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곽사곽님의 블로그 | 보드라이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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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곽사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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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해 아무래도 이걸 돌려봐야 될 일이 있어서 자료 엄청 찾았어요 실제 반응은 어떤가요? 다들 즐거워 하던가요? 룰은 잘 이해 하나요? 워낙 인원이 많아서 한 명 한 명 다 룰을 이해시키기 힘들 거 같은데 꼭 자료실에 자료 올려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

전 공짜로 사용 후 옆 사람에게 돌리는 카드 절대 쓰지 않아요 남 득되는 행동이라 ㅋㅋ

보라에 가입한지 언 일 년... 제 첫 추천을 드립니다

그 아름다운 마음 받고 싶습니다 ^^ 신청할게요~

타이레놀// 의역이 언제부터 대충 번역하는 거라는 의미가 됐죠? 번역계에서도 의역과 직역에 관한 논의는 한 세기 이상 됐고, 각각은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는 방법론입니다. 원글 작성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측면에서도 직역보다 의역이 더 효율적인 경우도 많습니다(아니 사실 어쩌면 이런 경우가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설령 그렇게 오해했다 한들, 이렇게 공격적으로 댓글을 달 명분이 되는 건가요?

무조건 영문판 구입하세요 실물이 훨씬 예뻐요 반면 한글판은 실물이 훨씬 별롭니다. 저도 어떤 분처럼 모던아트보다 이 게임을 더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건 재미 느끼려면 여러 판 해봐야 해요

요즘은 고를 수 있는 세계문학 전집 시리즈가 많습니다. 추천할 만한 출판사로는 문학동네, 민음사, 창비, 열린책들, 웅진, 지만지, 문학과지성사, 올재 등이 있습니다. 각 출판사별 특징을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민음사는 이전의 을유나 범우사가 승승장구하던 문학전집 시리즈를 현대적 감각으로 기획해 성공적으로 런칭한 2000년대 가장 성공한 대표적 문학전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음사의 성공으로 열린책들이나 문학동네 등 후발주자들이 문학전집 시리즈를 기획할 수 있는 영감을 준 셈이죠. 그래서 그런지 민음사 전집은 우리가 알 법한 고전 중의 고전 문학 작품들이 많습니다. 물론 워낙 오래된 시리즈라 출간 종수가 많아 제 3세계 문학도 적지 않습니다만 주력 이미지는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때 가장 혁신적인 문학전집이었지만, 아무래도 이제는 연식이 있어서 그런지 민음사의 문학전집은 다소 낡은 느낌이 생겼고, 그래서 민음사 측에서도 세계의 현대작가를 소개하는 모던클래식 시리즈를 새로 런칭했습니다. 이쪽도 좋은 소설이 많아요. 문학동네는 민음사에서 놓쳤지만 현대 문학사에서 중요한 족적을 남긴 각국의 작가 혹은 주요 작가들의 번역되지 않은 작품들을 보여주는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이쪽도 종수가 많아지면서 어느새 민음사처럼 주요 작가부터 제 3세계 작가까지 모두 포괄하게 되는 방대한 전집이 됐지만요. 열린책들의 기획이 조금 재미있는데요. 이쪽 전집에는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는 현대작가나 동구권 혹은 러시아 문학을 포함하면서도 추리소설이나 SF까지 포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열린책들이 애초에 러시아문학이나 저작을 취급해왔던 전력 때문이겠지만, 다른 한편으론 팬시한 번역 소설로 톡톡히 재미를 본 출판사라 그런 상반된 DNA가 전집에 반영되었죠. 이쪽은 전집을 전자책 리더기와 묶어서 자주 판매합니다. 하지만 지금 나열되는 출판사들 중에 책이 가장 예쁜만큼 종이책으로 사서 모아도 볼 만할 겁니다. 웅진은 좀 의외라고 생각하실 분들 많을 건데요. 웅진에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문학 전집이라고 할 수 있는 펭귄클래식을 수입해서 팔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펭귄클래식 시리즈가 웅진 거예요. 이쪽은 워낙 유명하니 여기까지 설명할게요. ㅋㅋ 위에 열거된 출판사들은 독서를 좋아하면 아마 알게 모르게 집에 한두 권 이상은 있을 건데요. 아래 출판사들도 의외의 꿀전집이라 소개합니다. 지만지는 이런 게 팔려? 싶은 책들을 어디서 그런 돈이 있어서 내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그런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출판사입니다. 심지어 세계 희곡전집까지 내고 있어요. 다른 데서 절대 찾을 수 없는 작품이나 작가들이 지만지 시리즈에 편입되어 있는 경우가 잦아요. 단점은 좀 비싸다는 거. 문학과지성사 세계 문학 전집은 ‘대산세계문학총서’라고 발행되고 있는데 아마 대산재단 측과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작업 같습니다. 참고로 대산은 교보문고와 교보생명을 운영하는 교보그룹의 문화재단입니다. 이쪽도 지만지처럼 세상에 이런 책과 이런 작가가 있었어? 싶은 작가들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재가 있죠. 아는 사람은 아는 그 올재. 이곳은 좀 특이한데 분기별로 특정 고전을(그러니까 ‘고’전이요. 십팔사략이나 당시삼백수, 서유기, 캉디드 이따위 거 말이죠) 양질의 번역과 저렴한 가격으로, 그것도 한정 수량만 제공하고 해당 책의 생산은 그걸로 끝내는 그런 특이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보라 여러분이 좋아하는 그 한정판인 거죠. ㅋㅋㅋ 대충 위와 같고요. 번역은, 요즘 세상에 한 출판사 번역이 일률적으로 좋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번역은 어디가 좋고, 어떤 번역은 저기가 좋고 그런 식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위에 열거된 출판사 번역본들은 비교적 다른 곳보다 평균적으로 믿을 만한 구석이 있습니다. 명번역도 수두룩 하고요. 아무래도 세계문학전집은 출판사들의 자존심 같은 거니까요. 반면 추천하지 않는 전집 시리즈는 더클래식 시리즈를 비롯한 번역자의 이름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는 각종 저렴한 번역서들입니다. 책 값은 저렴하지만 그 번역서들은 해당 출판사의 출판 시스템 상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될 개연성이 높습니다.

