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블로그

쪽지

마틴이 선보이는 에센 신작 SHIPS!! 입니다.

2,378 조회

2015.11.04 11:27

에센 이후 쏟아지는 신작들이 마구 쏟아지고 있는데요

같이 플레이한 멤버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은 게임들 위주로 간단한 소감을 적어볼까합니다

*게임 난이도는 보드게임긱 기준으로 5에 가까울 수록 무거운 게임입니다(1~5)

1. Trickerion : Legends of Illusion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3854&tb=community_post&id=&delivery=0&pg=1&game_id=4701&start=&b_category=&game_category=

2. Time Stories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tb=community_post&bbs_num=3855&id=&reply_type=on

3. Food Chain Magnate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3861&tb=community_post&id=&delivery=0&pg=1&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4. Gallerist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3862&tb=community_post&id=&delivery=0&pg=1&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5. Nippon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category=%B8%F0%C0%D3%C8%C4%B1%E2&tb=community_post&pg=&bbs_num=3875&delivery=0&game_id=

6. Ships

7. Mombasa

8. Dilluvia Project

9. Shakespere

10. Signorie

6. Ships ★★★★

플레이인원 : 2~4인

난이도 : 3.6

시스템 : 영향력,자원관리

마틴님의 신작 Ships 입니다!! 사실 마틴님은 역사테마가 들어가야 진짜 재밌고 그렇지 않으면 평타정도인 느낌이라

Ships가 나온다고 할때 걱정 반, Automobile도 재밌었으니까... 하는 마음에 기대 반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른 룰북을 읽고 플레이해본결과 브래스같은 게임과 비교를 하지 않고 SHIPS 자체만 놓고 본다면

중간 난이도의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출받으며 빡빡하게 운영하는 기존의 마틴 꿀잼게임들과는 달리

어느정도 살만한 환경에서 누가누가 먼저 빨리 도달하는지를 겨루는 레이스게임에 더 가깝달까요

*Not one of the geniuos Wallace Games, but a very solid one

(마틴의 천재적인 작품들중 하나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훌륭한 게임이다) 보드게임 긱에서 공감되는 평이 있어 퍼왔습니다.

처음에 게임을 열고 배들이 가득하길래 맵에 이렇게 올리면서 전쟁이라도 하는가 싶었지만

실상은 배를 맵 테두리에 놓으면서 상인을 보내고 도시를 획득하는 평화로운 게임이었습니다 ..

액션은 개인보드내에서 이루어지는데요 게임은 크게 3시대로 나뉘고 시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배의 종류와

사용할 수 있는 액션 큐브의 개수가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퉁퉁배와 액션큐브 두개만 사용이 가능하죠

나의 턴이 되면 먼저 Available Stock에서 현재시대에 사용가능한 만큼의 액션 큐브를 아래로 가져옵니다. 그리고

Available Stock 과 Action cube 를 놓는 공간 사이에 있는 8가지 액션에 액션큐브를 보내면서 해당 하는 액션을 수행한 후

턴을 넘기게 됩니다. 이렇게 한번 액션 공간에 올려진 큐브는 나중에 큐브 되돌리기 액션으로 다시 Available Stock으로

가져올 수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큐브를 상인으로 맵에 보내게 되므로 점점 사용가능한 큐브 개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때문에 미리미리 충분한 큐브를 확보해 놓고 그 개수를 관리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고 까다로운 일입니다.

액션중 가장 주된 액션은 배를 상선이나 전선으로 보내는 액션인데 룰북의 대다수를 차지할정도로 설명이 길기 때문에

상선을 보내면 Available Stock에 있는 큐브를 도시로 보내서 상품을 얻을 수 있고 , 전선을 보내면 둥그런 디스크를

도시로 보내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판 위쪽에 두줄은 창고와 은행인데 창고에는 상인을 보내 얻은 상품을 저장할 수 있고 은행에는 돈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전선을 보내어 둥그런 디스크를 맵에 도시로 설치하면서 창고 또는 은행의 공간을 넓혀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이 진행되는 맵의 크기가 꽤나 큽니다. 내부에 있는 지역들에 상선을 보내 상품을 얻거나 전선을 보내 도시를 점령해서

점령한 도시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은 Area2 부터 Area7까지 있고 처음에는 2지역에만 배를 보낼 수 있지만

항해기술을 발전시킨다면 다음 지역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누군가가 2지역에서 3지역으로 넘어간다면

기존에 2지역에 각플레이어가 놓은 상인과 도시의 개수에 따라 모든 플레이어들이 점수를 얻습니다. 미리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

선점하는 것은 좋은일이지만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플레이어가 점수계산을 통해 점수를 받기 때문에 어느 것이 이득인지를

잘 생각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상위지역으로 갈 수록 받을 수 있는 점수가 커지기 때문에 초반에 작은 점수에는

연연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미지 출처 : 보드게임긱)

또한 앞서 말씀드린 배놓기 액션을 통해 AGE1 부터 AGE11까지 점차적으로 배를 놓을 수 있는데 현재 시대에서 다음시대로

배를 가장 먼저 놓은사람은 보너스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총 10번 이러한 보너스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또한 게임에서 큰점수를 받을 수 있는 요소중 하나입니다. 다음시대로 누가 언제 넘어갈것인지에 대한 눈치싸움이

치열하기 때문에 계산을 잘해두어야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대별로 12장씩 랜덤으로 깔리게 되는 카드들은 액션을 통하여 획득할 수 있고 게임중 부가적인 혜택을 줍니다.

