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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디자이너 건일입니다.

카탄은 그런부분에서 전략게임보다는 파티게임이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탄이 재밌긴한데, 확실히 저도 자원을 먹는 시스템 자체는 되게 싫어해요.

사실 제가 이 글을 쓰게된 결정적 계기가 '하스스톤' 때문이였습니다. '고블린과 노움' 확장팩에서, 이상하게 애들이 랜덤변수를 왕창 집어넣었는데(랜덤으로 선택된 하수인을 공격합니다, 심지어는 랜덤의 데미지를 입힙니다 까지..), 그 결과 당장 플레이를 하는 제가 생각해야될게 훨씬 많아지더라구요. 그전까진 상대방의 덱 예측만하고 카운팅만하면 되던게, 제턴에 훨씬 생각해야할 변수들의 확률도 많아지구요.

네 맞습니다. 설령 그 주인공이 제가 되더라도, 뭐랄까 '이런식의 운명의 장난의 피해자'라는 몰입같은게 되고, 그런부분에서 계속 재미있더라구요.

사실 플레이어들은 항상 주사위를 던지기전에 대비할수있는 방법들이 있죠(이게 없으면 전략게임이 아니니까요). 다만 그 선택이 극심한 손해를 수반한다면 역시 문제가 생길거구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바둑을 좋아하긴해도, 최고의 보드게임으로 치지않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본인의 승리 조건에 '1번의 목표가 달성된다' 와 비슷한 문구가 없으면, 메인목표와는 상관없이 개인목표만 따지는게 맞습니다.(보통 배신자/추방자들이 이런 목적을 부여받죠. 마찬가지로, '1번의 목표가 실패한다'가 뜨여있으면, 개인목표와 상관없이 메인목표는 무조건 실패해야하구요.

보드게임은 어쨌건 조악한 컴포넌트에 몰입을하지 않으면 아무런 재미를 느낄수없기 때문에, 특히나 조건이 까다로운거 같습니다. 그나마 포커나 고스톱같은 경우는 이런게 덜 한데(거기엔 몰입할 테마라는게 없으니까요), 특히 테마가 강한 미국식 보드게임이나 TRPG로 넘어가면, 플레이어 한명한명이 조금만 몰입을 덜해도 굉장히 어색해지는걸 느낄수있죠. 어떻게보면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최고의 집중을 요구한다는 점이 보드게임의 한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사람 무시하고 혼자만 집중한다고 되는것도아니고, 되려 혼자서 뭐하고있나 의문이 드는경우가 생기기 마련이죠.

스팀에서 공식적으로 한글지원이 안되는 게임(스팀 '상점'에서, 해당 게임을 검색했을때, '지원 언어'에서 한국어가 체크가 안된경우)들의 경우에도, 3가지의 경우에 의해서 한글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1. https://directg.net 에서 판매하는 '스팀게임'(구입하면, 스팀등록키를 줍니다)을 구매할 경우, 몇몇 게임은 '한글화'가 적용됩니다(예 : 필라스오브 이터너티) 2. 스팀게임을 구매한 후, 라이브러리에서 해당 게임을 클릭할 경우, '모드'를 검색할 수 있는 '창작마당'(?)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KOREAN'으로 검색하면, 종종 유저 한글패치'모드'가 있습니다. 해당 모드를 '구독'한 뒤에, 게임 실행하고 해당 모드를 체크하면, 한글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3. 위의 두가지에 해당되진 않지만, 유저 한글패치가 떠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예 : 유로파 유니버셜리스4). 이경우 한글패치과정이 복잡한편이고, 한번에 잘 되지도않고, 사실 찾는것 자체도 곤란합니다만, 유저한글패치가 있는지 없는지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으실겁니다.

디럭스버젼이라서 기대했는데, 디자인상에 변경이 하나도 없다는건 아쉽네요. 원래 브래스 일러스트나 컴포넌트에 만족하긴 했었지만, 그래도 내심 기대했었거든요. 새로운 타일에, 새로 그려진 맵이라던가..(밸런싱에는 문제가 없으니까요)

내부의 내용물들이 대부분 나무토큰에, 숫자가 적힌 판들인것을 보고는 '이 지구 생명체가 신성시여긴 상자안의 내용물로 보아, 토테미즘을 숭상했고, 특수한 수학체계를 이용했다'라고도 해석이 되겠죠..

