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잭] 정리 및 짧은 후기
이번 우베 아저씨의 신작, 본격 사과 농장 운영 타일 놓기 게임인 <애플 잭>입니다.
출시하자마자 바로 무지성 구매해서, 주말에 정리 후 현재 4인 기준으로 1회 플레이 진행해봤습니다.
이후 마지막 플레이 후기로도 남겨 드리겠지만, 10점 만점에 7점 조금 못 주는 느낌으로,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는 작품 정도 느낌이였습니다.
<박스 크기 & 외형>
- 사과 나무 아래로 양떼와 함께 꽃과 벌, 사과 나무 아래에 한 남자가 보입니다. 이 게임에서 사용되는 모든 요소를 다 넣어놨네요!
- 왼쪽 위에 우베 아저씨의 이름이 세겨져 있습니다. 제목인 애플잭은 사과 술의 이름이지만... 이게임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물론 저처럼 오-따끄 들은 마이리틀 포니 애니메이션의 어떤 캐릭터가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 박스 크기는 스플랜더의 가로보다 조금 더 큰 정사각형 모양입니다. (원더풀 킹덤이랑 사이즈가 흡사 비슷하겠네요!)
- 높으는 스플랜더 보다 더 작은 상태이며, 구성물들이 많지 않아서 박스를 작게 만들어 둔 느낌이였습니다.
<전체 구성품>
- 약 8장 정도의 펀칭 보드와, 설명서, 그리고 점수 기록지 50장, 그리고 주사위 1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 카드나 컴포넌트가 없기에, 바로 전체 펀칭 후 정리 해두었습니다.
- 개인판은 총 4개가 들어 있으며, 각각 뒷면은 비대칭으로 사과를 1개씩 들고 시작 할 수 있습니다.
- 게임 공용판의 경우, 1~4인까지 인원수에 맞춰 앞/뒷면을 사용합니다. 추가로 왼쪽 위에 있는 사과 토큰으로 초반 사과들의 위치 변경을
랜덤으로 진행하여, 게임의 리플레이성을 아주 조금은 올려 줄 수 있도록 마련해 두었습니다. (그래봤자.. 색 변경이지만...)
- 이 게임에서 돈이자 점수인 엄청나게 많은 벌꿀 토큰이 1 / 5 / 20 으로 수많이 존재합니다.
- 나머지는 7종의 사과, 꽃, 꿀이 그려진 수많은 타일들입니다. 대략...80개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박스 정리>
- 함께 동봉되어있던 3개의 비닐 봉지에 타일을 절반씩 넣고, 꿀을 모두 한곳에 넣어 두었습니다.
- 주사위 및 작은 사과 타일들을 따로 작은 봉지를 하나 가벼와 넣었습니다. 박스에 비해서 약간 초라한 구성품들이네요 ㅠ
<플레이 후기>
- 원래 후기는 주말에 쓰고 있는 편이지만... 특가가 끝나기 전에 이 게임에 대한 소감 및 후기를 듣고 싶을 수도 있어서 짧게 함께 남겨봅니다.
- 개인적으로는 3만원 짜리 게임처럼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특가 할인 기준) 전략성은 그리 높지 않고, 약간... 이게임만의 특별함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 또한 타일을 내려 놓을 때, 꿀을 지불하고 다시 연결된 꿀을 가져가는 과정이 매턴 반복 되는 것이 약간... 플레이 하기에 불편한 요소로 다가오고,
다른 사람이 플레이 후 말을 움직일 때마다, 내 농장의 사과 수량을 세서 더하고, 거기서 주사위를 뺀만큼 꿀을 얻는 과정이 게임 중에
20번이고, 30번이고 반복되다 보니... 아 BGA에서 계산을 대신 해줫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플레이 중에 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 아트 비주얼적으로는 참 이쁜 게임입니다. 다만, 타일 놓기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굳이 이게임을 추천하진 않을 것이 제 의견입니다.
(물론... 신작은 신작이이니깐 5번 이상 2인, 3인, 4인 플레이를 진행해봐야 겠지만요!)
짧지만, 그래도 신작이 나온 겸에 빠른 정리 및 플레이를 빨리 진행해봐서 바로 글을 작성해 봅니다.
우베 아저씨의 게임이니깐 정말로 재미있겠지! 라는 제 눈이 높아진 것도 이번 작품의 실망에 한 스푼을 더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마지막에 즐겼던, 우베 아저씨의 아티와를 너무 재밌게 플레이 했기 때문일까요..?)
정리글 및 후기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기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