단순히 큐브를 주거나 돈을 주는등의 카드도 있지만 특정도시에 놓은 상인큐브개수당 점수와 돈을 주거나

상품을 판매할때 추가적인 점수와 돈을 주는 카드도 있기 때문에 시대가 바뀌어 새로운 카드가 깔리게 되면

일단 좋은 카드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이번턴의 마지막 액션으로 시대를 바꾼다면 다음 사람부터

새로운 카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럴땐 내가 점수를 조금 손해보더라도 시대를 바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게임중 얻을 수 있는 상품들과 특수타일입니다. 상품은 6종류가 있고 상선을 보내어 상인큐브를 놓는 액션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보유한 상품들은 게임중 판매하기 액션으로 돈을 벌 수도 있고 일부 상품은 내차례에 프리액션으로 다른 효과로

교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생각해둔 계획에 따라 어떤 상품을 중점적으로 얻어야 하는지가 달라집니다.

초반에는 돈을 어디에 쓸까 싶기도 하지만 게임이 진행될 수록 돈이 많이 필요해지기 때문에 은행의 공간을 미리

넓혀 놓아야 합니다. 그런데 돈을 얻으려면 상품을 팔아야하므로 창고도 넓혀놓아야하고, 창고를 넓히려면

전선을 보내서 디스크를 내려놓아야 하는데 전선을 보내는데에는 또 식량 상품이 필요합니다.

????????

어디선가 본듯한 레파토리죠???

그래도 막상 플레이 해보면 생각처럼 어렵지는 않습니다.

큐브랑 디스크가 많이 놓인 듯 하지만 이제 겨우 3시대중 첫번째 시대가 끝나갑니다. 빨간색이 전반적으로 많은 도시를

차지하여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초록색플레이어는 도시보다는 주로 상품을 얻어서 판매하는 독특한 플레이를 하였는데

약간의 미스가 있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점수가 잘올라서 이게임에서 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참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임후반부의 모습입니다. 배들이 왼쪽에 모두 몰려있는데요 마지막 시대인 3시대의 AGE11 칸에 배가 5개이상 놓이게 되면

한턴씩만 더 진행하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치열한 접전끝에 파란색 플레이어가 1점차이로 승리하였네요 후훗 : )

한바퀴 돌아서 171,170 그리고 165점으로 종료되었습니다.

SHIP을 플레이한것이 10월 초반이라 벌써 한달가까이 되었는데 새로운 게임들을 계속 돌리다보니 잠깐 잊혀졌습니다ㅠㅠ

후기를 쓰다보니 다시 또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장고유저가 없다면 빠른템포의 진행과 쭉쭉 올라가는 점수! 그리고

끝날때까지 종잡을 수 없는 승부를 겨뤄볼 수 있습니다.

중간정도 난이도의 빠른 진행과 다양한 전략을 시도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SHIPS 였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로빈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0.04 정기모임 후기 (시계탑에흐른피...

MK2

2시간 전

후기

[울산] 보드게임 모임 MEEPLE 토요일 번개 후기

2인플만 하는 부부게임단 9월 조금 긴 후기

보드게임 모임 후기(숙명의 여단/ 리버밸리 글래스워크/ 스노우크레스트)

팬데믹 작가 신작 [데이브레이크] 게임 플레이 리뷰

아이와 AI 스페이스 퍼즐을 수십 판 하니, 아이의 창의력이 길러지네요.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0.03 개천절 모임 후기 (가이아프로...

240925 GBA 수요일 정기모임 후기 (리버 밸리 글래스워크, 언더그로브, 역...

[TTS] Luthier 후기입니다(2)

잃어버린 24년, 라 치타 신판 2024

게임자체가 인터렉션 게임... [히코리디커리] 후기♡

[영등포] 24년 9월 넷째 주 에레 보드게임 모임 기록

패밀리 보드 게이머가 연휴에 즐긴 "밀렘:스페이스 에이전시 " ---

부부 보드게이머의 8월 9월 게임정산!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0.02 수요일 모임 후기 (그랜드호텔...

(동해 보동보동) 동해시 보드게임 동호회 3월 26일 모임후기

스포없는 탁상탐정단 : 그랜드 호텔 듀엣 간단 후기

캐스캐디아 작가 신작, 타브리즈 리뷰(개봉기, 플레이 후기 포함)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0.01 화요일 모임 후기 (뉴클리엄, ...

진짜 짧게 쓰는 2024년 하반기 처음 해본 게임 (1) 8~9월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09.30 월요일 모임 후기 (아컴호러카...

[보드포웰]모임 후기#41(24.9.30)

성수헤이븐에서 즐겼던 게임후기 - 서른한번째

의정부 토요 정기(?)모임 곰곰 [벙개]후기(2024.10.01.)

24년 9월 두번 째 부부 보드게임 일지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