뭐든지 최대인원 꽉꽉 채워하는게 최고죠. 네명은 분명 많은 인원이긴 하지만, 뭔가 모자란 느낌이 든다면(물론 게임중일때는 그런거 신경안쓰지만요), 다섯명은 진짜 꽉 찬 느낌이 들죠. 5인푸코, 5인오토모빌... 게임은 빡빡할수록 재밌는겁니다 ㅋㅋ

TCG의 경우, 저도 예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물론 테마빨로 할만하긴 한데(그리고 전투라는것도, 사실 PC게임이 익숙해지다보면 친근해지니까요), 그래도 뭔가 협소해보이는 전장에, 이것저것 섞여있는 테마에, 룰도 뭔가 이상하고(날아다니는 거대한 비행물을, 지상의 독거미가 즉사시키는 그런경우가 많죠) 그랬죠. 저같은경우엔 하스스톤으로 TCG에 입문한 케이스인데, 하스스톤도 재미있긴 하지만, 역시 다른 보드게임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재미의 깊이가 있다고 느껴지진 않구요. MTG도 잠깐 해봤는데, 역시 재미있긴 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다른 보드게임을 더 하고싶었구요. 넷러너도 최근에 해보고는 관심이 뚝 떨어진 케이스입니다. 실제로 TCG가 보드게임의 카테고리안에 있다 치더라도, 'TCG유저'와 '보드게임 유저'는 완전 다르더라구요. TCG를 즐겨하는 사람들은(과거에 유희왕부터, 지금의 하스스톤 플레이어들까지), 보드게임에는 사실 거의 관심이 없죠. 그냥 서로를 다른 장르로 취급하는게 그나마 맥을 잘 잡는다는 생각도 들구요. 다만 의문인건, '넷러너' 입니다. 이 게임의 어떤특징이 수많은 '보드게이머'들을 불러들였는지가 의문이더라구요. 제 주변의 보드게이머분들을 포함해서, 많은분들이 '넷러너'를 즐겨하시죠. 보드게임 모임에서도 자주 돌아가는거같구요. 테마때문일까요? 카드게임이 점점 자주 돌아가게되면서, TCG에대한 친숙함이 늘어난 탓일까요?

시티빌더라는 보드게임 장르가 있...나요? 서버비아나 20세기, 그외에 몇몇 도시를 만드는 보드게임들이 있었던거 같긴 한데, 일단 테마가 완전 다르고 해서 닮았다고 보긴 좀 그렇네요. 애초에 시저3라는 게임의 메커니즘 자체는 보드게임으로 이식하기에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건 그 메카니즘을 채택한 보드게임은 아직까지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스몰월드요.인원별로 맵이 따로있습니다.

그보다는... '콜투 익스프레스', 혹은 '카멜업'같은 느낌입니다. 훨씬 난장판이되죠 ㅋㅋ..

그리고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관심있는 사안에만 항의도 하고, 문제의식도 발견하기 마련입니다. 이건 딱히 좋아보이진 않지만, 매우 당연한거에요. 당장 줘드로님도 '과도한 여성우월주의주장'에대한 문제점을 제기하시지만, 그보다 훨씬 심각한 아프리카 내전문제나, 국내의 탈북자들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안하고 계시잖아요? 제가 줘드로님께 '왜 국내에 훨씬 심각한 인권문제들이 산적해있는데, 고작 여성우월주의를 걱정하시나요? 이건 줘드로님의 발언에 문제가있다고밖에 볼수가없네요' 라고 말을 할순 없는거거든요. 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성의 성상품화에 대해서도 분명 지적을 해야한다고 봅니다만, 글쎄요 당장 케이블에서 하는 프로그램과, 공중파에서 하는 프로그램의 윤리적 문제의식수준은 달라야한다고 보기때문에, 게다가 무한도전은 국내 예능의 상징과도 같잖아요? 그럼 더 예민할수밖에 없는 사안인거죠.

왜곡 해석하고 과도한 피해의식이 아니라, 무도PD의 잘못에 대해 지금까지 '왜곡해석하고 과도한 피해의식을 갖지말라'라고 입을 다물게 했던게, 더이상 안먹히게 된거겠죠... 그들이 말하는게 '성상품화'의 남용이 아니라, 지금까지 한국에서 아무런 제재없이 '성상품화'를 저질러왔던거구요. 그걸 이제 지적하기 시작했더니, 전형적으로 '너무 시끄럽다. 피해의식이다. 여성우월주의다'라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한거구요.

