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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땅의 국왕들 규칙 쪼개서 익히기 (3)

430 조회

2024.07.17 02:56

안녕하세요? skeil입니다.

반지 전쟁의 3번째 확장인, "가운데-땅의 국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지난 시간에는 통치자들 중에서 자유민족의 군주를 각성시키는 방법과 타락시키는 방법을 알아 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타락 타일이 놓인 미각성 미타락 군주에게서 타락을 제거하는 것과

타락 군주를 플레이에서 제거하는 것을 얘기할 겁니다.

자유민족 플레이어가 각성시키지도 않았고

그림자군 플레이어가 타락시키지도 않은 군주는

여전히 미각성 미타락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군주 칸에 타락 타일이 놓여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타락 타일을 추적 풀에 반납하면서 타락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죠.

어떤 방법으로든

미각성 미타락 군주의 국가의 정치 카운터를 활성화하거나 전진시키게 되면

자유민족 플레이어는 그 군주 칸에서 뒷면이 보이는 타락 타일들 중 1개를 무작위로 선택해서

추적 풀에 반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그 군주가 있는 지역에 그 군주의 국가 아이콘이나 자유민족 아이콘이 있는

동료가 있어야 한다는 거죠!

이런 국가 정치 카운터가 활성화하거나 전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활성화는

A. 원정대가 그 국가의 도시나 거점에서 위치 선언,

B. 국가 아이콘이 일치하는 동료가 그 국가의 도시나 거점에서 멈춤,

C. 그 국가의 부대가 적군에게 공격받음,

D. 그 국가의 지역이 적군에게 침입당함,

E. 일부 사건 카드 효과로도 가능.

F. 위치-킹이 등장.

전진은

A. 소집 행동 주사위 결과로 외교 행동을 한 경우,

B. 적군에게 공격을 받은 경우,

C. 정착지가 점령당한 경우,

D. 일부 동료의 능력을 사용한 경우,

E. 일부 사건 카드의 효과도 있고요.

F. 엘프와 드워프 한정으로, 모리아의 발록이 등장해도 그렇게 되죠.

자유민족이 능동적으로 할 수도 있고,

그림자군의 어떤 효과에 의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마자르불의 책"처럼, 사건 카드 1장으로

정치 카운터가 활성화 그리고/또는 1칸 이상 전진이 일어나더리도

타락 타일은 1개만 반납한다고 하네요. ㅠ

미각성 미타락 군주를 각성시키든 아니면 단순히 타락 타일만 제거하든

둘 다 조건은 그 군주의 국가 아이콘과 맞는 동료가 필요합니다.

어쨌거나 동료가 군주한테 가야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누가 가는 게 좋을까요?

김리 - 드워프,

레골라스 - 엘프,

보로미르 - 곤도르,

스트라이더 - 북부,

아라고른, 간달프, 호빗 - 자유민족 (아무 국가)

를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에

세 지역씩 달릴 수 있으면서 아무 자유민족 국가든 활성화할 수 있는

간달프와 (스트라이더가 변한) 아라고른을 사용하는 게 유리하겠죠?

(심지어 백색의 간달프는 네 지역씩 달릴 수 있어요!)

아라고른으로 되려면 스트라이더가 곤도르로 가야 하니까

곤도르-로한 전선 (데네소르와 셰오덴)을 맡고

회색의 간달프는 북동쪽의 DEW 전선 (브란드, 다인 아이언풋, 스란두일)을

맡으면 되겠군요?

다음은 타락 군주를 플레이에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것도 군주에게서 타락 제거하는 것과 조건이 같습니다.

국가 아이콘이 맞는 동료가 타락 군주와 같은 지역에 있어야 하고요.

인물 행동 주사위 결과 1개를 사용하면 그 타락 군주가 제거됩니다.

간단하죠?

타락 군주가 제거되면 피규어와 카드도 빠지고,

그러면서 타락 군주의 약점 능력도 즉시 중지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갑자기 이런 질문을 던져 보겠습니다.

군주를 꼭 각성시켜야 할까요?

타락하도록 내버려 두면 안 되는 걸까요?

반지 전쟁에서, 자유민족에게 중요한 작업은 다음 세 가지일 겁니다.

1. 행동 주사위 개수 늘리기

2. 방어와 외교

3. 꾸준한 원정대 진행

이것들 중에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패배가 가까워집니다.

1을 안 하면 중반부터 힘이 떨어지고,

2를 안 하면 게임이 순식간에 확 기울어 버리고,

3을 안 하면 승리하는 두 방법 중 쉬운 걸 포기하는 겁니다.

이 셋 중에 뭐가 가장 중요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당연히 1이라고 대답할 겁니다.

만약 초반 세 턴 이내에 행동 주사위를 늘릴 수 있는 기회와

군주를 각성시키거나 최소한 타락을 제거할 기회가 있다면

전자를 선택하라고 말할 것 같네요.

당연히 행동 주사위는 6개를 다 확보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이게 되어야 나머지 2번과 3번을 더 쉽게 더 많이 할 수 있죠.

그러니까 1번을 미루면서까지 군주에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다섯 군주 중에서 일부가 타락하더라도

그건 큰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작은 희생일 뿐이거든요.

군주에게 타락 타일이 놓여 있거나 군주가 타락하면 장점도 있습니다!

추적 풀에서 일부 추적 타일이 빠져 있다는 거죠.

타락 타일들이 미각성 미타락 군주에게 물려 있다면

그 군주가 각성하거나 타락할 때까지 그 타일들은 거기에 그대로 있습니다.

타락하면 그 타락 타일들 중 숫자가 가장 높은 것 1개가 버려지고

나머지가 추적 풀로 돌아옵니다.

추적 풀에서 높은 숫자가 빠져 있다면

반지-운반자들에게 가해질 추적 피해 역시 줄어들겠죠.

하지만 군주에게 달려가느라 스트라이더와 간달프가 원정대에서 나왔다면

총 6의 추적 피해를 누군가 대신 막아 줘야 할 겁니다.

그러니까 그걸 군주들이 해야죠.

6을 막으려면 군주들 중에서 최소한 둘이 타락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다섯 군주를 다 각성시키려고 하지 말고

둘이나 셋 정도 살리고 나머지를 희생시킨다는 생각으로 해야

전체 큰 그림이 깨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면 자유민족 플레이어가 마음을 급하게 가질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군주를 각성시키러 가는 비용이나 타락 군주를 제거하러 가는 비용이나 비슷합니다.

소집 행동 주사위 결과 (또는 아무 통치자 주사위 결과) vs. 인물 행동 주사위 결과

예요.

군주가 버티면 각성시키는 거고, 아니면 그냥 제거하면 되죠.

그러면 어느 군주를 살리는 게 좋을까요?

아... 이건 각 각성 군주의 특별 능력도 알아야 하고,

그것뿐만이 아니라 그림자군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생각해 봐야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이러한 내용을 들고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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