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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일꾼놓기와의 차별점이라면, 라운드가 넘어갈 때 일꾼들이 회수 되지 않고 근방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점 입니다. 새롭게 배치되는 시민(구조대상), 흑사병, 다른 플레이어들의 배치와 순서, 그리고 내가 필요한 타일의 위치 등을 잘 고려해서 다음턴까지 봐야하는 신선한 게임이였습니다.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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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이 신선했습니다.
흑사병이 도는 동네에서 보좌관 (일꾼)을 보내 시민들을 치료 해주는 척 자기 성으로 납치해서 노동자로 굴리는 일꾼놓기 게임,
흑사병 지역에서 구조한 애들은 먼저 격리를 시키는데 격리당한 애들한테 일을 시킬 수도 있고요
점수 날 구석이 많아서 두루두루 잘 타야 하긴 하는데 (흑사병 제거, 건물테크, 무역선 확보, 마을 이주)
특히 선이 중요한 게임이라, 매 라운드마다 선 바뀌는 조건이 달라지는 것도 신선했습니다. (흑사병 제거, 신앙심, 충성, 명성 등)
일꾼놓기지만 일꾼을 놓을 수 있는 위치가 전턴 자기 위치 근방인데다가 (돈을 쓰면 멀리까지 가능)
타일 효과 뿐만 아니라 시민이랑 흑사병 여부도 고려해야되서 다른 사람 영향도 많이 받고 리플성도 뛰어난 것 같아요
매 라운드 흑사병 발병 지역과 시민 등장 위치가 원판이 돌아가면서 정해지는 형태라 카운팅과 고일 건덕지도 있고요
라운드가 빡빡한거같아서 '이게 점수가 나나?' 싶을정도로 빌드업 하는 턴 소모가 길고
결국 행동이 부족하다 느끼는데, 어느정도 빌드업이 되서 플레이가 쾌적해진다- 싶을 즈음에 게임이 끝나버려서 부랴부랴 점수를 내야합니다.
생각보다 작정하고 점수 내려면 후반부에 점수가 팍 올라서
총 6라운드중 처음 3~4라운드는 빌드업, 후반 3~2라운드는 기반을 바탕으로 점수 내는 행동들을 하는 것 같아요.
성으로 데려온 일꾼들을 일시킬 수 있는 건물들도 4라운드까진 수익 얻는 위주고, 후반부턴 즉발 타일들로 바뀝니다.
테마가 잘 느껴지냐면 막 그렇진 않고 신선한정도?
'어떻게 하면 아프답시고 놀고있는 병자들 굴려서 조금이라도 이득보지?' 굴리는 재미
재밌었습니다.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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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룸 정말 좋아하는 입장에서 신선한 소식이네요! 비밀번호 부탁드리겠습니다!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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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은 시작하려고 마음먹는게 어렵지, 시작만 하면 게임에 대한 만족도도 훨씬 올라가고 실력도 금방 늡니다 ㅎㅎ 추천드려요!
20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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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지금까지 FFG에서 나온 앱기반 게임의 완성형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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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4인플로 30시간정도 진행했던지라 (메인 퀘스트 위주로 서브 미션이나 부가 퀘스트 등은 거의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솔로 플레이는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만, 게임적인 측면에선 글룸보다 훨씬 용이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글룸이 플레이어들끼리 합을 맞추는 재미라면, 디센트는 본인의 주력 캐릭터 스킬을 해금하고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확립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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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수고 많으신데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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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재밌게 봤습니다. 사진이 깔끔해서 보기가 좋네요. 혹시 가능하시다면 위그드라실 한글화 자료좀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저도 도라스레 모으는데 한글화 자료가 있는 확장만 모으다보니 ㅎㅎ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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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추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람 나름이겠지만 2인은 조합보단 그냥 때려잡는 느낌이여서 알피지 다움이 부족한 느낌이였거든요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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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재미 붙였을땐 재밌다고 자발적으로 일주일에 2-3일씩 모인 적도 있으니 총 플탐은 약 9시간씩 15회 정도 130 시간정도 나왔겠네요.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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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약 9시간 정도씩 진행 했습니다. 3인이라 이정도고 2인이나 4인으로 진행하면 차이가 크게 나더군요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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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많은 분들이 그때 그때 대처하는 재미의 게임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막상 당시에는 행동의 값어치를 매기는 기준점이 없어서 힘들기도 했고, 혼자서 장고하게 되는게 불편해서 막 놓기도 했었는데 몇번 더 하고 든 생각은 저하고는 잘 맞지 않는 다는 것이였네요. 이정도 인터랙션이면 추상전략을 하는게 더 재밌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산업시대 테마 자체에 별 흥미를 못느낀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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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4인 하고싶었는데 사람 구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게임에 흥미도 느껴야하고 매주 나올 수 있어야하고... 4인으로 하면 하루에 2-3시나리오가 고작이였는데 한 두배정도는 빨라지는거 같았습니다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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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반지의제왕 미니어쳐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 국내에도 계셨군요!
