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프로젝트: 에너지 제국 간단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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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11:02

저번 모임에서 카레맛우유님이 갖고 온 게임으로 플레이해보니 초중급 유저들에게 어필할 만한 좋은 게임인 것 같아 구입할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국내에는 아쉽게 이미 품절된 상품이라 해외구매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카레맛우유님이 해외 사이트 게임너즈에서 소량 남아 있는 상품을 발견하고 주문했다. 톡 방 대화를 통해 스윗트님도 찾고 있던 게임이라 함께 주문하게 되었는데 1개는 박스 손상품이라고 했다. 일단 받아보고 누가 가질지 결정하기로 했다.

다행히 2명이 주문하니 바로 품절 메시지가 올라왔다. 남은 수량이 딱 2개뿐이었던 것이다.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1주 후 카레님에게 문자가 와 국내에 들어왔다는 말을 들었고 가격도 알게 되었다.

구입 비용 및 배송비 포함 박손은 5.7 정도, 정상품은 6.0 정도라고 한다. 국내 쇼핑몰 가격과 거의 비슷해서 만족했다. 주말에 직접 카레맛우유님을 찾아가면서 뚜쟁이님이 카레님에게 전달하기 원하는 게임을 드리고 초코와 스윗트님이 원하는 에너지 제국을 손에 넣었다.

게임을 어렵게 구한 기쁜 마음에 간단하게 개봉기를 올리려고 한다.

<박스 앞표지>

딱 보면 동명의 원자폭탄을 제조하는 게임 맨해튼 프로젝트와 비슷한데 전혀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는 게임이다. 난 처음에 제목을 듣고 원자폭탄을 만드는 그 게임의 확장이라고 생각했다.

<박스 뒤표지>

박스 뒤표지에는 게임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다.

<개인 보드판 및 룰북>

총 5장의 개인 보드판 및 룰북이다. 개인 보드판은 얇은 도화지 같은 느낌의 보드판이라서 좀 아쉽다. 룰북은 다행히 국내 유저가 한글 룰북을 만들어 공개해서 덕분에 수월하게 게임이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려 룰북을 만든 분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너무 고맙습니다!' 다만 2가지 오류가 나중에 발견되어서 덧글에 적어 놓았으니 나중에 본다면 수정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컴포넌트 1>

돈, 업적 타일, 오염 토큰, 과학 토큰들이 보인다.

<컴포넌트 2>

위와 같은 토큰들과 좀 더 두꺼운 일꾼 토큰들이 있다. 번개는 어찌 보면 보조 일꾼으로 생각하면 된다.

<컴포넌트 3>

게임을 구입하게 된 계기 중 하나인 자원 컴포넌트들. 생각보다 디테일이 좋아서 놀라웠다. 그래서 구입. 이 정도 퀄리티인데 가격대가 그 정도에 불과해서 만족했다.

<카드들과 지퍼백>

게임에 사용되는 카드들과 지퍼백이다. 큰 카드는 6590 사이즈이고 작은 카드는 4570 사이즈이다. 이것도 다행히 룰북을 만든 분이 카드 한글화까지 해서 완벽하게 한글화 카드를 만들 수 있었다.

<개인 보드판>

게임 보드판이다. 처음에는 어려운 건가 했다가 막상 해보니 쉬운 일꾼 놓기 게임이었다. 룰북, 카드 한글화하신 분이 보드 판마저 한글화해서 너무 고마웠다.

<박스 내부 트레이 모습>

박스 내부 트레이는 이런 모습. 나중에 컴포넌트들을 정리하니 공간이 부족해서 지금 저 트레이를 제거하고 다이스 통에 담아서 보관할까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