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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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토 개봉기, 세팅 유의점, 프리뷰. ( Ninjato )

1,778 조회

2014.01.20 01:07

개봉 예고했던 닌자토 개봉기입니다. 셋팅 다 해놓고 게임 하려니 아내가 기절... 하다시피 잠들어 버렸습니다.

하품 공격을 수없이 해대더니... 낮에 했던 카붐은 아내가 또 이겼습니다. 아내의 30여점 차이 2연승... 상당히 빡치네요.

닌자토는 색감이 고급스럽고, 멋지고, 화려합니다.

박스의 느낌도 두껍고, 코팅되어 있으며, 프린트가 고급스럽습니다.

보물 카드 입니다. 각 가문에서 훔쳐 내서 명성 점수를 쌓던가 이런 저런 곳에 쓰게 되죠.

좌측의 문양들은 3가문들의 문양입니다.

선생 카드도 펀칭이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박스를 열면 이런 모냥입니다. 룰북은 거의 완벽하게 한글화 되어 있습니다. 다다 자료실에 가면 있어요.

게임 보드 들어내면 조금 썰렁합니다. 카드들과 보물 넣어놓는 주머니. 주머니 품질도 맘에 듭니다.

좌측으로부터 도장 카드, 경비병 카드, 풍문 카드.

닌자를 표현하는 표창입니다. 목재이며 품질은 만족스럽습니다.

한마디로 일꾼이라고 할 수 있죠.

저걸 올려놓으면 뭔가 한다는 뜻인데 각 가택에 올려놓으면 보물 훔치려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게임 보드를 펼치면 적당한 크기... 팬데믹보다 조금 더 큰 느낌이네요.

사각향 모양의 가택이 5군데 보입니다.

이 두곳이 고시라가와 가문입니다.

이 게임판은 문제가.. 초기 세팅이 어디가 어딘지를 게임판에서도, 게임 설명서에서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겨우 겨우 알아냈어요 -_-;;

위에 보이는 두 사각형은 초기 세팅에 미나모토 가문 토큰을 올려놓습니다.

아래 보이는 사각형은 초기 세팅 때 다이라 가문 토큰을 올려놓습니다.

각 사각형은 가택을 뜻하고, 거기에 올려놓는 토큰은 그 가택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문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5개의 가택은 그대로 있고 그 가택에 영향을 주는 가문만 자꾸 바뀌는 개념이죠.

거기가 일종의 자원 채취 구역이에요. 각 플레이어가 각 가문을 맡는 개념이 아닙니다.

각 플레이어는 맡는 구역이 없어요. 도장 카드만 4장 받고 끝나요.

이게 아주 간단한 개념인데, 이걸 설명서에서는 알려주지 않고 무턱대고 가문토큰 올려놓고 점수가 어쩌구 하니 엄청 헷갈렸습니다. 심지어 각 가문 토큰이 뭔지도 안 알려줘요. 자세히 보니 말로 설명해놨어요. 무늬를 말로 설명하다니 -_-;;

잊지 마세요. 중요합니다.

가신 카드입니다. 가신들은 뇌물을 먹여서 각 가문에 대한 영향력을 얻을 때 써먹고 ( 한장당 영향력 1점 )

영향력을 얻으면 각 가문 토큰에 따라서 명성 점수를 얻던지 풍문 카드를 얻던지 그렇습니다.

가신들이 하는 역할이 뇌물 먹는 일 밖에 없다니 ㅎㅎ

귀신 같지만 귀신 아닙니다.

아무 보물 1개랑, 아무 보물 2개 이렇게 먹여야 살 수 있는 귀신.. 아니 가신 카드군요.

솔직히 고자 같이 생겼습니다 ㅋㅋㅋ 오른쪽 위에 60 숫자는 나이 입니다. 셈셈일 때 나이 많은 놈이 이깁니다 ㅎㅎㅎ

선생 카드입니다. 숫자를 더하거나 빼거나 하는 기술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배운다고 하지만 사실 그냥 그 카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세키가하라의 카드도 아주 간단하게 이루어져 있는데 이 게임도 대결 방법이 기본적으로 1~5까지 쓰여진 도장 카드로 하는 겁니다.