갑질이라기보다는, 시청자들이 자정작용을 시작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무한도전PD의 성에대한 의식이 대단히 전근대적이였던거구요. 그전까지는 '이에 그게 뭐가문제야~' 이러다가, 문제의식이 발현되기 시작한거구요. 사실 옹달샘과 관련해서는, 기사들이나 칼럼들도 대단히 많이 나왔으니 봐보시는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엄청난 아이디어네요. 제가 사실 생물학 전공이여서, 저도 진화테마에 굉장한 관심이 있었거든요. 근데 저는 한심하게도 '유전자를 어떻게 형질로 표현할까' 이따위것만 생각하다가 포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 욕심으로는, 도미니언 스피시즈급의 하드코어한 전략게임이 되는게 훨씬 좋을거같지만, 그거야 본인의 선택이겠죠. 진화 테마에 걸맞는 게임 시스템으로는 역시 주사위가 있겠네요. 물론 덱빌딩을 하시면, 굳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실순 있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개체 하나하나를(사실은 주사위 하나에 수백만 개체를 대표해야겠죠) 주사위하나하나로 표현한다음, 개체들의 주사위를 다 굴려서, 이 값에 따라서, 손에있는 카드의 활용이 달라진다거나, 제한이 생긴다거나 하는식이 좋을거같다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환경에대한 적응과, 해당 종의 우연적인 유전적 변형이나 멸종같은걸 표현하기에는 주사위만한게 없다고 보거든요. 거기에 전략성을 덱빌딩으로 추구하면 좋지않을까싶네요.

제가 보드게임에 첫 입문을 했던게 디플로머시 PBEM이라 더 반갑네요. 그때는 뭣도모르고 했다가 트롤링만 엄청하고 가장먼저 엘리당했던 기억이있는데 말이죠..

여성우월주의자들이 아니라, 성상품화라는 객체화를 당했던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화를낼만한 사안이였다고 봅니다. 뭐 둔감하신분들은 그게 뭐가 문제인가 싶겠지만, 분명 모범적인 특집은 아니였죠. 보기도 별로 안좋았고

조언 감사합니다. 워게임은 제가 관심이 없지만, 사실 역사적 배경을 테마로 게임을 만들고있고, 나름 그에대해 공부도 한 상태인지라, 말그대로 실제역사와 게임 시스템을 결합시키고 노력중입니다. 마틴월러스(대표작으로는 브래스가 있죠)같은 경우도 이에 해당했고, 이걸 지향하고있는데, 잘 안되네요.

저도 실제로 보드게임모임을 만들어서 1-2년정도 제가 이끈적이 있습니다. 가끔 6-8명정도가 올때, 저는 그냥 게임 두개를 돌렸습니다. 그때당시 멤버들이 저때문에 굉장히 하드한 게임에 익숙해져있어서(그렇다고 따로 보드게임을 사는사람이 나오진 않더군요), 한쪽에선 오토모빌 설명하고, 돌아와서는 브래스 설명해서 두팀이 돌아갔죠. 물론 이렇게하려면, 참여멤버들이 보드게임에대한 엄청난 열의가 있어서, 30분동안 멍때리고 기다릴수있어야하고(이 30분은, 당연히 다른 보드게임팀에게 룰을 설명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게임을 하는 와중에도 중간중간마다 '~~야 이거 룰좀 다시 알려줄래' 이럴때마다 달려가서 알려줄만큼 룰에 숙달이 되어있어야합니다...

네. 확실히 쓰루디에이지스에는 보드게임으로 표현하기위해 굉장히 훌륭한 표현체계를 만든것도 있었죠. 그에대해 언급을 안한건 제 불찰이 맞습니다. 오해를 사게해서 죄송합니다. 보드게임에서 사람이 직접 조작하는 불편은 대전제가 맞다고 본다면.. 글쎄요. 저는 아니라고 답하고싶습니다. 푸에르토리코도 제가 안좋은 사례로 언급했으니, 좋은사례로는 뭐가있을까요. 시타델에서 건물을 지으면서, '점수마커,트랙' 을 따로 조작하지 않습니다. 점수를 직관적으로 비교하면 좋겠지만, 그럴필요가 없기때문에(이과정이 번잡하기때문에)안넣은거겠죠. 그럼 쓰루에서도 이 과정만 생략하면 되지않느냐고 한다면, 절대 아니죠. 쓰루는 그러한 포인트들을 '누적시켜야' 하기때문에 번잡한과정을 피할수가 없는거죠. 제작진들이 조금이라도 이것에대해 신경을 썼다면, 다른체계를 충분히 생각해낼수 있었다고 저는 봅니다. 게임 전반적인 밸런싱 자체를 건드려야했겠지만요. (모든 수치를 무작정 100까지 누적시킬수있는대신, 간단하게 열단계정도로 묶어서 표현하는 방식등으로요) 하지만 그러지 않았죠. 보드게임에 있어서 번잡함이 대전제라기보다는, 그걸 최대한 줄이는게 목적중 하나가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인간의 삶이 고통에 가득차있다고, 마냥 절로 떠나는것만이 답은 아니잖아요. 유토피아가 가상의 세계라도, 방향성 자체는 그렇게 잡아야하는것처럼요.

