일 없는 소집 행동 주사위 결과를 군대 행동 주사위 결과로 바꿔주는 능력도 좋고요.
기본적으로 행동 주사위 1개 추가하는 게 좋아요.
8. 맞게 하셨네요. ㅎㅎ
2015-09-30
skeil
저는 불과 몇 달 전부터 가끔씩 들르고 있습니다. 헤헤
2015-09-30
skeil
6번은 두 번의 시도를 하셨는데 한 번은 빨간 타일이 떠서 뒤로 밀어낸 거군요? ㅎㅎ
다음에 또 후기 올려주세요. ^^
2015-09-30
skeil
오탈자나 오역은 한 번 보이기 시작하면 계속 나와요.
마치 바퀴벌레처럼;;;
2015-09-30
skeil
반지 두 번째 확장 나오기 전이어서 아무것도 안 하고 마음껏 쉬고 있는데요. ㅋㅋ
2015-09-30
skeil
언집배 그래픽 작업 아직 안 하고 있는데 뭔가 압력이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ㅋㅋㅋ
2015-09-30
skeil
뭔지 몰라서 일단 추천 버튼 눌렀습니다...;;;
2015-09-30
skeil
이번 주 금요일에 시간 가능하시면 안양 놀러오세요.
반지 알려드릴게요. ㅎㅎㅎ
2015-09-30
skeil
"막상 플레이 해 보면 룰도 간단하구요..ㅋㅋ"
이 부분에 밑줄 진~하게 치고 싶습니다. ㅎㅎㅎ
미니빌 정도의 쉬운 주사위 게임이죠.
2015-09-30
skeil
반지의 전쟁과 다섯 군대의 전투는 기본은 같은데 다른 부분이 좀 많고 실제로 해보면 느낌도 많이 달라요.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처럼,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로리엔이 포위당해도 반지 원정대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포위된 거점 자유롭게 안팎을 드나들 수 있습니다.
거점이 포위되어 있는 동안에 그 거점 지역은 둘로 분리됩니다.
거점 표시가 있는 곳과 그 주위 지역으로요.
거점 안에 포위되어 있는 군대와 그 거점을 포위하는 군대 모두
논리적으로 그 거점 지역에 있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특정 사건 카드들이 "같은 지역에 있는 군대"를 목표로 잡으라고 한다면
위의 상황이 그것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포위된 군대의 진영은 그 거점 안과 그 거점 지역 주위 지역들이
차단되어 있어서 반지 원정대를 제외한 어떠한 피규어도 드나들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포위하고 있는 적군이 경계선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 적군의 안팎을 넘나들 수 없게 되는 겁니다.
특정 사건 카드가 "인물이 포위된 거점에서 이동을 끝낼 수 있다 (포위된 거점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명시했을 때에만 예외적으로 가능합니다.
동료가 반지 원정대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포위된 거점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반지 원정대를 포위된 거점으로 보내고 그 거점 안에서 동료를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아무튼 반지 원정대는 포위된 거점 안팎을 드나들 수 있습니다.
2. Minas Tirith 미나스 "티"리스입니다.
이거 많은 분들이 잘못 발음하시더라고요. ㅎㅎ
톨킨 옹이 의도한 게 나무여서 영어로 번역하면 티리스가 'tree' 맞습니다만.
3. 초보자들이 포위 공격을 쉽게 생각하는데 전투 카드나 다시-굴림 도움 없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원래 1/3 확률을 또 반으로 낮춰서 1/6 확률로 명중이기 때문에 힘들죠.
나즈굴이나 사루만 버프를 받는 와르그 라이더들을 데려가야
쉽게 밀 수 있습니다.
4. 제가 상상한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왠지 자유민족이 엘프국 정치 카운터부터 전진시켜서 "전쟁 중"을 만들고 병력을 계속 뽑으신 것 같아요.
암흑군단은 사루만 능력 안 읽어보시고 이센가르드국 병력을 안 뽑으신 것 같고요.
곤도르와 로한이 제일 점수 먹기 쉬운 곳이어서
암흑군단은 초반부터 노리는데
글을 읽어보면 로한이 피해를 거의 입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센가르드국이 안 움직였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북부국이 북쪽의 사우론 거점을 점령했다는 것은
맨끝에 있는 마운트 군다바드를 의미하는 것 같은데, 맞나요?
5. 원정대가 모르도르 트랙에 들어가는 것이 턴의 2단계 (원정대 단계)에서만 가능합니다.