혹시 집에서 하시는게 아니라면 특별한 모임이라도 있으신지 알 수 있을까요?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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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경우엔, 뽑힌 정책 카드에 따라 특정 기업이 너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해서 저희 멤버들은 그닥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단계 종료시에 정책 시행단계가 별도로 진행되는거도 뭔가 본 게임과 별도로 따로 노는 게임 같기도 하고요
행동단계에 의원들을 돈으로 포섭할 수도 있지만, 생각처럼 게임이 역동적이 되진 않았습니다.
테라포밍에의 노력과는 별개로 정치공작을 하고 있어야 된다는게 개인적으론 맘에 들지도 않았고요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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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척기지에 한표입니다.
개척기지는 자원 확보 등 다른 확장들과 상호작용이 되는 반면,
비너스는 기업도 비너스 확장끼리만 따로 놀고 개척도도 붕 떠서 게임을 늘어지게 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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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게임으로서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다만 그저 배려심이 조금 부족한 작가가 아닌가 하는 정도
게임 자체에 흥미를 느낀다면 이러한 불편함은 얼마든지 감수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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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스를 막상 해보셨다면 느끼셨겠지만, 웨이트에 비해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게임을 하는 내내 왜이렇게 게임의 인터페이스를 불편하게 설계했지? 라는 의문을 가졌거든요.
위 댓글에도 적었지만, 1. 게임을 직관적으로 만들던지 2. 잔룰을 쳐내던지 3. 게임을 가볍게 만들던지 4. 그것도 아니라면 테마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자연스레 게임을 배울 수 있게 유도를 하던지
결국 그렇게 어려운 게임은 아닌데에 비해 웨이트가 4.6이나 받은 이유는 작가 특유의 감성과 마이너한 테마가 결합하여 나온 결과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리하자면, 테마를 중요시 여긴다기 보단 천재성 넘치는 작가정신과 부족한 배려심이 위화감을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합니다.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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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요지를 잘 모르겠네요, '싫으면 하지마' 인가요?
저도 오딘이나 싸이쓰 등 좋아하는 유로게임은 있습니다. 최근에는 버라지도 재밌게 하고있고요.
게임만을 위한 게임이 재미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보드게임은 필연적으로 PC게임이나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자발적으로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만 존재할 순 없는 취미입니다.
따라서 게임을 직관적으로 만들던지, 잔룰을 쳐내던지, 게임 자체를 가볍게 만들던지, 그것도 아니라면 게임이 너무 흥미로워서 배우는 사람으로 하여금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딸 작가의 특징들을 알아보니 첫번째도 아니고 두번째도 아니고 세번째도 아닌 작가더군요, 네번째는 룰북의 부연설명을 알았으니 또 해봐야 판단할 수 있겠지만요.
물론 이 부분은 제 생각일 뿐이니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비딸 작가의 감성과는 안맞는다 생각한 것이고요.
