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전쟁 간단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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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21:42

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GMT 게임의 대표적 시스템인 카드드리븐 게임의 시초라 할 수 있는 'we the people" 혹은 포더피플인가? 의 재판인 워싱턴즈워 입니다. 배경이 미국의 독립전쟁이라 국내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을 것이 확실시 되는 작품이죠.

게임은 전쟁게임이라기 보다는 영향력 게임이라 보시면 됩니다. 게임 플레이어가 PC마커라고 불리는 영향력을 상대방 보다 얼마나 많이 늘리는 게 목표이다 보니 그렇더군요. 다만 입문벽이 낮아서 사람들이 전쟁게임을 접하기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전 이상하게 매뉴얼 읽어봐도 이해가 안되어서 고민이 되네요. ㅠ.ㅠ

<게임 박스 앞표지의 모습입니다. 등장인물이 누구지?>

<게임박스 뒷표지. 게임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복잡도 3. 황혼의 투쟁보다 한 단계 아래입니다. 1인플 적합성 3으로 그리 좋지 못하군요. >

<게임 컴포넌트들. 그리 많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게임성이 단순해서 인지 간단하게 들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트레이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지퍼백에 담아 두었네요. >

맨 왼쪽 위에 있는 것이 영향력을 나타내는 PC마커, 중간이 영국군 마커, 오른쪽이 미국군(여기서는 대륙군이죠.)과 프랑스군 마커입니다.

아래에 보면 식민지 마커(다만 프린트가 잘못되어 있다네요. 제대로 된 마커는 게임잡지를 사야 준답니다. 이런!!), 게임에 등장하는 미국, 영국, 프랑스 장군 표시말, 표시말을 꽂는 플라스틱 받침대, 주사위로 구성되어 있네요.

<게임 진행에 꼭 필요한 카드들. 훌륭한 게이머분들이 한글화를 해주셔서 저 같은 영어 울럼증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가뭄 속의 단비 같은 존재이죠. ^^ 대표적인 분들이 콩이님과 의지님입니다. 의지님의 경우 카드 제목도 한글화 하셨죠. 콩이님은 최소한으로 원본을 유지하면서 한글화 하셨죠.>

<크고 아름다운 보드맵>

GMT가 황혼의 투쟁의 마운티드맵의 판매에 힘입어 이후부터 나오는 것들은 죄다 마운티드맵으로 내놓는 위엄을 보입니다. 저도 그래서 마운티드맵으로 이루어진 GMT 게임 위주로 구입하려는데, 이번에 실수로 마운티드맵이 없는 웰링턴을 구입하고 말았네요. ㅠ.ㅠ 차기 버전에서 마운티드맵이 나오길 빌고 있습니다. 콩이님은 보드에 쓰여진 영어 명령어칸도 번역하셨더라구요. 덕분에 출력해서 보드맵에 놓으면 거의 완벽한 한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초기 셋팅한 후의 맵의 모습>

사진이 특이하게 위쪽에서 찍으니 약간 노랑색을 띄게 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약간 기울여서 찍었더니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옵니다. ^^ 증병칸에 대기타고 계신 아메리카 13주 장군님들과 프랑스 군, 그에 대항하는 영국군의 모습입니다.

<북부지역 확대모습>

보스톤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 상태라 근처에 영국과 미국이 대치중이네요. 허나 영국이 좀 막강해서 미국이 쉽게 이기기는 어렵다 생각됩니다.

<남부지역의 모습>

남부는 아직 영국과 프랑스의 지배지역이 별로 없습니다. 게임하면서 여길 두고도 서로 피튀기는 싸움을 전개하겠죠. 그외 프랑스 동맹이 참전하는 것을 가리키는 칸과 게임 턴을 표시하는 칸도 보여지는군요. 콩이님은 이 보드팸에 나오는 영문도 한글화를 하셨답니다. 그걸 사용하면 게임을 더욱 수월하게 하실 수 있네요.

<마지막 카드의 모습>

카드는 위의 종류들이 있죠. 1~3 OPS 카드와 이벤트 카드. 이벤트카드는 해당되는 국가만 사용할 수 있고, 상대방 카드는 그냥 버리더군요. OPS도 때에 따라 장군을 활성화하거나 PC 영향력 마커를 놓는데 사용합니다.

일단 게임의 내용물을 소개하긴 했지만 실제 게임은 아직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매뉴얼 읽어보면 아! 이렇게 하는 구나! 하는 느낌은 받았는데, 실제 해보려고 하니 뭔가 자잘한 룰이 좀 보여서 계속 힘드네요. 제대로 하려면 공부 좀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역시 이런 게임을 하실 줄 아는 분과 한번 게임 해보면 금방 알수 있을 텐데, 시간이 맞질 않아서 서울에 가보지 못하는 게 아쉽더군요. 아~~ GMT 게임들은 언제 다 해볼까 하는 푸념을 늘어놓으면서 게임 소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