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가입 안내 :
24년 10월 1일 화요일 참석자 : 40명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을 맞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네요.
오전 9시, 에이언즈 엔드 레거시 팟의 오픈런, 뒤이어 10시부터 가이아 프로젝트 2테이블 및 뉴클리엄의 전략 게임팟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일찍 나와서 오후에 있을 킹스 딜레마 룰북을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웨이트는 높지 않은데 룰북이 무려 48페이지에 달하더군요... 내용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페이지가 많다보니 시간이 좀 걸렸네요.
뉴클리엄
오후에는 테라포밍 마스, 파워그리드, 오딘을 위하여등의 중급 이상 게임들이 추가로 합류되었습니다.
3D 타일로 무장한 테라포밍 마스 빅박스
파워 그리드
오딘을 위하여
노래님이 창고 개방전에 방문하여 구입하신 초급 전략 게임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페인트 더 로즈
모르겠네요..
저도 1시부터 킹스딜레마 팟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오전에 테이블 체크를 해봤을때는 분명 테이블이 남았어야 했는데... 체크 오류가 있었는지 오후되니 테이블 부족하여 별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덕분에 조용하게 더 몰입해서 할 수 있었네요. 레거시 테마게임이니 만큼 게임 룰 뿐만 아니라, 세계관 및 플레이어들이 선택한 가문 연역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공부하고 시작하느라 게임 시작까지 2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잼님은 이교도는 용납하지 않겠다라는 컨셉을 확실하게 잡고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첫 시나리오부터 승점이 아닌 이름을 남기기 위해 각종 문서 서명에 열을 내며 적극적으로 리더를 가져오면서 많은 문서에 제 이름을 남겼습니다. 첫 게임은 두산님이 승리하여 왕가의 일원이 되었고, 두번째 판은 제가 첫판에서 많은 명망을 남겼던 덕분에 영향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그리하여 세번째 게임의 왕 이름은 세인트.믹.마이언 1세가 되었고... 백성들을 풍요롭게 하는 정치를 펼치고 싶었으나, 이교도와는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잼님과 북부의 세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의 모래님이 전쟁을 종용하시면서.. 불명예스럽게도 저의 재임기간동안 북부와의 끝나지 않는 전쟁이 발발하였습니다... 그래도 세번째 게임만에 왕위가 폐위되지 않고 천수를 누리는 왕이 되었네요. 세번째 게임은 무려 4명이 공동 1위였으나, 리얼님이 중재자 토큰을 가지고 계셔서 다음 왕가의 일원은 리얼님 가문이 되게 되었습니다.
게임 진행 방식은 굉장히 간단하지만, 각 이야기를 너무나 짜임새 있게 만들어놓아서 테마 몰입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테마에 몰입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말 강력하게 추천 드리는 게임입니다.
6시간 동안 3개 시나리오를 진행했는데 벌써부터 다음 판이 기다려지네요. 당장 목요일날 이어서 하기로 했습니다!
저녁에는 이번 창고개방전에 싸게 풀린 라그랑하와 골렘, 디텍티브 모던 크라임 고정팟의 플레이가 있었습니다.
라 그랑하. 저도 한참전에 디럭스판을 구입해 놓았지만... 머더 미스터리 및 고정팟등을 하느라 돌릴 기회가 없었네요.
팔레오
골렘이라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