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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에 인생을 건 남자입니다.

메뉴얼 올릴때 밝힌 것처럼... 게임성은 훌륭하다 싶은데 비해, 보드 디자인은 가히 충격적이죠. 심지어 불편하기까지.... 다작의 크니지아 이니 만큼, 아마도 제대로 된 재판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ps) 유물 타일의 팔찌는 저도 '뱀' 같아 보이더군요. 후후

1. 방과후 지도사 라는 말에서 알수 있는 건, '학교 쪽 관련'인듯 한데요. 실제로 그런 일을 하고 있는 분들 가운데, 몇명이나 자격증을 활용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다 민간 자격증이라 얼마나 신뢰성이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가끔 자격증이 있는지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한 2~3년 전이라면 모르겠으나, 지금은 별로 구하는 쪽에서도 신경을 안쓰는 듯 합니다. 실제로 학교에서 보드게임 강사를 구한다고 가정하면, 예전에는 그게 뭔지 몰라서 자격증이라는 걸 요구했지만, 요즈음에는 보드게임 강의라는게 어떤 건지 명확한 개념을 가지고 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딱히 자격증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강사 입장에서도 대부분 아는 지인을 통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지금 시점이라면 딱히 필요해 보이지는 않네요. 2. "교육단체에선 취업률 75퍼센트"라는 말은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일단 교육단체라는게 보드게임강사의 자격증을 주는 곳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지금 현실에서 그 어떤 곳도 교육 완료 후, 취업처를 알선해주는 곳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자사의 게임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드게임 자격증 제도를 이용할 따름입니다. "그게 나쁘냐.."라고 한다면야, 그 나름의 전략이라고 저도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중요한건 대부분 수강료 명목의 만만찮은 교육비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저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어떤 곳은 자격증의 유효기간까지 두고 있는 곳도 있는데... 이건 좀 심하다 싶은 느낌도 있네요. 사실 제일 열받는건, 민간 자격증이라고 하더라도 나름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곳이 있기 마련인데, 적어도 보드게임의 자격증은 운전면허보다도 더 따기 쉬운 수준이라 안따려는 사람이라면 모르되, 못따는 사람은 결단코 없는 수준의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ps) 보드게임 자격증을 따고나서 애들과 상대하는 것보다는, 유아교육 자격증을 따고나서 거기에 보드게임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기간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만... 3. "30명 기준으로 일주일에 한번 가르치는데 한달에 90이라....." 기본적으로 일반 학교 및 청소년 단체에서 강사료로 지급하는 정도를 살펴보면, 시간당 3만원 정도가 보통입니다. 보드게임을 잘 모르는 학교나 단체의 경우에서는 보통 1시간 단위로 강의를 하고, 그나마 보드게임이 뭔지 파악하고 있는 학교라도 길어봐야 2시간 정도입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하루에 2시간 한다고 치고, 6만원 정도네요. 문제는 아무리 자주 한다고 해도 일주일에 1번 정도가 보통이지요. 그것도 1년내내 한다면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하는 경우 많아봐야 한달에 4번 (보통의 경우, 한달에 2번 정도하는게 보통이고, 그나마도 1~2달 정도 뿐입니다. 1년 내내 계속 진행하는 곳은 이 생활 5년차인 저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아니 들은바조차 없습니다.)이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24만원 정도로군요. 말씀하신 90정도를 맞추려면 적어도 4~5곳의 학교에서 꾸준하게 강의를 할 수 있어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본인 스스로 학교나 청소년 단체를 일일히 찾아다니면서 마치 방문판매하듯 홍보 활동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면, 절대로 쉽지 않지요. 실제로 강사 분들 중에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만큼의 돈을 버시는 분이 분명 존재합니다만, 그런 분들은 이미 자기만의 영역을 확고히 지키고 계시기에 가능한 것이죠. 이제 새롭게 시작하시는 분들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자꾸 학교 얘기를 하는 이유는 어디서 미친듯한 조건을 제시하는 복권같은 곳을 잡지 않는 이상은 보드게임 강사가 선택할 수 있는 장소라는게 대부분 '학교'쪽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보드게임 강의'는 다른 일 하면서, 남는 시간을 활용하는 부업 정도로는 적당한 수준이지만 (그나마도 일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쉽지 않습니다.) 절대로 생계형으로는 말리고 싶은 일이죠. 저도 결국 남는게 없어서 '게임 제작'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이런 생각도 드네요. 보드게임에 빠져들게 하는 첫번째 단계가 무엇일까? 미친듯이 재미있게 하는 게임이라는게 바로 그런 걸까? 앞서 밝혔듯이, 제 경험상으로는 무슨 게임을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다면, 과연 그 시작점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니....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처음 산 게임"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적어도 자기 돈 내고 직접 구입한 게임이라면, 이걸로 다른 사람과 뭔가 해보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때부터가 말씀하신 '보드게임 입문자를 졸업'하는 단계가 아닐까 하네요. 앞서 추천한 '딕싯'의 경우, 인원수의 제한이 있어서, 이러한 경우에서는 탈락하고요... 대신,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제 돈주고 사기 시작한 첫게임인 '카탄'이 역시나 그 출발점이 아닌가 싶네요.

