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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게임 후기입니다 :)

2,231 조회
2024.11.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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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멜로대디 입니다 :) 10월에 즐긴 게임들 후기 입니다.

 

11월초에는 코보게 일로 분위기가 싱숭생숭했었고 + 협찬 리뷰 쓰느라 후기가 좀 늦었습니다.

11월 후기는 늦지 않게 12월 초에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전체적인 감상과 평점은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임을 감안해주세요^_^ 

 

평점은 10점 만점입니다. 

※ ★ : 2점 / ☆ : 1점 / + : 0.5점

※ ♥​ : 가족, 파티, 필러 게임

 

 

언매치드 어드벤처 : 테일즈 투 어메이즈 (3인) ★★★☆ 7

 

언매치드라는 게임 시스템이 치트키인거 같습니다. 경쟁도 협력도 단체전도 가능하고 캐릭터를 추가하기에 너무나 편하구요. 코어룰이 복잡하지도 않으면서 재미도 전략성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언리얼 엔진같이 개발 툴? 이 강력하다.. 라고 비유하면 비슷할까요? 

 


 

장점들이 많지만 완벽할 수는 없는법, 코어룰이 간단해서 범용성과 확장성이 뛰어나지만 개인적으론 고점이 완전 높다! 짱잼이다! 는 아니에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조종한다는 로망을 실현해주지만 그만큼 캐릭터에 따라 만족도가 천차만별일수있구요. 밸런스 문제에서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어쩌니저쩌니했지만 암튼 저는 꽤나 좋아하는 시스템입니다. 언매치드 어드벤처는 아시다시피 이 시스템을 이용해 만든 협력 게임이구요. 

 


 

협력 난이도도 적당하고, 언매치드의 시스템과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만 캐릭터들이 낯설어서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다른 캐릭터들로 하면 더 재밌을거 같아요. 나쁘진 않았는데 자주하게 될지? 는 잘 모르겠습니다.

 

 

뒤집어줘 캡틴! (2인, 3회플) ♥♥♥♥+ 

 

룰은 한줄로도 설명 가능합니다. 

타일 하나를 뽑고 맘에 들면 놓고, 맘에 안들면 뒤집어서 놓아도 되는데.. 단, 뒤집으면 맘에 들든 안들든 무조건 놔야한다. 입니다. 



 

점수 조건에 맞게 타일을 차곡차곡 잘 배치해야는데 누군가 4열을 모두 채우면 종료 트리거 발동이라 누군가 막 빠르게 달리면 마냥 큰그림만 볼 수 없어서 쫄깃해지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에요. 

 

그냥 원초적인 '운빨의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언제든 꺼내도 부담없고, 플레이 타임도 짧아서 한판 더? 를 하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확장을 붙이기 매우 좋은 스타일의 게임이라 맵이나, 타일 종류가 추가되도 좋을거 같아요. 타일은 종류가 너무 많이 섞여버리면 원하는게 잘 안나오니까.. 전체에서 몇 종류만 넣는 모듈식으로 하면 매판 더 색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마법사와 움직이는 탑 (4인) ♥​♥​♥​

 

멘사 셀렉트 게임이고 후기에도 좋은 평들이 보여서 궁금했었습니다. 기억력 게임이라 빵터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파티한 면도 있고 좋은 게임이네요.

 

 

다만 카드 억까가 살짝 있고, 상대방 견제도 할 수 있는 게임이라 누군가에겐 좀 매운 게임일 수도 있겠습니다. 실제로 첫째는 게임 하면서 여러 견제와 억까로 많이 억울했었는지 별로였다고 하네요 ㅎㅎ;; 

 

 

Castle Combo (BGA, 2회플) ♥♥♥♥

 

돌아가면서 카드 1장씩 사서 3x3으로 배치하면, 즉 9장을 사면 끝나는 게임인데, 요거요거 재밌습니다. 

카드는 조건에 따라 돈을 주는 카드가 있고, 뭐 옆에 뭐가 있으면 몇점.. 같은 열에 무슨 아이콘이 있으면 몇점 이런식이라서 약간 판타지왕국 비슷하게 콤보들을 모으는 재미가 있어요. 

