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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추상 전략 게임들 간단 후기

2,875 조회

2017.06.12 22:02

최근 했던 추상전략 게임들 후기입니다.

우연찮게 추상전략을 중심으로 하는 모임을 알게되어서 처음 보는 게임을 많이 했던것 같네요.

일단은 처음으로 기프시리즈

기프

사진은 못찍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허를 많이 찔려 연패만을 거듭한 게임이었습니다.

잘 해나가는듯 싶다 어느순간 치고 들어와서 역으로 밀리기를 몇번이나 당한건지....

깊이는 있지만 몇번 더 해보면서 감을 잡아야 더 재미있을거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드본

불을 테마로 한 게임답게 뭔가 치고 들어가는 맛이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뭔가 차칵차칵 쌓아 가며 주변의 것들을 끌어 모으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렇게 생각없이 쌓다 역으로 크게 한방 당해서 그대로 졌지만요ㅎㅎ

인쉬

이것도 어쩌다 보니 사진 찍는것을 잊어 버렸네여ㅠㅠ

공기를 테마로 한 게임으로 기억하고 듣기로도 평이 제일 좋았던 게임이라 기대를 많이 했던 게임이었습니다.

실제로 해본 결과로도 기프시리즈중 제일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5목을 만드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전략성과 지나가는 말에 따라 경로상의 말들이 뒤집혀가며 상황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탐크스

아쉽게도 기프 시리즈에서 퇴출당했다던 그 게임ㅠㅠ

실제로 해본 결과 게임은 재미있었습니다.

전략성도 있고 그것 이상으로 빠른 판단력을 요하여 게임을 쉴세없이 흘러가게 만드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 제약이 역으로 전략의 깊이를 떨어뜨리는 감도 없잖아 있어 그부분은 납득이 가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퇴출시킬 필요까진 없지 않나란 생각이 드는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제르츠

뭔가 행성같은것들을 움직이는 독특한 게임

전반적으로 했던 기프 시리즈중에서 컴포만으로 보자면 가장 독특한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성은 헥스타일을 이용한 체커의 응용판 게임 같은 느낌이었으나 체커를 잘 못하는 저로서는 뭔가 계속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한 게임이었네요.

최근 체커에도 재미를 붙여 잘하고 싶은 게임이란 생각은 드는데 기회가 되면 또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모임에 와서 처음으로 알게된 네스터게임즈

상당히 많은 시리즈가 있는데 모두 운적 요소가 없는 추상 전략게임들으로만 구성된 게임 시리즈 입니다.

특이한 점이 바로 보관 케이스 인데 무슨 천필통 같이 생겼습니다.

거기다 보드 판은 전부 마우스 패드 같은 것인지라 동그랗게 말아서 컴포와 함께 보관하는 식이죠

처음에 이걸 봤을때 오잉크가 가장 먼저 떠올랐네요ㅎㅎ

게임의 측면에 어떤 게임인지 게임의 로고가 찍혀있는데 정말 봐도 모르겠다 싶은 실루엣 이미지들 뿐인지라 첨엔 뭔가 싶었습니다만,

계속보니 실용성이나 휴대성면으로도 꽤 괜찮은 디자인지 아닌가 싶네요.

르퀴시퀴

이름이 이게 맞는가 모르겠네요ㅎㅎ

약간 축구하는 느낌의 게임입니다.

서로 서로 흰색말을 한개씩 놓는게 검은 말이 자신의 진영으로 들어오거나 상대방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특이한 점은 흰색말이 붙어 있는 개수 만큼 움직여서 게임을 진행할수록 검은 말의 움직임이 격해지기 때문에 갈수록 말을 놓기가 힘들어 지는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듀플로 헥스

일반적인 헥스와 비슷하게 자신의 진영에서 자신의 진영까지 이어주면 승리하는 게임인데 일반 말과 고리의 말이 있어 전략의 깊이가 더 배가되는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둘중 하나만 달성해도 승리다 보니 둘 모두를 견재하면서 역으로 어느 한쪽을 한줄로 연결 시키는게 쉽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야바로쿠

4목을 만들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정말 단순하지만 이건 4목을 동시에 만들어야 하는대다 자신의 턴에 자신의 말 2개를 놓는 4목게임입니다.

몰론 4목을 한개만 만들면 패배이기에 무조건 동시에 만들어지는 접점을 만들어가나는 게임이라 일반적인 오목과는 다른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그라쉬아

여러모로 특이한 게임이었습니다.

자신의 진영은 없지만 헥스와 마찬가지로 마주보는 양 면의 끝을 먼저 연결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이게 말을 움직이는 법이 상당히 독특해 재미있었습니다.

