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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4] 부산 상트맨이야~네 모임 제 53 회후기

1,714 조회

2016.01.24 22:41

후기로 저~~~엉말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상트맨이야~ 입니다.

2014년.6월 20일 이날이 마지막 후기 였으니 꽤 오랬동안 후기가 쓰고싶어 손이 얼마나 근질근질 했는지 모릅니다.

어째튼 좋은 취미를 공유하며 느리게나마 후기를 올릴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오랫만의 집 모임에 저를 포함한 총 4명이 참석 하게 되었습니다.

빈둥이님, 이세상사랑하기님 , 영재가되고파님 , 저

빈둥이님과 이세상사랑하기님은 처음뵌분인데 예전부터 같이 모임을 해본분처럼 어색함없이 아주 잘 어울리시더군요.

그럼 밖은 추웠지만 게임은 활활 타올랐던 오늘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 그리즐드 The Grizzled 2연속 패배

이게임 뭔가요? 이길수 있나요? 역경을 헤쳐나갈수 있긴 한가요? 시련을 극복하긴 할수 있는건가요?

너무너무 어렵네요 . -_-;; 단합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온갖 역경과 시련들이 시작부터 안좋게 터지기 시작합니다.>

<비둘기가 보입니다. 손만털면 끝입니다.... 라고 말하지만 손에는 카드들이 최소 10장이상씩 가지고 있습니다. >

<우리를 최고로 힘들게한 역경카드입니다. 패배의 주된 원인이자 전쟁과 전투의 고뇌를 절실하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아놔 실어증이라 말도 못하고 무지하게 답답했습니다. 화장실 가고싶다 왜 말을 못해!!!>

역경카드로 인해 2연속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너무 어렵네요.. 전의상실..

2. 콜트익스프래스 Colt Express 이세상사랑하기 님 승

역경의 스트레스를 풀어내고자 본격서부활극액션 기차털이범 놀이 콜트 익스프레스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시작부터 배에 총2방을 맞고 피를 흘리면서 시작하는 저의 장고 입니다. 뭐 이런경우가 ㅠㅜ>

<보안관의 돈가방을 노리려 지붕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계신 영재님과 사랑하기님 입니다. 결국 저돈은 누가 먹었나요? --;;;>

<2번째 칸에 있는 1000달러 짜리 돈가방을 탈취하기 위해 우리는 지붕에서 승부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또 총을 맞죠 -_-;;>

총을 얼마나 맞았던가 핸드에 카드가 안들어오고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마음껏 플레이를 할수 없어서 좀 압박이었습니다.

결국 승부는 이세상사랑하기님께서 총잡이 보너스도 받으셔서 승리하셨네요.

그 총 제가 다 받아드리고 저는 장렬히 보석쥐고 돌아가셨습니다. ㅠㅜ 제가 맞은 총만큼 빵빵 터지는 재미를 주었네요 ㅎㅎ

3. 셰익스피어 Shakespeare 빈둥이님 승

제가 야심차게 준비한 에센 4위에 빛나는 셰익스피어 입니다. 어렵지 않은 룰이지만 압박이 좀 있습니다.

<초반입니다. 다들 배우를 고용하고 장인을 모집하여 다가오는 리허설을 준비합니다. 활성화 시키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하기 바빠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_-;; 액션을 많이하면 그만큼 다음날 쉬어 줘야하기 때문에 필요한 액션을 하는것도 전략입니다.

빈둥이님과 영재님께서 동률이 나왔는데 동률시 남은 동전이 많은 사람이 승리인지라 빈둥이 님께서 승리하셨네요.

역시나 저는가르쳐 주고 지기 신공이 이날도 계속됩니다. ㅠㅜ

4.마르코 폴로의 발자취 The Voyages of Marco Polo 영재님 압승

영재님꼐서 알려주신 마르코 폴로입니다. 룰이 생각보다 쉬웠고 순간 액션 선택을 잘해야 하는 게임이더군요.

<초중반입니다. 이번에도 제가 게임이 꼬인지라 사진마져 꼬이게 되네요 ==>

빈둥이님과 영재님은 2회플이고 저하고 이세상사랑하기님은 첫플인데 !!! 아니 숙련자룰로 돌리다뇨!!!

라고 핑계를 대지만 사실 그것과는 별개로 삽질을 많이 했습니다. 오아시스 점프케릭을 믿고 돈벌러 댕길려다가

영재님과 한바퀴나 차이나는 점수차이를 내고 말았네요 ㅠㅜ 아 굴욕적입니다.

룰알려주실때 집중력을 잃은것이 게임 전체를 글치게 하는 요인이였습니다. 압도적으로 졌지만 또 해보고 싶네요 ^^

5.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 빈둥이님 승

영재님께서 한번 해보고 싶어하셔서 룰을 준비했습니다. 게임은 쉬운데 그때그때 놓치고 지나갈수 있는 룰이 많은 게임입니다.

<게임 초반입니다. 아직은 은이 싸니 살만합니다. 다들 처음이시라 좀 버벅대었지만 갈수록 흐름을 읽어가셨습니다.>

<역시 이게임은 금으로 모든걸 말합니다. 번쩍번쩍 금만봐도 깨물어 보고 싶어지네요. >

롤러코스터처럼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지만 그걸 예측하여 타이밍을 잡는다면 이게임은 승리로 다가갈수 있다는게 팁인데..

그걸 깨닫기가 참 어렵기도하고 실제 주식과도 꽤 닮아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네요.

결국 은 1개 차이로 빈둥이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저는 역시 주식게임엔 손대면 안되겠네요. 망입니다. ㅠㅜ

이것으로 1년이 넘는 시간동안만에 올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휴.. 이날 준비한 게임 모두를 플레이해봐서 뿌듯합니다. 부산에 최고로 추운데 오시느라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콜트익스프레스에서 나에게 총쏘신분들... 진짜 아팠습니다.

진짜 마이 아팠습니다. ㅠㅜ

그 고통 모름 말을 하지마요 !!!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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