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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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파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주보다는 트라야누스 황제 수하의 장군이나 행정관이라는 설정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황제와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 차기 황제가 되려면 그만한 능력을 보여줘야한다는 설정이죠.
2021-12-25
빛파람
글쎄요. 저는 도미니언 역시 다른 덱빌딩 게임으로 대체 하기 어려운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덱빌딩 게임보다 도미니언이 유독 뛰어나다는 의미가 아니라 각 게임마다 유니한 재미를 주기 때문입니다.
도미니언은 도미니언만의 재미가 있죠. 초보자와 함께 하기에도 좋고요.
2021-12-24
빛파람
아뇨, 제가 문외한이라서 정말로 잘 모르겠다는 의미로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ㅎㅎ
2021-12-21
빛파람
그렇게 말씀하시니 베낀 것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2021-12-21
빛파람
오거나이저 특성상 정답에 가까운 형태가 분명 존재할 텐데요. 아예 독창적으로 구조를 달리하는 게 가능하기는 한가요?
잘 모르겠네요.
2021-12-21
빛파람
소근육 향상, 계획적인 사고력 향상, 순발력, 협동성, 임기응변 등등. 더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선생님
2021-12-17
빛파람
치밀한 계산 능력 향상, 논리적인 사고 함양, 친구와의 우애를 다지다, 사교성, 배려심, 성취를 위한 인내의 중요성, 협상 능력 향상 등등.
2021-12-17
빛파람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이기에 오히려 보드게임을 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오히려 사람 냄새가 그리워지는 시대이라서요.
낯선 사람과도, 친한 사람과도 허물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 중에서 최고는 보드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괜찮은 오락거리를 찾다가 보드게임을 하게 됐습니다.
2021-12-15
빛파람
제가 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72x72짜리 슬리브(카드 10장이 한 번에 들어갈 만한 크기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사이즈가 맞더군요)를 준비하세요.
2. 보통 왕국 카드가 10장이 한 종류잖습니까? 10장씩 모아서 72x72슬리브에 안에 넣어주세요.
3. 박스 안에 있는 플라스틱 수납고를 제거하세요.
4. 본판이면 본판, 번영이면 번영, 이렇게 종류에 맞춰서 10장씩 구분해놓은 뭉치들을 박스 안에 전부 넣어주세요(이름순으로 정렬하셔도 되고, 구입 비용순으로 정렬하셔도 됩니다. 저는 구입 비용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구별하기 위해서 구획을 할 필요가 있다면 골판지를 사셔서 적당히 크기로 오린 뒤 구분하시면 됩니다.
5. 게임할 때는 슬리브째로 왕국 카드를 꺼내셔서 플레이한 뒤에 정리할 때는 슬리브째로 다시 넣어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턱박스가 필요없습니다. 보통 한 박스에 4종류까지는 들어가더라고요.
2021-12-14
빛파람
다른 게임을 비싸다고 토로했다면 다들 동감하거나 넘어갔을 텐데요. 정말로 글룸헤이븐은 한국판으로 나온 것 자체가 특이한 일입니다. 그만큼 사업 아이템으로서는 빵점이에요. 아마도 보드게임판 외연 확장이나 마니아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내줬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비단 글룸헤이븐뿐만 아니라 코보게 입장에서 대부분의 마니아 게임은 미래를 위한 투자, 혹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몇 만, 혹은 십수만 단위로 팔리는 파티 게임, 가족 게임, 교육용 게임이 코보게의 주매출원이거든요. 마니아 보드게임은 한 번에 고작 2, 3천 장 정도 찍어내어 다 팔지 못하는 경우가 잘 쳐줘야 6할쯤 되고, 그마저도 다 팔아봤자 전체 매출에 크게 보탬이 되지도 않죠.
이런 배경을 아니 글룸헤이븐이 비싸다는 글이 나오니 다소 격앙된 반응들을 보일 수밖에요. 영세한 한국의 보드게임 마니아한테 가장 최악은 게임이 비싸게 나오는 게 아니라 한글판 자체가 나오지 않는 겁니다. 스스로 스캔뜨고, 번역하고, 오리고, 붙이는 짓을 더 이상은 하고 싶지가 않거든요.
