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르의 전설 : 잃어버린 전설」 일본어판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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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12:07

안도르의 전설 최신 확장판인 [잃어버린 전설]입니다.

박스앞면입니다.

일본어판 제목은 [과거의 ＊주박・유문]입니다.

＊ 주박은 '주문으로 속박됨'이고, 유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기한 이야기'입니다. 국어사전에는 같은 한자로 '죽은사람에 대한 소문'이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사전참고

박스 뒷면입니다.

영어나 독어판의 경우엔 '2인부터4인'으로 되어 있고, 일본어판의 경우엔 1인부터 가능하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뒷면에 표기된 시놉시스를 대략 번역한 내용입니다.

' 드래곤 타로크가 쓰러진 후, 안도르의 영웅들에게는, 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서방 민족의 힘을 빌려, 불타 무너진 농장은 재건되었다. 그들은 안도르 숲의 정령 알바크를 데리고 있었다. 이윽고, 영웅들은, 미지의 강적과 대치하게 된다. 얼음마신, 오래된 대지의 정령, 스크랄 족장, 그리고, 마침내는 오랜 세월 회색 산맥 내부에 감춰진 수수께끼가 밝혀진다.'

이 확장세트는 새로운 ＊3개의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2개는 보드판 앞면, 1개는 뒷면을 사용합니다.

＊공식 [보너스 전설]도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안도르의 전설 [보너스 전설] 정리(링크)

현재까지 발매된, [새로운 영웅들]과 [어둠의 영웅들]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입니다.

72장의 큰카드들입니다. 작은카드는 없습니다.

펀칭판입니다.

단 4장만 들어있습니다.

지도의 일부로 보이는 타일이 보입니다.

여기도 지도에 적용하는 타일이 보입니다. 아마 서방민족의 천막인 것 같습니다.

목재와 망치가 보입니다. 아마 마을 재건을 위한 재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른쪽에 [여주인 길다]의 말이 보입니다.

인물타일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박스앞면에 보였던 정령들과 커다란 드워프 석상들이 인상적입니다. 중간가운데는 스크랄의 족장인 것 같습니다.

이번 확장은 굉장히 특징적인 면이 있습니다. 바로, 작가에 대한 것입니다.

안도르의 전설은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첫 게임을 발매했을 때부터, 커뮤니티를 공식화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고, 자신이 만든 새로운 시나리오와 컴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작가 미하엘 멘첼도 본판 개발시부터, 빈카드를 동봉함으로써, 플레이어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디자인 무료배포와 [안도르의 전설] 관련 행사를 지속하면서, 게임의 ＊확장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108&id=&tb=board_knowhow

작가 도로테아 미켈과 마티아스 밀러는 공식커뮤니티인 [안도르의 여관]에서 '도로'와 '묠니르'라는 아이디를 쓰고 있습니다. 특히, 작가 미하엘 멘첼이 마티아스 밀러에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그의 아이디인'묠니르'를 소재로＊특별 카드와 미니확장을 제작,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천번의 공헌, NPC미니확장 묠니르(한글자료링크)

이번 확장은 팬이 만든 확장이 공식적으로 발매까지 이루어진 기념비적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도르의 전설은 3부작이 완결되었지만, 새로운 작가진들의 영입으로 새로운 게임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확장이 아닌 전혀다른 플랫폼으로 제작중인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국내팬들에게도 더 많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한국어판의 지속적인 발매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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