쌓여있는 말을 이동할떄 무조건 말을 나누어서 전부 이동시켜야 하는 룰인지라 처음 숙지가 조금 난해할수 있지만 깊이면에서는 충분한 재미를 주는 게임이었습니다.

제목의 뜻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옛날의 유명한 수학자 이름이었네요.

지르칸

자신의 비행기를 움직여 상대말을 잡는 정말 단순한 게임입니다.

문제는 각 말다마 이동거리가 정해져 있고 그곳에 상대 말이 없는 경우엔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룰이 있는지라 막 먹다보면 나중에 고립되기 일수 입니다.

플레이어중 한명이라도 패스를 하면 그 라운드에서 게임이 종료되고 남아있는 비행기의 뒤 꼬랑지가 점수가 됩니다.

확실히 추상전략이라면 추상전력이나 최소가 3인인지라 협잡이 가능한 파티게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피숴리

보드 판위에 자신의 배를 놓고 고정된 배를 기준으로 칸막이를 놓아 영역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칸막이로 자신의 영토를 만들어가는 느낌의 게임으로 배는 무조건 밖의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야 된다는 제약이 있다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쿼리도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게임이었습니다.

그 외 게임들 입니다.

오리온

자신의 색을 정하고 4개를 양 2개를 양치기라 가장한뒤 양치기를 이용해 양을 상대 진영으로 모두 이동시키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특이한점은 보드판에 있는 저 동그라미 들이 돌아가면서 타일들을 이동시킨다는 것인대요.

하면서도 이게 잘하고 있는게 맞나 싶을정도로 뭔가 혼란을 많이 주는 루미큐브를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추상전략 게임이었습니다.

그래도 3판정도 하고나니 어느정도 하는 법이 보여 더 재미있데 플레이 할수 있었네요.

트윅스터

이것도 꽤 유명한 게임이죠.

실질적으로 해본것은 처음이었으나 은근 놓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한번 승기를 잡으면 그걸 뒤집은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게임이라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트라이앵글러

오로지 삼각형 컴포뿐이며 게임또한 삼각형으로 시작해서 삼각형으로 끝나는 게임입니다.

서로 서로 자기색의 삼각형을 놓으며 삼각형 형태로 만들고 삼각형의 꼭지점이 모두 자신의 색을 경우 점수를 얻습니다.

삼각형은 크면 클수록 점수또한 커지며 일정 점수에 도달하거나 붉은 삼각형을 꼭지점으로 넣어 자신의 삼각형을 만들면 이기는 삼각형 게임이었습니다.

아시옴

자신의 기둥을 상대방 기둥이 있는 블럭에 꽂아 넣으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만, 여러모로 정말 난해했던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게임의 기능도 있고 전략이 필요하며 컴포또한 수려하지만 움직임이 제한적인대다 직관적이지 않은 컴포 탓인지 생각보단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믹스트루

모임에서 했던 게임중 가장 혼란과 멘붕을 많이 줬던 게임

움직임이 너무 독특했던지라 3판을 내리 연달아 했는데도 불구하고 룰의 숙지가 덜되었다는 느낌을 받은 게임이었습니다.

움직임은 쌓여있는 말이 있으면 그말의 이동거리가 쌓인 만큼 증가하는게 기본적인 느낌의 룰이라면 이건 층수만큼의 거리에 다른말이 있으면 그말이 먹으러 가는 움직임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익숙해지는게 쉽지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윙커즈

단순한 3목을 만드는 게임

그런데 신기하게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먼저 보드판에는 아무것도 없는지라 자신의 턴에 목재 원형을 깔지 원형위에 자신의 말을 올릴지를 선택하여 플레이 합니다.

그렇게 되면 어찌 보면 선이 유리한 느낌이나 말의 개수는 각 플레이어당 10개씩

그러다보니 막 올리기만 하다보면 역으로 말이 떨어져 지는경우가 부지기수인 게임입니다.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게임이지만 너무 단순한 감이 있어 그런지 선공보단 후공이 유리한 감도 없지 않아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그건 내 물고기야

무려 그건 내 물고기야의 초판본

230개밖에 생산하지 않았고 무려 거기서 no.19를 당당하게 달고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룰은 기본적으로 그건 내 물고기야와 동일합니다.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컴포가 목재라는점

게임보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던 게임이었습니다.

싱가폴

추상전략 게임이라 하기엔 약간의 무리가 있는 어느정도 운적 요소가 필요한 게임

크니지아 게임으로 블럭을 쌓아 올려 보드 판이 가득 차게 되었을때 조건에 맞게 승점을 얻어 승점이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상당히 직관적인 룰에 비해 운적 요소가 큰 게임이지만 상대패를 예측하는 쫄깃함도 있어 은근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이상 최근 했던 추상 전략 게임 간단 리뷰였습니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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