노땡쓰 비보드 게이머 상대로 불패였습니다 심지어 함께 게임하고 구입한 사람도 세 명

저도 참여합니다 비나이나 비나이다 아기 님 비나이다

저도 오늘 오랜만에 보라 들어와서 황당하네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애초에 펀딩 후원했던 사람들이 상상했던 게임과 다른 방향으로 갈 거였으면 미리 공지를 해서 펀딩여부를 제대로 결정할 수 있게 했어야죠 멋대로 바꿨으면서 뒤늦게 우린 말했다라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면 화날 수밖에 없습니다 선택권을 박탈 당했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근데 모래시계는 모래시계의 시간을 모두 소진하지 않은 채 해당 플레이어가 플레이를 모두 마친다면, 다음 플레이어는 모래시계의 남은 모래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아니면 모래시계의 모래를 모두 떨으뜨린 후 시작해야 하는지 애매하지 않나요? 그래서 전 GameClock이라는 아이폰 어플 사용해요. 이거 시간도 정할 수 있고, 터치 한 번으로 다음 플레이어한테로 넘어가게 설정할 수도 있고 편하고 좋아요

저 이 게임 좋아하는데요 손잡이 많을수록 재밌습니다. 무조건이에요 근데 이거 애들용으로 사주면 금세 손잡이 고장날 텐데요 이 게임 할 때 흥분하면 아무도 못 말려요ㅋㅋㅋㅋ

이 글은 별빛바다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더 힘들게 만드는 걸 수도 있습니다 별빛바다는 지금 이걸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고민 중일 거 같은데요 안 그래도 이번 뉴턴 불량품 사태로 마음이 어지러울 텐데

덧붙여 보라에 업체와 유저 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 사안을 냉정하게 따져보지 않고 일단 업체 편 드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건 아마 몇 년 전까지 보드게임 시장이 아주 작아서 업체나 게이머나 서로 동고동락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이젠 시장도 점점 커지면서 업체도 손해 감수하며 보드게임계 발전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게 아닌데 굳이 업체를 대할 때 동료의식 발휘해 무조건 감싸안기를 시전할 필요는 없죠.

어떤 사람의 주장이나 의견이 부적절하거나 부조리하다고 생각해서 그걸 납득할 만한 사회적인 태도로 지적하는 것과 상대방을 모욕하는 것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저도 누군가가 내 기준에서 잘못했다고 판단되면 말 함부로 해도 아무 상관없다는 생각은 정말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런 걸 할 말 하는 사이다 발언, 혹은 단호한 태도라고 착각하는 듯도 하고요.