2021-12-13
빛파람
일일이 카드 스캔뜨고, 번역하고, 인쇄하고, 카드에 조심스럽게 붙이는 작업을 한 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문판 한글화는 엄두도 못내죠.
2021-12-13
빛파람
글쓴이께서 대단히 장밋빛 생각을 하고 계세요. 예전보다 커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보드게임판은 작습니다. 그 작은 판을 두고서 각 회사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고, 무리하다가 업계에서 철수한 업체들도 여러 군데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드게임 업체들은 보드게임판만 두고 다투는 게 아닙니다. 보드게임이란 결국 사람들이 여가 시간에 즐기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우리는 여가 시간에 보드게임만 하지 않습니다. 보드게임 회사들은 소비자의 돈뿐만 아니라 시간을 두고서 다른 부문의 업체들과도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치열한 다툼은 보드게임판의 질과 양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보게한테 다른 보드게임회사들의 제품을 홍보해달라는 부탁은 지나친 부탁이죠. 오히려 각 회사들한테 코보게처럼 홍보를 더 열심히 하라고 요구하는 게 옳은 게 아닐까요? 각 회사들의 그러한 치열한 경쟁이 사람들을 보드게임으로 불러들일 겁니다.
2021-12-13
빛파람
그리고 꼭 보면은요. 싸게 들여올 때는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고 다 잊어버리더라고요.
2021-12-13
빛파람
액수와 순이익만 보면 대단히 큰 회사가 아닌걸요? 대한민국의 보드게임 업계가 얼마나 작은지만 실감하게 되는 논거네요.
2021-12-13
빛파람
이런 의견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
2021-12-13
빛파람
그 고정 비용도 결국에는 제품에 포함되는 비용이긴 매한가지죠.
2021-12-13
빛파람
까놓고 말하면 가격을 무리해서 낮춰 판다면 소비자들한테 박수야 받을 테지만, 손해를 감당 못해서 망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그 회사 임직원이 감당할 몫이죠. 사업에서 철수한 alg나 별빛바다의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망해서 피해를 입어봤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코보게는 그 가격을 최선의 가격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물론 소비자들 개개인 역시 그 가격이 최선인지는 생각이 다를 테고요. 그렇게 가격은 조정됩니다. 글룸헤이븐 확장이 잘 팔려나가면 귀하의 판단이 틀렸다고 볼 수 있겠고, 악성 재고로 남으면 귀하의 판단이 옳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단연코 말하건데 보드게임 시장은 독과점이 아닙니다. 보드게임 업체들만을 보지 마시고 다른 취미나 놀이 시장도 함께 살펴보신다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실 겁니다. 게임, 스포츠 등 취미를 다루는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돈뿐만 아니라 시간을 놓고도 서로 치열하게 다투고 있습니다.
2021-12-13
빛파람
님께서 반대 의견들을 그렇게 표현하듯 이 게시물이 반대 의견이 많이 나올 만한 글인지는 개개인들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타인을 모독하거나 욕설이 없으면 정당한 비판이죠. 비판과 칭찬에 무슨 성역이라도 있나요?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물어뜯는다는 표현이야말로 날카로운데요? 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 역시 님의 의견으로서 받아들입니다. 이 게시물이나 댓글들을 읽는 분들이야 각자 생각들이 있을 테고요.
2021-12-13
빛파람
단순히 반대 의견이 더 많다고 해서 물어뜯는다는 표현을 쓰는 건 좀 아니죠. 누가 심한 비방이나 욕설을 한 것도 아닌데요.
2021-12-13
빛파람
동감입니다. 코보게의 주수입원은 가족 게임이나 파티 게임, 교육용 게임이지 마니아 게임이 아니죠. 가벼운 게임으로 번 돈으로 마니아 게임을 내주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2021-12-13
빛파람
별빛바다와 alg가 무너진 이유도 마니아 게임을 무리하여 저가에 팔려다가 탈이 난 게 일조했다고 봅니다. 코보게도 그 상황을 뻔히 잘 알고 있겠죠.
2021-12-13
빛파람
그리고 마니아 보드 게임을 무리하여 낮은 가격에 팔아보려다가 망한 회사가 몇 군데 있긴 하죠.