 

 

카드도 결국 돈이 있어야 살 수 있어서 돈 주는 카드도 적당히 사줘야하고 남은 돈을 점수로 바꿔주는 카드들도 있고 아무튼 이거 재밌습니다 ㅎㅎ 비슷한 포지션인 파러웨이도 재밌게 했는데 파러웨이는 뭔가 좀 답답한? 의미없는 선택? 을 해야할때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암튼 그래서 저는 캐슬콤보가 더 즐거운 경험이었던거 같아요. 

 

아레나에서 해보고 맘에 들어서 해구를 하긴했는데, 이걸 제물로 한글판이 나와서 더 많은 분들이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플립타운 (1인) ★★★ 6
 

혜성처럼 나타나 다양한 장르의 보드게임들을 가져와주는 히트게임즈에서 낸 서부 배경의 플립앤라이트 게임입니다. 

박스 휴대성도 좋고, 게임도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매 턴마다 3장을 놓고 수트, 숫자, 포커카드를 선택하게 부분이 흥미로운 고민을 던져줍니다. 

 

그치만 그외에 크게 매력적인 부분은 없었던거 같아요. 

벽겜이라 1인플과 다인플의 플레이 경험에 거의 차이가 없기에 1인플 용으론 나쁘지 않을거 같지만 저는 1인플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나름대로 제가 기대했던 부분이 있어서 선주문에 들어갔었지만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는 평범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들여오고 있고, 도전적이고 파격적인 픽들도 시도하시는 히트게임즈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는 1인입니다. 더더욱이 코보게가 빠진(?) 게이머즈 시장에서 앞으로 노를 더 세차게 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곧 올 메소스와 바우어도 완전 기대중이에요, 화이팅입니다!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 뉴질랜드 (2인) ★★★☆+ 7.5

 

구매한지는 거의 1년 다된거 같은데 드디어 돌려봤네요 ㅎㅎ 보드게임 모임에 안나간지 그쯤되어서 그동안은 와이프랑 둘이서 하니 익숙한 게임이나 가벼운 게임들만 하게되었던거 같아요. 

 

아무튼 드디어 해봤습니다! 그웨트 트릴로지 중에 가장 재밌다! 라는 평이 많았고, BGG 평점도 그를 뒷받침해주고 있어서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그웨트가 피자라면 뉴웨트는 거기에 레이어를 겹겹이 쌓은 라자냐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음.. 그런데 저는 라자냐도 좋아하지만 피자를 더 자주, 맛있게 먹을거 같아요. 

 

다양한 덱빌딩 카드들로 덱 굴리는 재미도 좋았구요, 일꾼과 분리된 시장에서 보너스 타일의 추가도 재밌었고, 양의 가치가 팔았을때, 양털깎았을때로 두가지로 나뉜점도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기관사와 기차대신 항해사와 배가 생겨서 지점을 놓으면서 다양한 점수와 혜택을 받는 부분도 북부행철도가 생각나면서 재밌었습니다.

 

이런 볼륨의 추가를 100% 더 즐기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투머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팅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덱빌딩 카드로 턴도 좀 늘어지구요.. 여러모로 살짝 난잡하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정말 아주 살짝요. 

 

 

아웨트는 뉴웨트보다 더 낮은 점수를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결국엔 저는 본판만 또는 본판+북부행철도 까지가 그웨트 본연의 매력도 느낄수 있으면서 진행도 경쾌하고 깔끔하게 재밌는거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본판+북부행철도 > 본판만 ≥ 뉴웨트 ≫ 아웨트 정도로 매길거 같습니다.

 

 

타코캣고트치즈피자 (4인, 2회플) ♥♥+

 

첫째가 사자고해서 샀는데 딱 생각했던 정도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런 할리갈리류 순발력 게임은 둘째가 싫어해서.. 자주 못할거 같습니다. 

 

 

다 죽었Day (4인) ♥♥♥

 

독수리눈치싸움류의 눈치 게임인데 룰도 매우 간단하고 나름 오묘한 수싸움이 있어서 재밌게 했습니다.

곰 나와! 할때 여럿이 탄식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 사이에서 살아남으면 진짜 짜릿하구요 ㅎㅎ 

카드도 큼직큼직한게 만지는 맛도 좋았습니다.

 

 

 

아래 게임들은 10월에 플레이했지만 코보게 제품이기에 후기로 남기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이미 구매한 그 회사 게임들은 종종 플레이는 하겠지만 플레이 후기를 남기거나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는 일은 당연히 없을겁니다.

 

딕싯 (4인)

반지의 제왕 : 가운데 땅에서의 대결 (2인, 2회플)

월드 원더스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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