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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서바이브 5,6인용 확장 신&구버전 비교 (Survive : 5-6 player mini expansion)

카이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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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8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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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브를 카페에서 플레이 하던 도중..

노란색 "1"적혀있는 컴포를 분실하여 멘붕 상태로 지냈었습니다.

다행히 BGG Store에서 5-6인용 구버전 확장을 팔고 있길래

구매후 3주를 기다린 끝에 드디어 서바이브 구버전 5,6인용 확장이 도착했습니다!!!

30주년판의 경우 확장의 컴포들이 제대로 된 박스조차 없었지만 구버전은 나름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박스안에는 60개의 콤포넌트를 넣은 흰상자와 룰북, 7개의 타일, 그리고 스티커가 있습니다.

롤 북의 표지는 살아보겠다고 기를 쓰고 노 저어 도망가는 남자입니다.

(여자사람과 단둘이 배에 탔는데도 여자가 맘에 안드는지 표정이 무덤덤하네요..;;)

기본 서바이브의 룰과 5-6인용 확장의 룰이 모두 설명되어 있습니다.

신판에는 없고 구판에만 들어있는 추가 7개의 확장타일입니다.

소용돌이 3개, 상어이동 1개, 고래방어 1개, 상어방어 1개, 화산 폭발 1개

이것들을 더 추가하면 게임이 좀 더 빨라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티커. 이것의 용도는 잠시 후에 설명하겠습니다.

자! 이제 오늘의 메인!! 문제의 흰 박스를 개봉하겠습니다.

열자마자 와르르 쏟아졌던 색색깔의 컴포들.. (비닐포장이 없어 좀 아쉽군요, 없어지면 어쩌려고..)

그렇습니다! 구판의 5-6인용 확장은 60개의 모든 색깔의 컴포넌트를 다줍니다. 그래서 제가 굳이 구판을 산 것 입니다.

5-6인용 확장에는 주황색과 흰색의 사람말이 추가됐습니다.

컴포재질이 나무결 같아서 wooden Token인지 알았더니 롤북에는 Plastic People Token이라고 써있더라구요.

문제의 하단부분입니다. 저 빈 공간에 아까 숫자 스티커를 붙여 넣어야 합니다.

인형 눈알 붙이기와 같은 단순 노동의 냄새가 나는 군요...

일부만 완성 시켜봤습니다. 스티커가 컴포에 착 붙는 느낌은 아니라서 떨어질 가능성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2세트(1부터6까지)의 스티커를 더 줬는데 아마도 분실에 대한 추가분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스티커를 붙이는 구판의 외관이 더 이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구판과 신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뒤에는 구판의 컴포, 앞에는 30주년 신판의 컴포입니다.

왼쪽의 구판의 컴포가 오른쪽의 30주년 컴포보다 더 색깔이 진하고 봉제선(?)이 없어

특유의 나무 컴포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30주년판의 경우 플라스틱에 숫자가 직접 새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구판의 컴포의 경우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모서리에 조금 깎여있는 컴포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타일 비교입니다. 뒤에는 구판의 5-6인용 추가 확장타일, 앞에는 30주년판 타일입니다.

확실히 디자인은 신판이 좋지만 구판도 단순하고 메세지가 정확하여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타일을 뒤집어 본 결과 mountain 디자인 구분이 안될정도로 비슷합니다.

하지만 직접 두 개를 비교해본 결과 30주년판의 타일이 미세하게 구판의 타일보다 높습니다.

이제 구판과 신판이 함께 어울려서 플레이 하는 것만 남았네요.

구판과 30주년판이 색상은 같지만 재질의 차이가 심해 잘하면 10인용 플레이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7인이상의 사람들이 서바이브를 하게 되면 얼마나 밸런스가 붕괴될지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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