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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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레이스가 도착했습니다아~

4,089 조회

2014.03.12 23:39

안녕하세요~ 길라입니다^^

오늘 점심쯤에 페덱스에서 연락이 왔어요. 택배왔는데 집에 계시냐고... 경비실에 맡기고 문자달라니까 정말 친절하게 문자 주시네요^^

그래서 퇴근길에 받아왔습니다~ 올레~~!

간만에 맘잡고 개봉기 시작합니다~

일단 박스 전체 샷 한장 가죠. 박스가 세개나 되다 보니 양이 상당하네요~ 휘유우~

뭐 있나요? 후드려 깝니다~ 칼로 죽죽죽~~

...음 심플하게 종이들로 완충을 해주셨군요... 저 아래도 저 모양이면 내 일본까지 내달려가 진상을 부리리라... 하지만 멀어요... 참으며 걷어봅니다.

다행히도 개별로 뽁뽁이 처리 해주셨네요^^; 1차분 한개는 제거, 나머지 두개는 임자찾아갈 몸이시니 제거만 꺼내봅니다.

몰테일(배대지)에서 싼 뽁뽁이인데 겉에 재질이 상당히 매트해요... 오... 신기...

...하지만 뽁뽁이가 잘나봐야 뽁뽁이. 화끈하게 걷어서 다른분 쌀때 쓰려고 쟁여두고 전면샷 한장!

귀여운 그림에 플레이샷이 있는데... 읭? 내 피규어들은 어디로...;;

그래도 까기전에 샷 좀 남겨야죠... 인증샷입니다.

유명한 시리즈죠. 일본에서는 국민RPG로 불리는 드래곤퀘스트입니다. 예전에 참 재미나게 봤던 타이의 대모험이나 애니메이션으로 티비에서도 방영했던 아벨탐험대가 다 드래곤퀘스트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외전격 작품인거로 알고 있어요.

영어로 드래곤퀘스트는 아실테고, 아래 카타카나 일본어는 '드래곤퀘스트 보드게임 -슬라임레이스'라고 적혀있네요(잘난척 우쭐 ㅋㅋㅋ)

전면박스 우상단입니다. 큰 글씨는 한자로 대충 때려맞춰보건데 '역전에 역전! 뜨겁게 달아오르는 레이스를 제압하는것은 어떤 슬라임인가!?' 정도인것 같고, 작은 박스에는 '카드로 슬라임을 달리게 해서 포인트를 GET!해라!' 정도인듯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통밥 때려맞추기...(먼산)

측면샷입니다. 구성품을 나타내고 있어요.

측면샷입니다.

...또 측면샷...

...많군요(그래봐야 네개지만) 측면샷입니다.

짜잔~ 드디어 아찔한 속살을 공개...(아잉...?!) 아까 왜 제 피규어들이 안보이나 했더니 저 박스가 열려서 반대편으로 쏠려있었군요...

작은 박스안 구성품입니다. 색별로 슬라임 피규어 다섯개, 플레이어 말로 쓰이는 몬스터 피규어 다섯개, 배팅칩 몬스터종류별로 있습니다. 그리고 카드뭉치가 있어요.

배팅판입니다...만 사실 보드판에 인쇄되어있어 쓸일은 많지 않을듯 합니다... 유광재질이고 일반 두꺼운 종이정도 재질감입니다.

컴포넌트 구성품 윗덮개를 꺼냈습니다. 피규어들이 움직이거나 섞이지 않도록 윗덮개는 정말 잘 맞도록 짜여져있습니다. 굉장히 신뢰가 가요. '-'乃 굳

슬라임들에 약간 포커스를 맞춘 샷입니다. 눈하고 입은 도색이지만 자체 컬러는 도색이 아니고 원자재색을 달리해서 사출을 했습니다. 색벗겨질 걱정은 안하겠네요. 그리고 위에가 뽈록해서 게임을 하면서 집기 좋을것 같습니다^^

몬스터들에 포커스를 맞춘답시고 찍었는데... 빛이 너무 강했네요... 이 저주받은 사진실력... ㅠㅠ

배팅칩입니다. 아래에 자세히...

배팅칩은 각 몬스터별(플레이어별) 세개씩 있습니다. 금속이나 플라스틱은 아니고 압축스티로폼같아요. 옆면이 흰색을 띕니다. 보통 종이로 된 토큰은 옆면이 저렇게 흰색은 아니고 회색빛을 띄죠. 두께감은 꽤 있습니다. 손으로 만지는 맛은 괜찮네요.

카드뭉치입니다. 일반적인 게임들과 달리 비닐로 전면포장되어있지 않고 비닐로 된 띠로 묶여있어요. 마감이 그리 좋은편은 아닙니다. 다른 무엇보다 가장 품질이 떨어지는 컴포가 아닌가 싶습니다...

룰북은 원색은 아니고 3색으로 된 출력본입니다. 내부는 당연히... 일본어지요...ㅠ

보드판입니다. 일단 처음 박스개봉샷을 보시면 아래판에 들어있는데... 생각보다 타이트합니다; 빼내실때 조심하시길 바래요. 4접이고 크기는 꽤 큽니다;

아래 샷 보실게요.

크기를 가늠해보시라고 30cm철재자를 올려놔봤습니다. 대충봐도 세로길이가 50cm 가량은 될것 같네요. 큽니다. 독특한건 마감재질이 이것도 상당히 매트하다는거... 이거 꽤나 고급스럽습니다. 일본가격으로 2300엔이면 대충 따져도 25000원 남짓인데 그 금액의 물건치고는 여러모로 우수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