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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M STARTER SET 개봉기 및 약간의 게임후기!!

1,428 조회

2014.07.26 01:07

MDM 스타터 셋 개봉기를 쓰는 날이 드디어 왔군요 ㅠㅠ

실버팽입니다.

3월달부터 마블 다이스 마스터즈를 기다려왔는데, 얼마전 펀어게인에 스타터셋이 재입고 되어서!!

첫 해외구매를 했고 그저께 도착했습니다!!

먼저 앞면과 뒷면입니다.

첨 받았을 때 생각보다 크기가 컸습니다.

확실히 여타 게임들에 비해 주사위나 카드의 질이 완벽하진 않지만..

그 덕분에 가격이 다운됬죠?? 뭐 그나마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가격은 비싸게 팔리지만;;

옆면입니다. 캡틴 아메리카와 사이클롭스가 장식하고 있군요~

간단한 룰북이 있고, 다소 조악한 주사위 주머니와 카드, 주사위들!!

각 들어있는 캐릭터당 2개의 주사위, 액션주사위 12개, 사이드킥 주사위 16개 총 44개의 주사위가 있습니다.

컴포넌트를 모두 쏟아부어 보았습니다~

보드게임긱에서 볼 수 있는 양만큼은 아니지만 좋네요 ㅠㅠ

각 캐릭터별 카드와 주사위 사진들입니다.

모든 프로텍터를 씌우고 다시 집어넣는데 너무 플레이가 기대됬습니다.

원래 짜임새 있게 덱을 짜는 게임을 잘 못하고 컬렉터블 게임은 안사려고 했었는데..

이 게임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ㅎㅎㅎ...

오늘 저녁에 바로 테플을 감행했습니다.

로드클리어님이 오셔서 같이 테플로 2판 정도를 돌려보았는데...

테플하면서는 사진을 못찍었네요;; 너무 흥분했나봅니다 ㅎㅎ;

플레이매트는 구하지 못해 보드게임긱에서 찾은 A3 크기의 매트를 사용했고, 생명력 마커는 예전에 사둔 중국 히어로 레고를 사용했습니다 ㅋㅋ

첫판은 룰북에서 권장하는 기본 게임 (캡틴 아메리카, 비스트) vs (휴먼토치, 스파이더맨)으로 해보았습니다.

비스트는 저렴한 비용에 담턴에 굴릴 수 있는 공짜 주사위를 주는게 괜찮았고, 캡틴아메리카의 능력은... 잘 모르겠더군요..

휴먼토치는 은근히 잘 사용되는 거 같은데 능력이 좀 애매해 보이고, 스파이더맨은 ... 흠;;;

어떻게 어떻게 느낌을 알아보고 난후,

랜덤으로 뽑은 액션카드 3장과 랜덤으로 뽑은(하지만 코스트는 2,5,6 정도로 분산시킨) 캐릭터 3장씩, 체력 12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토르, 캡틴아메리카, 스톰 vs 비스트, 아이언맨, 헐크 조합으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카드의 부제목은 생략할게요 ㅋ

토르는 주먹 캐릭터 아니면 블록 불가능에 코스트는 높지만 기본적으로 높은 스탯의 주사위

캡틴은 뭐였지.. ㅎㅎ;; 스톰은 스톰과 싸우는 캐릭의 주사위를 재굴림, 그래서 캐릭터면이 안나오면 넉아웃... 무서워라.. 코스트도 싼데..

비스트는 블록하다 넉아웃당하면 피흡, 아이언맨은 자신이 데미지 입을 때마다 피흡.. 스타터셋에도 피흡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헐크는... 써보지도 못해서 능력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초반엔 계속 주사위 풀만 늘리고 제대로 공격을 하진 않았는데, 피흡이 있어서 어찌어찌 버티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더니.. 토르의 공격을 당시에 헐크를 뽑아놓지 않은 제가 주먹 타입 캐릭터가 없어 토르의 준수한 공격력에 2번 그대로 공격당하면서 게임이 끝납니다 ㅎㅎㅎㅎㅎ.....

이번엔 기본판만 사용한데다 제대로 카드능력도 모르고 부스터도 포함이 되어있지 않고...

덜 익숙해서 그런지 플레이 타임도 게임설명에서 말한 8~15분은 넘었지만..

좀더 익숙해지면 플레이타임도 줄고, 부스터를 포함해서 더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물론... 어서 스타터셋과 부스터가 국내에 좀 풀려야겠지만 말이죠... ㅠㅠ

9월말의 2차 프린터물의 물량을 믿어보도록 하죠...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

이것으로 저의 마블 다이스 마스터즈 스타터셋의 개봉기 및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