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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매트 해외직구 후기

3,513 조회

2019.06.04 10:31

요즘 보드게임 보다는 보드게임 악세서리에 더 관심이 갑니다. 매일 룰북보다 잠들고 룰영상 보다가 핸드폰에 머리 찍고 ...

하다보니 게임보다는 게임 악세서리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데요. 그중 보드게임 매트를 구입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거 산다고 생애 처음으로 해외구매라는걸 해봤네요. 그것도 아마존 직구..ㅋ

크기가 커서인지 이렇게 휴대할 수 있는 가방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드게임 매트도 있지만 크기가 크고 퀄리티 있는 제품을 원했거든요. 기준은

1. 크기가 클 것.

2. 디자인이 멋질 것

3. 퀄리티가 우수할 것.

이렇게 정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내 매트에는 위의 조건이 안맞고 그러다 해외직구로 눈길을 돌렸는데요.

제품자체에 대한 스펙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어깨끈이 조절가능해서 신장에 맞춰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RPG 전용 매트로 출시되다보니 이런 문구가 들어가 있네요.

가방을 열면 이렇게 매트가 종이 봉에 돌돌 말려있습니다. 보드게임 매트 사용해보신분은 알꺼에요.

이런 지지봉이 없으면 매트가 흐물거리거든요. 그렇다고 반듯하게 접히는것도 아니라 이렇게 말아서 보관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매트를 테이블에 깔아봤습니다. 원래 저희집 보드게임 테이블은 2인용 전용 테이블로 1800 X 60 짜리 크기인데요. 거기에는 이 매트가 안맞네요.

너무 커서 양 옆이 내려 앉아버립니다. 궁여지책으로 4인용 식탁에 위치해 봤는데 딱 맞네요. 솔직히 딱 맞는건 아니고 이것도 양쪽 귀퉁이가 남아요.

사진상에 우측 하단쪽 모서리 보면 좀 남는거 보이시죠? 근데 게임할때 불편할 정도는 아니라서 괜찮습니다.

디자인은 이런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저는 디자인이 좀더 있기를 희망했거든요. 색상이나 문양이 좀더 밝거나 했으면 했는데 그런 디자인은

없더라고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검정색으로 했는데 실제 게임해보니까 나쁘지 않더라고요. 카드나 컴포도 눈에 잘들어오고.

뒷면은 이런 형태로 미끌리지 않습니다. 매트 자체가 워낙 두껍고 묵직해서 그냥 둬도 미끌릴일은 없을 것 같더라고요.

기존에 사용하던 보드엠 매트와 비교해봤습니다. 보드엠매트 2개를 붙여놓은것보다 더 크죠.

와이프랑 2인플 위주로 게임을 하지만 묵직한 게임들을 주로 돌리다 보니 항상 보드엠 매트 2개는

붙여야 플레이가 가능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깔끔해보이지도 않고 붙여놓은 경계부분으로

컴포나 과자부스러기도 떨어져서 불편했습니다.

세로로는 길이가 딱 맞고요. 가로로는 이정도가 남네요.

두께 비교사진이에요. 차이가 많이 나죠? ㅋㅋ. 그래서 새로산 매트가 훨씬 무겁습니다. 그리고 새로산 매트는 테두리가 모두

오바로크가 처리가 되어 있어서 나중에라도 올이 풀리거나 너덜너덜해질일은 별로 없을거 같은데요. 보드엠 매트는 벌써 올이 풀리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보드엠 매트의 결정적 단점. 얼룩이 잘져요...제가 흰색을 구매한 잘못도 있지만요..아~참 여기 모서리 부분 자세히 보시면 올 풀린거 보이시죠?

요거 산지 한달정도 됐는데 벌써 얼룩지고 올이 풀리더라고요.

새로운 매트 샀으니 바로 게임도 해봐야죠. 매트에 게임 돌리면 이런 느낌입니다. 확실히 검정색이 눈에도 잘들어오고 깔끔하네요.

구매한 매트 사양이랑 국내비교 알려드릴께요. 사고나서 알았는데 이 매트가 국내에서도 구매대행으로 팔더라고요. 검색창에 'RPG매트'라고

하면 나오니까 번거로우시면 국내 구매대행도 좋을 것 같습니다.

RPG매트 크기 : 3 ft x 4 ft ( 91cm X 122cm)

색상 : 검정

[아마존직구]

5/23결제 → 6/3수령

*매트 : 49.99 $
*배송 : 14.14 $
*합계 : 64.13 $→ 75,628 원

[국내구매대행]
*97,100 원

[보드엠매트]

*크기 : 60cm X 80cm

*색상 : 흰색/검정

*가격 : 약 10,000 원 (사이트마다 상이)

매트를 구입하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센츄리3 때문이거든요. 센츄리3의 가격구성보면 매트의 비중이 엄청 높더라고요.

단지 이 게임을 위한 매트 하나 사는데 이정도로 투자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매트깔고 하면 분위기나 몰입도가 좋아서

게임하는 맛은 날것도 같고. 근데 앞으로 나올 게임마다 매트를 사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범용 매트를 하나 사자 라는

생각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나가긴 하지만 자주 보드게임을 돌린다면 하나쯤은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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