이 게임의 장점 중 하나는 한글화의 필요성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도장 카드를 0으로 써먹을 수 있게 해준다던지, 2나 4로 써먹을 수 있게 해주는 그런 능력을 말하는 겁니다.

간단하죠.

빨간 카드는 엘리트 경비병, 우측의 카드는 일반 경비병.

엘리트 경비병이 당연히 조금 더 쎕니다.

대신 보물을 충원시켜 줍니다.

이 게임의 보물은 자루 속에 들어가 있다가 안 보는 상태에서 랜덤으로 꺼내야 합니다.

이클립스가 생각나는 군요 ;;

괜히 플라스틱 통에 주워 담았습니다. 뻘짓 한거죠.

이게 도장 카드입니다. 기본적으로 1부터 5까지 쓰여진 이 숫자로 대결하는 겁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닌자들은 일꾼과 비슷하지만 대결을 하는 컨셉이기 때문에 스톤 에이지와의 느낌과는 다를 것 같군요.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립니다. 이 게임의 보드에는 어디가 어디라고 전혀 글자로 표현해놓지 않았습니다.

파란색 꽃무늬 (무궁화 모양)- 미나모토

빨간색 나비 무늬 - 다이라

초록색 원 무늬 - 고시라카와

거의 완벽한 한글화 룰북이지만... 영어로 그냥 놔둬서 헷갈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제가 정리해드릴테니 헷갈리지 마세요~

저희 부부는 처음에 펴놓고 어디가 어디라는 거야? 어느 가택이 어느 가문이라는 거야?? 어느 문양이 어느 가문이라는 거야?? 하고 엄청 헷갈렸습니다.

( 5개의 각 가택의 가문 토큰을 꼭 밑처럼 세팅하지 않더라도,

아무튼 녹색 원 가문은 6점짜리 가문 토큰 하나, 나머지 가문은 가택에 2점 4점 한개씩을 배치하면 됩니다 )

한방에 토탈 정리해 드리는 친절한 알렉스 문 되겠습니다. 핥핥핥핥~!!!

이게 웃겨보이지만, 사서 하실 분은 처음에 셋팅이 헷갈려서 정말 짜증나실 거라능....

나중에 정리 하면 이렇게 되는군요.

옆 면도 멋집니다.

천년에 걸친 명성이 한 시간의 행위로 결정된다...(?)

왜왕을 놔두고 그 밑에 쇼군이 권력을 잡던 시기에 권력 쟁탈전을 벌이던 세 가문에 관한 이야깁니다. 1200년경인것 같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설명서에 나옵니다.

게임 직전까지 갔다가 초저녁 잠이 많은 아내가 하품 뻑~ 뻑~ 하면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면서 저의 설명을 듣고 있었는데요,

세팅하면서 결국 잠을 이기지 못하고 장렬히 쓰러졌습니다.

설명서를 읽어본 결과는,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명성점을 얻는 방법은 보물... 가신 꼬셔서 각 가문에 영향력 발휘해서 가문 토큰으로... 그리고 풍문 카드로 배수 만들기.

보물 얻는 방법은 경비병하구 대결해서 이겨야 하는데, 그 기술은 선생이라는 사람에게 가서 전투 기술 도와주는 카두 가져오기...

이런 걸 일꾼 놓기( 닌자 표창 놓기 ) 라는 방법으로 만든 겜이군요.

경비병하고 대결하는 방법이 흥미롭습니다.

강습은 숫자가 더 높아야 하고

은닉은 숫자가 더 낮아야 하고.

1부터 5까지의 숫자만으로 이런 걸 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일꾼 놓기를 별로 안좋아하는 저희 부부지만

카드 까서 이길 것인가, 질 것인가 이런 대결의 요소가 있어서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만세(반자이...) 불러서 계속 대결을 할 수도 있고, 어느 정도 만족하고 돌아갈 수도 있죠.

이건 욕심을 내서 좀 한방을 노리느냐, 아니면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고 돌아가느냐... 자신의 욕심과의 싸움이죠.

흥미를 땡기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며칠 내로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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