혹시 모르도르 입구인 모란논이나 미나스 모르굴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모르도르 트랙으로 가신 것은 아니겠...죠?
6. 모르도르 트랙에서 한 칸 전진하고 동료 둘이 한 번에 죽을 수 없습니다.
아마도 "3"짜리 추적 타일이 나와서
"레벨 2짜리 보로미르랑 레벨 1짜리 호빗 같이 죽일게요!"
하신 것 같은데 그건 안 됩니다.
하나의 추적 동안에 단 1명의 동료만 희생될 수 있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레벨 1짜리 호빗 둘과 가운데-땅의 귀인들 확장에 있는 대체 동료들은 길잡이 능력으로 분리되면서 추적 피해를 깎을 수 있습니다.
길잡이 능력으로 분리될 때에 즉시 다음 길잡이를 정하는데
바로 다음 길잡이도 자신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연쇄적으로 길잡이인 동료들이 분리되면서 추적 피해를 낮추는 것은 가능합니다.
추적 처리에 대한 순서는 제 블로그에 있는 커스텀 참조표를 읽어보세요.
(반지의 전쟁 디자이너들 중 한 명한테 내용 확인 받은 것입니다.)
http://mountedcloud.tistory.com/166
7. 원정대가 모르도르 트랙에 있을 때에
암흑군단에서 사우론의 입을 등장시켰는지요?
8. 군사적 승리는 6단계에서 확인합니다.
혹시 자유민족이 거점 2곳 점령하자마자 게임을 바로 끝내신 건 아니겠...죠?
마지막으로 점령하신 곳이 돌 굴두르 같은데.
이곳은 자유민족 정착지에서 3지역 정도 떨어져 있어서
(3번의 행동을 해야 도달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암흑군단이 충분히 대처를 할 수 있는데 왜 대처를 못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2015-09-30
skeil
다크 에이지스 (한국어판 제목: 암흑의 시대) 확장에만 있는 쓰레기 카드들입니다.
폐허 카드 먹이는 공격 카드들이 꽤 강합니다. ㅎ
댓글 고맙습니다. ^^
2015-09-30
skeil
남은 거라곤 끈기뿐! ㅎ
댓글 감사해요. ㅋㅋ
2015-09-30
skeil
도미니언이 보기보다 깊이가 있어서 입문 때에 받으신 느낌과 지금의 느낌이 다를 수 있습니다.
도미니언을 다시 해보실 수 있는 기회가 생기신 것 같아서 저도 좋네요. ㅎㅎ
2015-09-30
skeil
도미니언의 나머지 전략전술은 경험치 싸움이라 글로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장기 연재를 하고 나면 혼이 빠져나가서 좀 쉬어야 할 것 같아요. ㅠ
2015-09-30
skeil
황금네거리 모임에 어제 가입하셨더라도 삼삼오오에 가신 적이 있으신 걸로 압니다.
(그리고 심지어 오원소 님이 식사 후에 저한테 직접 말씀하셨죠. 그때 말씀하신 내용까지 정확하게 기억합니다.)
그러니 엄밀하게 말하면 (어제 이전 상황으로는) 양쪽 회원이 아닌 동시에 완전한 제3자는 아니시죠.
그 전부터 어느 한쪽 모임에서 활동을, 자주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해 오셨다면 더더욱 제3자는 아니십니다.
"네가 너무나 개인적인 생각을 이렇게 공개적인 공간에서 밝히고 있다는 내 너무나 개인적인 생각을 밝힌다"
의 상황 아닙니까? "나는 제3자야."라고 말씀하시면서요.
어느 모임에서도 완전한 회원이 아니셨고 들은 게 없으신데,
문제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게다가 한 발 더 나아가 그게 개인적인 문제인지 아닌지,
개인적으로 벌써 결론을 다 내리신 것 같습니다.
"내가 양쪽 모임에 조금씩 관련이 있지만 제3자고, 들은 건 없는데 문제는 없었고, 있다면 그 문제는 개인적인 것이야."
타인에게 생각 좀 하라는 말씀이 입버릇이신지 모르겠지만
생각을 깊이 하시고 저 답을 미리 정해놓으신 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이 없는 머리로서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결론이지만 이해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5-09-28
skeil
말씀 고맙습니다.
2015-09-28
skeil
어떠한 사소한 (어쩌면 서로 오해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르는) 마찰이 있었음을 들었지만
그게 개인 대 개인 정도의 작은 문제인지 모임 내에서 퍼질 정도로의 큰 규모인지는 듣지 못했습니다.