실제로 봤는데요 크기 차이도 있고, 색깔도 실제론 더 구별이 잘 가요 실물로 만지면 헷갈릴 일 없을 거예요 어쨌든 손맛은 ㅎㄷㄷ

와 저랑 같은 이유로 입문하신 분 계시네요? 저도 종종 본가에 갈 때 부모님과 소통하기 위해 알아보다 보드게임 입문했거든요 그래서 처음 구입한 게 카르카손이랑 티투알 추석 전전날에 룰북 보고도 이해가 잘 안 돼서 어플로 다운 받아 연습하던 기억 나네요

이건 삽니다

동감합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여러분 빌리지의 재미가 뭡니까?

이건 정말 센스 있는 글이네요

다른 앱도 추천하자면 카르카손, 티켓 투 라이드, 아그리콜라, 펜데믹이 앱 구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은 보드게임을 이식한 게 아니라 애초에 앱게임으로 나왔다고 해도 믿길 정도예요

그저께 이후로 전 무조건 쓰루입니다 정말 잘 만든 앱이에요 튜토리얼도 너무 세심하고요 이정도면 쓰루는 사실상 온라인으로만 해도 될 거 같아요

아콜 어렵다 하지만 설명 잘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저 지금까지 보겜 초보 여자들한테 아콜 전파한 적 여섯 번 정도인데 한 번 빼고 모두 성공 다들 어렵지만 또 하고 싶고 완성된 농장도 정말 예쁘다고 좋아했어요 설명만 잘하면 뤄양보다 아콜이 여러모로 낫습니다 근데 정말 잘 설명해야 해요

셀렉트가 진리입니다 타일은 플라스틱이 아닌 고급한 소재이고 타일 거치대도 튼튼합니다 더불어 전 루미큐브는 완전 가려지는 오리지날 거치대보다 셀렉트용 거치대가 더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 남은 타일을 카운팅 할 수 있어서 더 쫄깃하거든요

이름이나 철자가 조금 달라도 일단 리스트에 올라 있으면 알아볼 사람은 다 알아봅니다. 사이쓰라고 하든, 싸이스라고 하든 알 사람은 알고, 정령섬이라고 해든 스피릿 아일랜드아고 하든 알 사람은 알죠 그리고 매일 게임이 몇 십 종이 들어오는 것도 아닌데 그걸 전산화하지 못할 이유가 없죠 서점 중엔 매일 들어오는 책 매일 전부 컴퓨터에 입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컴퓨터로 목록을 정리할 수 있다면 그걸 고스란히 복사해서 하나의 글로 작성하는 것도 가능한 거죠 제가 볼 땐 그냥 이 간단한 세심함을 발휘할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한 업장이 많았던 겁니다 사실 단순한 파티 게임을 제외하면 일반 손님에겐 이 리스트가 큰 의미가 없긴 할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리스트가 들이는 노력 대비 아무런 실효성이 없는 거라고 하면 그것도 아닐 겁니다 리스트 작성이 엄청난 노가다도 아니니까요. 처음 작성할 땨 몇 시간 투자하고 난 뒤에는 한 달에 몇 십 분이면 충분한 일이니까요 보드게임 카페는 엄연히 사업이고 업주들도 취미로 하는 게 아닌 이상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입장일 테니 제가 볼 땐 귀찮아서라거나 게을러서 같은 나이브한 이유가 아니라 그저 지금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분들이 많았던 게 아닐까요?

저도 이게 늘 의아했어요 종종 자주 가던 보드게임 카페 말고 다른 곳도 가고 싶은데 게임 리스트를 공갸 안하시니 귀찮아서 그냥 가던 데 가게 되더라고요 이거 작성하는 게 귀찮긴 하지만 그래봤자 두어 시간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 왜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테포마 기존 확장인 비너스와 헬라스 앤 엘리시움도 빨리 보충 해주지. 대체 이렇게 구입하기 힘들다니...

쉬운 다인 워게임으로 이 둘 추천 드립니다.

위해 행위라니... 보라 출입하시는 거 같은데 보드게임계에서 어떤 소문 도는지 확인 좀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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