이제와서 이런 댓글은 좀 그렇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게임의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당일에 재밌게 하더라도 그게 이어지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고르라고 한다면.... 어떠한 사람에게도 먹히는 게임... 정도가 있을 수 있겠네요. 그런 의미에서라면, 저는 '라스베가스'와 '딕싯'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느낌이랄까.... ㅎㅎ

킹덤 빌더 빅박스가 제 위시리스트 탑에 있는 게임 중에 하나인데... (해구 사이트에서는 현재 다 품절중이네요...) 저도 앱으로 먼저 해봤는데.... 생각보다 플레이어간에 서로 겹치는 요소가 없더군요... 그냥 자기꺼 열심히 하게 되는.... 제가 사려는게 빅박스라 혹시나 싶긴 한데... 확장 끼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왠지 눈에 잘 안들어오는데, 기본판에 너무 익숙해져 있나 봅니다.

이런이런... 정말 아쉽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정말 그런 게임이 딱 하나 있네요... 공교롭게도... 그건... 바로.... 티켓 투 라이드 마르클린 에디션 .... 입니다. 이유는 '티켓 투 라이드 마르클린 에디션'은 다른 확장들과 호환이 안됩니다..... 젠장.... 제가 티켓 투 라이드 유럽을 간절히 원하는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지요...

확장을 안사고 본판만 가지고 있었던 경험 자체가 없는 것 같네요. ㅎㅎ 안살거면 아예 안사고, 사면 확장은 반드시... 라는게 제 지론입니다. ㅋㅋㅋ

정답~~!! 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저만 '콜트 익스프레스'를 한글판으로 오해한 사람이 있는게 아니라니까요... 물론 자세히 안본 제가 1차적인 책임이 있지만, 보드게임 행사에서 정신없는 와중에, 얘기만 듣고 선주문에 사인하고, 돈까지 지불한 상황이라 놓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것도 제 책임이겠습니다만...) 그리고 어차피 결제를 이미 마쳤는데, 언제 받을 수 있느냐만 생각하지, 이벤트 페이지를 궂이 찾아보려고는 생각하지 못했건거죠... (쳇~~~)

지금까지의 행보로 봐서, 행...밥 에서 우리가 바라는 게임을 한글해서 내어줄 것 같지는 않네요. (제발 제 예상이 빗나가기를 바랍니다~~)

1. 잠깐, 한 2년 판매자의 입장이었을때가 있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박스에 한글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지요. 그렇다고 해서 내용물은 그대로 둔채 박스와 메뉴얼만 한글로 제공하는 것을 한글판이라고 하는 것은 역시나 지나치다는 입장입니다. 원작 회사인 '데이즈 오브 원더'의 정책이 그렇다고 한다면, 게임 박스에 분명한 표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판매할때, 이점을 주의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판매자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앞서 잠시잠깐 판매자의 입장에 있었다고 했는데, 적어도 저는 그랬거든요.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한글판이라고 샀는데, 안의 내용물이 죄다 영어로 써있으면, 과연 소비자들이 그냥 그려러니 하고 생각할까요??? 적어도 '보드피아'에서는 비슷한 구성을 가진 제품들을 한글판이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한글 메뉴얼 동봉"이라고 표시하고 있으니까요. 정말 자세히 살펴보면, 행...밥에서도 분명 그렇게 씌여져 있습니다만, 자세히 알아보지 못한 '콜트 익스프레스'와는 달리 '티켓 투 라이드'는 정말이지 맨 하단에 마치 지나가는 문구처럼 적혀있거든요. 박스에 떡하니 한글판이라고 찍혀있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거지요. 상인의 논리만 있고, 상인의 도리를 지키지 않는다면, 소비자로서도 불만을 토해낼 수 밖에요... 2. 예전에 보셨다던, 코보게의 티투알 한글판은 어느 분께서 손수 일일히 한글화 작업을 하신 것을 보신게 아닐까 하네요. 저도 본 기억이 있거든요. 그때 사람들이 "그렇게 출시해서 팔아도 되겠다."는 의견을 본 것 같네요. 당시에도 티투알 유럽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있었다고 해도 잘 몰랐을때니, 아마도 출시됐었으면 분명 제가 샀을 겁니다. ㅎㅎㅎㅎ 3. 코보게의 한글판 정책이야 두말이면 입 아프죠... 다만 살짝 아쉬운 건... 확장을 포함하고 있는 몇몇 제품들에 대해서는 차후의 확장판의 한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게 다소 아쉽습니다. 이를테면, '도미니언'이나 '아캄 호러' 처럼 말이죠. 최근에 나온 '킹 오브 도쿄'도 그렇구요. 아직까지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게임의 한글판이 나온 적이 없지만, 차후에 만약 그런 게임이 나올 경우, 본판만 나온다 말아버리면, 되게 애매할 것 같거든요. ㅎㅎ