누군가는 좋아하는 게임을 혹평한 것이니,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비평을 나눌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올린 글입니다만
글 쓰신분이 불쾌함을 느끼셨다는건 전해지네요.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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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이 충분히 가는 디테일들이네요! 룰북에 적혀있는 내용인가요? 아무래도 룰마 하시는 분이 그러한 디테일까지 일일이 설명을 해주시지는 않다보니 ㅋㅋ, 이제 알았으니 다음번에 할 때는 게임에 대한 인상이 달라져있을 수도 있겠네요!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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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게임이냐 유로게임이냐 하는 경계는 이제와서는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둘의 장점을 합친 훌륭한 게임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적어도 온마스에서만큼은 그러한 조화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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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감사합니다! 3이 LSS가 아니라 미션카운트였군요. 아마 설명을 듣는 도중 착오가 있었던 것 같네요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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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2인 대전 게임은, 시스템이 깊던가 몰입도가 뛰어나던가 아니면 아예 레크리에이션으로 가던가 해야된다 생각하는데
테마에 비해 너무 라이트한 게임이란 감상을 받았습니다. 시커의 랜덤 배치라던가 공물의 강제 배치라던가 운적인 요소도 강하고요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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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하기는 하는데 테마성이 옅은 미니 워게임이란 생각이 들어서
아트워크와 테마에 비해 게임성이 아쉬운 게임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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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시는 분들이랑 해서 그런지, 자원을 설치해 드리면 타일은 못뒤집고 제가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은 안남기는 선에서 사용을 하시더라고요 ㅋㅋ
확실히 게임이 다이나믹 하긴 했던 것 같아요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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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화감을 느꼈던 부분이 다른 분들의 재미 포인트였군요!
왜 이 게임은 같이 하는 사람을 훼방 놓는 플레이가 더 이득이 되는거같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원래 그런 게임이라니 딱히 제가 놓친 부분은 없는거 같아 안심이 됩니다.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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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버밍엄은 두번은 해봐야 감이 온다” 라는 거였거든요
게임을 너무 딱딱하게 분석하려 든다는 느낌이 드셨다면, 걱정하지 않아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브라스를 갓겜이라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던 터라
혹시 제가 첫판에서 느끼지 못했던 그런 묘미가 있는건가? 라는 의문이 생겨서 의견을 듣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보드게임이란게 같이하는 사람 따라 다르고, 상황 따라 다르고, 판단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단판으로 그 게임의 모든걸 알았다는 듯이 선을 긋는걸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 게임을 좋아하고 같이 하고싶어서 가져와서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노력을 봐서라도요.
따라서 제 개인의 재미라는 주관이 부족한 것은 아니고 다만 한 판으로는 놓쳤을 수 있는 포인트를 점검해보고 싶었습니다 ㅎ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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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결국 취향에서 갈렸던 것 같네요.
제가 버밍엄에서 느꼈던 아쉬움은, 유로인데 빌드업보단 훼방놓는 요소가 강하고
테마라기엔 승점 시스템이 게임의 배경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으로 부터 비롯되었거든요.
그래도 한번쯤은 고려해보고 싶었던 이유는
첫째로, 만약 제가 놓치는 점이 있어서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라면
단순히 취향차이라고 단정을 지었을 때 다른 분들이 겪었을 즐거움을 제 섣부른 판단으로 놓치게 되는 것이 아쉬울 것이라는 점이고요
둘째로, 다른분들이 좋아해서 돈을 지불하고 게임을 사고 같이 하기 위해 룰북을 외워가며 설명을 해주신 노력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한 채 단순 취향의 문제로 선을 긋고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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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신거 보니, 그 부분에도 의문이 있었던 것 같네요. '물건을 팔아서 승점을 얻는 게임인데, 왜 돈이랑 승점은 따로놀지?' 라는 위화감 같은게 있었어요 ㅋㅋ
쓰루 추천 감사합니다 한번 해볼께요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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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정도는 해보는게 좋을까요?
싫어한다기 보단, 다른분들은 재밌다시는데 저는 그 재미를 못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고 몇번 더 해봐서 찾을 수 있다면 다행인데
그냥 게임의 재미 포인트가 저랑 안맞는 것일 수도 있으니 다른분들께 먼저 여쭙고 싶었습니다 ㅎ
2020-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