(자세한 언급을 피하셨고 저도 상대가 말하지 않는 한 그 이상 알고 싶지도 않았고요.)
(개인간의) 작은 문제였고 곯아터질 정도로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았다면
제 딴에 "잘 얘기해서 푸셨으면 좋겠어요."의 뉘앙스로 최소한으로 언급을 했던 겁니다.
제가 더 언급을 하면 애먼 피해자가 생길까봐요.
저의 좀 빗나갔을 수도 있는 생각에서는
당사자들이 자기 모임에서 조금 다른 쪽으로 (예를 들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얘기를 해버리면
진실을 모르는 양 모임 사람들은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모임 간에 오해, 불편함이 생겼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고요.
이걸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처럼 과하게 묘사했다면 그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모르는 외부 게이머의 시선에서
'두 모임이 가깝고 게다가 모임 날짜도 겹치지 않으니까 잘 교류하시면 좋은데 왜 안 하지? 왜 안 하고 있지?'에서
시작된 짧은 생각이니 의도만 좋았다고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스버거 님이 모임장으로서 다른 분들보다 좀 더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은 저도 이해가 됩니다.
침착하게 얘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5-09-28
skeil
팝콘 준비하세요.
2015-09-28
skeil
윗 댓글에도 적었듯이 혼동해서 잘못 적은 모임명 정정했습니다.
제가 어떤 집단을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고 그냥 게이머 개인입니다.
개인니까 개인적인/주관적인 느낌을 쓸 수밖에 없는 거고요.
더웠던 건 여름이어서 더웠던 것이고 (8월 초여서 어딜 가든 40도가 가까울 정도로 더웠습니다)
(터미널에서 지하철을 바로 탈 수 없는) 교통이 불편했던 건 있는 그대로 사실을 적은 겁니다.
winchaes 님이 계신 모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불편해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15-09-28
skeil
제가 모임명을 착각하고 잘못 적었네요. 정정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2015-09-28
skeil
일기 수준이라고 보셨으면 제대로 보신 겁니다.
그냥 개인의 생각일 뿐이죠.
2015-09-28
skeil
고기 먹을 거에요. ㅋ
스머프 님도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5-09-26
skeil
제가 이 글에서 총 네 가지 주제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모임 얘기는 그 중 하나죠.
특정 모임 분들은 제가 모임을 "평가한다"고 하시더라고요. 평가를 받은 것처럼 느끼셔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거인의잠 님 또한 댓글로 "각 모임에 대한 평가는..."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모임에서 받는 제 느낌을 그림 그리듯이 글로 묘사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관련있는 분들은 제가 좀 더 예쁘고 아름답게 표현했으면 하는 바람이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몇몇 사람을 통해서 "너 좀 심각하게 안 예쁘게 쓴 거 아냐?!"라는 말을 들은 모임이 딱 한 곳입니다. 그러니까 거인의잠 님이 말씀하신, "각 모임"에 대한 저의 "평가"가 제가 바라는 개선점의 나열일 수 없는 게, (저는 젓가락으로 좀 심하게 뒤적거렸던 것 같습니다만) 어떤 분들이 보시기에 제가 철퇴를 세게 내려친 모임은 딱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특정 모임 한 곳에 대해 심하게 쓴 거 아니냐라고 말씀하시면 제가 "네, 제가 그랬던 것 같네요."라며 받아들였을 겁니다.
경험은 누적될 수 있고, 평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이 평가하는 게 절대 객관적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단발적인 경험이 객관성이 없고 성급한 일반화니까, 셰프들이 새로운 메뉴를 들고 나오면 사람들이 먹고 나서 어떠한 평도 해서는 안 되고 말없이 리액션없이 우걱우걱 먹기만 해야 할 겁니다. "너 그거 몇 번이나 먹어봤어? 뭐? 처음이야? 그럼 평가하지마, 객관성없어."라면서요.
저는 그런 지적이 역으로 타인이 무언가에 대해 편하게 얘기하는 걸 막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네가 그것에 대해 어떠한 말도 못하게 하겠어.'처럼요.
제 후기에 실린 내용들이 부정확했을 수도 있고 잘못 묘사됐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항상 옳은 사람도 아니고 권위있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니까요. 제가 앞으로도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얘기를 나눠볼 수 있도록 성급한 일반화에 대한 지적 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번엔 다를 수 있으니 용기내서 계속 방문해보라고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건 제 바람입니다. ^^)
201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