2021-12-13
빛파람
독과점에 의한 폐해는 주로 생필품이나 필수적인 사회 기반 시설을 두고 논하는 거죠. 보드게임 시장에서 독과점의 폐해라니요. 누구든지 진입할 수가 있는 시장인 것을요.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아주 많다는 걸 간과하신 것 같습니다. 일단 미국 시장과 한국 시장은 규모부터가 상대가 안 될 정도로 다르죠. 미국 시장의 소비자가 규모의 경제 덕분에 가격적으로 더 혜택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는 보드 게임 생산 시설이 없으니 타국에서 생산하여 운송을 해와야 하죠. 생산비와 운송비가 더 들 겁니다. 그리고 최근에 코로나 사태로 원료비와 운송비가 크게 상승한 것도 요인으로 작용할 겁니다. 그리고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팔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 마니아 보드게임이라는 점도 고려해야죠.
이렇듯 여러 제반 사항이 있는데 가격 상승의 요인을 독과점 때문이라고만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보드게임 가격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물가가 많이 올라간 것은 실감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보드게임은 필수재가 아니고, 시장에 진입하는 데 큰 자본이 필요한 것도 아니므로 가격은 시장의 법칙대로 알아서 잘 조정될 겁니다.
가격이 높아서 안 팔리면 결국에 악성 재고가 될 테니까요.
2021-12-13
빛파람
헬라스의 군주들이라는 게임도 있습니다.
2021-11-25
빛파람
키클라데스라는 보드게임이 그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2021-11-25
빛파람
게임을 많이 가져가면 보기만 해도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으니 정말로 할 거만 가져가세요. 그리고 보드게임에 큰 흥미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일반인은 한두 게임만 해도 지칩니다. 새로운 게임을 할 때마다 설명을 또 들어야한다면 지치기 쉽상이죠.
영업용 보드게임을 하실 계획이시라면 욕심을 많이 내려놓으셔야 해요. 지인분들이 간단한 카드 게임 정도만 해본 경력이 있으시다면 목록 중에 티츄만 가져가세요. 카드 게임은 어렸을 적에 해본 경험들이 있어서 크게 부담스러워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설명을 한 번만 들으면 여러 판 할 수 있으니 그 사이에 자신만의 전략을 짜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테고요. 그리고 티츄는 팀전이라서 패배해도 패배감이 덜하죠.
보드게임에 대한 첫 인상이 부담감이라면 앞으로 영영 보드게임을 함께 하기 어려워질 겁니다.
2021-11-23
빛파람
일단 리더스는 필수입니다. 리더스만 구입해서 해보신 뒤에 재미를 느끼셨다면 시티즈 정도를 추가해보세요. 그 이외에는 계륵 같다는 느낌이 들긴 해요. 재밌긴 한데 좀 늘어지기도 하고, 숙련자들끼리 모여야만 꺼낼 수 있어서 자주 플레이할 수도 없고요.
2021-11-18
빛파람
가격을 결정하는 여러 요인들이 있을 텐데, 그걸 알 수가 없는 상황에서 말씀하셨으니 속단은 속단이죠. 메탈 코인을 생산했을 때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더 커지니까 코보게에서도 차라리 종이 토큰을 생산해서 가격을 낮추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을 테고요. 현재 원자재와 물류 운송 가격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크게 뛴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환율도 그렇고요. 미국이나 유럽에는 자체 공장이 있겠지만, 우리는 배로 운송을 해와야죠. 그러니 미국이나 유럽 제품의 가격와 한국판을 비교하는 건 정확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2021-11-16
빛파람
어떻게 그런 계산이 나오는 건지요? 메탈 토큰의 가격이 원가 수준에서 책정된 거라면 구매를 망설일 만도 한 가격 상승인데요?
약 2만원 차이잖아요. 개인적으로는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길과 메탈 토큰을 따로 구입할 수 있는 길을 나눠 놓아서 만족합니다.
2021-11-16
빛파람
애초에 만 원 이하에 책정될 수 있는 가격이었다면 처음부터 포함했을 것 같기도 한데요.
수량도 제법 많으니 만 원 이상으로 봅니다.
2021-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