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가운데땅 여정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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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18:23

방금 4시쯤 따끈따끈한 반지가 왔습니다. 뽁뽁이로 잘 포장되었더군요.

상자입니다. 생각보다 높이가 꽤 되더군요. 기타 확장들도 잘 들어갈 것 같은 높이입니다.

상자를 막 연 모습입니다. 앱 설명서, 규칙서, 참조 안내서가 있습니다.

앱 설명서는 앱을 사용할때 인터페이스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규칙서와 참조 안내서 입니다. 생각보다 두껍네요. 그 악명높은 ~~내가 좋아하는~~ 문명 보드게임이 32장인데 규칙서 16장에 참조 안내서가 32장입니다. 참조 안내서는 세부 규칙과 용어 설명, 난이도 증가 방법 등이 적혀 있는것 같습니다.

이건 이제 놔두고, 구성물을 봐야죠.

일단 하드보드지 9장이 저를 막아섭니다. 생각보다 많아서 좀 당황했네요. ㅎㅎ

앞뒤로도 다르고 뜯을게 많아서 꽤 기분이 좋습니다. 새 보드에서 컴포를 뜯는 그 쾌감이란 이루 말할수 없죠.

나머지 2장은 전투용 맵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냥 저만한 판이 2개 더 들어있다고 생각하셔요. 정말 밋밋하게 생겼어요. 지하 던전을 바닥만 표현한 느낌?

일단 나머지 피규어와 카드들은 다 지퍼백에 들어 있습니다.

캐릭터 카드입니다. ~~아라곤~~아라고르, 빌보, 엘레나, 레골라스, 김리, 베라보 가 있는데, 저는 여기서 아쉬움을 느낍니다. 뭐 물론 영화로만 반지의 제왕을 보았을 분들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세팅이지만, 영어책 원본으로 실마릴리온부터 해서 반지의 제왕을 좋아했던 저는 아라고르 자리에 그의 아버지인 아라쏜을 넣고, 김리 자리에는 그의 아버지이자 '호빗'책의 난쟁이들중 한명인 글로인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반지 이전의 사건들이니까요.

카드들입니다. 도합 337개였던가...플텍하면서 하나하나 읽어봐아겠네요. 아 그리고 수정 카드 4장은 상자 포장 어딘가에서 튀어나온지 모르겠지만 방바닥에 떨어져 있더라구요. 식겁했습니다. 모두들 조심하세요

하드보드 깃발을 세우는 용도로 추정됩니다.

이제 이 게임의 꽃인 피규어 입니다. 굉장히 묘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재질이 좀 광택이 납니다. 코팅을 한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데 꽤 반짝입니다.

클로스업 사진입니다. 도색이 마렵지만 능력도 재능도 돈도~~왜 네메시스: 락아웃, 테포마 빅박스, 디워마 확장이 쏟아지냐고!~~ 이번달에 오링이 난 저는 그냥 이대로 가지고 놀려구요.

캐릭터 피규어 입니다. 위의 악의 세력과는 다른 컬러의 피규어인데요, 애네들은 광택이 오크만 못합니다. ~~아라곤은 좀 젊게 해주지 젊은 시절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