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베일의 수작 그랑크뤼(그랑크뤼)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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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5 01:42

복불복 이벤에서 그랑크뤼라는 게임을 알게되고 테마에 너무 매력을 느껴 충동구매를 하게된 게임ㅡ,ㅡ;

때마침 가까운(?) 부산에 그랑크뤼를 파신다는 제보를 받고 가는길에 겸사겸사 일도 볼겸 진주에서 달려갔습니다..

부산 지리도 모르는데 복잡한 서면에서 얼마나 헤매었는지..; 겨우 적당한 장소에 정차하고 오랜만에 직거래를 해보네요 ㅎ

지방이라 택배거래만 주구장창...ㅋ

이쁘신 블레테님이 저렴하게 저한테 입양보내주셔서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감사하게 수고비로 주신 초코바 잘 먹었습니다ㅋㅋ

주저리주저리 거두 절미하고~ 그랑크뤼!!!

밀봉 상태에서 뜯어보는거는 설레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취향에 안 맞으면 어떨까 하는 고민을 잠시 하게 됩니다. 어떤 새 게임이든지요.

어차피 플레이를 위한 목적으로 산거니까.. 과감히 뒷 비닐을 오리고 박스 테핑 작업을 했습니다.

그냥 보드판 하나에 펀칭 타일판 두장 들어있고 아기자기한 색상의 컴포넌트들로 구성되어 있군요.

박스크기가 엘드리치나 아캄 호러 처럼 정사이즈 크기로 꽤나 크기가 있는 편인데 내용물은....크기에 비해 너무 썰렁합니다.

그중에서 제일 맘에 와 닿는거는 역시나 돈 컴포넌트!

어릴적 부루마블이나 인생게임에 들어있던 진짜(?) 같은 돈 컴포넌트가 마음에 들었는데 비슷한 느낌이라 좋네요.

손으로 터치할때 돈을 만지는 촉감이 좋지만 플텍증후군 발동하여 사이즈가 조금 크긴하나 버려질지 모를 프로텍터로 끼워 맞추니 괜찮네요.

수량도 얼쭈 맞아 떨어지는군요 ㅎㅎ 택배비 추가해서 다시 사기도 부담되고.. 좋네요. 여분의 플텍이 쓰일때도 있군요~!

타일을 하나하나 펀칭하는데 무슨 포도따는 기분이 이럴거랄까요..?ㅎㅎ

그리고 왜 새콤*콤 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ㅡ,ㅡㅋㅋ

돈 컴포도 그렇지만 타일도 그렇고 게임판도 그렇고 모든 컴포가 와인에 관련된 테마라서 그런지 상당히 상큼한 느낌이 들고,

되게 이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자분들이 특히나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박스에 보드판 6판으로 접고 넣으면 안에 종이 트레이가 기본으로 깔려 있어서 넉넉한 공간도 활용할 수 있을꺼 같아요.

아직 게임 룰은 가볍게 읽어보아서 잘 모르지만 와인이라는 사업을 플레이하면서 경매와 제품에 대한 퀄리티 요소, 축제와 판매 등 경제적인 요소가

다양하게 머물러져 상당히 재미 있어 보입니다.

아직 다양한 리뷰가 없지만 불꽃손님이 올려주신 리뷰를 보니 얼른 인원부터 모집해서 이번 주말에 한번 돌려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