내용도 한글화 되었고, 유럽 버젼이고, 가격마저 착했다면 100% 샀을거고요. (너무 당연한가??? ㅎㅎㅎ) 내용이 한글화되지 않았더라도, 유럽 버젼이고, 가격이 착했다면, 좀 고민했겠지만, 샀을 가능성이 높구요. 내용이 한글화되었고, 가격이 착했다면 많이 고민했겠지만, 아마도 샀을 것 같네요. 내용이 한글화되었고, 유럽 버젼이었다면.... 음~~~~~~ 아마 안살 것 같네요. 음... 또 뭐가 있지??? ㅋㅋㅋㅋ (이렇게 적고 보니, 결국 가격이 구매 조건의 으뜸이네요. ㅎㅎㅎㅎ)

콜트 익스프레스는 확실히 제가 잘못본게 맞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인터넷에서 주문한게 아니고, 행사장에서 한글메뉴얼 준다는 걸 제가 잘못 들은 모양이에요. 그날 좀 이것저것 많이 질렀더니, 지름신이 강림했었나봐요... 쩝... 아무튼 받아볼때까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제 물건을 받았을때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말도 못하겠네요... 사실 아직까지도 속이 쓰리답니다.

뭔놈의 가격이 해당사의 출시 이벤트가보다 저렴하네요. 현재도 해당 사이트에서 이벤트가 진행중인데요.... 원래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 물량이 풀려야 하는데, 그냥 막 풀었나 봅니다. 이쯤되면, 정상적으로 이벤트가 지불하고 사는 사람만 바보되는 건가 봅니다. 쯧쯧...

로보랠리가 눈에 안띄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군요... ㅎㅎㅎ 로보랠리 확장만 가지고 있은지가 어언 3년이 다되어 가는 것 같네요.. 쩝...

좋은 아이디어... 다만, 다리가 불편하여 저는 패스...~~

아... 킹메이커... 진짜 싫다...

저는 "장고"는 나름 참고 기다리는 편입니다. 애들과 게임하다보면, 생각없이 막 하는게 다반사인데... 나름 생각한다는 의미를 가진 '장고'를 만나면 가끔 기쁘기도 하다니까요...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실제로 게임 메뉴얼을 살펴봤는데... 게임 메뉴얼이 그렇게 어렵게 씌여있지는 않네요. 물론 제가 이미 이 게임을 해본 상태라서 이해가 쉬웠을지도 모를 일입니다만... 저도 처음 설명만 들었을때는 도대체 뭔소린가 하긴 했었거든요... ㅎㅎ

이름이 다른 건 저도 압니다만, 결국 내용은 보드게임 업체들의 전시잖아요.... 두 행사가 주최가 달라서 저도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주최측에서 행사 비용을 담당하는게 아니라면, 결국 참가 업체가 행사비용을 담당하게 되는데, 업체로서는 현재 꾸준히 2달 간격으로 열리고 있는 '보드게임페스타' 쪽에 더 힘을 실어줘야 한 것 같거든요. 그렇다면, '보드게임콘'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지는 다소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보인다고 생각되네요. 그런 의미로 혹시나 하는 생각을 해본 겁니다. 저야 뭐... 둘 다 개최되면 당연히 더 좋지요... ㅎㅎㅎ

원래는 간단히 하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할말이 자꾸 생각나서... 그렇게 되었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지난 일요일에 저도 해보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설명해주시던 분도 되게 애매하게 말씀하시더군요. 한국어인데, 약간 번역이 필요한 느낌... 문제는 이게 말씀하시는 것 처럼, 메뉴얼에서 비롯된 문제로 보입니다. 게임을 만드는 작가로서 자신만의 용어를 사용하는 거야 별 상관이 없지만, 설명하시는 분까지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더라고요. 아무튼 결정적인 문제는 쉽게 말해도 되는 걸 궂이 어려운 용어를 사용해가며, 돌려서 표현하고 있다는 거지요. 예전에 국어 시간에 배웠던게 기억이 나네요. "현학적 허세"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이 가격 아니었나요???

답변 드렸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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