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포 더 갤럭시 개봉기입니다. (feat 펀칭성애자 리오그란데 게임즈)

2,462 조회

2015.01.12 17:35

안녕하세요. 현아입니다.

프리오더 신청했던 롤 포 더 갤럭시가 도착해서 개봉기를 올립니다.

저녁에나 올 줄 알았던 택배가 낮에 왔네요. 기사분 연락없이 오시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제 랜덤배송까지..! 이런 랜덤 발송 감사합니다.

발사진 주의해 주세요.

박스가 생각보다 큽니다. 같은 제조사 제품인 도미니언과 완벽하게 크기가 같습니다.

상자를 딱 여니 반겨주는 큰 주머니 옆에서 컵과 타일들이 수줍게 인사하고 있네요

모두 꺼내봤습니다. 리오그란데 변태같은 회사가 주사위,주머니,컵,나무말 제외하곤 모조리 펀칭으로 만들었습니다.

개인판, 참조표 심지어 가림막까지! 얇기는 하늘하늘 버건디 개인판 생각하시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주머니가 두 개 들어 있는데 하나는 크고 하나는 상대적으로 작네요. 룰북을 읽어봐야 용도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타일을 넣는 주머니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펀칭거리들을 다 들어내고 나니 비닐백 여유분 2개와 컵이 보입니다.

컵이 5개인 것을 보니 5인까지 가능하다는 이야기 같네요. 아 지르기 전에 정보따윈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ㅋㅋ

레이스 포 더 갤럭시가 주사위버전으로 나온데! -> 주사위는 진리지! -> 질러.. 의 메카니즘을 따랐기 때문이죠

나무말도 색상별로 들어있습니다. 개인보드판에 놓아 무언가를 표시하기 위함일까요?

컵에는 네방향으로 양각으로 무언가 새겨져 있습니다. 아마 정착, 거래, 개발, 탐험 아이콘을 새겨놓은 듯 합니다.

자신의 차례에 뭘해야 좋을지 모르겠으면 컵을 굴려서 정하는 것도 좋을...

아 죄송합니다. 시험칠때마다 버릇이되어서 :D

개인 참조표입니다. 얇디 얇은 펀칭거리지요

레이스 포 더 갤럭시처럼 액션의 순서를 설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찍느라 꼬부랑 글씨는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펀칭하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승점마커는 레이스 포 더 갤럭시와 동일합니다. 타일은 두툼하니 집는맛이 있습니다.

타일들을 양면으로 되어있는데 아래쪽의 9개 타일을 제외하곤 한쪽면이 전부 개발(다이아몬드)이고 반대쪽은 정착(동그라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래 9개 타일은 뒷면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 시작세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른쪽 위의 불타는 주사위는 가림막입니다. 참조표 아래쪽의 개인판도 보이네요.

가장 중요한 주사위들 입니다! 총 111개이며 작은 주사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은 만큼 하나 굴리기엔 심심하지만 여러개 쥐었을때 느낌이 참 좋더군요.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색만 다르고 주사위 면은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레이스 포 더 갤럭시를 해보신 분이라면 눈치 채셨을테지만, 각 색깔은 각 문명(?)인 외계기술이라던지, 무력, 유전자 등을 나타내는 주사위입니다.

주사위 옆에는 개인나무말이 있네요. 꼭 故록맨 선생의 자태처럼 보입니다.

색색의 컵들.. 사진상으로 보이시나요? 나름 정렬해보았습니다. 탐험, 정착등의 아이콘이 새겨져있습니다.

두근두근한 마음이 가라앉질 않아 날림으로 쓴 개봉기를 마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일 한글화자료가 있으면 참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