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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보드게임 펀딩 오픈!

1,866 조회

2021.09.01 23:47

안녕하세요. 텀블벅에서 보드게임 [9:47]을 펀딩중인 스튜디오 쓰담입니다.

지난 학기부터 방학까지 보드게임을 좋아하던 대학 친구 4명을 모아 보드게임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만들다보니 욕심이 나 이것 저것 넣다보니 생각보다 게이머스러운 보드게임이 완성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 9;47 텀블벅 링크입니다!! https://tum.bg/69mxHe 🌱

보드게임 9:47은 (9시 47분이나 구사칠이라고 읽어주시면 됩니다!) 셋컬렉션과 드로우앤 라이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인원 2 - 4명 / 플레이 타임 40분 정도의 보드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947에이전시의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는 임무를 받은 연구원이 되어 환경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연구원들은 환경 시간 여행으로 복구된 생태계를 탐험하면서 동물을 보호하고 동물도감과 과제를 위한 연구를 하게 됩니다.

9:47 보드게임에는 24종의 멸종 위기 동물이 등장하는데 세계 자연 보전 연맹의 멸종 위기 동물 목록에 따라 동물 목록을 구성했습니다.

아래는 9:47의 상세한 설명입니다.

특징 1. 동물보호 (셋컬렉션)

연구원(플레이어)들은 게임 중에 탐험을 하며 생태계 판에 랜덤하게 등장하는 동물들을 보호소로 데려와 보호 할 수 있습니다.

24 종의 동물들은 게임에 각각 한개 뿐이며, 직접 보호 할 수 있는 동물은 최대 5종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원들은 각각의 보호소에 데려온 멸종 위기 동물의 특성 조합과 가장 많은 위기등급 수에 따라 기여도를 받게 됩니다.

특징 2. 동물도감 & 과제 (드로우 앤 라이트)

연구원들은 보호한 동물이나 탐험을 통해 봤던 동물, 교류 연구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이 보호한 동물을 연구해 동물도감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동물도감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명이 동시에 채울 수 있는 대신에, 교수님이 과제로 제시한 특정 조합 작성을 완료 후 발표하면 기여도를 받게 됩니다.

과제는 가장 먼저 달성한 사람이 추가 기여도를 받고 나머지 인원이 적은 기여도를 받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과제 카드의 경우 모두 뒷면(점수 낮은 면)의 대사가 모두 다르니 첫번째 발표자 이후 교수님들의 대사를 확인하는 것도 재미요소 입니다.

특징3. 기본 & 심화기업

초보자를 위한 기본 기업인 947에이전시와 안정적 자원을 얻는 대신 특수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심화 기업들도 있습니다, 2, 3인 플레이를 위한 Ai 기업도 기업카드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상세 룰

현재도 많은 고민을 통해 조금씩 룰이 개정되고 있습니다. 자세한궁금하시다면 아래 노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룰 노션 링크입니다!!! 🌱

알고리즘과 플레이 테스트

팀원 중 컴퓨터과학과 학생이 있었기에 프로그래밍을 통해 동물 조합의 가능한 모든 조합을 구성하고 시뮬레이션 해 각 조합의 점수 체계를 다듬었습니다.

추가로 최적 조합 알고리즘을 통해 단순한 4인 오토 시뮬레이션도 돌렸습니다. 단순한 알고리즘이었지만 많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전체적인 추세를 파악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견제 등의 요소는 구현되지 않아서 실제 플레이와 함께 참고하며 밸런싱을 했습니다.

알고리즘과 테스트와 함께 더 좋은 게임을 위해 프로토 타입을 제작하여 많은 테스트 플레이를 거쳤습니다.

팀원들과도 많은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저의 경우 만나는 사람들 마다 꼭꼭 카페로 달려가 9:47을 시켜서 감상을 물었던 것 같습니다.

(목업 박스 만드는데는 올린님 노하우 게시글인 "보드게임 박스 목업 제작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과정에서 중점을 둔 것은 크게 세가지 였습니다.

각 테크트리의 난이도 및 점수 밸런스 / 게임의 재미 요소 / 게임 진행과정의 편의성

테크트리와 점수 밸런스는 위에 쓴것 처럼 알고리즘과 함께 너무 강한 특정 전략이 있는지, 디자인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한 전략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그 후 다양한 그룹에서 테스트하면서 다양한 전략과 변수 상황에서의 밸런스를 조정했습니다.

게임의 재미 요소 면에서는 쓰담의 에이전트들이 어쩔 수 없는 보드게이머들다 보니, 초기 단순한 조합게임에서 룰이 많이 바뀌어 지금의 조금 더 전략적인 탐험 / 보호로 양분된 룰에 정착하였습니다.

의외로 가장 많이 변한 부분은 게임 진행 과정의 편의성이었습니다. 게임의 UI 및 디자인을 모두 저희가 디자인 했기 때문에 게임 초기에는 상당히 게임 편의성이 불편헀습니다.

게임의 시스템이 입문자들에게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복잡할 수 있는 각 요소들을 직관적으로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동물도감지의 과제를 기록할 수 있는 칸이나, 과제카드의 위기등급 막대가 그 결과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내용이 텀블벅에 있으니 한번 구경와주세요!! https://tum.bg/69mxHe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47을 받아보고 싶으신 후원자님들은 널리 홍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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