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가튼 워터스
포가튼 워터스가 왔습니다.
빈공간이 좀 있었지만 나름 뾱뾱이 잘 둘러왔고 별다른 흠집 같은건 없었습니다.
박스는 크죽 박스처럼 특정 부분만 유광, 기본은 무광 코팅되어 있습니다.
(크죽박스처럼 임팩트 있게 쓰이진 않았지만 이런걸 보면 은근 기분이 좋아요.)
열면 규칙서가 들어있습니다.
2페이지 구성물에서 항목과 장소 다이얼 조립 부분 빼곤 아직 안 읽었습니다.
규칙서, 플레이어시트, 해적선 기록부 시트,장소집
펀칭보드, 각종 카드들과 주사위, 스텐디, 다이얼 부품등과 종이트레이가 있습니다.
펀칭보드는 엄청 좋진 않지만 두께도 뜯어지는 정도도 준수한 편 이였습니다.
최근 반지 펀칭보드 약간밀린것과 컬러 문제 있는 네메시스,
눅눅한 로빈슨으로 스트레스를 좀 받아서 맘 좀 졸였었는데 나쁘지않은 편 입니다.
펀칭 타일 표면도 살짝 무광 코팅 느낌이 나는데 박스만큼 확 느껴지지 않습니다.
생으로 맨질맨질한것보다는 감이 좋아요.
아주 좋진 않은게...
왼쪽 위 처럼 1쇄에만 들어있다는 트레이 조립하며 살짝 갈라졌습니다.
저거 갈라지는걸 보고 조마조마했는데 다른애들은 딱히 문제 없었습니다.
애초에 저 트레이쪽이 좀 얇게 되어 있기도 하고..
각종 보드들중에 포술장 보드는 장소 다이얼을 조립해야 합니다.
꽤 뻑뻑한데 좀 쓰다보면 헐거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종 카드와 토큰들 입니다.
토큰에서 살짝 불안불안 했지만 카드는 꽤 괜찮았습니다.
셔플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잘 미끌어지고 만지는 감도 괜찮습니다.
텍스쳐는 없는 맨질맨질한 카듭니다.
전체적으로 모아놓고 보니 걱정했덛것과 달리 구성이 꽤 많습니다.
아직 게임은 안해봤지만 종이 스텐드 보다 미플+스티커 구성이 더 좋았을꺼 같은데..쩝..
저 조립 트레이는 저런식으로 활용 되는듯 합니다.
정리는 흔들려도 안 빠지게 기본 트레이에 카드와 타일을 우겨넣었습니다.
기타 물품들은 지퍼팩에 넣고 포장마켓 덱박스로 정리한 뒤,
각종보드와 시트 장소집 등을 넣고 대충 닫았습니다.
어플을 쓴다고 해서 구성물이 별로 없을까 걱정했는데
구성도 생각보다는 알찼고 카드와 시트에도 꽤 많은 스크립트가 있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파티스러울것 같은데...음.. 재미있었음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