뭔가 오해가 있으신거같습니다. 제가 지적한건 쓰루에 존재하는 수치마커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철광산위에 석탄광산을 엎어짓고, 군사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일꾼이 빠짐에따라 식량손실률이 자동으로 표기되는등의 부분은 훌륭한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군사력, 과학력, 문화도/점수'까지 전부다 매턴 올라가는 수치를 재서 올리는 시스템은 굉장히 불편하죠. 사실 그 작은 큐브들을 가지고 정부카드 위에 10개씩 올려놓고 몇개 내려놓으면서 몇액션 표기하는방식도 그렇게 좋은 방식은 아닙니다. 애초에 보드게임에서는 수치를 세분화시키는것 자체가 UI상의 심각한 문제를 낳고(말그대로 PC게임이 아니기 때문이죠), 쓰루디 에이지스는 그에대한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않은채, PC게임과 같은 기준으로 UI를 만든 대표적인 예인거죠. 보드게임의 UI는 PC게임의 UI와는 다르게, 단지 정보를 표시하는 기능만 있는게 아닙니다. 그 수치들을 직접 플레이어가 조작해야 한다는점을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테마와 시스템의 현실적 연관성은 말그대로 당위적으로 연결되어있냐는 얘기일테고 사용된 시스템의 개수는, 룰의 깔끔함? 최적화정도를 의미하겠네요. UI는.. 저와 약간 다른 의미로 쓰인거같습니다. 쓰루디에이지스는 기본적으로 보드게임입니다. PC게임으로 나왔다면 굉장히 훌륭한 UI를 자랑하는게 맞죠. 다만 저는 보드게임에서의 UI는, 좀더 다른 의미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드게임은 기본적으로 유저가 100% 전부다 조작을 해줘야하거든요. 이 '조작과정' 역시 UI의 일부라는거죠. 말하자면 '모든 수치들을 수많은 네모칸내에서 큐브를 하나씩 움직이는' 원시적인 시스템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했다는거죠. (애초에 수치를 단순화시킨다거나 하는식으로 말이죠. 보통게임에서는 하나내지는 두개가 들어가는 이 마커가 쓰루에서는 문화 과학 행복도 등등.. 너무많이 남용된감이있죠.) 말그대로 PC게임이었다면 자동적으로 처리될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가없으나, 보드게임에서 이런식의 UI는 굉장히 많은 잠재적 문제점을 가지고있기때문에, 저는 쓰루가 보드게임으로써 UI가 훌륭하다는걸 인정할순 없습니다.

플레이 횟수라.. 리플레이성과는 뭔가 또 다른 느낌이네요. 잘봤습니다.

테마와 시스템의 현실적 연관성은 말그대로 당위적으로 연결되어있냐는 얘기일테고 사용된 시스템의 개수는, 룰의 깔끔함? 최적화정도를 의미하겠네요. UI는.. 저와 약간 다른 의미로 쓰인거같습니다. 쓰루디에이지스는 기본적으로 보드게임입니다. PC게임으로 나왔다면 굉장히 훌륭한 UI를 자랑하는게 맞죠. 다만 저는 보드게임에서의 UI는, 좀더 다른 의미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모든 수치들을 수많은 네모칸내에서 큐브를 하나씩 움직이는' 원시적인 시스템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했다는거죠. (애초에 수치를 단순화시킨다거나 하는식으로 말이죠. 보통게임에서는 하나내지는 두개가 들어가는 이 마커가 쓰루에서는 문화 과학 행복도 등등.. 너무많이 남용된감이있죠.) 말그대로 PC게임이었다면 자동적으로 처리될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가없으나, 보드게임에서 이런식의 UI는 굉장히 많은 잠재적 문제점을 가지고있기때문에, 저는 쓰루가 보드게임으로써 UI가 훌륭하다는걸 인정할순 없습니다.

리플레이성과 밸런스, 시스템의 완성도는 사실 셋이 같이가는 경향이 짙은거같아요.(뭐 다른개념들이긴 하지만, 밸런스가 맞아야 리플레이성이 높아지고, 시스템의 완성도도 리플레이성에 관여하는부분이 있고 할테니까요) 이야깃거리는 흥미로운 기준이네요. 사실 어떻게보면 제가 글에서 언급했던 '예술적 관점' 과도 닿아있는거같구요. 잘봤습니다.

깊이에는 결국 플레이의 다양성/자유도가 포함된 개념인거같고, 그렇다면 결국 리플레이성도 일정부분 깊이의 요소에 포함될수도 있을거같네요. 음.. 일단 '오락' 으로써의 정체성에는 매우 잘맞는 기준들인거같습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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