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는 많이들 보셨을테니 생략하고, 바닥지(?)와 오거나이저 활용법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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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7 02:35

많은 분들이 테포마를 구매하시면서 다양한 오거나이저를 구매하셨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다른 오거나이저를 써보진 않아서 팁이 될지 안될지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째껀 저는 엠본부에서 판매하던 오거나이저를 테포마 한국어 출시 소식을 듣자마자 구매해놓고, 몇개월간의 기다림 후에 조립을 하여 드디어 보드게임에 넣어볼 수 있었는데요.

박스의 내용물을 모두 들어내고 나면... 아랫쪽에 내부를 장식한 하드보드지가 하나 깔려 있는데요. 사실 오거나이저를 넣기 제대로(?) 넣기 위해서는 빼줘야 하는 녀석이지요. 이거 둔채로 끼우려고 하면 꽤 빡빡해서 잘 안들어가더군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어째껀 그런 연유로 저것을 제거하고 오거나이저를 넣었는데, 저렇게 알흠답게(?) 프린팅 된 화성의 표면을 사용하지 않고 버리기엔 무척 아깝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쓸까 고민을 열심히 하다가 좋은 사용법을 알게 되어 이렇게 공유를 해보고저 합니다.

혹시 예상하신 분들이 있으실진 모르겠지만... 저는 내부 뚜껑(?)으로 사용 중입니다. 상하 부분 날개는 잘라내고, 좌우 부분 날개만 오거나이저와 박스 사이에 적절하게 끼워줬습니다. 사진은 상하부분의 저런 지저분한 부분을 잘라내진 않았지만, 깔끔함을 위해서는 잘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만 없을 뿐 저도 잘라내어 넣어뒀습니다.

저렇게 하니 박스를 열자마자 화성 특유의 지표면이 뙇 하고 나오니 시작부터 테마에 몰입이 되는 것이 무척 맘에 들더군요.(하지만 게임은 룰북으로만 배우고, 한번도 안해본 것은 함정. 언제 해볼지 ㅠ)

어찌되었건 의외로 보드게임 내용물을 잘 고정해주는 역할도 하고, 테마성도 살리면서, 묘하게 아까운 저 바닥지를 재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