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러너 개정 코어(2.0) 간단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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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17:41

넷러너 개정 코어가 나온지 반년이 지났는데 보드라이프 메인사진은 여전히 구 코어.. 뭐 그것도 한글판 코어라 그것대로 의미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개정코어는 개봉기가 하나 없어 짧게 올려봅니다.

표지는 돌격머리를 한 흑인여캐.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 저는 전체적으로 컬러풀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넷러너의 세계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서 좋아합니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세계관은 근미래 sf를 표방하기 때문인지 대놓고 다양성을 추구해서 러너의 남녀비율도 비슷할 뿐만 아니라 인종도 히스패닉 인도 동양 흑인에 뚱남 뚱녀 꼬마 할배 워킹맘 알파고(!?) 등 정말 다양한 개성을 가진 러너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튼 그와중에 구코어에 이어 여전히 영원히 고통받는 진테키의 로고가 보이는군요..

후면입니다.

측면은 사방이 전부 같은 회사의 다른 게임들(대체로 lcg)의 광고판으로 사용되고 있네요.

펀칭타일의 디자인은 거의 그대로긴 한데 클릭토큰이 어두운색, 밝은색 양면토큰으로 바뀌었습니다.

룰북은 확실히 구코어에 비해 진일보했습니다. 읽기도 쉽고 양도 적고 튜토리얼이라는 별도의 시스템으로 접근성을 더 높였네요.

구코어와의 사이즈 비교입니다. 이렇게 봐서는 큰 차이가 안 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보면 꽤나 작아졌습니다. 사실 카드게임에 구코어 사이즈는 정말 불필요하게 크다고 처음에는 생각했으나.. 무한히 늘어나는 확장을 구겨넣다보니 지금은 공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대각선샷

카드는 대체로 비슷하고 일부만 바뀌었는데, 성능은 그대로고 아트만 바뀐 것도 많습니다. 눈깔사시였던 크리미널의 가브리엘 산티아고는 나이가 들더니 중년간지를 뽐내고 있습니다. 성능은 물론 그대로. 오른쪽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러너인 엘리 스모크 스코박이 전면으로 들어간 노토리어리티.. 근데 한장밖에 안들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